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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인 시니어성도 70%, 신앙은 “구원과 영생”이 목적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전 미주장신) 평생교육원(원장 이성희 목사, 프로젝트 매니저 황성만 목사)은 미주 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들의 신앙과 각 교회내 사역 현황 파악을 위해 지난 2024년 12월 16일~ 2025년 2월 27일까지 한국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미주내 한인 교회의 시니어 성도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삶과 신앙, 그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교회내 사역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한국 목데연이 국내에서 지난해 진행했던 동일한 내용으로 기획되어 비교분석한 것이라고 밝혔다.Ⅰ. 신앙생활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가 신앙생활하는 이유는 ‘구원/영생을 위해’! 한국교회 시니어보다 더 높아!신앙생활 이유는 ‘구원/영생’(69.5%)이 압도적으로 높았음.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들은 한국교회 시니어 성도보다 ‘구원/영생을 위해’ 신앙생활 하는 이들이 9.5%p 더 많았고, ‘마음의 평안을 위해’(12.8%)라고 응답한 이들은 한국보다 9.8%p 더 낮아, 미주 한인들이 보다 구체적인 신앙적인 동기를 가진 것으로 나타남.신앙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요인으로 응답자 2명 중 1명은 ‘출석교회 목회자’ 꼽아!한인교회 시니어 성도 55.3%는 출석교회 목회자에게 신앙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었으며, 이외에 ’배우자/자녀 등 가족‘ 29.3%, ’출석교회 성도‘ 30.3%, 신앙서적 20.4% 등의 순으로 응답함(1+2순위 기준). ’출석교회 목회자‘에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한국, 54.6%)이었고, ‘신앙서적’, ‘다른 교회 목회자’,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와 외부 자원을 통해 신앙적 영향을 받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음. 반면 ‘가족’을 통한 영향력은 한국보다 낮은 특징을 보임.신앙 성장에 가장 도움받는 것은 ‘출석교회 담임목사 설교’! 고령층이 응답률 높아!신앙 성장을 위해 가장 큰 도움을 받는 요소로는 ‘출석 교회 예배 시 담임목사 설교’가 55.7%로 가장 높게 나타남. 그 외 ‘QT’(9.3%), ‘미디어’(7.5%), ‘신앙서적’(7.0%) 등은 모두 10% 미만으로 고르게 분포함.특히 ‘80세 이상’ 고령 시니어의 경우, 신앙 성장의 주요 자원이 ‘담임목사 설교’라고 응답한 비율이 68.5%로, 고연령층일 수록 출석교회 담임목사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줌. 교회에 바라는 것 1위 ‘소그룹 활동’!, 2위는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으로 한국교회 보다  더 높아!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들이 교회에 바라는 점으로는 ‘동년배 성도들과의 교제 및 소그룹 활동’이 4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32.9%),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역 기회 제공’(27.3%) 순으로 응답이 분포되었음.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는 2순위로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32.9%)를 꼽았으나, 한국교회는 ‘사역 기회 제공’(40.8%)를 응답해,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들은 한국교회보다 ‘목회자의 정서적 돌봄과 관계적 지지’를 더 많이 기대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Ⅱ. 교회 생활시니어 성도 10명 중 2명, ‘교회에서 나이가 있었다고 무시당하는 느낌 받는다’!교회에서 다른 성도들이 전반적으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을 했을 때, ‘‘젊은 사람들이 모인 곳을 가면 눈치가 보인다’에 10명 가운데 3명이(30.2%) 응답을 보여 위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젊은이와 고령 성도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교회 공동체 분위기 조성이 필요함.‘교회에서 나에 대해 관심이 멀어지는 것 같다’ 23.4%, ‘교회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무시당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18.8% 순으로 응답함.혼자 사는 시니어 성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니어 성도, 소그룹에 참여하지 않는 성도에게도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남.70세 이상 시니어 교인 절반 이상, 은퇴 후에도 교회사역 참여 원해! 한국보다 응답률 높아! 70세 이상의 은퇴자(은퇴 예정자)들은 ‘나는 건강이 허락되는 한 교회에서 주어진 사역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 항목에서는 63.8%의 긍정률(‘그렇다’)을 보였고, ‘나는 아직 교회에서 일을 할 만큼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된다’ 55.8%, ‘나는 교회에서 은퇴했더라도 여전히 교회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 42.8%, ‘나는 해외선교를 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 30.6% 순으로 긍정을 보임.