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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10 <문화속의 탈진>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사람은 문화 속에 산다. 문화는 단일 문화 또는 복합 문화 간에 인간과 인간이 연결되는 상호관계의 총체적 체계이고 하나님의 천지창조 아래 포함한 모든 산물과 행위이다. 다소 복잡한 다문화는 사람에게 문화 충격을 안겨준다. 사람 마다 가치관 및 정체성이 다르고 환경의 서로 다른 이질감으로 스트레스를 낳고 심하면 탈진으로 이어진다. 단일 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각자가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문화속의 탈진은 두가지를 이해하면 긍정의 관점을 발견하기가 수월하다. 첫째, 문화 충격이다. 자문화와 타문화의 다른 점에서 오는 충격은 정체성을 혼란 시키고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와 영적 타격도 불러온다. 토마스 홈즈와 마수수(Thomas Holmes and M. Masusu)는 생활의 변화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배우자의 죽음을 100으로 설정했을 때, 이혼 73, 결혼 50, 직업 교체 36, 생활 환경의 변화 25, 거주지 이동 20, 함께 사는 가족 수의 변화 15, 식사습관의 변화 15를 나타냈다. 스트레스 150점 미만의 1/3정도가 2년 내에 큰 병이 걸릴 것이고 300점 이상 되는 4/5 정도는 향후 2년 내에 심각한 건강문제가 발생한다는 연구이다. 타 문화권의 신임 선교사는 보통 400점 이상의 스트레스를 쌓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경고를 울린다. 폴 히버트(Paul G. Herbert)는 이중문화를 만드는 그 자체도 스트레스라고 말한다. 이중문화는 단일문화 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다. 이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은 자국을 떠나 언어장벽, 생활환경의 변화, 관계 갈등과 단절, 기후, 음식, 심리, 문화 장벽, 의사소통 부재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 및 각종 질병 등으로 악화된다. 다양한 스트레스가 장기화 되면 에너지 고갈로 탈진한다.둘째, 문화 적응이다.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문화 적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질적문화 적응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적대감 및 부적응의 의사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호소한다. 사회적 고립 또는 제약으로 심리 및 정신의 스트레스와 탈진을 유발한다. 문화 자체가 기하학적으로 복잡하고 잠재적 스트레스가 높지만 부정적 시각 보다 긍정적 영향이 많음을 기억해야 한다. 문화 충격이나 문화 적응의 스트레스는 스스로를 실패자로 여기거나 자살 충동까지 일으키지만 사람의 내면은 문화 적응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은 역동적 스트레스를 긍정의 자세로 수용하여 겸손과 존중을 배우고 공감하며 새로운 통찰력을 발휘한다. 일정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속한 문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과 친화하며 생존 기술을 연마한다. 자 문화와 타 문화 간에 상호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다. 문화 적응과 도전이 빠른 사람은 목표한 바 성장을 이루고 삶의 대처 능력이 향상된다. 결국, 능동적 문화 적응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고 균형감각을 회복하며 고난을 승리로 이끈다.김영윤의 나선형 그래프를 생각해 보자. 동그라미의 연속인 나선형은 낮은 점의 퇴행과 재생을 통해 앞으로 상향한다. 스트레스와 적응을 반복하면서 탈진을 극복하고 성장한다. 파킹 설계의 혁명가로 불리는 하형록 목사님은 2012년 플로디가 주차협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린시절을 목회하시는 부모님을 따라 부산 나환자촌에서 살았다. 친구들은 그가 나환자 촌에서 산다는 이유로 돌을 던지고 따돌림을 하였다. 그는 미국 이민을 와서도 인종차별과 인생의 쓴 뿌리를 경험했다. 곧 문화 충격과 문화 적응 스트레스를 받았다. 성공을 다짐했지만 교통사고로 심장이식을 두번이나 했고 약에 의존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는 마음을 새롭게 했다. ‘남을 위하여 살자.’ 인생의 어려운 난간이 여러 번 있었지만 새롭게 도전하여 나선형의 성공이 있었다. 결국 문화를 뛰어넘는 성장을 보여줬다.  문화는 사람과 분리될 수 없을지라도 사람은 문화를 지배하고 문화 속의 탈진을 극복하며 더 나은 미래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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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Follow Me’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한 사람의 영성은 그 사람의 됨의 한 부분이다. 나눌수 없다는 말인데, 무슨 말인가 하면, 교회 영성이 따로 있고, 일터 영성이 따로 있고, 영성을 드러내지 않아야 하는 혹은 않아도 되는 삶의 부분이 따로 존재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결코 그렇지 않다는 말이며, 그래서도 안될 뿐더러 그럴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실상은 많은 이들이 자신의 영성을 구분해서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 한다. 예배를 드릴때, 찬양을 할때, 기도를 할때, 공적인 신앙 모임이 있을 때에는 평소 집에서 혹은 직장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표정과 언어선택을 하며 최대한의 영성을 드러내려 하는 것을 보게된다.하지만 교회에서 모임을 마치고 그 자리를 벗어나는 순간, 그 영성의 스위치는 OFF가 되어지고, 또 다른 자신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아야 한다. 필자의 컬럼도 큰 타이틀이 ‘일터영성’ 인데, 이것이 다른 영성과 구분 되어져야 하는 특별한 것이 되어서도 안되고, 그럴수도 없는 것이라 강조하고 싶다.종종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 혹은 신앙생활을 게을리 하고 있다, 라는 식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그런 표현 자체가 어불성설이 아닌가? 우리의 삶은 하나다. 생명도 하나이고, 하나님도 한분 이시고, 결국 우리의 영성도 구분되어 질 수 없는 하나의 영성이다.예수님의 삶을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 위해 애쓰셨던 삶의 부분이 따로 있으셨고, 세상과 어울려 살아내셨던 삶의 부분이 따로였다고 나눌 수 있는 삶이었던가? 결코 그렇지 않으셨다.예수님은 어떤 순간에도 예수님으로 사셨다. 계획하신 사역들을 이루어 가시는 순간에도 예수님은 예수님 답게 사셨고, 우연히 지나가시던 곳에서 만났던 그 어떤 만남의 순간에도 예수님은 예수님으로 사셨다.제자들과 밥을 드시거나 대화를 나누실때는 케주얼한 복장을 입으셨다가도, 회당과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천국을 가르치실때에는 정장으로 갈아입으시고 옷 매무시를 보다 더 신경을 쓰셨다는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예수님이 예수님으로 사셨다 라는 표현을 다르게 바꾼다면 “예수님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마주하시던지 사랑의 사람으로 사셨다.” 가 아닐까. 멋지지 않은가? 그렇다.우리 또한 예수님의 제자라면 예수님 처럼 삶을 살아내야 마땅하다. 