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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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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진보성향 NYT, 美 복음주의자들, "트럼프에 빠져" 교회는 외면? 크리스천헤럴드2024.01.12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빠져 교회를 외면하는 복음주의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한 뉴욕타임즈의 분석이 주목되면서 일부 우려가 일고 있다.미국 일간지인 뉴욕타임스(NYT)는 교회 예배에는 출석하지 않으면서 정치 유튜브 채널 등에 몰두하는 새로운 복음주의 유권자들이 늘고 있으며, 이들이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NYT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들은 공화당·보수파 지지층의 핵심으로서 로널드 레이건, 조지 W 부시와 같은 대통령들을 탄생시켰으나 그 사이 개신교인의 비중은 축소돼왔고 교회 소속 신자 수도 감소세를 겪고 있다고 보도 했다. 20세기 중반에는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의 약 68%가 자신은 개신교인이라고 답했지만, 2022년 갤럽 조사에서는 같은 대답이 34%에 그쳤다. 또 2021년에는 역대 처음으로 미국인 중 교회 소속 신자의 비중이 절반 미만으로 떨어졌다.이런 추세는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분명하다. 2008년에는 공화당 지지층의 절반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나갔지만, 2022년에는 절반 이상이 1년에 한 번 이하로 교회에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탈(脫)교회 추세의 배경으로는 고령화, 일요일의 어린이·청소년 스포츠 활동 증가 등 여러 요인이 꼽힌다. 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당시 화상 예배 등 비대면 예배에 익숙해졌다가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대면 예배로 돌아오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다고 NYT는 부연 설명했다.종교학자들의 분석은 복음주의 유권자층의 성격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인데 한때 복음주의자는 교회를 꼬박꼬박 다녔지만, 이제는 이들에게 교회보다 정치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탈교회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층에서 트럼프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교회에 거의 또는 전혀 가지 않는 백인 복음주의 유권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과거 공화당 막후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복음주의 개신교계 지도자들도 힘을 잃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대신 트럼프가 그간 교계에서 무명이었지만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목회자,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띄워주면서 공화당처럼 복음주의 개신교계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재편하는 모양새다.NYT는 한 예로 최근 아이오와주 코럴빌에서 열린 트럼프 유세에서 27세의 복음주의 교인인 조엘 테니가 개회 기도를 맡아 성경 구절을 열심히 읊었지만, 청중의 반응은 미지근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그가 "이번 선거는 영적 전쟁의 일부"라며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에서 악을 부추기던 모든 자들에게 징벌이 있을 것"이라고 외치자 청중은 소리를 지르며 열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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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전 세계 종교 박해 사건 추적 데이터베이스 '최초' 공개 크리스천헤럴드2024.01.12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글로벌 크리스천 릴리프'(GCF·Global Christian Relief)가 최초로 전 세계의 폭력적인 종교 박해 사건들을 추적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했다.대중들의 접근이 가능한 이 데이터베이스는 살인, 체포, 납치, 성희롱, 강제 결혼 등 12가지 이상의 폭력 유형을 나열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서는 국가별, 종교별, 가해자별 검색 기능을 제공해 전례 없는 수준의 검증 또한 가능하다.박해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에는 소수민족 지도자, 정부관리, 이념 압력단체, 다자 간 조직, 민간인, 조직 범죄, 정당, 종교지도자, 혁명가 또는 준군사단체, 폭력적인 종교 단체 등이 포함돼 있다.GCR 측은 이 데이터베이스가 2022년부터 전 세계의 폭력에 대한 보고를 기록하기 시작해 현재 6,000건 이상의 사건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GCR의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 대표는 "새로 출시된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겪은 공격들을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함으로써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우리는 박해 받는 교회들을 대신해 옹호하는 모든 사람이 이 놀라운 자료를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GCR과 함께 '폭력 사건 데이터베이스'를 연구해 온 국제종교자유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Religious Freedom)의 글로벌 전략 및 연구 분야 로널드 보이드-맥밀란 책임도 "우리는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적인 박해가 만연한 세상에 살고 있다"며 "이 데이터베이스는 우리가 폭력을 추적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형제 자매들이 박해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데이터베이스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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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유대인 학생들 하버드대에 소송 제기… "反유대주의 방치" 크리스천헤럴드2024.01.12