한국 시니어 성도와 비교하면 모든 항목에서 미주한인교회 시니어들이 응답률이 높아, 한국보다 활동적임이 드러나고 있음.시니어 성도 대부분, 대면 예배 불참시 온라인 예배 참석 의향 있어!대면 예배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온라인 예배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85.6%의 시니어 성도들이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음.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예배 참여 의사는 다소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75%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음. 시니어 성도 10명 중 6명은 교회 생활 만족해! 한국교회와 비슷한 수준!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의 63.0%는 현재 교회 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약간 만족’이라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만족도를 보여, 한국교회 시니어 성도(60.8%)와 비슷한 수준이었음. 10명 중 6명만 만족한다고 응답해, 이들에 대한 보다 면밀한 관찰/배려가 필요함.반면, 대형교회(출석 인원 1,000명 이상)에 출석하거나 소그룹에 참여하는 성도들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음. Ⅲ. 시니어 프로그램조사 참여한 교회 절반은 ‘남·여 선교회 모임’, ‘시니어 소그룹 모임’ 운영 중!현재 미주한인교회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프로그램으로는 ‘남·여 선교회 모임’(52.8%)과 ‘시니어 소그룹 모임’(51.1%)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음. 그 외에는 ‘시니어 성경공부 모임’(36.5%), ‘시니어 봉사활동 모임’(29.2%) 등이 뒤를 이었음.‘남·여 선교회 모임’ 참여율 가장 높고, ‘고령층 특화 프로그램’ 참여율은 비교적 낮아!교회 내 운영 중인 프로그램 중 ‘남·여 선교회(연령별 구분된)’ 모임이 62.7%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이어 ‘시니어 소그룹 모임’과 ‘성경공부 모임’, ‘시니어 봉사활동 모임’은 각각 50%대의 참여율을 보였음. 반면, ‘노인대학(경로대학)’과 같은 고령층 특화 프로그램은 전체 참여율이 35.1%로 3명 중 1명꼴에 그침시니어 프로그램 인도자, ‘평신도’가 가장 많지만, 만족도는 ‘목사’가 가장 높아! 시니어 프로그램 인도자의 직분을 살펴보면, ‘평신도’가 4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이어 ‘목사’(33.8%), ‘전도사’(10.7%), ‘외부 강사’(9.1%) 순으로 나타남.시니어 프로그램 인도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평균 3.5점으로, 약간 높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는데, ‘목사’가 인도한 경우 평균 3.8점, 만족 응답률 56.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전도사’(평균 3.5점, 만족률 41.3%), ‘평신도’(평균 3.3점, 만족률 24.4%), ‘외부 강사 및 기타’(평균 3.3점, 만족률 26.3%) 순으로 나타남.시니어 프로그램 개선할 점, ’프로그램의 다양화‘/’수준 낮음‘! 응답 대부분시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은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51.7%)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비슷한 의미인 ‘수준이 낮거나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12.6%였으며, 그 외에도 ‘재미가 없다’(14.9%), ‘유익하지 않다’(11.3%) 등의 의견이 있었음. 한국교회 시니어 성도들 역시 유사한 응답 경향을 보여,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면에서 미주한인교회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냄.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적 향상을 위한 개발과 투자가 필요함.‘시니어 모임’ 50% 내외, ‘노인전문프로그램’,‘성경공부 모임’ 40% 내외로 높지 않아!   프로그램 전반적으로는 10명 중 3명만 만족!시니어 프로그램 중 ‘시니어 그룹의 소그룹 모임’(52.9%), ‘시니어 봉사활동 모임’(49.1%), ‘남·여 선교회 모임’(48.6%)은 2명 중 1명 정도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노인대학’등 노인 전문 프로그램‘(40.0%), ’시니어 성경공부 모임‘(39.9%)등도 40%대의 만족도를 보였음. 대체로 만족도가 높은 수준이 아니었음.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불만족‘한다는 응답률은 7.2%로 높지 않았으나, ’만족‘한다는 응답은 29.0%(매우+약간), ’보통‘ 63.7%로 중간 수준의 만족을 보였음. 향후 원하는 프로그램, ’주중 프로그램‘/’소그룹‘!으로 ’노년 생활‘, ’신앙/영성’, ‘건강관리’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 원해교회에서 향후 운영하길 원하는 시니어 프로그램으로는 ‘주중에 시니어 성도를 위한 프로그램’(70.7%), ‘시니어 성도를 위한 소그룹 운영’(67.3%)이었으며, ‘노인 전문 사역자 배치’(60.6%), ‘노인부서 편성’(58.1%) 등의 순으로 나타남.