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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선묵 교수의 교수칼럼 - 경청과 공감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인간 관계와 지도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고르라고 하면은 소통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런데일반적으로 소통이라고 하면 말을 잘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소통은 말이 아니라 표정이나 행동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 경청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그래서 “마음의 지혜를 얻는 경청”라는 책에서 조신영은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경청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첫째, 경청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아주 간단하게 훈련하는 방법이 있다. 앞으로 몇 일 동안 친구와 가족과의 대화 중에 약 30초 정도 끼어듬없이 들으려고 노력해보라. 그냥 무조건 30초를 말을 하지 않고 참으라는 것이 아니라 대화 중에 다른 때 같으면 내가 끼어들기를 하거나 상대방의 대화를 듣지 않는 순간이 될 때 그 순간에 30초만 참고 더 들어보아라.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이 숙제를 주는데 학생들이 놀라운 경험을 하고는 한다. 그래서 내가 “30초의 기적 프로잭트”라고 이름하였다.   둘째, 간단한 대화의 규칙으로 경청하는 대화를 할 수가 있다. 아주 오래 전에 새들백 교회에서 있었던 부부세미나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이틀 동안 많은 내용을 들었지만 기억에 특별히 남고 내가 삶 가운데 실행하려고 노력하였던 것은 “맥도날드식 대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맥도날드에 가서 Drive Through 에서 음식을 시킬 때에 스피커에  대고 음식을 주문한다. 그러면 그 스피커를 통하여 종업원이 다시 내가 시킨 것을 반복하고 이것이 맞느냐고 확인을 한다. 일반적으로 대화를 할 때에 듣지 않고 나의 이야기만 지속적으로 하기 때문에 그리고 듣는 순간에도 남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다음에 내가 할말을 준비하는 경향이 있기에 소통이 되지않고 평행선을 달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 상대방이 정말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듣고 내가 정확히 들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들은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통하여 소통을 정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은 내가 정말로 듣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상대방도 나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셋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되 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날 지도력 연구에서 EQ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삶에서 이성과 논리와 윤리가 중요하지만 사실상 정서적인 측면도 중요하다. “우리가 어디로 갈 때에 발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는 것”이라는 표현이 있다. 마음이 움직여야 행동이 따라 나올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 관계와 지도력에서 마음의 차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진정한 의미의 소통은 논리를 넘어서 마음의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경청도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마음의 차원에서 경청해야 한다. “사랑과 원칙이 있는 자녀교육”라는 책을 감동적으로 읽은 적이있다. “자녀 교육에서는 원칙과 사랑이 있는 교육을 해야한다. 원칙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먼저 공감해 주어라. 그리고 원칙을 가르쳐 주어라” 라는 것이었다. 자녀를 교육하면서 사랑만 있고 원칙이 없으면 아이들이 스포일되기 쉽고 원칙만 있고 사랑이 없으면 아이들이 질식하게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원칙을 가르치되 사랑으로 가르쳐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우선 사랑의 관계를 세운 다음에 그 속에서 원칙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사랑의 관계를 세워 나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이전에 아이들의 느낌을 존중해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이기 때문에 그들의 감정과 느낌을 존중해야 한다. 그 느낌을 인정하고 또 공감해 주지 않으면서 바른 원칙만을 가르치고 강요하면 자신의 느낌을 신뢰하지 못하는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자녀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일단은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충분히 존중해 주고 아이들 자신이 스스로 객관화할 수 있는 정서적인 힘이 있을 때에 일의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것은 어린 아이들을 대할 때에 중요하지만 모든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의 느낌을 존중해주고 정죄하지 않고 공감해 줄 때에 비로서 사랑의 권고를 해줄 수 있는 권위가 생기는 것이다. 사랑으로 말을 들어줌도 감정에 대한 존중도 없이 주는 말은 아무리 좋은 말이라고 하여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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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샘신칼럼 - 자족 (빌립보서 4:10-13)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운전은 한번 배워 두면 그 운전 기술의 혜택을 평생 누립니다. 운전을 배움으로 평생 그 혜택을 누리듯이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교훈을 주고 있는데 그것은 자족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그 혜택이 너무나 엄청나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자족이라는 단어는 “자기 자신”이라는 단어와 “충분하다, 넉넉하다“는 단어의 합성어로 그 의미는 a self-sufficient and contentment” 스스로 충분하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자족이라는 단어 앞에 in all circumstances” 어떠한 형편이든지“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바울은 이어서 ”어떠한 형편“이 무엇인지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어떠한 형편이  richness and wealth비천과 풍부라고 말합니다.