교회사역, 예배, 기도, 전도, 선교 등을 할때에만 신앙인 처럼 살아내다가 사역을 마치고 나면 자연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세상을 벗삼아 살아가고 있는 생활의 반복을 하고 있다면, 결국은 탈진하고 말것이며, 위선과 교만으로 가득찬 내 모습만 발견하게 될 것이다.의지적인 결단으로 사랑의 사람으로 살겠다 라고 결단하고 살아가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이며, 예수님 닮아가는 삶이며,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가장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확신한다.예수님이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수제자 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예수님의 수제자 라고 하면 베드로를 떠올릴 것이다.처음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만나셨을때(마4:19) 하셨던 말씀과, 부활하셔서 공생애의 마지막 즈음을 보내고 계시던 때에 베드로를 만나셨을때 (요21:22)의 말씀은 놀랍게도 같은 말씀이셨다.“Follow Me!” 나를 따르라 라는 말씀이셨다.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유창하게 숙련되게 하는 것을 우리에게 원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그저 나를 따르지 않겠니? 라고 우리에게 간청하고 계신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예수님 처럼 삶을 산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순간에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호흡하고 있는 모든 순간에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뜻이다. 나누어 생각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예수님 따름의 가장 핵심은 예수님 처럼 사랑의 사람으로 매 순간을 살아간다는 말이다.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착각 한다. 대형교회, 유명한 목사, 특정한 능력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큰 일들을 해 낼 것이라는 바로 그것이다.하지만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이,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큰 업적을 이루어 내는 것 이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다.예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은 교회의 부흥과 성장이 아니다.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가장 소망하신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란 결국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며, 그런 인생이라야 나와 내 주위가 예수의 향기와 기쁨과 축복과 행복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다.그런 이유로 나를 따르라 라고 지금도 말씀하시는 것이다. 크고 힘있고 영향력 있는 교회들이 뭔 일을 낼것이라는 망상을 버려야 한다. 곳곳에 작은 예수들이 필요한 세상이다기독교의 핵심은 예수님의 삶에서 계시된 하나님의 사랑이며, 그 사랑에 대한 성도의 바른 응답은, 나도 예수님 처럼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게 하겠습니다, 라고 결단하는 것이다예수님은, 내 소원을 위해,내 성공을 위해, 내 교회의 부흥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지 않으셨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가장 사랑하는 것이 '나' 였기에 기꺼이 그리 하셨다!이것이 복음이며, 우리가 삶으로 전해야 하는 것이 이것이며, 그런 삶의 핵심이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행위를 드리는? 행위로 보여지는 신앙생활은 멈춰져야 한다.호흡하는 모든 순간을 사랑의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예수님의 삶이 그러셨던 것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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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니들이 신앙을 알아?”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나이가 든 것을 실감하는 순간 중 하나는 청장년 모임에 참석할 때이다. 특별한 목적이나 모임 구성이 정해져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자연스레 연령대로 모여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식사 때 그렇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가서 음식을 담아 올때까지는 어른과 청년들이 뒤섞여 있지만 모두가 착석을 하고 나면 나이별로 앉아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떤 테이블은 나이가 있는 어른들만 모여서 앉아있고, 어떤 테이블은 젊은 청년들만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나이별로 앉으라고 자리를 정해 준 것도 아닌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 나도 자연스럽게 어른들 사이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게 된다. 내 마음은 건너편에 앉은 청년들과 달라진 것이 없는데 그쪽은 언젠가부터 어울리지 않는 자리가 되어 버렸다. 청년들이 모여 앉은 모습을 보며 나도 언젠가 저 자리에 앉아서 어른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구나 싶어 옛 생각에 잠시 잠기기도 했다. 한 유행가의 가사처럼 “머물러 있는 청춘 인줄 알았는데 “ 역시 그럴 수는 없는 것이구나 싶다. 그러나 아무리 흐른 세월이 아쉽고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고 해도, 지나간 세월을 못 잊어 하며 뒤 돌아보며 살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물론 그렇다고 세월이 덧없이 흘러간 것은 아니다. 내 청춘은 갔지만 그 동안 내가 겪고, 견디고, 경험하며 이룬 내 삶의 열매들은 결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어떤 기회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일찍 결혼해 젊은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며 같이 웃고 울며 함께한 아내, 너무도 사랑하는 자녀들, 그리고 내 삶과 사역을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나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물이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실체는 날이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는데 이것을 놓고 어떻게 이전으로 돌아가려 하겠는가.젊고 열정으로 가득했을 때 하나님이 나만 사랑하시는 것 같이 느껴질 때도 있었고, 내 기도만 응답하시는 것 같은 신앙의 자만에 빠진 적도 있었다. 그러다 인생의 고비를 만나 수없이 넘어지고 좌절하며 믿음도 약해져 하나님이 나만 외면하시고 내 기도만 응답하지 않는 것 같은 신앙의 밑바닥도 경험해 보았다. 