시니어 성도가 선호하는 프로그램 종류는 ‘노년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을(취미, 지식 습득 등)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45.8%), ‘신앙생활/영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44.7%)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42,1%)이 주요하게 꼽혔으며, 그다음으로는 ‘신체 활동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 18.6%,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 17.9% 등의 순이었음.  시니어 성도 10명 중 8명 가량, 죽음에 대한 강의 및 교육 수강 의향있다!교회에서 제공하는 ‘죽음에 대한 강의 및 교육’에 대한 수강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시니어 성도의 77.0%가 참여 의사가 있다고 응답함. 한국교회 시니어 성도들 조사 결과(78.3%)와 유사함.Ⅳ. 일상생활일상생활 관심사 ‘건강’과 ‘신앙’, 신앙 관심사는 ‘기도’가 가장 높음!시니어 성도들이 일상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본인 및 가족의 건강’(61.7%), ‘종교신앙 생활’ 54.9%로 나타나 ‘건강’과 ‘신앙생활’이 삶의 비중이 매우 컸음.신앙적으로 가장 관심을 두는 영역은 ’기도‘ 33.2%였고, 그다음으로는 ’영성훈련‘ 19.3%, ’성경 및 기초 신학교육‘ 17.0% 등의 순으로 나타남.질병있는 시니어 성도는 75.2%였으나, 육체/정신 건강, 스스로 괜찮다고 여겨!현재 시니어 성도들이 겪고 있는 주요 질환으로는 ’심혈관 질환‘(32.2%), ’당뇨병‘(30.5%), ’관절염‘(28.0%)이 상위에 꼽혔고, 그 외에는 ’골다공증‘ 16.2%, ’폐질환‘ 6.0% 순으로 나타남. 한편 현재 특별한 질환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도 4명 중 1명(24.8%)이었음.자신의 육체적 건강이 괜찮다(좋다+보통이다)고 인식하는 시니어 성도는 76.7%, 자신의 정신 건강에 대해서는 85.5%로 나타남.시니어 성도 절반은 생활에 만족해! 가장 만족하는건 ’자녀와의 관계‘! 한국 시니어 성도보다 ’건강‘, ’경제‘ 만족도 높아!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48.7%로 한국교회 시니어 성도(44.6%)와 비슷한 수준이었음. 생활에서 가장 만족하는 것은 ’자녀와의 관계‘(68.9%)였고, 그다음으로는 ’배우자와의 관계‘ 59.7%, ’사회생활/사회적 관계‘ 48.0%, ’자신의 건강상태‘ 37.1%, ’자신의 경제상태‘ 35.2% 등의 순으로 나타남.한국교회 시니어 성도들과 비교해보면, 미주한인교회 시니어 성도들의 응답률이 다소 높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남. 시니어 성도 10명 중 6명은 영어로 소통하는 데 불편함 느껴! 시니어 성도 59.2%는 일상생활에서 영어로 소통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언어의 장벽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Ⅴ. 목회자시무교회 성도 중 10명 중 6명이 시니어 성도!목회자들에게 사역 중인 교회의 18세 이상 성도 중 시니어 성도(60세 이상)의 비율을 물은 결과, 평균적으로 60.9%가 시니어 성도라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이 시니어인 것으로 나타남.시니어 성도 프로그램, ’소그룹‘이 68.8%로 가장 많고, 노인 전문 프로그램은 17.5%에 그쳐! 목회자 3명 중 2명은 시니어 전문 교육 필요성 느껴! 교회에서 시니어 성도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소그룹(다락방, 목장 구역 등)’이 68.8%로 가장 많았고, ‘노인대학(경로대학)등 노인전문 프로그램’이 17.5%로 응답함. 목회자들은 시니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68.6%, 즉 3명 중 2명이 필요하다고 응답함. 결 론 시니어 성도에게 출석교회 목회자의 관심과 돌봄이 매우 중요하다. 시니어 성도는 ‘목회자의 관심과 연락’을 교회에 바라는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이는 한국 시니어 교인보다 더 높은 비중이었다. 또한 신앙적 영향과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출석교회 담임목사’를 지목해, 목회자의 직접적인 돌봄과 설교의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처럼 시니어 성도들의 목회자에 대한 의존도가 한국보다 높아, 목회자의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돌봄이 요구된다.시니어 성도들은 소그룹에 대한 욕구가 높다. 교회에 바라는 점으로 시니어 성도는 첫 번째로 소그룹 활동을 꼽았다. 이는 한국 시니어와 동일한 결과이다. 시니어는 전 세대 중에서 외로움 지수가 가장 높아, 이들을 소그룹 공동체 안으로 들어오게 해서 은퇴 이후 소외감, 외로움을 이겨내도록 도와야 한다.시니어 사역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프로그램 다양성,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시니어 교인들의 프로그램 참여 만족도는 50% 내외로 낮았으며, 가장 큰 개선점으로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과 ‘수준 미달’을 꼽았다. 교회별 상황이 다르겠지만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주중 활동과 소그룹 중심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시니어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가 어려우므로 대형교회, 또는 연합회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을 한 후 중소형교회에 보급/교육하는 방식을 검토해 볼 수 있다.