바울은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만족이 물질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너무나 충격적이고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을 물질에서 찾기 때문입니다.바울이 말하는 자족이란 일차적으로는 돈의 많고 적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말이요 이것을 좀 더 넓게 적용하면 스스로가 처한 환경이나 소유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그러면 바울은 이런 놀라운 비결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었습니까? 만일 우리도 바울처럼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소유할 수만 있다면 그 사실보다 더 놀라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이것을 배우지 못했기에 일어나고 있습니다.어떤 형편이든지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환경이나 조건에 지배를 받지 않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자족을 소유하지 못했기에 가난하면 가난에 지배를 받아 열등의식에 사로잡히고, 부요하면 부요에 지배를 받아 교만하게 됩니다. 이 자족을 배우지 못하면 가난해도, 부자가 되어도 문제가 됩니다.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를 배워야 합니다, 피아노를 치려면 피아노를 배워야 합니다.그렇듯이 바울은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배웠다”는 단어는 “실제로 해 보고 배우다, 행동이나 경험을 통해 배우다, -에 익숙해지다, 습관이 되다”라는 의미입니다.즉 우리가 운전을 배우는 원리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운전을 해보지 않고는 배울 수 없습니다. 자족 역시 책상에서 책이나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 보면서 경험을 통해 배운다는 것입니다.가난에 자족하려면 그것을 가난 속에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풍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풍부를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고서 자신은 풍부해져도 얼마든지 겸손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배웠다는 것은 헬라어 문법상 “부정 과거형”입니다.이것은 죽을 때까지 계속 배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고와 훈련을 통해 어떤 과정을 마쳐 이제는 더 배우지 않아도 됨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솔로몬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전5:10)고 말합니다.바울은  자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설명합니다. 그 모든 모습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결국 자족하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배우는 것이 됩니다. 자족을 배우면 행복할 수 있다면 어떤 수고, 수업료,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배워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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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부모 파워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상담을 하면서 현장에서 발견하고 놀라게 되는 것은, 상담실을 찾는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눠 보면 하나같이 현재 호소하고 있는 마음의 고통의 원인이 그들의 부모라는 사실이다. 마땅히 자녀를 잘 돌보고 사랑해야 하는 부모가 어째서 자녀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그 고통 때문에 상담까지 받아야 하는 걸까? 한 두 명의 케이스가 아니라 정말 과장하지 않고 우리 상담실을 찾는 분들의 99% 가 그들이 상담받는 이슈에 부모가 직/간접적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모성/부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기가막힌,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렇다고 해서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를 학대하거나 유기한다는 것은 아니다.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상담실을 찾지 않은 분들까지 고려하면 부모의 부정적인 영향이 그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으리라고 희망해 본다. 또한 많은 부모님들이 그들 나름으로는 자녀들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했던 말이나 행동들이 정작 자녀에게는 가슴에 화살로 꽂히고 목을 조르게 되는 것을 부모님들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부모, 자녀가 서로의 필요와 공급이 잘 맞지 않아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즉, 자녀들이 정말 필요한 것은 부모가 주지 않고 반대로 부모는 자녀에게 별로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퍼 주는 경우가 그렇다. 어떤 경우는 부모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자녀들에게 상처가 되는 일도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다른 일(부부갈등, 가정경제, 건강문제, 고부문제 등)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자녀들이 보이지 않아 자녀들이 방임되는 경우도 있고,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엉뚱하게 표현해서 자녀에게 사랑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부모 역시 자신의 부모에게서 학대나 상처를 받았다면 그것이 제대로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키우게 될 때 부모는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부모가 했던 것을 반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게 알려진, 혹은 알 수 없는 다양한 이유로,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가정에서 자녀들은 부모에게 상처를 받으면서 자라고 있다. 매일같이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성인이 된 후까지 고통 속에 신음하는 내담자들을 만나면서, 이런 현실을 마주하는 나는 무척이나 마음이 안타깝고 슬프다. 심지에 그 부모들 중에는 예수 잘 믿는 사역자나 교회 지도자들도 부지기수 포함되어 있으니 이 상황에 더 가슴을 치게 된다. 