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 680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역할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성탄의 계절이다. 성탄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때문에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성탄절의 시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조상들을 보면, 그중에는 자랑스러운 사람들도 있지만,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고, 이렇게 드러내놓고 말하기 부끄러운 사람들도 있다. 또한 그들은 너무나 엄청난 일을 겪기도 하였다. 어떤 때는 나라가 망하여 포로 생활을 하기도 하였고, 어떤 사람들은 신앙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기도 하였다.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방법들을 사용하셨다.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기 위하여서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결혼하지 않은 여인이 임신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태어나신 것을 기념하는 때가 바로 성탄이다. 교회는 성탄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기념해야 한다. 성탄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성육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탄을 세상 사람들처럼 마냥 기쁨으로만 보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교회는 성탄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 하고, 묵상하며, 적용해야 한다. 교회는 어두운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처럼 어두운 곳으로, 슬픈 곳으로, 배고픈 곳으로, 절망과 한숨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곳에는 캐럴도 없고, 화려한 성탄 장식도 없고, 조그만 선물도 없다. 그러나 바로 그곳에 그리스도인이 있어야 하고, 물질이 있어야 하고, 손을 잡아주고, 나눔이 있어야 한다. 그곳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헤롯의 궁전이 아니라, 사람들의 환영과 기대가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있을 수 없는 곳, 짐승이 있는 냄새나고 어두운 곳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이 마음을 두지 않고 눈을 두지 않는 곳에서 태어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곳이기 때문에, 교회는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한없이 낮아지신 분이 우리의 구세주인 것을 드러내어야 한다. 그래서 교회는 오히려 소망을 갖게 되었고, 주님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소망을 심어 줄 수 있게 되었다.그러나 교회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보다 훨씬 좋고, 그래서 더 이상 냄새도 나지 않고, 어둡지도 않다. 교회는 커졌고, 아름다워졌으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아름다운 음악과 음식이 있다. 사람들은 좋은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성탄을 축하한다. 모두 기뻐하고 즐겁다. 이런 시간도 필요하다. 그런데 매년 교회는 언제나 이렇게 즐겁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파하는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병든 사람들과 함께 계신다. 그들은 노래할 수도 없고, 좋은 음식도, 함께 즐거워할 사람들도 주변에 없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필요하다. 교회는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이유를 알려줘야 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눠야 한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 캐럴은 아름다운 교회당 안에서,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좋은 음향 시설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어둡고, 냄새나고, 외로운 곳에서, 목소리 하나로 불러야 한다. 그때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교회가 많고, 지금처럼 교인이 많은 때가 없었다. 교회는 더 크고 아름다워졌지만, 세상이 더 어두워진 것은 교회가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Read More
  • 679
    [오피니언] 신선묵 교수의 교수칼럼 - 공감적 경청의 실행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오래 전에 이런 경험이 있었다. 학생분 중에서 연세가 좀 많으신 여자분이 있으셨는데 가끔 나의 사무실에 오셔서 대화를 나누고 가셨다. 한번은 오셔서 삶 가운데 힘든 것들을 나누기 시작하였다. 아들과 딸이 있는데 딸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잘 하는데 너무 힘들게 사니까 그것을 보는 것이 힘들고 또 아들은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어서 그것이 또 답답하여 힘들어하시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들어 드리려고 노력하였는데 계속 그 속에서 빠져나오시지 못하니까 내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등등 조언을 조금해 드렸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쓴웃음을 지으면서 “교수님도 이제 아이들 커보세요”라고 하면서 일어서시는 것이었다. 그때 “아차, 이 분이 그저 문제 해결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받고 싶어서 오신 것인데 내가 분석하고 가르치려고 하였구나”라고 생각하였다. 