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하나님의 시간”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 제49회 주제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6.14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이하 GAWPC) 제49회 정기총회가 지난 6월 3일(화)부터 5일(목)까지 LA 멜리데교회(고귀남 목사)와 더블트리 힐튼 LA에서 “하나님의 시간-God’s Timing(전 3:1)” 주제로 열렸다. GAWPC는 37개 노회 산하,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500여 한인디아스포라교회와 목사 10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교단이다. 첫날 오후 7시, 개회예배는 LA멜레데교회에서 부총회장 고귀남 목사(미주서부노회) 인도에 총회장 황현조 목사의 설교로 시작됐는데 황목사는 ‘선한 청지기의 비전’(벧전 4:7-11)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각각 각양의 은사를 주신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는 것에 있다. 성경에서 명령하고 가르치는 두 가지의 거대한 청지기 직분은 문화적 사명과 복음전도의 청지기의 비전이다”면서 “우리 모두 선한 청지기의 사명감을 가지고 충성되이 사역하다가 주님 앞에 설 때 생명의 면류관을 받는 칭찬받는 선한 청지기의 비전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총회서기 강은덕 목사의 회원점명 후, 참석한 목사총대 235명, 장로총대 107명 총 342명의 총대 로 황현조 목사가 개회를 선언했다. 총회준비위원장 인형식 목사(미주서부노회)는 환영사에서 “이곳, LA는 1906년 4월 아주사 부흥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다. 그때의 부흥을 꿈꾸며, 이번 총회가 새로운 부흥의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하나님의 시간에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감격스럽고 기쁘다. 역사에 길이 남을 제 49회 세계예수교장로회 총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기 절차보고와 총회미래혁신위원회(부장 박헌성 목사, 서기 나정기 목사)의 노회 가입 보고가 있은 후 공천부(부장 박헌성 목사, 서기 성요셉 목사)가 브라질노회(노회장 차용조 목사) 설립을 보고했다. 차용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브라질노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고귀남 목사(멜리데교회, 미주서부노회)를 총회장에, 부총회장에는 김기섭목사 (LA사랑의교회, 서가주노회)를 선출했다. 신임총회장 고귀남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일년동안 총회장으로 섬기면서 하나님의 주권과 뜻과 때, 하나님의 섭리를 잊지 않고 하루 하루를 살아갈 것이다”며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총회의 철학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 친선사절단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 및 임원, GMS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양대식 목사 및 임원, 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억희 목사 및 임원, 전 미주노회 복구위원장 허활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서기 김만열 목사 등이 참석해서 각각 인사와 축사를 전했다.김종혁 총회장은 “하나님의 지상명령인 세계선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WMS 세계선교회를 설립하고 예장합동 GMS 총회세계선교회와 협력하여 세계선교에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음에 찬사를 보낸다”며 특히 “미국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유일한 한인 대학교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이 본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인준과 더불어 함께 하게 되어 축하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김종혁 총회장은 오는 9월에 개최될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제110회 정기총회에 정중히 초대한다며 총회 헌법 2권을 선물했다.총회 둘째날인 4일(수)에는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회무처리와 WMS세계선교회 ‘선교의 밤’이 계속됐고 5일(목)에 파회예배를 드림으로 GAWPC세계예수교장로회 제49회 정기총회 일정이 마무리 됐다. 