고통에 신음하다 더이상 견디기 어려워 상담실을 찾는 분들은 상담사들이 상담이라는 방법을 통해 치유와 회복 과정을 돕겠지만, 이것은 늘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상담을 배운 많은 분들이 각자의 교회나 지역에서 부모나 예비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 세미나 같은 것들을 많이 개설해서 부모를 위한 교육을 많이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상담실을 찾는 분들이 줄어 들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비록 나는 상담을 가르치고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아무도 상담받을 일이 없는 그 날이 오기를, 그래서 상담이 이 땅에서 필요없어지기를 고대하면서 상담을 가르치고 있다.우리는 모성애를 포함하여 부모의 사랑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다. 부모는 희생적이고 헌신적으로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녀를 늘 따뜻하게 품어주고 수용 해준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녀에게 고통을 주는 엄마를 보면서, 그래도 저 엄마는 자녀를 사랑하기는 하겠지, 단지 표현을 못하는 것 뿐이야, 라고 단정짓고 싶어진다. 상담실을 운영하면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은, 기가 막히게도,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그리고 자녀를 사랑할 수 없는 부모가 의외로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의 자녀들은 그 부모가 언젠가는 사랑, 관심, 인정을 줄 것이라고 믿으면서 애타게 부모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 살아온 세월이 어떤 분은 이십년, 어떤 분은 육십년이 된다. 이런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것은 죄성으로 인해 타락한 인간 모습의 한 단면이다. 마땅하게 기대되는 부모의 사랑조차 죄성으로 이렇게 망가져 버렸다. 이렇게 부모로 인해 마음의 고통을 가진 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마음이 치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것이 기독교 상담에서 목표로 하는 것이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49:15)    다음 호부터는 부모로 인해 자녀들이 어떻게 상처를 입게 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눠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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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하이터치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대통령, 교육부 장관이 바뀌어 교육 정책이 바뀌고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해도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이 계속되고 성적순으로 줄을 세우는 사람들의 인식이 계속되는 한 교육의 개선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급격한 경제 성장이 짧은 시간에 이뤄지고 일할 사람들이 필요하니 교육은 주입식과 획일화의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엘리트를 양산해 내었고 그 시대에 필요한 성과도 만들어 내었다. 이때 당시로서는 이럴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선진국으로 들어선 지금은 각 개인의 재능과 창의성이 중요한 때가 되었다. 그러므로 획일적인 교육으로 성적으로 평가하던 방법에서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하이터치 High Touch’의 방법으로 이 시대가 필요한 인성과 감성을 갖춘 사람 중심의 사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도 그동안 사회의 흐름에 편승하여 학교 교육의 방법을 도입하여 사용해 왔다. 산업화를 거치면서 도시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도시의 교회들은 대형화가 되었고 그 사람들을 지도하고 훈련하기 위하여 여러 훈련 프로그램들을 만들었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직분을 주고 교회에서 섬기도록 하였다. 그러나 교회도 역시 획일화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교회에서 학교 커리큘럼처럼 정한 과정을 성실하게 거친 사람만 교회에서 인정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대형교회가 주도하고 자신들의 프로그램 세미나를 열고 그 교회처럼 커지기를 원하는 수많은 목회자가 몰려들어 그렇게 해서 자신들의 교회가 그 교회처럼 되기를 노력했다. 마치 기업들처럼 자기들 프로그램을 그대로 베낀 교회 중에서 성공하여 자기들처럼 된 교회들을 선전하고 또 그렇게 그룹을 만들어 뭉칠 때 그것을 바라보던 다른 교회들은 조급하였고 소외감에 어떻게 해서든지 그 모임에 참석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몇 교회나 진짜 효과를 보았는지는 미스터리이다. 그런 프로그램에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여긴 목회자들은 다른 대형교회의 프로그램에 또 참석하고 그렇게 몇 군데를 기웃거리지만, 자기들은 그 교회처럼 커지지 않는다는 것을 좀처럼 깨닫지 못하고 있는듯하다.교회는 공동체이지만 각 개인의 특성과 은사로 섬기는 공동체이다. 이제는 예전과 같은 획일화와 주입식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 신앙 콘텐츠를 만들고 지원하고 시행해야 한다. 그러려면 목회자는 각 교인을 잘 알아야 하고 그 교인 개인에게 무엇이 신앙적으로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양육해야 한다. 교인들의 가정, 사회생활, 직업과 사업의 내용들을 신앙적으로 그리고 성경적으로 지도해서 교회에서뿐 아니라 가정과 세상에서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지금은 어지간한 주제들은 CHAT GPT를 통하여 정리가 될 정도가 되었다. 그러니 예전과 같은 문제 풀고 답 달기 정도가 아니라 각 교인들의 성향과 역량에 맞는 데이터가 만들어져서 그것을 기반으로 그 교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양육과 훈련 방식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교회는 그 어느 곳 보다 더 ‘하이터치 High Touch’가 필요한 곳이다. 교회에 열심히 나와서 봉사하는 사람을 만들고 직분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앙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사업을 어떻게 운영하며, 어떻게 소통을 하는 것, 자신의 비전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교회이어야 한다. 그래서 일을 열심히 잘하는 일꾼이 아니라 따뜻한 감성과 인성 그리고 사랑이 있는 그리스도인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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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3천번 외친 영광스런 그 이름, 예수 그리스도!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지난 토요일 저희 부부가 함께 참석했던 소중한 모임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회를 10년이 지나도록 쉬지않고 진행하는 중국교회(은혜의 여정 교회)의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마침 저희는 중보기도의 후원이 절실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중에 “교회에 기도가 없으면 죽은 교회입니다. 