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미셀 박 스틸 의원, 주한미대사 전격 지명…상원인준 기대
크리스천헤럴드2026.04.21
미셸 박 스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되며, 홈그라운드인 남가주 한인들의 정치력과 그들의 기독교 신앙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한국계 정치인인 미셸 박 스틸 전 의원을 공식 지명하고, 미 연방 상원에 인준을 요청했다.이번 지명이 인준을 거쳐 확정될 경우, 스틸의원은 지난 1년 이상 공백이었던 주한 미국대사의 빈자리를 지키게 된다. 미쉘 박 스틸 지명자의 본명은 박은주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청소년 시절을 일본에서 성장했고 20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공화당 정치 경력을 쌓아온 한국계 미국인이다.스틸 지명자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제45선거구 하원 의원 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 48선거구를 대표했다. 공화당 소속인 그녀는 제 117대 의회 에서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 소수당 원내총무 의 원내총무팀 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나 2024년 세 번째 임기를 위해 재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후보 데릭 트란 에게 불과 600여 표 차이로 실패했다. Steel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오렌지 카운티 감독위원회 2지구 위원 ,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캘리포니아 주 균등화 위원회 3지구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같은 캘리포니아 공화당원인 Young Kim 의원과 워싱턴 민주당원인 Marilyn Strickland 와 함께 의회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여성으로 기록됐다. 페퍼다인 대학교 에서 경영학 학위를,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에서 MBA를 취득했고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스틸 지명자는 2006년 캘리포니아 주 조세평형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한국계 미국인 공직자이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공화당 여성으로 당시 임페리얼 , 오렌지 , 리버사이드 , 샌디에이고 카운티 전체와 로스앤젤레스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제3선거구에서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표했고 2011년에는 조세평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2014년에 Steel은 주 의원 Allan Mansoor를 꺾고 2지구를 대표하는 오렌지 카운티 감독위원회 위원 으로 선출됐다. 트럼프 대통령 첫번째 임기떄 스틸 지명자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에 관한 대통령 자문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스틸 지명자의 남편인 숀 스틸변호사는 (Shawn Steel, 1946 년경 출생 )은 2008년부터 캘리포니아 주를 대표 하는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 으로 재직 중인 미국의 정치인으로 2018년 동료 의원들의 투표로 공화당 전국위원회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캘리포니아 공화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Steel은 개인 상해법을 전문으로 하는 재판 변호사이며, 특히 카이로프랙터와 침술사를 비롯한 대체의료 제공자를 대리하는 전문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다. 그는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캘리포니아 주 조세형평국 위원 등을 거쳐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재선에도 성공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춘 ‘지한파’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스틸 지명자의 기독교 신앙은 그가 대표하는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계에도 잘 알려져있다. 스틸 지명자는 4대째 기독교 신앙을 이어온 신앙인으로, 정치 활동 가운데서도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해 왔다고 지속적으로 고백해 왔고 교계 행사와 지역 교회를 섬기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음 단계로 이끄신다”며 정치 현장에서도 믿음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다양한 행사에서 밝힌 바 있고 교육 정책과 공공 영역에서도 성경적 가치관을 반영하려는 입장을 밝혀, 신앙과 공적 책임을 분리하지 않는 삶을 강조해 왔다.이번 주한 미국대사 지명은 한국계 기독 정치인이 한미 관계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향후 상원 인준을 통과할 경우, 스틸 지명자는 한미동맹은 물론 가치 외교,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시에 그의 신앙이 외교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지도 주목된다.지역 교계 관계자들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사건” 이라며 미주 교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정말 기쁜 일이며 한국의 현실속에 미국과의 깊은 동맹에도 큰 역할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영김 연방하원의원은 최근 다가오는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가졌다. 영 김 의원은 가주40지구를 대표하는 연방하원의원으로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당선 된 이후 2024년까지 3선에 성공하면서 한국계 여성 최초의 3선 연방 하원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제 4선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인천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령인 괌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마친후 LA로 이주해 USC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남편인 찰스 김회장과는 대학 선후배로 한미연합회에서 활동했고 오렌지카운티 지역 친한계 의원 에드로이스 의원의 보좌관으로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뎠다. 