결국 내 말은 논리적으로 맞는 말들이었지만 그 분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 대화였다.우리가 공감적 경청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이것을 실행하기는 참으로 힘든 것 같다. 우리가 상대방의 정서 상태를 듣어주고 공감해주기보다는 분석하고 가르치고 수정하려는 욕구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혹을 떨치고 공감해주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제적인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몇가지 실제적인 방안을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있다.  첫째, 아주 간단한 공감적 경청의 방식으로는 “구나”의 법칙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방이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그랬었구나”라는 간단한 말을 통하여 그분들의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공감적 경청을 하기위해서는 우리가 윤리적인 논리적인 판단을 유보하고 말하는 사람의 감정에 대하여 “당신이 무조건 옳다”라는 말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윤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옳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느끼는 그 느낌 자체가 옳다는 것이다. 모든 감정은 그렇게 느끼는 이유가 있고 그 감정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셋째는 우리가 반영적 경청 듣기를 실행할 수가 있다. 이것은 앞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 이야기에서 상대방의 느낌과 반응을 내가 정리해서 반응해 주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의 느낌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느낌의 원인까지도 이해해 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갈 때에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가 힘들어했다. 자기는 수학을 잘 못해서 큰일이라고 하면서 3학년에 올라가면 공부가 힘들텐데 하면서 짜증을 내었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너는 충분히 똑똑하고 잘할거야, 걱정하지마, 그러면 지금 예습을 좀 해볼까” 등등 온갖 격려와 조언과 문제해결 방안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아이가 짜증나는 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이가 말하기를 “우리 학교에서 선생님은 그러지 않던데”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생님이 어떻게 하던데?”하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선생님이 “네가 3학년 올라가서 공부가 힘들까봐 걱정이 되는 구나?”라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그 순간 “아차”하고 깨달았다. 그래서 얼른 “아, 선생님 말씀이 맞네. 네가 3학년 올라하고 공부할 것이 걱정되는구나”라고 말해주었다. 그랬더니 아이가 자기의 어려움을 아빠가 비로서 이해해주니까 곧 얼굴이 밝아지고 조금 있다가는 오빠가 쓰던 3학년 책을 가져다가 공부한다고 스스로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공감의 힘이다. 잘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관계와 지도력의 기술이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표현이다. 데이빗 옥스버그 (David Oxberg)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누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과 내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도 비슷하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Being listened to is so close to being loved that most people cannot tell the difference.)”  다시말하면 사랑이라는 말과 경청이라는 말은 거의 동의어라는 것이다. 관계 속에서 또 공동체 속에서 정말로 듣는 자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사실 기독인으로써 좋은 관계와 공동체를 찾지만 찾지를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이해받고 싶어하지 이해해주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말하려고 하지 들으려하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섬김을 말하지만 우리의 이기적인 모습들이 대화 속에서 그대로 나타나기에 관계와 공동체를 통하여 도리어 상처를 입고 힘들어 한다. 우리가 사랑한다면 경청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사랑을 말하여도 경청하지 않고 있다면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말 잘하는 훈련보다는 경청하려는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Read More