시니어 성도의 삶에 밀접한 주제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 시니어 성도는 ‘노년 생활’, ‘신앙생활/영성 훈련’, ‘건강관리’, ‘죽음’ 등 삶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프로그램을 선호했다. 특히 죽음에 대한 강의 수강 의향이 77.0%로 매우 높아, 기존 교회 교육에서 다루지 않던 주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인되었다. 은퇴 이후 시니어 성도의 교회내 사역 지속에 대한 검토, 그리고 은퇴 후 사역 아이템 개발이 필요하다.70세 이상 시니어교인은 나는 건강이 허락되는 한 교회에서 주어진 사역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63.8%), ‘나는 아직 교회에서 일을 할 만큼 신체적, 정신적 능력이 된다’(55.8%), ‘나는 교회에서 은퇴했더라도 여전히 교회의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싶다’(42.8%)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요구는 한국 시니어 성도보다 높다. 한국에서도 최근 들어 은퇴 이후 시니어 성도의 사역 참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미주 한인 교회에서도 은퇴 이후 사역 지속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실제 어떤 사역을 할 수 있을지 개교회별로 준비가 필요하다.소형교회이든 대형교회이든 ‘고령친화적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시니어 성도의 10명 중 2~3명 정도가 교회 활동에 대해 위축감, 소외감을 느끼고 무시당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니어 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회 상황에서 이제는 모든 교회가 고령친화적 교회를 지향해야 한다. 고령친화적 교회란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소외되거나 배제됨이 없이 교회의 구성원으로 은퇴 이후의 삶을 소명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건과 지원체계를 갖춘 교회’를 말한다.고령친화적 교회의 예는 다음과 같다. • 고령자가 참여할 수 있는 교회 공간 제공• 시니어의 특성과 욕구에 최적화된 시니어 프로그램 제공• 연령차별을 방지할 수 있는 노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개선• 고령자를 대변하고 대표할 수 있는 조직 구성• 소외 및 취약 노년층 지원체계 마련• 세대 간 상호작용을 이끄는 연령통합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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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발달장애우와 함께 사랑의마당축제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발달장애인을 위한 제 41 회 사랑의마당축제’가 5 월 17 일(토),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지역에 위치한 ‘Buena Park Middle School’에서 열렸다.사랑의마당축체와 사랑의축제는 각각 매년 5 월과 12 월, 남가주 지역에서 장애사역을 감당하는 교회와 단체들이 연합하여 치르는 사랑의마당 축제 행사는 발달장애인들과 일반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랑과 화합의 축제이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고, 장애사역 교회나 단체의 홍보. 정보교환 등이 이루어지며, 경품추첨, 댄스파티 등 신나는 놀이들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 월 17 일(토),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지역에 위치한 ‘Buena Park Middle School’에서 열렸다.이번 사랑의마당축제는 ANC 온누리교회와 해피빌리지(KAVC 미주한인봉사단), 풀무원, 남가주밀알선교단에서 공동주관하고, GBC 미주복음방송과 Caravan Canopy, Hanmi Bank, OC 한인라이온스클럽, Royal Business Bank 에서 특별후원했다. 장애부를 운영하거나 협조하고 있는 총 44 개 교회와 단체들이 협력한 이번 행사는 약 1000 여 명의 많은 장애인들과 가족들, 스탭과 봉사자들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예배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보이스카웃단체 ‘278 & 1278 Troops’의 flag ceremony 가 눈길을 끌었고 남가주사진작가협회의 협조로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점심식사는HABIT BURGER GRILL 트럭으로 제공됐고 2 부 순서에는 Seed of Worship팀의 찬양공연과 장애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댄스파티, 또한 양희원 집사(남가주밀알)의 사회로 진행된 재미난 레크리에이션과 행운권 추첨의 푸짐한 상품 등이 제공됐다.  특별히  VOD 서비스업체 OnDemand Korea 에서 경품 티켓으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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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IRUS, 교회음악 학,석사 과정 개설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IRUS(국제개혁신학대학/대학원, 총장 박헌성목사)가 다가오는 8월, 가을학기부터 교회음악학사, 석사 과정을 개설한다. 