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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故 홍춘만목사 천국환송예배, 동양선교교회 본당에서 거행되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이민목회 40여년간 사역하고 크로스웨이 성경교재연구반 전임강사로 24년 활동한 홍춘만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지난 12월19일 금요일 오후 2시 김찬우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김지훈목사(동양선교교회 담임)의 “주 안에서 중은 자의 복”이라는 제목의 말씀(본문 계시록 14:13과 히브리서 11:13-16)선포 후, 미국장로교 한인은퇴 목사와 사모들로 구성된 장미합창단의 조가가 올려졌다. 조사는 고인이 섬겼던 인디애나폴리스 한인장로교회 채희철장로, 샌디에고한인연합장로교회 강광석 장로가 맡았으며 축도는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회 총무 최승구목사가 나섰다.고인은 1938년 7월 5일(향년 88세), 평안남도 평양에서 부친 홍운봉과 모친 김수미 간 자녀 1남 3녀 중 아들로 태어난 후 3세쯤에 부친의 직장을 따라 인천으로 이주, 서울대 문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 장로회신학대학원, 미국 맥코믹신학대학원 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68년 6월에 故공정자(74세로 소천)와 결혼하여 1남 2녀를 두고 79년에 故 한경직 목사의 파송으로 도미하여 목양을 전념하시다가 2025년 11월 30일 새벽쯤에 갑자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 1988년부터 2012년까지 북미주 전임강사로 24년간 활동했으며 미국 이민 목회 40년, 크로스웨이 성경교재연구반 전임강사로 24년을 섬겼고 2006년에 미주크리스찬문학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수필가로 등단했다.유가족으로는 임원옥 사모(2019년 재혼), 1남 2녀(홍선아, 선기, 연아) 사위 임윤규, 손자녀 임진우, 진아, 진성, 강 에드워드, 강 조이스, 누이 동생 홍춘경, 나미, 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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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3
    [미주교계뉴스]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지난 주일 오후 3시 30분, 애너하임에 위치한 주님의손길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가 은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Mousikêum(뮤직케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밴드가 주관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지역 이웃들을 초청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쁨으로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주님의손길교회 이창남 목사의 환영사와 기도로 문을 열었으며, 교회 안팎의 이웃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특히 베트남, 히스패닉 등 다양한 민족이 함께한 이번 콘서트는 다민족 공동체 안에서 울려 퍼진 성탄의 찬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주님의손길교회 중창단의 아카펠라 곡 ‘Silent Night’으로 시작된 공연은 ‘Jingle Bell Rock’, ‘Your Song’ 등 총 12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이어지며 참석한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콘서트의 마지막은 C&MA 베트남 지방회 총감독( District Superintendent )인 Huynh Linh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되며, 성탄의 평강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공연 후에는 친교실에서 정성껏 준비된 음료와 샌드위치, 다과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음악과 나눔 속에서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함께 누렸다.이번 크리스마스 캐롤 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점차 희미해져 가는 성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음악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고 이웃과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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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2
    [미주교계뉴스] 세계어머니기도회, 미자립목회자 자녀 장학금수여식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1부 예배는 크리스티 배 사모의 대표기도, 잔리 목사(Life covenant Church)의 말씀선포, 이어 민경엽 목사(나침반교회 담임 / OC 교협 이사장)의 축사, 이선자 목사가 진행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고 수혜자 중 황종하 학생이 장학금수여자 모두를 대표로 답사 했다. 황종하 학생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라며 “저희를 위한 여러분의 지원과 기도, 헌신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믿음과 헌신으로 모범을 보여주신 부모님들과 목사님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기도와 희생이 오늘의 저희를 만들어 주셨다. 저희의 미래에 투자해 주신 만큼, 이 기회를 지혜롭게 사용하여 믿음 안에서 계속 성장하고, 받은 축복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겠다고 약속드린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호우 목사(OC 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친 이번 행사의 장학금 수여자는 총 21명으로, △대학생 9명(Juhyuk Cha, Paul Yoo, Hamin Shin, Joseph Oh, 박인영, Lisa In, 장하준, Eugine Cho, 황종하, 손민영), △고등학생 11명(Daniel Cho, Dewey Oh, Heseq Oh, 강하원, 강여원, Kyista In, Ian In, 김조은, Debora Cha), △중학생 2명(Joshua Kwak, Nathan Ch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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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1