    미국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를 지켜주는 보루가 됐다며 유대인 출신 하버드생 6명이 대학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은 전날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하버드대가 반유대주의 학생 시위대와 교직원을 처벌하지 않아 자신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안전을 우려해야 하는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학생들은 또 하버드대가 교내 학생 반유대주의 시위를 허용하고 강의실에서 교수진이 반유대주의에 반대 목소리를 낸 학생을 위협한 것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하버드대가 인종과 피부색, 출신국에 따른 차별을 금지한 법을 위반했고, 자체적인 차별금지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하버드 내에서는 반유대주의 확산을 둘러싼 갈등이 커진 상태다.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전 총장은 반유대주의 논란, 논문 표절 등으로 사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이달 초 총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미국 내에서 대학 측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것은 하버드대뿐만이 아니다.앞서 지난해 11월 말 루이스 D. 브랜다이스 센터와 교육 공정성을 위한 유대계 미국인들(JAFE) 등 2개 유대인 단체는 대학 내 반유대주의를 방치했다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와 이 대학 로스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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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성경, 변함없는 '올해의 베스트셀러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2023년에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올해도 역시 성경이었지만, 어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특징이 있다. 「뉴요커」지에 따르면, 성경은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책”으로 기록된다.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성경이 팔렸는지 계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보수적으로 추정하면 2005년에 미국인들은 약 2,500만 권의 성경을 구입했다. 이는 가장 최근의 해리포터 책의 두 배에 해당한다"며, “매년 성경 구입에 지출되는 금액이 5억 달러가 넘는다”고 밝혔다. 성경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나오지 않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베스트셀러는 새로운 출판물만 기록되기 때문이며 성경은 출판사도 많고 번역본도 많아서, 실제 데이터 결합이 불가능하다. 또한 베스트셀러 목록은 주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 판매는 일년 내내 꾸준히 좋을 뿐  "급히 매장으로 달려가는" 구입자들은 많지않다.성경은 전체 판매량을 합산하고, 다른 책을 합산한 판매량과 비교해 보면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바나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거의 9명(88%)이 성경을 소유하고 있으며 평균 4.4권의 성경을 소유하고 있다. 기네스북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기독교 성경”이라며, “내용이 표준화된 이후 대략 1500년 동안 정확히 몇 권의 사본이 인쇄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2021년 영국외국성서공회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총 사본은 아마도 50억~70억 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3-12-29 13:21:49 특집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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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
    [글로벌뉴스] 가자지구 아동 최소 2천4백명 목숨 잃어…"폭력 멈춰야" 크리스천헤럴드2023.10.26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아동의 희생이 커지고 있다며 휴전을 촉구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일(현지시간) 이후 이어진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6,00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어린이 사망자는  2천400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0월24일자 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1만6천3백여명 가운데 아동은 5천4백여명으로 알려졌다. 세이브더칠드런 가자지구 책임자 제이슨 리 씨는 "아동은 성인보다 폭발 무기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에 취약한 데다 출혈이 심하거나 장애로 이어지기 쉽지만, 현지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이어서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특별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가자지구 밖으로 이송해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해당 지역 아동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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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아프간 지진 피해… "인도주의적 지원 시급" 크리스천헤럴드2023.10.14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간 서부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해 인도적지원을 시작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30만 달러, 한화로 약 4억300여 만 원의 긴급구호 기금을 지원한다.