  • 678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아이들의 신앙 발달 단계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인간은 기본적으로 영적 존재로서 종교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종교성이 표현되는 구체적인 종교 전통과 예식은 부모, 사회, 문화를 통해 전수받게 된다. 일차적으로 신앙의 틀을 전해주는 사람이 부모 혹은 양육자라는 것을 고려할 때 한 개인의 신앙 발달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은 매우 결정적이다. 종교심리학자인 제임스 파울러(James Fowler)는 개인의 신앙은 평생 동안 몇 번의 질적 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발전한다고 보았는데, 이 발달 과정은 인지적, 정서적, 관계적 발달 과정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격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모와의 상호작용과 관계가 결과적으로 자녀의 신앙 발달을 건강한 방향으로 촉진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신앙 발달을 저해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신앙을 가진 부모는 그 신앙이 자녀들에게 잘 전수되기를 바라지만, 신앙의 전수는 단순히 교리와 예식을 주입하고 강제하는 것으로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신앙의 발달 수준을 잘 고려해야 하고, 무엇보다 신앙이 전수되는 매개가 되는 자녀-부모 관계를 건강하고 신뢰롭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 지도자들이 이런 점을 인지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을 교육한다면 신앙의 세대 전수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세대 간 신앙 전수를 위해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발달 심리학과 파울러의 신앙 발달 단계 이론의 관점에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신학자이자 목사이며 동시에 심리학자였던 파울러는, 당시에 주도적으로 활동했던 발달심리학자들인 피아제(Jean Piaget), 에릭슨(Erik Erikson), 콜버그(Lawrence Kohlberg), 길리건(Carol Gilligan) 등의 이론들을 신학적으로 탐구하여 인간의 성격, 인지능력, 도덕성 등의 발달과 함께 신앙 역시 단계적으로 발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방대한 인터뷰와 연구를 통해 이를 체계화시켰다. 파울러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보편적으로 영적 존재로 누구나 영성을 타고 나며, 이는 특정 종교적 배경과는 상관이 없다. 영성은 삶을 이끌어가는 동기가 되는 삶의 목적이며 의미이고, 타인과의 관계, 궁극적으로는 초월자와의 관계를 향하는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경향성이다. 영성은 한 개인이 성장하고 발달하면서 다양한 관계 속에서 공동체와 문화를 통해 특정 모양의 종교로 발전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어떤 유형의 종교의 틀을 띄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이든 모든 인간은 인지 능력과 관계성, 그리고 성격이 발달함에 따라 영성과 신앙도 질적인 변화를 겪으며 발달한다. 파울러는 전 생애를 통한 신앙의 발달 단계를 크게 7단계로 구분하였는데, 각 단계를 미분화된 신앙, 직관적-투사적 신앙, 신화적-문자적 신앙, 종합적-관습적 신앙, 개인적-반성적 신앙, 통합적 신앙, 보편적 신앙으로 칭하였다.만 2-3세까지의 미분화된 신앙 단계에서 아이들은 신앙에 있어서 말보다는 느낌, 감각,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어렴풋하게 배워나간다. 그 다음 3-7세에 해당하는 직관적-투사적 신앙 수준에서는 아이들이 언어를 익히고 글을 배우고 또한 인간관계도 넓혀 나가면서 이미지, 스토리텔링, 감각 등을 통해 신앙을 익히게 된다. 그 후, 초등학교를 다니는 시기는 신화적-문자적 신앙(Mythic-Literal faith)의 단계로서 이 때의 아이들은 소속된 공동체의 신앙 체계를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신앙이 발달한다. 이와 같은 이 시기 아이들의 인지 발달 수준을 고려할 때, 유치원 단계의 아이들은 그림이나 동화 구연의 방법으로 신앙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고 초등학교 단계의 아이들부터는 본격적인 교리 교육이나 성경공부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종합적-관습적 신앙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전에는 부모나 가까운 어른들의 영향이 지배적이었다면, 이제 아이들은 부모의 영향에서 벗어나 친구들의 경험이나 미디어 등을 통해 훨씬 다양한 참조를 얻게 되고,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신앙의 체계를 발전시킨다. 청년기에 들어서면, 아이들은 점차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성찰하기 시작한다. 파울러는 이 시기의 신앙의 모습을 개인적-반성적 신앙이라고 불렀는데, 이제는 남의 관점이 아닌 자신의 관점에서 자기만의 신앙을 정립하려 한다. 그래서 이전에 순순히 받아들였던 공동체의 신앙 내용에 대해서도 성찰하고 비판하면서 받아들일 것과 거부할 것을 스스로 정하게 된다. 이전의 신앙이 교회의 신앙, 부모의 신앙, 주변의 신앙을 여과없이 받아들였다면, 이제는 자기만의 신앙을 찾아가는 단계이다. 이렇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신앙을 배우고 내면화해 나간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신앙을 잘 전수하고자 하는 부모와 교회 지도자들은 아이들의 신앙발달 수준에 맞게 적절한 신앙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Read More
  • 677
    [오피니언] 샘신칼럼 - 새해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자 (창 25:21)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만일 친구 아들의 첫 돌에 1돈 짜리 반지를 선물했을때 그 친구도 내 아들 돌 때에 한 돈짜리 금반지를가져 왔다면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두 사람이 금 1돈을 서로 주고받은 것이 됩니다.  남은 것도 없고 손해 본 것도 없습니다. 겉으로 보면  같은 액수를 주고받은 것이 되므로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주고받음으로 인해 그 사람과 나 사이에  관계가 형성이 됩니다. 만일 우리가 주고받지 아니한다면 그 관계는 죽은 관계입니다. 성경은 관계가 단절된 것을 죽음이라 표현합니다. 반면에 주고받으면 생명이 역사합니다. 우리는 주고받는 것을 사랑이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기에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셔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이삭이 결혼을 하고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자식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약속과 이삭의 환경은 전혀 어울리지 않고 오히려 반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이삭은 자식을 얻기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삭의 아내인 리브가가 잉태를 했습니다. 