새벽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라고 도전을 드렸는데 성령님께서 역사하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당장 월요일부터 우선 40일만 하기로 하고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임도 어색하고 피곤하고 졸려서 힘들었는데, 기도하는 동안 교회 공동체가 뜨거워지고 기도응답이 임하고 예배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40일을 마치고 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셔서 1년능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오늘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일은 예배에 집중하고 평일에는 기도회를 쉬지않고 모였습니다. 처음 선교를 위해서 기도를 드렸던 분들이 지금은 기도제목을 제작하며 한 영혼부터 온 세계를 품고 기도하는 중보자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펜데믹으로 모일 수 없을 때는 줌으로 기도회를 이어갔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기도하는 분들이 서로 정이 들었습니다. 너무 보고 싶어하셔서, 팍에 모여서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간절한 예배와 뜨거운 기도회를 여러 차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축복하셔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 생활이 없던 자녀들도 모임에 나와서 부모님들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핍박하던 남편과 친척들도 기도모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두겹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가족들이 모여 감동스런 세례식을 올려드렸습니다. 그래서 감사함으로 지난 주말에는 응답의 10년을 감사하며 주님께 감사드리고 서로 감격하는 순서를 가졌습니다. 우리 모두의 고백은 서로 다른 표현이지만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10년의 기도훈련을 통해서 성도들의 기도영성과 세계선교를 향한 마음은 더욱 확고하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선교현장과 사역을 이해하고, 타문화권에 대한 관심과 나누고 베푸는 은사와 능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과 목회의 동역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제가 배운 경험은 기도가 기도를 낳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사역의 원동력인 것을 누구나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씩 품고 기도하며 한 생명,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예수님의 마음을 더 알기 원하는 간절함이 깊어졌습니다. 이번 감사/축하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져주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믿게되었습니다. 우리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 기도는 역사하며 응답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이민생활에서 느끼고 삶의 현장에서 발견되는 모든 내용들이 우리가 드려야 할 마땅한 기도제목들입니다. 지금도 이 땅 곳곳에서 은밀하게 눈물로 기도하는 중보기도 사명자들이 계십니다. 긍휼의 마음으로 중보기도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그리고 우리 성도님들의 눈물과 땀을 주께서 보고 듣고 계십니다. 이제 곧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조금 더 힘을 내십시오. 인내하십시오. 우리 함께 기도의 역사를 통해서 이 죄악된 세상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이 그립고 목마릅니다. 우리는 오늘도 그 사랑때문에 가슴이 뛰고 설레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우리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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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건강을 지켜주는 깨끗한 혈액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성인 3명 중 1명은 혈관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혈관질환은 중풍(뇌졸중), 심장병, 협심증, 심근경색을 비롯하여 피부염, 여드름, 생리이상 등으로 모두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을 때 생기는 병들입니다. 피가 깨끗해서 몸에 있는 혈관 구석구석까지 원활하게 피가 잘 공급되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는 피가 운반해주는 영양소와 물, 산소를 통해 성장하므로 혈액이 오염되면 세포가 활력을 잃고 병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병은 피가 오염되어 생긴다고 보면 됩니다. 건강검진 때 피 검사만으로 암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질병을 찾아내는 것도 혈액오염과 건강이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혈액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세균과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이 우리 몸에 침입했을 때 이를 막는 백혈구, 출혈을 막고 혈관을 복구해주는 혈소판 등이 있습니다. 몸속에 깨끗하지 못한 피가 있으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에 숨쉬는 호흡에서 나쁜 냄새가 나거나 눈에 눈곱이 끼기도 하고, 콧물이 차 있고 소변 색깔이 진합니다. 혈액순환의 첫 출발점은 심장이고, 심장(좌심실)에서 한번 수축할 때마다 약 70㎖의 혈액은 심장과 바로 연결된 대동맥을 거쳐서 소동맥을 지나 말초신경을 타고 흐르고, 다시 소정맥, 대정맥을 통하여 심장(우심방)으로 들어옵니다. 심장은 혈관의 총 길이 10만㎞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하여 하루에 10만 번 이상 펌프질을 하는데, 이것은 약 30만t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신체의 모든 곳과 모세혈관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뇌로 가는 모세혈관이 막히면 뇌에, 눈으로 가는 모세혈관이 막히면 눈에, 심장으로 가는 모세혈관이 막히면 심장에 병이 나는 것입니다. 특히 혈액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심장, 간장, 폐, 신장, 비장 등이 있고, 심장이 좋지 않으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입술, 손, 발, 다리가 차가워지고 색깔도 파랗게 변하기도 하고, 손발이 저리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간은 혈액을 깨끗하게 청소할 뿐만 아니라 혈액을 저장했다가 필요한 곳에 적당한 양을 공급해주는 저장창고 역할을 합니다. 