    [미주교계뉴스] 캘리포니아 신학 대학원 (CTS) 후원을 위한 성탄음악회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이하 CTS) 신학생 장학기금 지원을 위한 성탄음악회가 지난 12월 8일 6시 부에나 파크 소재 로스 코요테 골프 클럽 뱅큇름에서 열렸다. CTS 부학장 임창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후원의 밤 음악회는 이사장 심상은 목사(갈보리 선교교회 담임)와 학장 박병동 박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심상은 목사는 인삿말을 통해 전액 장학금으로 운영되는 CTS 신학교를 위해 그동안 함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학장 박병동 박사는 이번 음악회는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기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된 만찬과 함께 진행된 음악회는 바이올린 연주와 피아노 트리오, 독창 등으로 폼격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후원의 시간에는 부학장 임창수 목사의 학교 사역 소개에 이어서 이사장 심상은 목사가 학교 운영을 위한 후원에 대해 설명했다. 심상은 목사는 전도서 11장 1절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말씀으로 신학교를 돕고, 신학생 장학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식물을 물위에 던지는 일과 같은데,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 주실 줄 믿는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호소했다. 신입생 모집과 신학교 후원에 관한 문의는 714)715-599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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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10
    [미주교계뉴스] "딱딱한 성경 공부 '안녕'…보드게임으로 즐겁게"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너 야곱 있니?”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가향교회 교육실. 성경 인물이 그려진 카드를 내려놓은 김태건(9) 군의 질문에 아이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카드를 살피던 이도윤(5) 군이 고개를 저으며 외쳤다. "고피쉬!"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은 것은 보드게임 전문기업 '행복한바오밥'이 출시한 '고피쉬 성경 구약'이다. 누적 판매 150만 개를 넘긴 교육용 보드게임 '고피쉬' 시리즈에 구약의 인물과 주요 사건을 담았다.게임 방식은 단순하다. 4~5명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차례로 카드를 한 장씩 내고, 친구에게 같은 인물이나 사건 카드가 있는지 묻는다. 상대가 해당 카드를 갖고 있으면 건네받아 다시 질문할 수 있고, 없으면 "고피쉬"라는 구호와 함께 카드 더미에서 한 장을 뽑으며 차례를 넘긴다.게임이 진행될수록 자연스럽게 성경 이야기가 오갔다. 아이들은 카드에 적힌 설명을 소리 내 읽고 서로 내용을 설명했다. '천지창조' 카드가 나오자 창조 과정을 이야기하는 아이가 있었고, '소돔과 고모라'와 '다윗의 죄' 카드 앞에서는 "이 사건이 뭐야?", "왜 잘못된 거야?"라는 질문이 이어졌다.교회 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성경 학습 도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영재 가향교회 교육부 전도사는 "성경학교나 공과 공부 시간에 활용하기 적합하다"면서 "규칙이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 같다"고 했다.성경 내용을 게임으로 구성한 만큼 신학적 검증도 거쳤다. 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가 구약의 핵심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카드 구성을 검토하고, 신학적 오류 여부를 점검했다.'고피쉬 성경 구약'은 지난 10월 열린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처음 공개됐고, 11월 교육 박람회 '유교전'에서도 소개됐다. 행복한바오밥 측은 "기독교 관련 행사가 아님에도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의 관심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행복한바오밥 관계자는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경 이야기를 나누는 매개로, 교회학교에서는 공과 전후 아이스브레이킹이나 분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며 "성경이 아이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주일학교에 비치된 게임을 아이들이 자유 놀이 시간에 스스로 꺼내 즐기는 모습도 적지 않다"며 "고피쉬 성경 구약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과 교회에서 성경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행복한바오밥은 현재 구약편에 이어 '고피쉬 성경 신약' 제작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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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9