위 본문을 보면 이삭이 아들을 얻은 것이 마치 이삭의 기도 때문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삭이 기도해서 아들을 얻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중요한 사실을 보아야 합니다. 이삭이 기도를 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셨기에 반드시 이삭에게 아들을 주어야만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이삭이 아들을 얻은 것이 마치 이삭의 기도 때문인 것처럼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고보서에 엘리야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엘리야 시대에 비가 오지 않고 온 것이 마치 엘리야의 기도 때문인 것처럼 나옵니다. 그러나 구약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엘리야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된 열왕기 상 17장과 18장을 보면 엘리야가 비가 오지 않도록 기도했다는 기사가 없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엘리야에게 나타나 비가 오지 않을 것과 비가 올 것을 말씀하시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졌음을 봅니다. 엘리야가 비가 오도록 기도한 것도 먼저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겠다고 말씀을 하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비가 오고 오지 않고가 엘리야의 기도에 달린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약 성경에서 그 모든 공로를 엘리야에게 돌리는 것처럼 말씀하고 있음을 볼 때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는 아들이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때문에 제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 아들은 효자이며 기본이 갖추어진 아들입니다. 그때 수준 있는 아버지는 아들의 등을 두드리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니야, 네가 공부하느라 수고를 많이 했지”  누구의 말이 정답입니까? 만일 여기서 정답을 찾는다면 그 사람은 본질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아들과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를 인정하며 고마워하는 두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이삭을 보며 이삭의 아들이 하나님이 주신 것인가, 아니면 기도응답으로 받은 것인가를 따지고, 엘리야 시대에 비가 오지 않고 온 것이 하나님의 주권 인가, 아니면 엘리야의 기도 때문인가를 따진다는 것은 너무나 수준이 낮은 일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시면서도 마치 기도했기에 주신 것처럼 기록하시는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배려와 사랑을 보면서 동시에 같은 마음을 소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입니까? 바울의 고백처럼 “내가 다른 사도보다 더 고했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였노라”는 고백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한 것이 됩니다. 
    Read More
  • 676
    [건강칼럼] 잘못된 음식은 만병의 원인 크리스천헤럴드2023.12.29
    히포크라테스하면 서양의학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의사였습니다. 그는 질병보다 환자를, 의사보다 환자를 중심에 놓고 환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의사였었습니다. 그리고 히포크라테스는 약물이나 수술보다는 음식이나 운동과 같은 부드러운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하였는데 섭생법(攝生法)이라고 하여 인체의 생명력, 자연치유력을 존중했습니다. 또 그의 명언들을 보면 “너의 음식이 약이 되게 하고 너의 약이 음식이 되게 하라” 또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라는 실제적이고도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1948년까지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였는데 재미있는 것은 선서7항에 칼을 사용하지 않고 병을 고치겠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모든 병은 잘못된 음식으로 시작되며 고치는 것도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여러분들도 피를 산성화시키는 음식들이 내 몸을 아프게 한다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건강하려고 먹는 음식이 오히려 몸을 힘들게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피를 산성으로 만드는 음식은 몸을 쉽게 지치고 피로하게 만들며 신경을 과민하게 만듭니다. 피를 산성화 시키는 음식을 살펴보면 흰쌀, 계란노른자, 닭고기, 밀가루, 돼지고기, 소고기, 치즈, 버터, 참치, 오징어, 대합, 굴 등이 있고 피를 알카리화시키는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송이버섯, 바나나, 딸기, 사과, 고구마, 감자, 생강, 양배추, 당근, 호박,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성과 알카리를 구분해서 잘 알아도 실제로 생활하면서 알카리성 음식만 먹고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여기서 성경말씀을 잠시 살펴본 후에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로마서입니다. 