그 어렵다는 돈을 초월해 보기도 하고 얽매여 보기도 하였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이전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로 그 나라의 신비와 섭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놓고 이전으로 돌아가려 하겠는가. 곧은 길을 힘차게 뛰어서도 가고, 안개속에 지나듯 희미한 길을 더듬어서도 가고, 가파른 절벽을 기어오르듯 힘겹게 겨우겨우 올라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되돌아가려 하겠는가. 그래서 추억은 추억으로만 머물러 있게 두고 나는 나의 삶의 여정을 통해 조금 더 알게 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에 기쁨과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겠다. 나는 뒤돌아보지 않고 내 앞에 있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며 나의 부르심을 이루어 가며 살아야겠다. 그래서 젊은 친구들에게 신앙의 선배로서 조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더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그 조언의 첫 마디는 일단은 이렇게 시작하려고 한다.“니들이 신앙을 알아?”“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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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이 있습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상, 옷, 패션은 참 중요합니다. 옷은 착용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말하고 있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언제나 정답인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었을 때에 더 아름답고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도 옷에 관련된 놀라운 기적과 역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옷을 입는 것과 벗는 것은 매우 중요한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옷을 입지 못한 벗은 상태는 죄수와 노예 혹은 도망자의 신세를 의미합니다. 창3:7-8에서 아담과 하와는 범죄한 이후 그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 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르시는 하나님께 “내가 벌거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3:10) 라고 답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상태는 죄악의 상태, 그로 인한 두려움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창3:11)라고 책망하십니다.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삼년 동안이나 ‘벗은 몸과 벗은 발’(사20:2-3)로 예언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장차 애굽과 구스의 포로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게 할 것에 대한 젓은 선지자의 예표였습니다(사20:3-5).막14:51-52절에는,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 오다가 무리에게 잡히게 되자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한 내용을 설명하고 기록한 이 내용을 볼 때, ‘벗은 몸’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버리고, 도망하는 비겁한 신앙을 가리키고 있습니다.이처럼 아담 이후 타락한 인류를 ‘벗은 몸’으로 그 죄악의 수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죄인된 인류의 벗은 몸을 친히 사랑으로 덮어 주고자 몸소 자신의 옷을 벗으셨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저녁을 잡수시다가 ‘겉옷’을 벗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십니다 (요13:4). 겉옷을 벗고 엎드려 발을 씻기는 것은 종이 하는 일입니다(삼상25:41). 예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벗은 몸을 덮어 주시고자 스스로 당신의 겉옷을 벗어 종의 자리에까지 내려가셨으며,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는 로마 군병들에 의해 겉옷뿐 아니라 속옷까지 다 벗기움을 당했습니다(요19:23-24). 주 예수님께서 벗음으로 오히려 우리의 벗은 허물을 가리우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롬13:14), 합하여 하나 되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갈3:27).예수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죄악으로 인해 벌거벗은 우리의 수치를 가리고 그리스도의 은총과 능력으로 덧입는다는 뜻입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자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겉옷을 만졌습니다. 이는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는 간절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예수님의 겉옷을 만짐으로 나음을 입었습니다. 이를 영적으로 비유하자면, 혈루증 앓는 여인은 단순히 예수님의 옷을 만진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게 됨으로 모든 질병이 낫고 건강한 새 몸을 덧입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곧 그분의 능력을 덧입는다는 뜻입니다.구약 성경에서 엘리야의 능력이 그의 겉옷을 통해 제자인 엘리사에게 전수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 옷’을 주워서 요단 강물을 칠 때 물이 갈라져서 요단강을 건넜습니다(왕하2:13-14). 이처럼 엘리야의 겉옷은 그의 모든 영감과 능력의 상징이었고, 이를 통해 엘리사에게 그대로 전수될 수 있었습니다.마찬가지로 이 세상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음으로서 그분의 영감과 능력을 덧입어야 합니다. 예수로 옷 입음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갈3:27). 이것이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는’ 길입니다(롬13:11-12). 나의 죄악 된 겉옷은 벗고 예수님의 의의 옷, 능력의 새 옷을 덧입어야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어울리는, 나 됨을 말해주는 옷으로 갈아입으십시오. 바로  예수 그리도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아멘!“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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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건강한 혈액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피는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혈액형과 성격, 그리고 적혈구, 백혈구의 역할을 잘 설명한 책입니다.