    [미주교계뉴스] 텍사스 홍수 피해 구호헌금 5만 6천 달러 전달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이번 폭우와 홍수는 텍사스 중부 여러 도시의 캠프 시설, 주택과 상가, 도로 기반 시설을 심각하게 침수시키며 지역 주민들의 터전에 큰 피해를 주었다. 이에 한미연회는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한 회복의 손길에 동참할 것을 적극 독려했고, 미 전역의 한미연회 소속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정성 어린 구호 헌금을 마련했으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제자도의 정신이 담긴 귀한 나눔의 결실이다.구호헌금은 지난 10월 30일, 한미연회를 대표하여 김원동 목사 (달라스중앙감리교회 EM)가 텍사스 프리스코에 위치한 First Frisco GMC교회 담임목사이자 Mid-Texas 연회 달라스 지방감리사 마크 보웰 목사를 통해 전달되었다. 이 헌금은 Mid-Texas 연회 본부를 통해 피해 지역교회와 주민들을 위한 지원,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갑작스런 홍수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기도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동체를 섬기는 텍사스 중부 지역 교회들이 다시 힘을 얻고 재건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마음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한미연회 류계환 총감리사는 구호헌금 모금에 참여한 한미연회 소속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관련 문의는 류계환 총감리사 (이메일: kryoo@kagmc.org)로 하면 된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5-12-20 14:16:31 글로벌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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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8
    [오피니언] 이창남목사의 성탄 메시지 "다시 성탄의 기쁨으로 경배하는 교회"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2025년 성탄을 맞이하며, 우리는 또 한 해의 끝자락에서 조용히 질문 앞에 서게 됩니다.“성탄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성탄은 화려한 계절의 장식이나 익숙한 이야기로 소비되기 이전에, 하나님의 구원이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사건입니다. 세상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서, 권력이 아닌 연약함 가운데서, 하나님은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분의 오심은 세상이 기대하던 방식이 아니었고, 지금도 여전히 세상의 계산과는 다른 길입니다.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밝아 보이지만, 동시에 깊은 어둠을 품고 있습니다. 기술은 발전했지만 관계는 얕아졌고, 정보는 넘치지만 진리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교회 또한 이 거센 흐름 속에서 본질을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때에 성탄은 다시 묻습니다.“너희는 무엇을 붙들고 있는가?”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는 성탄의 선언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이 세상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빛은 단지 한 날의 기념으로 끝나지 않고, 교회를 통해 오늘도 세상 가운데 비추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성탄은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이 어떤 삶으로 세상 속에 서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특히 미주 이민 교회는 지난 세월 동안 이 땅에서 복음의 등불을 지키는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낯선 문화와 언어, 수많은 도전 속에서도 교회는 예배의 자리를 지켰고, 다음 세대를 품었으며, 공동체의 중심으로 서 왔습니다. 이 모든 여정의 중심에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성탄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성탄은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라고 주어진 계절입니다. 더 크게 말하기보다 더 낮아지고, 더 많이 소유하기보다 더 깊이 사랑하며, 더 빨리 판단하기보다 더 오래 기다리는 삶으로 그리스도를 증언하라는 부르심입니다. 그 부르심 앞에서 교회와 성도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2025년 성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이 고백을 붙들기 원합니다.어둠은 여전히 짙지만, 빛은 이미 오셨고, 그 빛은 결코 꺼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이 성탄이 각 가정과 교회, 그리고 미주 교계 위에 새로운 소망과 회복의 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무엇보다도, 오신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으로 성탄의 기쁨을 세상 속에 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어둠에 빛이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그 빛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십니다.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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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7