로마서는 사도바울이 3차 전도여행 때 기록한 것으로 예루살렘의 가난한 성도들을 위하여 마게도냐와 아가야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고린도에 3개월 동안 머물렀을 때 기록되었다고 로마서15장25-2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로마서를 기점으로 성경66권 중 45권은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이지만, 로마서 이후부터는 거듭난 사람, 구원을 받은 사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또한 로마서는 구원을 받는 방법과 복음을 전파하는 방법도 들어 있습니다.  3장23절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모든 사람이 크고 작은 죄를 범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죄와는 같이 살 수 없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어디로 가겠습니까? 요한계시록 20장 15절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리라” 라고 불이 끓는 연못이 지옥이라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를 들면 우리가 야구경기나 어떤 놀이를 하다가 고의든 실수든 유리창을 깼다면 유리창 값을 물어내야 하는데 그 누군가가 우리를 대신해서 유리창 값을 내어주었다면 우리는 유리창 값을 다시 지불할 필요가 없게 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 값을 전부 지불하여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죄 값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믿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문은 마음의 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마음의 문을 여시겠습니까?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분들께서는 “예”라고 대답하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더 묻겠습니다. 마음의 문을 여시겠습니까? 예, 진정한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예”라고 시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로마서10장 10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럼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따라 해보세요. 하나님 아버지 저는 죄인입니다. 저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세요. 하나님께서 저를 살리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을 믿습니다. 제 삶에 있어서 오직 하나님만이 구주이신 것 또한 믿습니다. 오늘 이렇게 죄를 사하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삶에 오셔서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가르쳐 주세요. 감사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예 잘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오늘의 말씀을 만나셨다면 구원을 받으신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 주실 것입니다. 로마서 10장 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건강한 음식을 먹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카리 음식으로 알고 먹고 있는 음식도 사실은 산성비, 공해 등으로 인하여 영양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음식과 좋은 흙에서 나온 미네랄을 함께 드신다면 병에서도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Read More
  • 675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12.20
    과학의 굉장한 발전으로 우리 실제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게 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그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누구나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며칠 전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은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이 소개되었다. 이것은 막연한 추측이라고 할 수 없고 멀지 않아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산업 기술의 발달로 로봇과 소프트웨어의 상용화가 단순 작업이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면서 오랜 시간 그 일들에 종사해 왔던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해 온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AI의 발달이 이제는 고소득 전문직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이다. 예를 들면, 의사, 한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한국 일자리의 12%에 해당하는 34만 개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성직자나 대학교수, 가수 등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AI가 매우 편리해서 누군가는 많은 혜택을 받겠지만, 마치 작업의 로봇화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처럼 안타깝게도 누군가는 직업을 잃어버리게 된다.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세상은 어차피 변할 것이니 어쩔 수 없다며 그냥 내버려 둘 것인가? 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발표된 보고서에서 밝힌 것처럼 주요국에서는 이미 3개 기업 중 한 곳은 AI를 활용하고 있고, 42%의 기업이 앞으로 활용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매우 빠른 속도로 AI가 확산할 것이다. 