본서뿐만 아니라, 혈액에 관련된 전문서적들은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적들의 공통점은 혈액의 역할과 이에 관련된 질병들을 잘 알려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확실한 해결방법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실제로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95% 이상이 혈액과 관련이 있는데, 건강한 혈액이 만들어질 수만 있다면 거의 모든 병으로부터 고침을 받을 뿐만이 아니라 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혈액을 만들어 주는 장기는 비장, 위장, 소장, 췌장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만들어진 혈액을 가지고 몸안에 있는 장기들을 움직이는 심장과 폐, 그리고 대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들은 항상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데, 잘 알려진 질병들인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협심증, 뇌졸증, 그리고 심장과 관련된 질병들은 혈액에 영양분이 걸핍되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할 때 생기는 질환들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건강한 혈액을 만들어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 성경말씀을 잠시 살펴본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구약성경의 에스라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불순종을 거듭함으로써 망하게 되었는데, 스룹바벨과 에스라, 느헤미야를 통하여 포로로 끌려갔던 타국에서 이스라엘땅으로 돌아와 황폐되었던 곳을 다시 재건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기록서입니다. 느헤미야서 8장 1절과 에스라 7장 12절에,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한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라며 에스라를 소개합니다.이 에스라가 무너졌던 성전을 재 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는데, 느헤미야서에서는 도비야와 산발랏이 에스라서에서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재 건축을 방해해서 약 16년동안 공사가 중단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전의 건축은 완성됩니다. 느헤미야서에는 사람이 살 수 있는 성과 성벽을 재건하였다면 에스라서에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였습니다. 6장7절로, 7.하나님의 전 역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로 하나님의 이 전을 본처에 건축하게 하라 8.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게 하노니 왕의 재산 곧 강 서편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신속히 주어 저희로 지체치 않게 하라 9.또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영락 없이 날마다 주어 10.저희로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11.내가 또 조서를 내리노니 무론 누구든지 이 명령을 변개하면 그 집에서 들보를 빼어내고 저를 그 위에 매어달게 하고 그 집은 이로 인하여 거름더미가 되게 하라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전건축에 마음을 다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질병을 예방 할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음식으로는 바다의 고래들이 해산을 하고 나면 엄청난 양을 먹는 미역과 해조류가 있습니다. 그 외에, 땅콩, 콩, 수수, 율무, 연근, 호박, 고구마, 당근, 더덕구이, 도라지, 해파리, 파, 마늘, 부추, 생강, 고추, 양파, 당근, 시금치, 양배추, 현미 등이 있습니다.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로는 발등을 주먹으로 쓸어주는 마사지가 있는데, 가슴의 답답증이나, 화병에 좋고,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게도 좋습니다.또한 “좋은 물을 마시면 아내를 과부로 만들지 않는다”라는 영국 속담처럼 알카리수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방법보다도 더 좋은 방법은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뽑아낸 미네랄을 드시는 것입니다. 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그중 하나입니다. 어떤 질병에든 큰 효과를 줄 수 있는 M3에는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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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30선교사 4년 새 '반토막'…선교사 고령화 심화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선교사 고령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2030선교사는 4년 새 절반 가까이 줄고, 은퇴를 앞둔 노령선교사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25일 서울 동작구 KWMA 콘퍼런스룸에서 '2024년 해외선교 실태 조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KWMA 회원기관 소속 선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이 29%, '50대'가 39%, '40대' 25%, '39세 이하' 7% 순으로 집계됐다.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선교사는 지난 4년 사이 14%(2018년)에서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은퇴연령에 비교적 가까운 50대 이상 선교사의 비율은 51%(2018년)에서 17%p 증가했다.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약 5,000명의 선교사가 향후 10년 안에 은퇴하고 귀국하게 될 것"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 선교사는 반토막 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교사 고령화와 더불어 한국 선교의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선교사들에게 한국 선교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물은 결과, '성과주의와 외형주의적 선교'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교지 문화와 상황에 맞지 않는 선교'(27.3%), '개교회 중심적 선교'(15.4%),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 부족' (5.4%), '현지인으로의 리더십 이양 부재'(4.6%)가 뒤를 이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과거 한국교회가 물질 중심의 선교만을 전개해온 바람에 현지인 중심이 아닌 개교회 중심·성과주의적 선교가 확산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금까지도 선교사들의 주요사역 중 '교회 개척·목회'(25.9%)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선교사 36.4%는 부임 당시 사역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파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7.7%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왔다'고 응답했다. 