지난 7일(현지 시각) 오전 11시, 아프가니스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서부 헤라트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아동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현지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1900여 채의 가옥이 부서지는 등 수만 명이 큰 피해를 보았다. 현재 구조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나, 진앙 반경 50킬로미터 내에 100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아르샤드 말리크 세이브더칠드런 아프가니스탄 사무소장은 "수천 명의 아동과 가족은 집도, 피난처도 없이 모든 것을 잃었다"며 "새로운 비상사태에 새로운 인도주의 도움이 필요하다. 국제사회는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헤라트의 아동에게 등을 돌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부터 아프간 전역에서 분쟁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가족을 위해 인도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1년 8월 탈레반의 재집권 이후, 아동 210만 명을 포함해 400만 명을 대상으로 보건, 영양, 교육, 아동보호, 위생, 생계 및 식량 지원 사업을 이어왔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 2년간 약 14억 7,00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금을 지원했다.한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긴급구호대응을 위해 한화 약 20억원(미화 150만 달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7일 오전, 6.3 규모의 지진을 포함한 연이은 지진이 아프가니스탄 서부 지역을 강타한 진앙지는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 본부가 위치한 헤라트(Herat) 시에서 40km 떨어진 곳이다. 이번 지진으로 월드비전이 활동하는 헤라트 주 4개 지역 모두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마을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무너진 건물 잔해가 도로를 막고 있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헤라트 주립 병원은 병상이 모자란 상황으로 부상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비전은 현장에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으며, 월드비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던 아동들 일부가 사망하고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9일 기준, 10개 이동식 의료팀을 가동했으며,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 300개를 긴급하게 배분했다. 월드비전은 필수 의료물품 및 의약품을 긴급 지원하고 향후에는 식수위생 및 아동보호 중심 대응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 지역 현장 조사를 통해 아동과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타 NGO, 유엔 기구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프가니스탄 타민드리 드 실바 회장은 "황폐화된 마을의 주민들이 아무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잔해 속에서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과 아동들이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 긴급한 의료지원, 식수와 식량, 임시대피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01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긴급구호를 비롯해 인도적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약 700명의 직원이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4개 지역을 거점으로 2021년 8월, 탈레반 재집권 사태 발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인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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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이단에 빠지는 평균 연령 21.8세…"다음세대 이단예방 관건" 크리스천헤럴드2023.08.13
    이단에 빠지는 평균 연령이 21.8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바이블백신센터는 4일 종로 연동교회에서 '한국교회 이단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기독교 조사 전문기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간 일반 개신교인 1,858명과 이단 신자 304명, 한국교회 담임목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이단 신자들이 종파 활동을 시작한 연령은 평균 만 21.8세였다. 이단 신자의 70%는 40대 이하로 집계됐으며 미혼 1인 가구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형주 바이블백신센터 목사는 이에 대해 "이단에 빠지게 된 연령이 20대 초반으로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청년 대상의 이단 예방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와 교회학교에 많은 재정을 투입해 애를 쓰고 있지만 다음세대가 청년이 되면 이단에게 빼앗기기 쉬운 상황"이라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이단 예방 교육이 필수이자 특히 교목실이 있는 대학이나 일반 대학에서도 유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이단 신자들을 대상으로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응답자의 21.4%가 '지도자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교리와 지도자에 대해서는 '의심 해본 적 없다'가 54.3%, '과거에 했는데 현재는 하지 않는다' 31.9%, '현재 의심하고 있다' 13.8%를 차지했다.  과거 이단 소속 경험이 있는 이들은 '교리가 비성경적이어서'(32.6%), '교주를 신격화해서(13.1%)', '과도한 헌금을 요구해서'(12.8%) 등의 이유로 탈퇴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한국 기독교 이단 비율은 전체 개신교인의 8.2%로 드러났다. 표본오차를 감안했을 때 최소 31만명에서 최대 59만명에 달한다. 