학교측은 2016년 3월에 교회음악학사, 교회음악석사 과정을 ABHE ( 대학인준협회 및 미 연방교육부 산하 기독대학인준기관)로 부터 받았으나 바로 오픈하지 못하고 기도로 준비하던중 2025년 8월 가을학기 부터 교회음악과 학생들을 모집하여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미주총신대학, 미주감신대학교의 음악과장을 역임한 교회음악과 지휘학 박사인 김미선교수가 과장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교회에서 꼭 필요한 음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교회의 예배를 위한 귀한 사역인 교회음악의 리더들을 잘 모집하고 가르치는 학교로 성장할수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 시대는 다양한 음악이 난무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운데 5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교회음악을 소홀히 하여 정작 하나님께 올려져야할 영광을 인간 스스로 차지하는 우를 종종 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7살때 집앞에 있는 동원교회에 스스로 출석하여 성가대에서 찬양하기 시작해서 중학교 1학년때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출석하며 성령체험을 하고 성가대에서 찬양하며 어머니를 교회로 인도하고 고등학교때는 HCCC학교순장으로 봉사하며 CCC  Choir를 지휘했고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에서 성악, 반주, 지휘를 공부하고 충현교회에서 유초등부성가대 지휘자로.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중고등부성가대 지휘자로 섬겼다. 37세에 미국 Azusa Pacific University 에 유학하여 Church Music을 공부하면서는 윌셔연합감리교회 등 UMC에서 사역하다 3년전에 동성애문제로 교단에서 나와 장로교단의 장자교회인 서부열린문 교회에서 지휘자로 사역을 시작했다. 입학에 관한 문의는 IRUS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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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목양과 청년 문화사역 30년 모아 “노블 라이프” 발간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지난 30여년간의 목회와 청년문화사역자로 미서부와 동부에서 활동하던 인진한목사(찬란한 인생재단 대표)가 “하나님의 존귀한 성도는 고귀한 믿음으로 찬란한 인생을 산다”라는 주제로 “A Noble Life”라는 신앙서적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노블라이프는 인목사의 30년 사역의 총정리본이라 할 수 있는데 소그룹 프로그램, 설교 및 세미나, 청년 사역 등이 담겨있고 앞으로 진행 할 예정인 찬란한 인생 컨퍼런스, 고귀한 나눔, 등에 대한 계획들도포함된다. 인 목사는 노블라이프를 근간으로 각 교회 및 공동체를 섬길 예정이다. 서적 구입이나 관련 문의는 (213)696-7770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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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목사회, 지역 원로목사 부부초청 위로와 섬김의 자리 열어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OC목사회(회장 강문수목사)가 인근 지역에 거주하시는 원로목사 부부 초청 위로 잔치를 개최한다. OC목사회는 창립이후 목회자들의 친목과 협력을 위해 세미나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번 위로잔치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믿음과 헌신으로 교회를 섬겨오신 원로목사들을 초청, 그간의 수고와 애씀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함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행사 장소는 부에나파크 소재 갈보리선교교회(심상은목사 담임, 8700 Stanton Ave., Buena Park)이며 원활한 준비를 위해 사전예약을 부탁하고 있다. 참여문의는 회장 강문수목사(909)519-0876, 혹은 정찬군목사 (562_315-654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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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시니어가 교회를 살린다…시니어 사역 세미나 연속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미주 한인교회에 시니어 사역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시니어 사역 세미나가 예상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시니어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가운데, 오는 6월 10일에는 더욱 구체화된 두 번째 세미나가 열린다. ‘시니어가 살면, 교회가 산다’는 이름 아래 열리는 이 세미나는 시니어를 단순한 사역의 수혜자가 아닌 동역자로 세우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이번 세미나는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평생교육원(CPU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며, 훌러톤 장로교회를 무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목회자뿐 아니라 시니어 성도와 시니어 사역에 관심 있는 이들로, 등록자 200명까지는 점심과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해 첫 세미나에 이어, 사역의 확장성과 실천적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이번에는 사역의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가 제공된다. CPU 평생교육원이 올해 1~3월에 걸쳐 진행한 ‘미주 한인교회 시니어 신앙 및 사역 현황 조사’의 결과가 처음으로 발표된다. 