회무처리에서는 각 상비부 보고, 서기보고, 회계보고, 총무보고, 각부보고, 안건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는데 상비부 조직 및 사업보고는 고시부(김상근 목사), 정치부(부장 정종윤 목사), 신학부(부장 임태현 목사), 규칙부(부장 최영 목사), 재정부( 부장 양준호 목사), 교육부(부장 인형식 목사), 선교부(부장 차용조 목사), 교단친선부(부장 윤종명 목사), 청소년 지도부(부장 서다니엘 목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계보고는 치과의사인 총회회계 김준경 장로의 선교자를 위한 무료치과치료봉사로 유인물 대체로 동의 및 재청으로 가결했다. 정치부 보고에서는 오렌지카운티노회 분립의 건과 영어노회 명칭을 다음세대노회로 변경의 건, 브라질노회 가입청원의 건 등을 보고하면서 가결됐다.이어진 신학부 보고로 총회 회원들의 신학적 배경을 교재하며 발전을 도모하고, 워싱턴 바이블 박물관 단체 참관의 건, 선교부 보고의 현장 선교사와 사역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개설 및 회원 선교사의 사역지 방문 추진 등의 보고에 가결됐다.교단친선부 보고에서는 대외활동 및 교류 촉진과 신학적 대화를 통한 상호 입장 이해와 협력을 보고, 청소년 지도부 보고에서는 성경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세미나 실시를 통해 청소년 지도자을 양성과 청소년 영성교육 함양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하며, 문제 가정의 청소년들을 심방하고 상담할 것 등을 가결했다.4일 둘째 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GAWPC WMS 세계선교회 선교의 밤은 WMS 이사장 나정기 목사 인도로 예배를 드린 후 선교사 파송식을 가졌다.이어 예장합동 GMS 이사장 양대식 목사 선교특강이 있은 후 선교사 파송식을 이어갔다.새로 파송된 선교사는 김명호, 이선 /허승현, 전지영(브라질노회, 브라질), 김조나단, 박지영(서가주노회, 남아공, 필리핀), 남궁윤, 신영주(고려노회, 한국 넙도), 유병능, 유영화(대서장노회, 한국), 배영광, 양효진(오렌지카운티노회, 우크라이나), 장인석, 손그레이스(미주서부노회, 필리핀), 정승룡, 정미정(오렌지카운티노회, 인도, 네팔, 미얀마) 등 8가정 16명으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는 파송장과 함께 선교비가 전달됐다. 그외 17명의 선교사들에게도 일정의 선교비를 전달하며 위로하고 격려했다.축사에는 친절사절단으로 초청된 예장합동측 특보 김한욱 목사(직전총회서기), 총회총무 박용규 목사, 총회세계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억희 목사, 그리고 예장백석 총회서기 김만열 목사 등이 섬겼다.총회 마지막 셋째 날은 새벽예배 후에 아주사부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과 기타 쉼과 회복의 시간 일정이 계속됐다.한편 GAWPC 세계예수교장로회총회(General Assembly of World Presbyterian Church, GAWPC)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백석총회와의 형제교단으로서,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의 신본주의 총회로 오대양 육대주 해외이민교회와 세계교회를 아루는 총회로서, 해마다 회원 수를 더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명실공히 해외 유일 한인 디아스포라 단일 교단이다.현재 전세계 37개 노회 아래 500여 교회, 100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 하며 하나님 나라 확장에 앞서 달려가고 있다.특히 올해는 제43회기 때 설립된 영어노회를 다음세대노회로 명칭를 변경했는데 다음세대노회는 2, 3세 목회자를 양성 관리한다. 제45회 총회는 채플린부에서 추진하던 미국 군목에 가입, 정회원이 되어, 다수의 군목과 병원 원목 사역 중이다. 특별히 제99회 합동총회와 미국 GAWPC는 동반자 관계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직할 노회 미주동부노회와 미주서부노회가 복구되고 정회원이 되어 본국 총회에 총대를 파송하는 형제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고, 세계 선교를 통해 우주적 교회를 만들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함께 예배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아울러 50년 전통의 GAWPC직영 신학교인 IRUS 국제개혁대학교 신학대학원을 통해 혼탁한 이 시대를 바르게 새워갈 개혁주의 정통보수신학을 전수하고 있다. IRUS는 예장합동총회가 유일하게 인준한 해외 한인 신학교다.더욱이 GAWPC는 제47회 총회 때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와 M.O.U.를 맺고 형제교단으로서 개혁주의 생명신학을 함께 공유하며 세계복음화에 함께 힘쓰기로 다짐했다.이로써 GAWPC는 본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뿐만 아니라 백석총회와 동반자 관계로 행정 및 목회 교류와 세계복음화에 앞장서는 해외 유일 한인 디아스포라교회 총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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