한국교회 목회자 47.2%는 자신이 맡은 교인이 이단에 빠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이단에 빠진 교인의 대처 방법으로는 '직접 상담'이 63.3%로 가장 많았다. 목회자들이 생각하는 이단의 확산 이유로 첫 손에 꼽힌 건 '교회가 사람들의 종교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해서'(29.8%)였다.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이단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님에도 지금까지 그 규모를 어림잡아 파악해왔다"며 "이번 연구는 한국교회 이단 현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객관적인 기준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단 교리와 피해 사례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정확한 실태 조사는 최초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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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6만 6천여 명 결신 선교단체…내년 美서 대형 집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최근 부른디 등, 서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성황리에 전도집회를 마친 한 선교 단체가 내년 미국에서도 대형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텍사스주 그랜드 프레리에 본부를 둔 아웃리치 선교단체 '월드하베스트글로벌'(World Harvest Global)은 올해 초 기니비사우, 잠비아, 페루에서 연이어 복음집회를 진행했다. 당시 복음을 들은 6만 6천여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는데  이 단체가 2024년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월드하베스트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이콥 에버솔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릴 전도 집회를 두고 우리는 2년 넘게 준비중에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주님께 맡길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소셜미디어를 홍보의 도구로 활용해 복음 집회가 미국 전역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면서 "우리의 사역은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을 주제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산을 옮길 수 있고 천사의 방언을 말할 수 있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는 모든 단계에서 이 말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제는 전 세계 여러 곳에서 하나님께서 월드하베스트를 통해 이루시는 일에 동참하려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에버솔은 올봄 기니비사우의 수도 비사우와 가부에서 개최된 전도 집회를 회상하며 신실하신 하나님을 고백했다. 기니비사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무슬림이며, 기독교 신자는 11% 내외다.그는 "최근 이 국가에서 이슬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지 목회자들이 우리 단체에 도움을 요청해왔다"며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이슬람 국가로 빠르게 점령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만난 주교들과 목사들은 이번 집회를 기니바사우를 예수님께로 돌려놓기 위한 마지막 기회로 여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지금까지 경험한 전도 집회 중 가장 어려운 행사였다. 그곳에서의 영적 전쟁은 팀과 나를 거의 찢어놓을 뻔했다"면서도 "하지만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분은 모든 단계마다 신실하셨다. 수천 명의 청년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집회 현장에 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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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선교사 입국 시기 맞춰 시행된 중국 '반간첩법'에 발 동동 크리스천헤럴드2023.07.28
    5년 전 중국에서 추방당한 한 선교사는 개정안 때문에 입국 불허 당해 가족과 생이별 중이다.중국은 2014년 처음 시행된 반간첩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해 지난 7월 1일자로 시행했다. 개정된 반간첩법은 간첩 행위에 대한 정의와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간첩 행위의 범위가 국가기밀과 정보를 넘어 ‘국가안전 및 이익에 관련된 문서, 데이터, 자료, 물품에 대한 절도, 정탐, 불법제공 행위’로 넓어졌다.간첩행위에 대한 행정처분도 강화됐다. ‘간첩죄가 성립되지 않는 경우에도 행정구류 등 처분’이 가능해졌고, ‘10년 이내 입국 금지’가 가능하다고 적시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반간첩법’ 개정안 시행 대비 안전 공지문에서 ‘중국인에 대한 포교, 야외 선교 등 중국 정부에서 금지하고 있는 종교 활동’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개정안으로 5년 만에 중국에 돌아가려 했던 선교사들의 발이 묶였다. 올해는 2018년 대거 추방당했던 선교사들의 ‘5년 입국 금지’가 풀리는 시점이다.20년 이상 중국 선교를 해온 A 선교사는 “중국에서 개정안을 들이밀며 지난 5년동안 한국에서 해온 중국 관련 선교활동을 모두 감시하고 간첩행위로 물어 비자 불허 결정을 내렸다더라”라며 “직접 중국 대사관으로부터 두 번 정도 전화를 받았는데 협박조로 미디어 선교 활동하지 말라고 하더라. 법 적용 범위가 넓어져서 큰일”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다른 선교사는 독일에서 시위 활동하는 사진이 찍혀 중국이 반간첩법을 적용해 추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제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비자부터 거절 당할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30년 이상 중국 선교를 해온 B 선교사는 반간첩법 개정안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법’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정부 마음에 안 들면 누구나 걸릴 수 있게 법안을 만든거라 조심해야 한다”며 “외국인들이 중국에 입국할 때 외국에서 했던 반 중국 행동들을 전부 법의 저촉범위에 포함시켜 죄를 물으니 당장 중국 입국부터 문제”라고 말했다.