이 조사는 시니어 성도들의 신앙생활, 사역 참여도, 소명의식, 미래 사역 기대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설문이다.프로그램도 다채롭다. 호성기 목사(PGM 국제대표)의 ‘시니어 전문인 선교사’ 강의와 이성희 목장의 조사 결과 발표, 송병일 목사(덴버 한인기독교회)의 현장 사례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참석자들이 실제로 시니어 사역에 대해 나누고 정리할 수 있도록 소그룹 토의 시간도 마련된다. 한국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소장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CPU 평생교육원 이성희 원장은 “이제는 시니어가 교회를 세우는 시대다. 1차 세미나가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면, 2차는 방향성과 전략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시니어 부흥이 미주 한인교회의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세미나가 말하려는 핵심은 명확하다. 교회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힘이 ‘다음 세대’만이 아니라, 지금 여기의 ‘시니어 세대’에게도 있다는 것이다. 사명을 다시 붙들 때, 그 노년의 발걸음은 교회를 새롭게 하는 시작이 될 수 있다.문의 및 등록:등록 링크: https://forms.gle/c9A13KFDwjCZZnFr7문의: lifelonghwang@ptsa.edu / 562-536-0128 (황성만 목사)세미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등록자에게는 점심식사와 자료집이 무료로 제공되며, 선착순 200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세미나에 관심 있는 이들은 등록 링크(https://forms.gle/c9A13KFDwjCZZnFr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세미나에 관한 문의는 황성만 목사에게 이메일(lifelonghwang@ptsa.edu) 또는 전화(562-536-0128)로 하면 된다. CPU 평생교육원은 가능한 많은 이들이 시니어 사역의 비전을 공유하고, 각 교회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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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우리 집 가정예배 이야기로, 이민 가정에 희망을 전해주세요”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이민 가정 내에서 드려지는 따뜻하고 진솔한 예배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공모전이 열린다.     ‘우리 집 가정예배 이야기’ 공모전은 가정 안에서 드리는 작지만 깊이 있는 예배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고, 다음 세대에 믿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었는지를 나누는 자리로, 5월 1일(목)부터 6월 6일(금)까지 진행된다.이번 공모전은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주최,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주관으로, 남가주 지역 한인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가정예배의 감동을 회복하고, 그 은혜의 고백을 널리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공모전은 단순한 이야기 나눔을 넘어, 가정예배를 통해 경험한 은혜를 공유하며 이민 가정 안에 영적 회복과 새로운 결단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2세대 가정, 조부모와 함께하는 3세대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든 가정이 참여할 수 있다.<공모 내용>참가자는 월드미션대학교 또는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의 공모전 배너를 클릭해 ‘가정예배 소개서’를 다운로드한 후, 다음 항목을 포함하여 Letter 사이즈 3~6매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가정예배를 시작하게 된 계기 ▲우리 가정만의 예배 방식 ▲예배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예배를 통해 경험한 변화와 가족의 소감 ▲비전과 기도제목 등.또한, 3분 이내의 영상(가족 소감 또는 감사 메시지)과 예배 장면이나 예배 소품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제출할 수 있다. 영상은 휴대전화로 간단히 촬영해도 된다.월드미션대학교 최윤정 부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민 가정들이 가정예배의 감동을 다시 회복하고, 그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한인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미주복음방송 이영선 사장 역시 “가정예배를 통해 개인과 가정이 회복되면, 그것이 곧 교회 공동체와 사회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수많은 가정에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작 접수는 5월 1일(목)부터 6월 6일(금)까지이며,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www.kgbc.com) 또는 월드미션대학교 홈페이지(kr.wmu.edu)의 공모전 배너를 통해 양식을 다운로드한 뒤, 구글폼을 통해 문서와 자료를 업로드하여 제출하면 된다.