폐는 숨을 쉬어 혈액에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내보내서,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혈액 청정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장은 섭취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켜 건강한 혈액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신장은 사구체라는 필터를 통해 불필요한 노폐물은 걸러내고 쓸만한 혈액만을 재활용하는 것인데. 신장의 역할에 따라 혈액이 1급수, 2급수, 3급수인지가 결정됩니다. 그럼 여기서 성경말씀을 잠시 살펴본 후에 어떻게 하면 깨끗한 혈액과 건강한 세포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이후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을 때, 왕처럼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사람들을 ‘사사’라고 하는데 오늘은 사사 ‘입다’라는 사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그 당시 배경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스라엘 민족이 또다시 우상을 숭배함으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암몬족속이 전쟁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곤경에 빠졌는데, 암몬족속과 싸울만한 장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들이 기생의 아들이라며 쫒아내었던 ‘입다’를 다시 찾아서 도와줄 것을 요청하였고, 입다의 도움으로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게 되었지만, 입다는 자신의 말 실수로 인하여 무남독녀인 딸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사기 10장 11절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짜오되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 주의 보시기에 좋은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니와 오직 주께 구하옵나니 오늘날 우리를 건져내옵소서”이렇게 되어서 입다가 등장하게 됩니다. 장로들이 입다에게 대답하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우리 길르앗 모든 거민의 머리가 되리라. 그리하여 입다는 장군이 되어서 암몬족속을 물리치게 되지만, 자신이 내뱉은 말의 실수로 인하여서 귀중한 딸을 잃게 됩니다.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싸움에서 이기고 돌아왔을 때 입다의 딸이 첫 번째로 나와서 그를 영접하였으므로 하나님께 약속했던 대로 그 딸을 번제로 드렸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다시 건강한 혈액 만들기의 결론으로 돌아오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흙으로 만드셨기때문에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채취한 미네랄을 드시면 1~2주 안으로 놀라운 효과를 보시게 됩니다. 이 시간에 강력한 유기농 혈액 개선제를 소개합니다. 무슨 병에 걸렸든지 큰 효과를 주는 신비한 기적의 영양제 M3, 유태인 특수 영양제 M3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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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한인감리교인들, 분리를 위한 투쟁 계속되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교단 탈퇴를 결정한 일부 보수 교회들은 UMC교단이 목회자들을 강제로 쫓아내고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청구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크리스챠니티 투데이(CT)가 최근 기사를 통해 밝히고 있어서 주목된다. 정리해서 게재한다.CT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40개의 재미 동포 교회가 연합감리교회를 떠나 글로벌감리교회로 향했다. 연합감리교회(UMC)에서 벗어날 길을 찾고 있는 대다수의 한국 교회들은 자신들의 땅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소수의 한국 목회자들은 교회가 탈퇴 절차를 시작한 후 보수적인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말한다.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연합교회연합회(Association of Korean Churches)의 전 사무국장인 케빈 류(Kevin Ryoo)에 따르면, 244개 한국어 연합감리교회 교회 중 100개 이상의 교회가 탈퇴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이는 UC교단의 예상치 교회 수의 두 배 이상이다. 이달 초 열렸던 한인 지도자 모임에서 한국사역계획의 폴 장 사무국장은 40개 교회와 60명의 목회자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한인연합감리교회(UMC)의 15-17%를 차지할 것이다.이미 40개 교회가 연합감리교회를 성공적으로 탈퇴하고 새로운 보수주의 분파인 글로벌감리교회 (GMC)로 향하고 있으며  Ryoo 감독은 더 많은 연회가 교단 탈퇴 투표를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거나 여전히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이들은 연회가 탈퇴 조건으로 요청한 재산 가치를 교회가 지불할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포기하기도 했고 여러 교회가 교단 탈퇴 과정에서 연회 지도부에 의해 목회자를 해임했다고 말한다.시카고 지역의 김호건 목사와 남교외한인연합감리교회(SSKUMC) 교인들은 연회 (지역연합 감리교회)의 지도자들이 교단의 장정을 무시하고 동성애자 목회자를 파송한 것에 대해 우려했다.북부 일리노이 연회 지도자들은 동성애자 목사가 SSKUMC에 파송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회의 우려가 완화되지는 않았다. 김목사는 성경이 지침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연합감리교회 지도자들이 성경의 말씀을 존중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김목사는 다니엘 슈베린(Daniel Schwerin) 감독은 연회가 "우리 교회에 동성애자 목사를 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계속 강조했었다며 "설령 그당시 그 발언이 진심이었다 하더라도, 그는 현재의 장정을 지키지 않고 있으니 현재 우리 교회가 어떻게 그를 신뢰할 수 있습니까?"라고 되묻는다.지난 3월, 연합감리교회는 연합감리교회를 탈퇴하는 것에 대해 162 대 25로 찬성표를 던졌다. 5일 후, 김 목사의 지방감리는 김 목사의 연회가 그를 SSKUMC 목사로 재파송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연합감리교회 교회에도 파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하므로써 김 위원장은 사임을 강요 받았다고 말했다.북일리노이주 연회는 김 목사가 사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 CT로 보낸 성명서에서 슈베린 주교의 보좌관인 알린 크리스토퍼슨(Arlene Christopherson)은 2023년 4월, 김 목사는 탈퇴서를 제출하고 다른 교단과 연합하기 위해 연합감리교회를 떠났다. 