그나마 이것은 예측이고 실제로는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분야로 확산할 것이다.그렇다면 교회는 AI를 거부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어떻게 어느 분야에 무엇을 잘 활용할 것인지를 연구하고 접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야 한다.  AI 때문에 인간성과 윤리가 새롭게 재정립될 때 신앙적인 기준들과 교인들의 교육에 필요한 지침서가 만들어져야 한다. 지금도 기업 이익을 위하여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을 계속하는 대기업들의 횡포가 더욱 심해질 것이고 그 영향이 어떤 형태로든 교회에도 미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AI 활용이 일반화되면 지금과는 다른 능력들이 근로자들에게 요구될 것으로 예측이 될 때, “사회적 기술, 팀워크 능력, 의사 소통능력과 같은 ‘소프트 스킬’이 앞으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그것이 맞는다면, 교회는 교인들을 양육과 훈련의 방향을 미리 재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이 해왔던 방식, 즉 일방적으로 목회자나 리더가 가르치거나, 또는 목회자가 만들거나 아니면 시중에서 구입한 교재로 모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참석자들이나 훈련생들이 주어진 내용이나 본문을 근거로 하여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답을 만들어 보는 것이 핵심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만들어 온 문제로 다른 사람들과 서로 나누고 토론하는 성경 공부나 훈련의 과정이어야 한다. 이것이 성경적인 교육법이다. 왜냐하면 AI에서 중요한 것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질문을 어떻게 잘 만드는가가 기본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급속하게 변화될 세상의 문화와 생활 형태의 핵심을 미리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바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미리 양육 받은 훈련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어떤 직업을 갖든 그들이 세상에서 흔들림 없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준비를 갖추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Read More
  • 674
    [미주교계뉴스] "2025년 아프리카선교 10만명 전도 축제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3.12.15
    2025 라이즈업 아프리카선교대회  설명회가 22일 오전 11시에 옥스퍼드팰리스 호텔에서 관계자들과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아프리카선교회 대표인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교회)가 미국을 방문하면서 남가주 교계 관계자들 및 기자단을 초청해 열리게 되었다. 미주 방문 중에 주님의 영광교회 등에서 말씀집회를 마친 강신정 목사는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소명을 품게 된 경에 "아프리카를 위해 기도하던 중 '왜 나입니까?'라고 하나님께 물었는데, '너는 소명을 듣고 마음에 감동을 하며면 그대로 순종하는 자이니, 네가 입을 열면 돕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라는 응답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목사는 이어서 “5년전 부터 이미 많은 동역자들이 나타나 도움을 주고 계신다며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얼마전에도 젊은 사람들과 탄자니아에 단기선교를 다녀왔는데, 이중 4명이 내년 4월부터 아프리카 선교를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탄자니아의 4만평 땅을 허락하셔서 간호대학을 짓고 있고 내년에 학교를 지을 예정이다. 하나님께서 아프리카에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기 원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강 목사는 "1년에 1-2번 목회자세미나를 진행하면서 2025년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에도 아프리카선교대회를 위해 주마다 조직이 되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아프리카 북쪽에서 부터 다수의 무슬림많은데 계속 남쪽으로 그 세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우리가 목음으로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막아내지 않으면 아프리카는 결국 무슬림 종교로 뒤덮히게 될것이다. 2025년 아프리카10만명 선교대회를 통해 복음이 확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프리카선교회는 2025년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10만명 전도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교계가 중추적 역할을 맡아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선교회는 지금까지 아프리카 지역에 186개의 현지교회를 세웠고 앞으로 3000개의 교회를 탄자니아(마피아섬, 잔지바르), 케냐, 우간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세우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구석구석에 예배당이 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목회자와 연계하여 건물건축을 완성하는데는 약 7,000달러가 소요된다고 선교회는 전했다.강신정 목사는 이번 미주 방문을 통해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목사)외에도 남가주새누리교회 (박성근목사),  얼바인침례교회(권태산목사) 등에서 집회를 인도했다.한편 아프리카선교회는 한국에 소재한 선교회외에 미주지역에서는 크리스천헤럴드미션센터가 2025 아프리카전도축제 참가 동원 등에 적극 나서게 된다. 2025아프리카선교대회 10만명 전도축체관련 문의는 크리스천헤럴드 press@christianherald.com 213-559-7979로 하면 된다. 