수상작 발표는 6월 13일(금), 미주복음방송 및 월드미션대학교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총상금 $5,000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26일(목) 월드미션대학교에서 진행된다.▲대상(1가정) : $1,000 ▲최우수상(2가정) : 각 $500 ▲우수상(3가정) : 각 $400 ▲장려상(6가정) : 각 $300<공모전 상세 안내>1.참여기간: 5월 1일(목)부터 6월 6일(금)까지2.접수방법: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www.kgbc.com) 또는 월드미션대학교 홈페이지(kr.wmu.edu) 내 공모전 배너를 통해 양식을 다운로드하고, 구글폼을 통해 가정예배 소개서와 자료를 업로드하여 접수3. 문의: 미주복음방송 (714) 48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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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Photo News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애나하임 소재 에반겔리아 대학(총장 김종국목사)가 OC교회협의회와 OC전도회연합회 등, OC교계 리더십 및 교계 기자단을 초청, 에반겔리다 대학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릴리재단 후원 신청 관련 사항과 커리큘럼 등을 설명하고 지역교계와 학교가 어떻게 성도들과 목회자,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사역할 수 있을지 방안을 나누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교측은 특별히 각 교회들이 EM사역자 발굴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음에 공감한다면서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계획등을 제시하고 교계의 필요성에 관한 조언을 경청하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줄 왼쪽에서 3번째가 부총장 000, 그 옆이 김종국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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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사전투표 첫날 성도들에 투표 독려…"믿음의 한 표 행사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책임 있는 유권자의 자세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29일 시작된 사전투표에 맞춰 주요 교단과 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신앙인의 '한 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소중한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고 있다.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29일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 국민 대통합을 이끌 지도자를 세우는 날"이라며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목사는 이날 서울 반포구에서 사전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실천에 앞장섰다. 그는 "지도자 선출은 신앙인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참여를 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겸손히 섬길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우리 모두 빠짐없이 이번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믿음의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은 지난주부터 공식 홈페이지, 주보, 문자 등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담화문을 내고 전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신앙과 양심에 따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면했다.김 총회장은 "선거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세상 속에 실현하는 소명"이라며 "그리스도인은 공적 삶에서도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주의는 국민 각자가 책임을 다할 때 건강하게 작동하며, 참정권 행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공적 사명의 일부"라며 "선거 참여는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구체적 신앙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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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정재우 칼럼 - 대선 이후의 성숙함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우리는 지금 신중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탄핵 이후의 정치 상황은 무정부 상태는 아니었지만, 무정부 상태와 다를 바 없는 혼란과 불안이 엄습해 있었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친 갈등과 대립, 그리고 양극화의 극단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을 지치게 했습니다.