    [오피니언] 민경엽 목사의 성탄 메시지 - 참 빛으로 찾아온 성탄절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어떤 죄수가 감옥에 갇혀서 조그마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한없이 오랫동안 내다보고 있다.  그의 등 뒤로는 짙은 어둠뿐이다.  감옥이 힘든 이유는 그 죄수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어둠이 너무나 깊기 때문이다.  온통 어둠이 그를 지배하고 있다.  이 죄수의 등에서 두꺼운 어둠이 그를 짓누르고 있다.  그러니 이 죄수가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창문은 그의 유일한 희망이고, 그렇게 들어오는 쏟아져 들어오는 빛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  그는 언젠가 자기에게도 그 빛으로 가득한 삶이 주어지기를 바라며 창문 밖의 세상을 찬란한 빛을 응시한다.  현재는 우크라이나 땅이 된 폴타바에서 태어난 19세기 러시아의 사실주의 작가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야로센코의 <죄수>라는 그림이다.지금은 고인이 된 신영복 교수는 정치적인 이유로 감옥에서 20년 2개월을 살았다.  그가 수감 생활 10년이 되었을 때 어떤 재소자가 자살하였다.  운동시간에 주운 유리조각으로 동맥을 끊은 것이다.  그도 20년 넘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면서 끊임없이 죽고 싶었다.  그러나 자살하지 않았다.  그가 자살하지 않은 이유를 그의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밝혔다.  그 이유는 햇볕 때문이었다.  겨울 햇볕은 비스듬히 벽을 타고 내려와 마룻바닥에서 최대의 크기가 되었다가 맞은편 벽을 타고 창밖으로 나갔다.  길어야 두 시간이었고, 가장 클 때가 신문지 크기였다.  신문지만한 햇볕을 무릎 위에 받고 있을 때 그는 따스함을 느끼면서 살아야 할 이유를 거기에서 찾았다.  신문지 크기의 햇볕만으로도 세상에 태어난 것은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그렇게 작은 햇볕이라도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받지 못했을 선물이 아닌가.  그래서 살았다.교회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대림절로 지킨다.  대림절은 Advent라고 한다.  라틴어의 adventus에서 온 말로 로마 황제와 같은 아주 소중한 분의 방문을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교회가 대림절을 지키는 이유는 초림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First Advent)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함이지만 재림하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Second Advent)를 사모하며 기다린다는 의미도 있다.  하나님은 한 아기를 세상에 보내심으로 흑암 가운데 있는 인생들에게 큰 빛이 비치게 하셨다.  그 아기는 세상 사람들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너무나 초라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셨다.  그래서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을 담당할 수 있으시다.  그 분은 기묘자로 인생의 딜레마를 해결해 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능력 있게 모든 문제를 푸시고, 영존하시는 아버지로 영원의 세계까지 이끄시며, 평강의 왕으로 온전한 평화를 세상에 주시는 분이시다.  요한복음에서는 이 한 아기가 가진 생명, 영생을 사람들의 참 빛이라고 표현하였다.  이 빛이 임하자 노예 상인이었던 존 뉴톤 같은 악한 사람도 개과천선하여 목사가 되고, 세계인이 가장 애창하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작사하였다.  이 빛이 임하여 존 뉴톤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다.  20세기의 기독교 지성 C. S. 루이스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묘지에 묻히며 자신의 묘비명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나는 태양이 떠오른 것을 믿듯이 기독교를 믿는다.  그것을 볼 수 있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다른 모든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태양은 우리가 볼 수 있는 날에도 떠오르지만 먹구름으로 가려 볼 수 없는 날에도 떠오른다.  그것이 기독교이고, 참된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 성탄절 사건이다.  인간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만 참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다 내려지는 축복을 경험한다.  그런데 더 좋은 것은 참된 빛을 통하여 다른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된다는 데 있다.  보되 올바르게 보고 균형 있게 보고 참되게 본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권세다!그런데 이것은 단지 우리의 상상이 아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여기서 “거한다”는 말은 텐트를 친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우리 삶의 마당에 텐트를 치고 들어오신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오셔서 잠깐 들렀다 가시는 분이 아니라 삶의 한 복판에 들어오셔서 결코 떠나지 않으신다.  우리의 아픔 속에 머무시는 분이시고, 우리의 눈물 속에 동행하셔서 빛으로 가득한 삶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세상의 기준과 달리 누추한 우리 인생에 찾아오셔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다.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죄인에게는 은혜로 오시고, 방황하는 인생에게는 진리로 오셔서 참된 용기와 지혜로 살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마라나타(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성도가 되게 하신다.  성탄의 계절을 맞아 야로센코의 죄수의 심정으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한다.  그 빛이 비춰주지 않으면 아무런 희망도 없는 인생임을 갈수록 깨닫는다.  나야말로 그 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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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6