한국 선교사의 가장 큰 문제점 역시 '현지 문화와 현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부족'(21.2%)이었다. 강 사무총장은 "선교사는 '산파'가 돼야지 '산모'가 돼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현지인 중심 사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선교사의 73.3%가 '현지교회 중심의 선교 정책'을 꼽았다. 미래 선교에 필요한 사역으로는 '선교교육 및 선교지 지도자 양육'을 44.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제자 훈련 및 교회 개척 사역'(39.4%), '현지 교단과의 연합 사역'(36.7%)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교의 미래를 위한 과제로는 '미래 세대의 선교사 발굴'(39.5%)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선교사 44.8%는 '선교 사역 컨설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컨설팅을 받은 선교사 중 77.6%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강대흥 사무총장은 "선교에 대한 실질적인 코칭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체계적인 실습과 사역 경험 공유 등을 통해 다음세대 선교사들이 선교 현지를 잘 이해하고 사역 현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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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변화·회복 위한 '골든타임'…기성, 미래세대 양성에 주력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새 회기를 맞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올해를 한국교회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선포하고 교단의 미래세대 양성에 주력한다. 기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총회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18차 총회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6월 회개 기도성회로 새 회기를 연 류승동 총회장은 임기동안 교단의 미래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류 총회장은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이 시기를 놓치면 크게 쇠퇴하는 등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염두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특히 다음세대를 살리지 못하면 한국교회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총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도전적인 사역을 시도하기로 했다. 국내 교단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총회장배 교회학교 e-스포츠 대회는 내달 19일부터 지역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19일 동대전 성결교회에서 결선 대회가 진행된다.류 총회장은 "다음세대의 교회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다음세대 최대 관심사인 게임을 음지화 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온라인 스포츠 문화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게임 종목도 자극적이거나 폭력성이 없는 건전한 게임으로 선정했다. 대회를 실시하며 파생되는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완할 예정이다. 기성총회는 또 차세대 교단 지도자 양성을 위해 3040 목회자 지원 사역도 강화한다. 특히 오는 9월 '교회 개척 커뮤니티'를 구성해 개척지 선정 및 교회 관리, 운영 등 실질적인 코칭을 통해 교회개척 노하우를 목회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인 설교 능력 향상을 돕고자 교단 안팎의 설교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도 연다.이밖에 기성총회는 각 지방회와 협력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의학연구소를 통해 지방회당 2명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류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목회자들이 많다"면서 "질병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완치의 기회를 얻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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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건보 판결 나오자 동성혼인신고 접수? "합법화"요구에 우려커져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우려가 현실이 되나. 지난 18일 동성 커플의 상대방을 사실상 부부처럼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성소수자들 사이에선 동성혼 합법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이번 판결로 인해 동성혼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자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성소수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원이 '동성혼'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판결이 궁극적으로는 동성혼이 인정되는 주춧돌이 되리라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실제 판결이 있은 뒤로 동성 커플들 사이에선 혼인신고 제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 동성커플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용기를 얻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다음달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처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됐으나 수리되지 않은 동성 간 혼인신고는 모두 33건이다. 