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시점은 오히려 대선 이후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늘 형평과 균형을 이루며 발전합니다.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지식인과 평범한 시민, 건강한 이와 장애를 가진 이, 권력자와 평범한 사람, 상인과 소비자, 이들은 때로 갈등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조율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대선 전의 날카롭고 첨예한 상황도 결국 지나가야 합니다. 대선 이후에는 반드시 사회의 균형을 회복해 나가야 하며, 그 길에 우리 모두의 성숙한 태도가 필요합니다.이를 위해 몇 가지 다짐할 일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대선 전에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할 원칙들입니다.첫째, 무엇보다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야 합니다.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의 의혹은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과 감시자들이 엄정하고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든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자리가 돼야 합니다. 선거는 결코 적과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이어야 합니다.둘째,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후보들의 공약은 선심성 전략이 아니라 국민과의 신뢰 계약입니다. 선거가 끝난 뒤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결국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신뢰와 진정성에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자의 인성을 보고, 그다음에 리더십과 시대적 사명감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셋째, 자유민주주의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 나가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 권력이 행사되는 민주주의의 한 형태입니다. 법의 지배, 권력분립, 다원주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그리고 정기적이고 공정한 선거, 이 모든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입니다. 우리의 근대사는 산업화를 이루는 동시에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역사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걸어온 이유는 분명합니다.독일의 사례를 봅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재편됐고, 기본법(Grundgesetz)에 따라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평등권을 보장하며, 의회 중심의 입헌주의와 권력분립을 철저히 지켜왔습니다.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 사상에 대한 금지 조항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왔습니다.이제 우리도 성숙함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 원칙인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기,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자유민주주의 지키기'를 고수하며,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향한 비전도 함께 세워야 합니다.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뿐만 아니라, 통일된 나라의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단순히 북한 주민을 동정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공동의 꿈을 품어야 합니다.그리고 누가 당선자가 되든지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 대통합입니다.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국민이 하나 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깊은 고민과 성찰 속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합니다.우리는 8·15 해방,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이라는 역사적 순간마다 하나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누구도 서로를 배제하거나 경시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그 중심 원동력은 바로 애국심이었습니다. 대선 이후, 다시 잊었던 애국심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대선 이후의 성숙함은 우리의 애국심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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