    Read More
  • 673
    [미주교계뉴스] 남교협 제54차 총회, 신임회장에 최영봉 목사 연임 크리스천헤럴드2023.12.15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가 지난달 13일 LA소재 영생장로교회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으로 최영봉 목사(를 연임, 수석부회장에 샘신 목사 (샘커뮤티티교회)를 선출했다.남교협은 11월 13일(월) 오전 11시 영생장로교회에서 제 54차 총회를 개회하고 공천위원회(위원장 정해진 목사, 서기 민종기 목사)에서 공천한 후보 최영봉 목사를 회장으로 연임키로 하고  샘신 목사를 수석 부회장에 선출하면서 그외 지원서를 제출하고 공천위원회를 통과한 선출직 부회장까지 선출하였다.54차 정기총회1부 예배에서는 김재연목사(영생장로교회 담임)가 목회자의 자세라는 설교를 통해 목회자가 가져야 하는 덕목을 제시하며 경각심을 갖도록 도전적인 메시지를 선포하였다.전 칼빈대 총장인 김재연 목사는 마가복음 10:45절을 본문으로 "교회는 이리로부터 지키지고 파수꾼이 있어야 한다. 혈기를 빼고 겸손하신 주님을 따라서 가야하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라면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섬기기에 충성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주님을 닮는 목회자들, 지도자들이 다 되게 하셔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사용하여 주옵소서"라는 기도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제 2부 정기총회는 53대 남가주교협의 부활절 연합예배와 8.15광복절 감사예배 등 사역과 업무 보고와 재정 감사, 회계 보고를 마친 후 새임원 선출이 진행됬다. 증경회장 5인과 교협 임원 3인, 이사 2인의 추천으로 구성된 10인의 공천위원회가 3번 진행된 모임과 검증, 면담을 거쳐 확인한 최종추천안을 서기인 민종기 목사가 발표하고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로 새로운 임원진을 통과시켰다. 새로 선임된 회장 최영봉 목사(LA 건강한교회), 수석부회장 샘신 목사(샘커뮤니티교회), 기획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성우 목사(크리스천헤럴드 대표)와 새로운 임원으로 함께하게 된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 등의 신임회장단 인사를 통해 54대 남가주교협의 바른 위상을 세우고 새로운 비전과 각오를 밝히면서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특히 1.5세대로 남교협에 영입된 국목사는 "남가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기대가 된다"라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기대가 되고 앞으로 도우면서 교협을 함께 세워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공천위원장을 맡았던 증경회장 정해진 목사(남가주명성교회)는 새로운 임원에 대한 권면의 말씀을 전했다. 53대 잔여 임기를 마치고 54대 연임을 하게 된 최영봉 목사는 "교협이 안정되어야지 교계가 안정이 된다.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성원해주기 바란다. 임원들이 열심히 충성하고 봉사하겠다"면서 "교계 안에 젊은 목회자 분들이 새로 오셨다. 물론 교계 안에 좋은 선배 목회자들이 계시고 더불어 능력있고 설교 잘하고 참신한 목회자들이 교계에 들어왔다. 교협이 반석 위에 든든히 설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또한 권면과 인사의 말씀을 한 국윤권 목사(충현선교교회)는 "남가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기대가 된다"라면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이 기대가 되고 앞으로 도우면서 교협을 함께 세워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Read More
  • 672
    [미주교계뉴스] OC 각 교계기관들 신임회장단 선출로 분주 크리스천헤럴드2023.12.15
    2023년 한 해가 마무리 되는 12월을 맞아 각 기관들이 내년을 섬길 신임 회장단 구성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별히 오렌지카운티 교계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기관별 활동이 왕성했을 뿐 아니라 연합활동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주변에 모범적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관들의 총회가 어느 정도 갈무리 되어가면서 내년도를 섬길 회장단, 임원진들이 발표되고 있다.  OC교협의 경우 심상은목사(갈보리선교교회 담임)는 지난 2년간 회장으로 섬기는 동안 차세대목회자 21인 초청 새벽기도회와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기 시작하면서 목회자들의 세대간  간격을  좁히며 젊은 목회자 및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연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것으로 주목받았고 거의 대부분의 행사 및 활동에서 OC교계 각 기관과 단체들이 하나로 뭉쳐 활동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교협 증경회장단의 내년도 회장 후보와 이사장은 이미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12월21일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OC교계 기관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목회자 모임, OC목사회는 현 회장인 이원석목사 (하사랑교회 담임)가 연임하기로 했다. 