그는 [북부 일리노이 연회] 내각에 의해 그의 직위에서 해임되지 않았으며, 그의 교회는 탈퇴 절차를 완료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의는 SSKUMC가 탈퇴하고 거의 10에이커에 달하는 재산을 유지하기를 원할 경우 220만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중은 건물을 짓기 위해 3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지만, 150명의 회원들은 건물을 유지하는 데 드는 수백만 달러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로 이러한 비용과 복잡성으로 인해 많은 교회가 탈퇴 수순을 밟는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고 있는 것이다.SSKUMC 성도들은 건물과 교단을 뒤로하고 김씨가 이끄는 진리중심교회를 개척했다. 새로운 교회는 현재 독립적이지만 GMC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교회에 보내는 일곱 편지를 읽을 때, 예수 진리의 중요성을 정말로 강조하는 것 같다"고 김 목사는 말하면서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하지만 진리를 버릴 수는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논쟁은 뉴저지에서도 벌어졌다. 2021년, 한국 베델연합감리교회의 제임스 리 목사는 그레이터 뉴저지 연회에서 가장 큰 1,000명의 교인 교회에서 해임되었다. 그는 자신의 교회가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웨슬리안언약협회(Wesleyan Covenant Association)와 제휴하기 위해 이사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연회 지도자들은 몇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제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 감리교회는 보수적이고 복음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고 류 목사는 말한다. 그들의 견해는 공식적으로 동성애자 목회자와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장정과 일치하지만, 교단이 LGBT 포용을 향해 나아가면서 연회 리더십과 갈등을 빚고 있다.한인연합감리교인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the Korean American United Methodists)의 수백 명의 지도자들은 10월 초에 열린 모임에서 그들 몸의 부흥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 의장인 토마스 비커튼(Thomas J. Bickerton)은 기조연설을 통해 "투쟁 속에서도 충실한" 재미 동포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연합감리교회 뉴스에 따르면, 비커튼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전통주의적 신념을 포함한 다양한 관점을 포용하며, 보수와 진보 모두를 포용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이달 초, 북부 일리노이 연회는 시카고 교외에 있는 동료 교회인 네이퍼빌 한인연합감리 교회(Naperville Korean UMC)가 교단 탈퇴를 결정한 후 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연회는 "네이퍼빌 한인 교회가 교단 탈퇴 절차를 포기하고, 연회 당국이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으며, 분리된 분파가 목사관, 교회 건물, 교회 재정 계좌를 점거했다"고 주장했다.연합감리교회의 방침에 따르면, 교단의 재산과 자산은 교단이 신탁한다.한인 교회와 소수민족 교회는 연합감리교회 성도의 소수를 대표하며(미국 연합감리교회 교인의 약 1%가 아시아인이다), 류 목사는 구조, 문화,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한국 목회자들이 대규모 교단 모임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주저할 수 있다고 믿는다."그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존중받지 못하거나 존중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연회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것을 불편해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한국 기독교인들은 종종 교회, 성직자, 교단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느끼며, 특히 관계를 통해 더욱 그런편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기독교 협동조합(Asian American Christian Collaborative)의 레이몬드 창(Raymond Chang) 회장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교단에 소속된 것은 한국의 선교 운동과 깊은 관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문화적 장벽은 이민자 목회자들을 백인 지배적 구조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 있지만, "많은 한국인들은 이러한 전통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던 역사, 공유된 신학적 헌신, 그리고 일반적인 공동체적 성향을 고려하기 때문에 그들이 얼마나 활동적인지에 관계없이 자신을 더 넓은 교단의 일부로 여긴다"고 장 목사는 말했다.캘리포니아에서는 2021년 보수적인 한국 목사 3명이 해임되자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 사무실 밖에서 약 50명의 한인 교인들이 시위를 벌였다.샌디에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조나단 리(Jonathan Lee), 밸리한인연합감리교회의 루재덕(Jae Duk Lew), 벨메모리얼연합감리교회의 김낙인 목사는 각각 담임목사 파송이 종료되었다.현재까지 캘리포니아-태평양 연회에서 성공적으로 탈퇴한 교회는 없지만, 지난 8월 연합감리교회 지도부의 한인 모임에서 로스앤젤레스연합감리교회의 이창민 담임목사는 연회에 속한 7개 교회가 탈퇴를 투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떠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한다.그레이터 뉴저지 연회의 도상원은 자신의 연회에서 가장 큰 10개 교회 중 5개 교회가 한국 교회이며, 그 중 3개 교회가 교단을 떠났다고 말했다.뉴저지 체리힐에 있는 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가 연합감리교회에서 탈퇴한 후, 교단에 남기를 원했던 약 50명의 교인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통일교회라는 새로운 교회를 개척했다. "우리가 연합감리교회에 남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재미 동포 교회의 보수적인 신앙을 존중 하겠다는 약속 때문이었습니다"라고 윤석정은 이번 달 한인 모임에서 말했다.시카고에 있는 Center Church of Truth는 현재 주일 예배를 위해 루터교 교회에서 공간을 임대하고 주중에는 침례 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우리는 다른 교단의 기독교인들에게 정말 사랑받고 있다고 느낍니다"라고 김 목사는 말했다. "그들은 우리가 겪은 일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었습니다."김 목사는 현재 상황을 "광야의 시간"이라고 표현하지만, 교회는 여전히 연합감리교회를 사랑하고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느낍니다." 라며 "큰 염려없이 믿고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자유를 느낍니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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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칼빈 리, 34지구 출마선언 및 교계초청 기도회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3.10.14