중국은 2018년 선교사들을 대거 추방한 뒤 교회 핍박을 본격화했다.예배당 안에는 시진핑 주석의 초상화와 오성홍기가 걸렸고, 중국 정부는 성경책에서 유일신 사상을 제거한 ‘중국판 성경책’을 만들어 배포했다. 코로나까지 겹치자 스스로 교회 문을 닫은 교회가 많아졌다.선교사들은 갑자기 추방당한 탓에 마무리 짓지 못하고 온 선교현장이 마음에 밟힌다고 했다.10년 이상 중국에 머물다 2018년 추방당했던 C 선교사는 “중국인들이 독립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허겁지겁 나오다보니 현재 지하교회처럼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다시 돌아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경계가 심해진 시기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가는 방법 대신 외부에서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선교 전략을 바꿀 때가 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중국선교담당 노성천 선교사는 “중국에서 기독교가 핍박받던 최근 3년 사이 오히려 초대교회의 모습인 가정교회가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도 들린다”며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당해 안디옥 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하나님의 마케도니아의 부름으로 생각해 외부에 나와있는 중국 선교사들과 함께 세계 선교를 섬기는 일을 하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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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세계 최대 합창대회 울린 '예수 사랑'…CCM으로 은혜와 감동 전해 크리스천헤럴드2023.07.15
     세계 최대 규모 합창대회로 손꼽히는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열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 전세계가 음악으로 하나된 가운데 찬양과 CCM 등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한 기독교 공연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합창대회는 34개국 324개 팀에서 8천여 명이 참여해 지구촌 합창 대축제로 치러졌다. 참가단체와 관람객은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국가와 종교, 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인이 교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며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온 보그닉 소녀합창단이었다. 한국교회봉사단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40여 명의 단원들은 전쟁 종식과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로 심금을 울렸다. 이들은 개막식을 비롯해 5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축하콘서트와 다음날 경포해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우정콘서트에서 노래했다. 13일 폐막식 마지막 순서에도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합창단의 지휘자 올레나 솔로비는 "조국인 우크라이나는 전쟁의 포화로 몹시 어려운 상황"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자 전쟁에서 분연히 일어난 대한민국에서 세계인의 마음을 울릴 평화를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단원 소피아도 "음악은 우리에게 희망 그 자체"라며 환하게 웃었다.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대학인 서울장신대학교 학생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실용음악과 진주 교수와 제자들로 꾸려진 '빅콰이어'는 팝앙상블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진주는 1997년도 '난 괜찮아'를 불러 유명스타로 등극한 파워풀한 음색의 소유자다. 이들은 'Lean on me', 'I will survive', 'The Greatest Love of all', 'hand in hand' 등 명곡들로 무대를 꾸몄으며, 마지막 곡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함께 박수치며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빅콰이어 대표 안찬용 교수는 "전 세계인들과 평화에 대해 노래하고 함께 어우러진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찬양사역자와 평신도가 함께 연합한 '콜링콰이어'도 시닉팝·쇼콰이어 부문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콜링콰이어는 SBS 쇼콰이어 합창오디션 프로그램 ‘싱포골드’(Sing for gold) 출전을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이들은 스트리트 퍼포먼스에 가스펠 합창이 더해진 신선한 무대를 보였다. 대형 스크린에 점수가 발표되자 단원들은 커다란 함성을 지르며 깃발을 흔들고 환호했다.  콜링콰이어 관계자는 "경연에서 보인 4곡은 서로 연결되며,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를 담아 콜링콰이어 만의 색깔로 표현했다"며 "어두운 현실 속에 간직한 내면의 용기가 서서히 발산돼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기쁨으로 나아가는 엔딩"이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콜링콰이어의 강릉 세계합창대회 챔피언쉽 시상식 모습. (사진제공=강릉시) 이외에도 강릉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지역사회 목회자들로 이뤄진 아마추어 합창팀을 결성해 대회에 참가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전하기 위해 사랑의 마음으로 나섰다.지휘자로 나선 최정웅 목사는 "음악을 통해 음악 안에 흐르는 우리 마음, 모든 영혼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용수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은 "음악은 세계의 공통언어이며 문화와 국가를 연결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합창의 발전은 물론이고 합창의 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인류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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