동성커플이 신고서를 낸다 한들 현행법상 혼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성소수자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벌어진 틈을 더 열어보고자 계속 움직인다면 동성혼 법제화로 가는 길이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교계와 시민단체들은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대법원 판결 직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장종현 대표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동성혼을 인정하고 혼인 제도의 틀을 흔드는 방향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교총은 "본 사안은 동성 커플에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에서 헌법상 사회질서 유지의 핵심인 남녀 간의 혼인으로 이루는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고 이들의 거룩한 결합인 결혼과 가정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동성혼은 헌법에 따라 양성평등에 기반한 혼인과 가족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문제로, 결국 기본 질서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교회법학회 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헌법 36조 1항이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된다'고 선언했고 민법이 혼인 당사자를 칭할 때 '부부'(夫婦), '남편' 또는 '아내'라는 혹은 '부모'(父母)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남녀 양성의 구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혼인제도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학자 입장에서 동성결혼의 문제는 헌법적 요청과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허용되기 어렵다"며 "양성평등을 전제로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의 요청과 충돌할 뿐만 아니라, 동성결혼 가정에서의 여러가지 복잡한 사안들이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가족제도 및 출산 등과 관련해 훨씬 심각한 사회적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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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방역 먼저" vs "예배 자유"…오락가락 판결에 교계 비판 목소리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를 금지한 정부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이 나왔다. 교계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판결"이라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광주 안디옥교회가 광주광역시장을 상대로 낸 집합 금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18일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광주시는 지난 2020년 8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관내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교회 측은 광주시의 행정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행정소송에 돌입했고, 소송 4년 만에 대법원은 전원합의체를 통해 당시 처분이 적법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1·2심 모두 지자체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처분으로 인한 종교의 자유 제한 효과가 일시적이고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팬데믹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제한되는 종교의 자유가 공익보다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선수, 이동원, 김상환 대법관은 인원제한이나 거리 두기 등 대안을 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식당이나 결혼식장 등과 달리 종교시설만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를 한 것은 비례의 원칙과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 거라는 반대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대안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곧바로 예배 금지 처분으로 나아간 것은 침해의 최소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 조치를 두고 교계에서는 교회와 일반 다중시설 간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번 대법원의 판단 역시 예배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등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반응이다.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대법원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에 우려를 표명했다.예자연 예배위원장 손현보 목사는 "평등성과 형평성에 위배된 것이 명백함에도 다른 종교와 차별해 기독교만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했다"면서 "공익을 위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최소한 형평성에 맞게 해야하는 데, 영화관이나 공연장, 백화점 등 일반시설보다 더 엄격하게 조치가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예자연 법률위원장 심동섭 변호사도 "집합금지 명령은 사실상 교회 폐쇄 조치에 해당하고 이 정도의 급박성이라면 다른 시설도 함께 폐쇄돼야 옳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교회가 예배의 자유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유사한 상황에서 '종교의 자유 침해'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대면예배 금지 조치의 적법성에 대한 오락가락한 법원의 판결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예자연 소속 31개 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대면예배 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물적·인적 자원의 한계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행사가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한 종교단체도 존재하므로, 대면 종교행사의 전면적 금지는 기본권에 대한 본질적 침해가 있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논평을 통해 "교회만 유독 '고위험군'으로 지정해 현장예배를 제한한 것은 형평성·공정성·평등성, 비례 원칙, 정교분리 원칙, 종교의 자유 등을 크게 제한한 잘못"이라면서 "과연 우리나라 대법원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의미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규탄했다.이어 "차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법원은 무조건 '밀어붙여' 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아무렇지 않게 유린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유사한 사건들이 아직 남아 있는데 대법원은 법의 정신을 명확히 할 법원 조직의 최고 상급심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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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재곤 장로 편 / 한국 [주]가마치통닭 그룹 대표 크리스천헤럴드2024.07.03