    민주당의 진보적, 그러나 반 성경적 입법안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성경적 가치관을 우선하겠노라 결단하는 새로운 얼굴이 한인타운에 등장했다. 올 봄 부터 전해진 반가운 소식은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조금씩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지난 8월에는 다운타운 시청앞에서 소수의 보수가치관을 가진 목회자 및 관계자들이 모여 광복절 75주년을 기념하면서 소규모 출정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10월10일 화요일 저녁 6시, 약 120여명의 교계 목회자들과 리더십들이 남가주새누리 교회에서 모여 칼빈 리 미국연방하원 34지구 후보자를 직접 만나 극진보 진영이라 할 수 있는 34지구에 출정을 알리는 출마 선언과 함께 교계를 향한 공식 지원 요청을 받고 기도회를 가졌다. 이성우목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남가주교계지도자 초청 기도회는 남교협 회장 최영봉목사의 기도로 시작해서 강순영목사의 환영인사와 함께 모임의 취지 설명이 있었고 테너 양두석과 소프라노 정원혜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다. KCMUSA이사장 민종기목사는 사무엘하 5장6절-10절을 본문으로 '예루살렘을 빼았은 다윗'이라는 말씀을 통해 다윗은 세번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먼저는 가정에서, 두번째는 유다지파를 중심으로, 그리고 그 다음은 헤브론 북쪽의 모든 지파로 부터 기름 부음을 받았고 그 이름이 만방에 계속 퍼져나갔던 것 처럼 오늘 민주당 텃밭인 한인타운 중심 34지구에 출마를 선언하는 칼빈리 후보자가 “성경적 가치가 말할 수 없이 망가져 가고 있는 황폐한 이 지역에서 결국에 승리를 얻어내 오랫토록 그 리더십을 발휘하기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칼빈리 후보자는 중학교 시절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고 UC 버클리와 하버드대학에서 협상학을 공부했으며 대학시절에는 교내 CCC모임의 주축멤버로 활동을 한 바 있다. 칼빈리는 학창시절 선교지 등을 방문하면서 미국에서의 삶이 얼마나 축복 받은 것인지 깨달았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미국이나 한국이나 열방의 차세대들이 살아갈 작금의 상황은 결코 순탄한 것일수 없다는 것에 큰 도전을 받아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동성애, 마약, 노숙자 문제 뿐 아니라 1992년 4월29일 일어난 폭동을 몸소 겪으면서 정치적 영향의 중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는 캘빈리 후보자는 미국내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입법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수 있는 자리에 우리 1.5세, 2세, 3세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는 이제 더이상 민주당, 공화당의 이슈만이 아닌 영적 전쟁의 이슈라는 것을 잊지말고 모든 유권자들이 그들의 가장 중요한 권리, 투표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권했다. 아메리카연합재단의 이우호목사는 후보자 추천 말씀에서 결국엔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복음 선포가 이번 캘빈 리 후보자 출마의 가장 중요한 이슈라면서 뚜렷한 성경적 가치관을 온전히 선포하고 이행해 갈 수 있을 후보자를 우리 신앙인들이 뽑아내야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기독교적 정책 제안과 합심기도 시간의 진행자로 나선 샘신 목사는 그 어느때 보다 더욱 절실한 동성애 합법화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들을 나열하며 우리 자녀들이 교육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상황들을 설명하면서 날로 열악해지는 홈리스 문제에 대한 대책과 해결방안, 교내 청소년 대상 성교육의 문제점, 유권자 등록 및 선거 참여 운동에 대한 도전등을 설명하고 각 이슈에 대해서 박세헌목사, 조헌영목사, 신연화 집사, 김영구 목사등이 순서대로 기도 인도를 했다. 캘빈리 후보자 선거기금 모금시간에는 한기형목사가 봉헌기도를, 그리고 마지막 파송을 위한 연합 안수기도 및 축도에는 최학량목사가 나섰다. 한편 캘빈리 후보자 공식 출마선언식과 기자회견은 다음달 11월11일 토요일 오후 4시로 예정되 있으며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캘빈리 후보자 지지 및 유권자 등록 캠패인은 수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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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이·팔 위해 기도…한국교회, '군사 행위 중단' 촉구 크리스천헤럴드2023.10.14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충돌로 가자지구에선 사상자가 급증하고 연료와 의약품 공급이 끊겨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한국교회는 '세계 평화 위협'과 '무고한 생명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군사 행위 중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양국 간의 끊임없는 갈등의 고조로 발발한 전쟁으로 전 세계 평화의 위협과 무고한 생명이 희생됨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을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이자 대학살, 완전한 재앙으로 규탄한다"며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민간인 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아울러 "평화와 화해를 넘어 전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 중단과 양국의 인질 석방 등 대승적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NCCK는 "국적과 민족, 종교와 신앙을 넘어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군사적 도발과 살상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양 지역의 군사적 도발은 당사국을 비롯해 복잡한 지정학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 간 분쟁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분쟁은,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보복에 나서는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벌써 양측 사망자만 2,200여명 수준으로 급증했다는 외신이 전해진다. 2년여만의 양측 간 최대 무력 충돌로 치닫고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최악의 경우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한다면 인구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동까지 제한된 가자지구에선 민간인 피해가 속출할 수밖에 없다. 