    [오피니언] 이영선 목사의 성탄 메시지 - 성탄, 마음이 다시 향할 때 믿음은 이어진다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성탄절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절기가 아니다. 성탄은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신 사건이다. 하늘과 땅이 연결된 날이며, 동시에 세대와 세대가 다시 이어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난 날이다.구약의 마지막 말씀인 말라기 4장 5–6절은 메시아의 오심을 이렇게 예고한다.“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하나님은 마지막 때의 회복을 새로운 제도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마음의 회복으로 말씀하신다. 특히 세대 간에 멀어진 마음이 다시 향하는 것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서 핵심임을 분명히 하신다.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다음세대의 위기는 단순한 출석 감소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신앙이 관계 속에서 전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신앙은 지식으로만 계승되지 않는다. 신앙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삶을 통해 전해진다.성탄의 하나님은 책이나 명령으로 오지 않으셨다. 아기의 모습으로, 낮아진 모습으로 우리 가운데 거하셨다. 이는 다음세대를 향한 분명한 메시지다. 정죄보다 공감, 지시보다 동행이 신앙을 잇는 길이라는 것이다.먼저 기성세대의 마음이 다음세대를 향해야 한다. “왜 믿지 않느냐”는 질문보다 “함께 걸어가자”는 손 내밈이 필요하다. 동시에 다음세대 역시 이전 세대를 단절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기도와 헌신으로 신앙의 길을 지켜온 증인으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성탄은 겸손의 절기다. 하나님조차 낮아지셨다면, 우리는 서로 앞에서 마음을 열 수 있다.마음이 향할 때, 믿음은 이어진다.2025년 성탄절을 맞아, 우리 가정과 교회 안에서 아버지의 마음이 자녀에게로, 자녀의 마음이 다시 부모에게로 향하는 작은 회복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이것이 성탄의 복음이며,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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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5
    [오피니언] 진유철 목사의 성탄 메시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며” 크리스천헤럴드2025.12.20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이 낮고 낮은 땅에 임하신 성탄절을 기념하며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 주셨기에 우리에게 성탄절은 감사와 기쁨의 절기임이 분명합니다. 세상도 성탄절이 가까워지면, 화려한 장식과 다양한 모임으로 즐거워합니다. 하지만, 성탄의 본질은 기쁨으로만 가득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하여 낮고 낮은 땅 위에 연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셨다는 사실과, 그분이 그렇게 오심은 우리의 죄를 청산하기 위해 십자가로 죽으실 운명 때문이었다는 사실은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만약 우리를 위한 그분의 철저한 낮아지심과 십자가의 헌신적 사랑이 빠진다면, 우리의 성탄절은 예수님 없는 세상의 성탄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성탄절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만이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성탄절이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묵상하고, 예수님과 함께하는 시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가족과 친지가 모일 때마다 그 자리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시고, 주변의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예수님의 빛이 비추어지고, 어떤 일을 하든지 예수님의 겸손이 나타나기를 축복합니다.이처럼 우리 삶에 찾아오신 예수님은 이제 영광의 구세주로 다시 오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첫 번째 성탄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처럼 다시 오심의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매일매일을 예수님과 동행하며 Not I, But Christ(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믿음으로 살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때, 반드시 잘했다 칭찬하시며 생명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믿음입니다.사랑하는 성도님들의 2025년 성탄절이 다시 오실 예수님을 고대하며, 끝까지 그분과 동행하는 참된 기쁨과 승리의 절기 되시기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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