    윤우경 본부장(이하 윤): 이번에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셨습니다. 가마치 통닭, 가마치는 무슨 뜻인가요? 김재곤 장로(이하 김): 누룽지의 가마솥에 누룽지라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구요. 고소하다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룹이라기보다는요 가족적인 분위기로 저희는 사육을 하고요. 사육을 하고 종괴도 가지고 있구요. 또 도계에 이어 가공을 해서 전국 프랜차이즈 한국에 있는 프랜차이즈 750여 개 점포에 공급하고 있고 저희가 직접 개발한 소스나 양념 파우더 등을 가공을 해서 체인점에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된 프랜차이즈 기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윤: 상상을 초월합니다. 직원들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됩니까? 김: 전국에 있는 저희 실제 직원은 한 230명 정도 입니다.  저희 직영점이 현재 12개 정도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구요. 그리고 나머지 나머지 750여개는 전부 프랜차이즈 가맹 회사입니다. 윤: 염광교회를 섬기신다고 하셨는데 교회 잠깐 소개해 주세요. 김: 염광교회는 40년 전에 개척해서 은평구 녹본동에 위치하고 있고요. 이제 40대 된 목사님이 2년전 부임하셔서 아주 활기차게 부흥되고 있는 교회이고요. 성도들을 한 400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고 또 우리교회는 무엇보다도 교육 부서가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고 또 어린아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그런 교회라서 차세대 희망 있는 교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윤: 남다른 간증을 갖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장로님께서는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셨는지요 김: 누구나 성도라면 다 간증을 가지고 있겠지만, 저에게는 좀 특별한 주님의 만남이 40여 년 전에 있었습니다. 저는 26살 때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요. 그때는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는 사고를 만나서 제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서대문 구치소에 수감 되는 일이 생겼지요.  너무 억울해서 누명 씌운 사람들을 찾아가서 죽이고 저도 죽겠노라 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교도소에서 조그마한 기드온 책자를 통해서 예수님이 제게 찾아오셨고 저는 용서에 대해서 말씀을 깨닫고 제 인생의 전환점,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된거죠.윤: 구치소에 들어갈 때와 나왔을 떄, 용서를 배우기 전과 배운 후, 어떤 변화의 인생을 사셨던가요 김: 그때까지만 해도 교회 다니는데 큰 믿음 없이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은 그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으셨나봐요. 그런데 마태복음 6장 14절 15절의 말씀을 제가 읽게 되었는데 거기에 보면 너희가 만일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사람의 죄를 용서하면 하나님께서도 내 잘못을 용서하시겠다는 그 말씀이 제게 주시는 말씀으로 다가온거죠. 결국 저는 그 사람들을 용서하게 되었고 그 후엔   제 마음의 평안과 알 수 없는 그런 미래 불안감이 사라지고 제 마음이 굉장히 큰 자유를 깨닫게 된거죠.  그때부터 하나님을 알아가게 됐고 지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윤: 그 일로 해외 취업을 나가려고 했던 일은 수포가 되었겠네요. 김: 이미 수포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던 면허증도 다 취소가 되었고 제 직장까지 잃어버리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지게 된 것이죠. 윤: 인생이 바닥을 쳤다.. 는 심정이셨겠어요.김: 그렇죠.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 바닥에서 오히려 알 수 없는 평안함이 두려움과 걱정 염려를 다 덮었지요. 하나님은 그 해에 믿음 좋은 자매를 만나게 해 주셨고 또 그 이듬해 결혼하게 돼서 가정을 가지게 되었고 또 아내가 믿음이 좋아서 저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셨지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고 또 용서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 가정을 꾸리고 나면 제일 먼저 각각의 사람에게 숙제로 오는 것이 생업의 문제 먹고사는 문제 아닙니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결해 주셨을까요? 윤: 가마치 통닭이라는 그 큰 기업을 이루시기까지의 과정도 결코 만만치 않았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장로님 그 과정을 좀 나누어 주시죠. 김: 장사를 하면서 주일성수를 못 했습니다. 근데 교회를 다니면서 제 마음의 부담이 오게 되었는데 하루는 결단을 하고 서울 시내에 있는 거래처 한 40~50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제가 이제 주일날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토요일 날 이틀 분량을 준비해서 영업하시는 데 지장 없도록 공급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양해를 구하기 시작했거든요. 저는 한 절반 정도는 이탈될 거라고 결단 한것인데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2곳만 떨어져 나가고 나머지 한 40여 군데는 동의 해 주셔서 주일성수를 하면서 사업에도 큰 어려움 없이 가능했었지요. 이것 역시 하나님의 참 큰 선물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느 날엔가는 또 큰 우리나라에서 한 두 번째 가는 회사가 제가 운영하는 공장을 사 주고 또 저를 그 회사의 대표이사로 운영할 수 있도록 안정될 때까지만 경영을 맡아달라 요청해 왔죠. 그 회사 사주가 저를 놓아주질 않아 한 6~7년을 하다가, 아 여기서 정년을 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회사가 또 다시 매각이 되는 바람에 저는 거기를 또 나올 수밖에 없었고 결국 양계 사업을 시작하게 됐죠.  그러면서 충주 쪽의 한 만 평을 땅을 일부 계약하고 일부는 또 사고 또 은행에 빚도 좀 내고 해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고 뭐 환경평가도 아무 이상 없이 다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의 반대에 민원 제기로 그 양계사업을 못 하게 됐습니다.결국 저는 기도하게 되었지요. 그 일로 하나님은 제 삶을 기도원으로 인도해 주셨는데 무려 1년을 기도하게 하셨어요. 그 당시에 어떻게 하면 내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무슨 일을 해야 될지 굉장히 두려운 마음이었고, 또 앞날에 계획도 없이 일이 막히니 굉장히 힘들었는데 1년을 기도하게 하시면서 주신  응답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라는 그런 마음이었어요. 이자 비용은 더 커지고 수입도 없이 하루에 만 원으로 하루 생활을 기도원 가서 기도하고, 헌금 드리면서 기도원 생활을 계속하게 하셨습니다.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았는데  아무런 변화는 없었어요. 하나님은 과연 기도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가 이런 마음이 저를 좀 힘들게 할 때도 있었으나 그해 말에 어떤 사람으로부터 전화를 받게됐죠. 