이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근 자국민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로, 지상 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NCCK는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과 분열의 땅에서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모든 희생자들과 깊은 비탄 속에 있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땅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의 본질을 선명하게 파악해 시급히 조치해야 한다. 평화의 길에 전쟁이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미주지역에서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의 공동대표인 송정명목사는 본지와의 소통을 통해 “이번 사건의 전적인 책임은 야만적인 살상과 인질 납치를 먼저 시도한 하마스 측에 있기때문에 저들의 비 인간적인 만행을  규탄 하면서 빠른 시간안에 포격을 중단하고 즉각 인질들을 돌려 보내기를 미주 지역에 있는 교계는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이스라엘도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자 지역에 있는 만간인들에겐 인도적인 지원을 허용해 주기를 간청한다”고 밝히면서 그렇지 않아도 이 이슈에 대해 미주지역한인교계에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최영봉목사는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야만적이고 무자비한 이스라엘 공격을 강력히 규탄 한다. 어떠한 이유로든 민간인에 대한 공격과 학살은 정당화 될수 없다. 양국간 민간인 공격과 학살 중단을 촉구 한다.  또한 전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전쟁 중단 및 양국의 인질 석방 등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인 심상은 목사 역시 “그 어떤 상황일지라도 예고 없는 무차별 포격 직후 민간인과  어린아이마져 참혹하게 살해하고 납치하여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의 행동은 그 어떤 이유라도 정당화 될수없다”며 가자지역의 회복과 평화를 강조했다. 더불어 중보기도 및 다민족연합기도회를 통해 청교도 신앙 회복을 위한 구국기도회 및 이스라엘의 회복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자마의 강순영목사 역시 이번 사태의 조속한 회복과 안정을 위해 믿는 자들이 더욱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하마스의 무자비한 공격과 살상, 인질 납치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이 시리아, 헤즈볼라, 이란 등 중동국가들의 개입 가능성으로 중동전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고, 죄 없는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틴주민 230만명이 모든 생필품까지 공급이 중단된 상태에서 아사 직전의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하나님께서 관련국 지도자들과 중재하고 있는 미국과 유엔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인질들이 무사히 풀려 나고, 모든 일들이 평화롭게 해결되도록 비상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또한 현재 한국에 체류하면서 집회을 인도하고 있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역시 이번 전쟁에 관해 기도하는 중이라면서 사태에 대한 입장과 기도할 바를 조만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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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급변하는 시대, 목회는 어떻게?"…'목회트렌드 2024' 출간 크리스천헤럴드2023.10.14
    코로나 사태로 찾아온 목회의 변화상을 면밀히 살피며 내년 목회 트렌드를 전망한 분석서가 출간됐다.  목회트렌드연구소가 펴낸 '목회트렌드 2024'는 급변하고 있는 시대 변화를 통찰해보고 목회 현장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팬데믹 상황은 교회와 목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경석 목회트렌드연구소 소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러 변화 속 교회가 어떤 방향을 추구해야 하는지 막상 답하기 어렵다"며 "2024년 목회를 계획할 때 흐름을 잡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책의 저자로는 현장 목회자부터 신학자와 선교사, 인문학자 등 교계 인사 1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저자들의 분석과 제언을 통해 성경적, 신학적, 인문학적인 차원에서 목회에 대한 폭넒은 통찰이 가능하다. 특히 사회적 변화의 흐름을 먼저 살펴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를 알려준다.  이 소장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고금리 상황 속 경제 위기가 짙어지며, 다양한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것이 더 익숙해질 전망"이라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진리의 기준은 더욱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사회적 변화 흐름을 어떻게 목회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지 고민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이상적인 '교회상'은 브랜드와 콘텐츠, 소통력, 창의성이 있는 교회다. 이른바 '4C(Church Brand, Content Church, Connected Church, Creative Church)'가 "거대한 변화 흐름 속에 침체돼 있는 현장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목회 대안이자 지침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다시 본질로 돌아가 교회 정체성을 브랜딩하고 콘텐츠 내실화와 소통의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제언이다.   집필진으로 참여한 문학연구공간 상상 대표 이정일 목사는 "한국교회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콘텐츠 빈곤을 본격적으로 경험했고, 이제 바뀐 시대에 맞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지금은 이야기의 시대다. 스토리가 우수한 K-콘텐츠가 각광받는 내러티브 시대에 이야기 중심의 설교와 콘텐츠 개발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아트설교연구원 대표 김도인 목사는 "교회는 팬데믹 이전인 과거에서 답을 찾아선 안 된다"며 "시대에 맞게 새롭고 창의적으로 도전해야 한다. 본질을 붙들되 미래에 대한 관점을 갖고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목회트렌드연구소는 앞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목회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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