이원석목사는 아버지학교와 노숙자 구제사역 등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OC여성목사회는 현 이경신목사 후임으로 김선옥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성목사회는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대표 이선자목사)와 함께 나라와 가정을 위한 정기적인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주최 미혼모 가정을 위한 음악회를 성대히 개최하기도 했다.OC장로협의회는 회장 김용진장로와 이사장 정재용장로의 뒤를 이어 배기호장로가 회장에, 김영수장로(은혜한인교회)가 이사장으로 섬기게 됐다. OC장로협의회는 매년 골프토너먼트 등을 통해 기금을 마련해 지역내 미자립 교회를 선정, 후원하고 있다. 또한 1981년 창단된 평신도 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는 지난 2년간 회장으로 섬긴 신용회장(감사한인교회)을 한 해 더 연임키로 결정했다. 신용회장은 CTS TV, 크리스천헤럴드 TV등에서 활동한 영상전문사역자로 연합회와 교계 행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전임인 민김회장(베델한인교회)이 처음 개최한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마련 골프토너먼트 등을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바 있다. 지난 7-8년간 이사장으로 섬긴 윤우경 권사는 지난 몇개월에 걸친 건강문제를 극복하고 회복중에 있으며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내정하고 차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Read More
  • 671
    [미주교계뉴스]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시상식 및 총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3.12.15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의 정기총회 및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시상식이 12월 7일(목) 오전 10시 30분, 미주복음방송 애너하임 본사 공개홀에서 열렸다.부회장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대표)의 사회로 시작한 1부 예배에서는, 이성우 목사(크리스천헤럴드 대표)의 기도 후, 민종기 목사(KCMUSA)의  설교가 이어졌다. 민종기 목사는 ‘복된 좋은 소식의 파수꾼(이사야 52:7~12)’ 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독언론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세상의 위기를 먼저 볼 수 있는 눈과 시각을 갖춰 신속히 전하는 역할, 환경에 지배 받지 않고 진실을 전하는 바르게 전하는 역할, 전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반응하며 따르게 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또한 민종기 목사는 “언론기관은 제 4의 권력’이라 할만큼 영향력이 큰 기관인만큼, 예수님이 ‘말씀’ 으로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전해주신 것처럼, 기독언론도 언어의 칼을 예리하게 갈아서 예수님의 말씀을 세상에 바르게 전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1 부 예배는 서종천 목사(크리스천투데이 발행인) 축도로 마무리됐다.이어진 2부,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시상식은  윤우경 권사 (크리스천헤럴드 아나운서 겸 총괄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성자 전도사가 (미주크리스천신문사 LA 지사장) 도서 선정 및 시상 과정에 대해 “이번 공모에는 총 29편이 최종심사에 올랐으며 남가주 뿐 아니라 미 동부, 캐나다, 브라질, 한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참여와 관심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심사위원장으로 섬긴 백승철 목사는 평론가(문학평론가, 에피포도예술인협회 대표)는 “올해 가장 많은 수상자가 나왔고 응모작의 수준도 눈에 띄게 향상되어 선정이 쉽지 않았다’ 는 심사 소감을 밝히며 “올해는 몇 가지특이한 상황이 있다. 먼저 9회째 이르러 목회자가 처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두 번째는 사모들이 글을 많이 보내왔다. 이번에도 두 명의 사모가 수상을 했다. 사모가 책을 읽으면 그 영향력이 목회자, 성도로 이어지는 긍정적 측면이 많다. 마지막으로 공모전이 이제 작가들의 통로가 되었다는 점과 독후감 수준이 상당히 평준화됐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9회째 가장 많은 수상자를 냈다는 것은 그만큼 질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감사한다”고 전했다.시상은 이영선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 제25대 세기언 회장)가 꽃다발과 상패 등을 전했고 시상식에는 수상자 총 8명 중 남가주 지역에 거주하는5명이 시상식에 직접 참가했다.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해당작은 작년에 이어 없으며 우수상에 조진석 목사(주의길교회, CA), 임보라 사모(북가주새누리교회, CA), 윤주미 성도(베델교회, CA)가 선정됐고, 장려상에는 양유나 집사(생수의강선교교회, CA), 임지영 집사 (얼바인주교회, CA), 임은아 집사 (임마누엘장로교회, CA), 구계자 사모 (뉴욕광염교회, NY), 한미란 집사(가스펠교회, CA)가 뽑혔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영상과 글로 소감을 담아 보내오기도 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