한동안 한국과 미국의 정치소식을 전하는 방송인으로도 활동했으며 2014년 캘리포니아 65지구 가주하원의원에 선출됐지만 2016년, 2018년 낙선 후, 에드로이스 의원이 은퇴하면서 그 자리를 물려받아 2020년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내고 당선됐다. 영 김 의원은 2023년부터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미 관계 및 아시아 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합리적 보수로 경제 정책이나 이민 문제 등에서 공화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동성애 등 사회 문제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에 기초를 둔 전통적인 보수 가치를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직접 발의하는 등 한국 관련 현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미국내 생존하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20년 넘게 활동하며 쌓은 풍부한 외교 및 지역구 관리 경험이 강점으로 꼽히며 대표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한인교계와도 긴밀하게 연계하고 있다. 영김 의원은 이번에 주한대사에 지명된 미쉘 박 스틸의원과 젊은 시절 부터 수 십년의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주변 지인들에 잘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샘신목사의 행보도 눈에 뜨인다. 정계 진출은 처음인 샘신목사는 불과 두 달전 LA공화당지부로 부터 민주당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되는 26지구에 출마해 보라는 권유를 받고 한 달여를 기도하면서 결국 출마결정을 내렸다. 경찰과 목회자로써 섬김의 44년 활동을 이제 공동체 회족을 위해 헌신하고자 결단하고 ”캘리포니아 주상원 26지구에 출사표를 던진 샘 신(한국명 신상훈·사진) 후보는 자신의 삶을 ‘섬김의 연속’이라고 정의했다. 1958년 의정부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친척들의 손에 맡겨져 성장하면서 그 시절의 상처가 오히려 타인의 아픔을 이해하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모의 주선으로 알래스카의 한 폴란드계 가정에 입양돼 낯선 땅, 낯선 언어, 낯선 문화 속에서 ‘Sang Masog’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됐다. “모든 것이 두려웠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충격 속에서도 묵묵히 학업을 이어갔고, 고등학교를 마쳤다.졸업 후 그는 미 육군에 입대해 헌병으로 복무했다. 이후 앵커리지 경찰국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공직의 길에 들어섰다. 특히 마약 범죄를 단속하는 사복 경찰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해 남가주로 이주한 그는 샌타애나 경찰국 갱 단속팀과 특수기동대(SWAT)에서 근무하며 더욱 치열한 현장을 경험했다.그는 경찰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말한다. 조직 내 차별과 편견에 맞서야 했고, 오히려 남들이 기피하는 부서에 자원하며 스스로를 단련했다. 샘 신 후보는 “힘든 곳일수록 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21년의 공직 생활을 마친 그는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목회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현재 그는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1가·2가 사이에 위치한 다민족 교회 ‘샘 중앙 커뮤니티 교회’에서 목회자로 섬기며 23년째 상처 입은 이웃을 돌보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2025년 남가주 기독교협의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18만 달러를 모금해 LA 산불 피해자들을 도운 일은 그의 ‘행동하는 신앙’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수개월간 재해민 구조에 한결같은 열심으로 주변을 감동시켰다. 샘신 목사는 미전역에 약 7천명이 소속된 한인 청소년 단체인 화랑청소년재단 회장으로서 차세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샘신목사는 공화당 관계자들이 “목회자로서 무너진 가정을 회복하고, 부모의 권리를 지켜달라는 부탁이 마음에 남았다”고 고백한다. 3월 2일, 등록 마감 직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40명의 서명이 필요했지만, 단시간에 450명이 동참하는 뜻밖의 지지를 받았다. 26지구는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리틀도쿄, 차이나타운, 필리피노타운 등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포함된 초대형 선거구다. 약 10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히스패닉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아시아계는 약 12%, 그중 한인은 7% 수준이다. 그는 “이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로 묶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현재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선거 사무소를 마련한 그는 ‘Sang (Sam Shin) Masog’이라는 이름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정당을 떠나 가정과 안전은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라며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있어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오는 5월 4일부터 우편투표가 시작되고, 6월 2일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목표는 단 하나,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탑2에 올라 11월 결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공화당 후보로 도전하는 현실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정치가 목표입니다.”“우리 아이들이 언젠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길을 닦고 싶습니다. 제가 그 작은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샘신목사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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