그 사람을 통해서 다시 직장을 얻게 되었고 함께 사업을 하게 됐는데 계획도 없이 그분이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사업을 축소하는 바람에 제가 고스란히 인수받아서 오늘날 이렇게 가마치 사업을 하게 된것이지요. 이 사업이 결국  닭 사육을 하면서 유통사업까지 확장 했는데 프랜차이즈 본사에 닭을 공급하게 됐었지요.  그런 와중에 공급해드리던 치킨집들이 한 분 두 분, 그 사업체를 인수 해달라는 기회들이 생기면서  여러과정을 거쳐 1호점 2호점 개장을 하다가 의도하지 않는 가운데 하나님은 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750- 760개 지점이 운영중이고 지금도 매월 10개 이상씩 오픈이 되면서 이 어려운 시기에도 굉장히 성장 속도가 높고 매출도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어요. 지금까지 이렇게 성장하게 한 건 하나님의 선물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분명히 또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업 운영 방침도 있으실 것 같애요. 어떤 비전을 갖고 계신가요? 김: 제 계획에는 본래 없던 것인데 하나님이 이 사업을 내가 할 수 있도록 3년간 준비하게 하시고 그 준비한 사업체를 저한테 몽땅 주었을 때 아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나같이 부족한 사람도 쓰실려고 나를 사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구나 해서 저는 그 사업체를 그때부터 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건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수익의10분의 1을 작정해서 지금은 선교사님 5분과 농어촌 목회자들을 위해 매월 10만 원 이상씩 매년 10분을 섬기게 됐지요. 이제 사업한지 8년째 되는데 현재  91분을 섬기고 있고 또 전도용으로 닭을 도계를 해서 매년 10만 수 이상으로 전국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제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 쓰시고자 하는 그 목적대로 변함없이 지속 중이고 내년이면 100분을 섬기게 되는 해가 되게 됩니다. 윤: 해외로 진출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김: 현재 국내에선 매월 10개 이상이 오픈되는데 향후 5년 이내에 1500개까지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 오픈이 목표입니다. 1500개가 되면 해외 시장을 한번 두드려 봐야지 하는데  4년 후면 제 나이 70세가 됩니다. 은퇴 할 때 겠지요. 그 때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서 그동안 하나님께 기도하던 일들을 좀 해야겠다 싶어서 현재로는 해외 사업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하윤: 예 아쉽습니다. 엘에이에서 가마치 통닭을 맛볼 날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까 말씀 도중에 은퇴 이후에 갖고있는 계획이 있으시다고 하셨어요. 나눠주시지요. 어떤 계획이십니까?김: 한 4가지 정도인데요. 첫째 장애가정을 돕는 일입니다. 사실 저희 큰딸은 생후 6개월 부터 뇌성마비 악성 간질이라고 하는 장애를 안고 2년밖에 못 산다고 했는데 기도 중에 하나님이 살려주셔서 누워서만 살던 아이가 5살엔 앉기 시작했고, 일어서기 시작했고, 지금은 걷기도 하죠. 86년 생인데 의사소통도 안되고 신변처리도 안되는 상태이긴 하지만 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있죠. 가족들과 늘 행복하게 기도하지요. 경제적인 여건들을 허락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 양육하고 있습니다. 3-4분의 돌봄이들 께서 24시간 이 아이를 케어하시는데, 이 아이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소통이 안 돼서 때로는 답답해 하지만 그래도 자기한테 좀 잘하면 손 갖다 잡아다 주고 아빠 손 하면서 특별히 저를 좋아합니다. 하하그 후로 두 딸을 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셨는데 이 아이들한테 저희 신경을 잘 못 썼어요. 막내는 결혼했고 둘째는 지금 보스턴에서 제약회사의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 두 딸들이 장애있는 언니를 정말 사랑스러워하고 아끼지요. 큰 딸 때문에 우리는 장애자 가정의 그 어려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 때로는 보이지 않는 공간에 두고 키우면서 지체장애아를 가진 가정은 일상 생활이 안 됩니다. 그래서 평생 이 아이를 케어하면서 일도 할 수 없고 같이 붙어있어야 되는데 그런 애로사항을 제가 알기 때문에 장애자 케어센터를 좀 만들어서 이 아이들을 잘 돌봐야 되겠다 싶어요. 처음엔 장애아 10명을 직접 돌보고자 했는데 최근에 아내하고 의논하기는  부모보다 그 아이를 잘 키우는 사람이 없으니 남이 맡는 보다 그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하고 있습니다.  매월  300만 원 정도씩 10 가정에게 생활비로 후원하자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이제 100명의 목회자 선교사들을 섬기게 되는데 이분들이 노후 준비가 되신 분도 있고 되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특히 선교사님들은 노후준비 없이 선교지에서 사역하는데 선교지에서 돌아오면 이분들을 맡아줄 곳이 없는 거예요. 생활이 안되요. 지금 섬기는 선교사100분 중 선정해서 평생 동역자가 돼서 이분들과 같이 살자 그래서 그분들 일자리도 좀 만들어 드리고 게스트하우스도 마련해서 집이 없는 분들은 거기 와서 살 수 있도록  하자 해서 경기도 쪽에  땅도 준비가 돼있고요.  또 그 분들의 자녀 중에 학비 때문에 신학을 하지 못할 경우 100프로 장학금 지원해 주자 하고요.  세 번째는 저는 여행을  많이 못 했잖아요. 젊었을 때 많이 먹고살기 힘들어서 사실 여행할 겨를이 없고 아이들에게도 참 많이 미안한데 노후에는 여행을 다녀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그냥 여행을 다닌 것보다도 선교사님들 100분들의 선교현장 방문해서 함께 기도도 하고 그분들의 속사정도 살피면서 국내나 해외 여행을 다니고자 합니다. 더불어 전도용 만화책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만화로 전세계 복음화를 꿈꾸시는 김종두라는 만화 작가와 함께 새 만화로 전 세계를 복음화 하고자 해서 최소한100만 권을 만들어 가지고 배포하자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기드온 사역을 현재 하고 있거든요. 참 하나님께서 그 섭리가 참 놀랍지 않습니까? 제가 40년 전에 교도소에서 기드온 소책자를 통해서 주님을 만났고 제 삶이 변화됐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기드온 이사를 한 10년 전부터 하게 됐는데 아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거라고 생각하고 제 삶을 기드온사회에게 헌신할려고 작정하고 지금 은평캠프에서 한 30여 분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윤: 함께 나누고 싶은 기도 제목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 생각해 보면 용서는 정말 인간관계에서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자기는 다 잘했고 상대가 나에게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거죠.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핵심 중에 핵심은 용서의 삶이잖아요. 결국 우리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그분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그로 인해서 우리는 용서받은 죄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사람들이 용서하지 못해서 평생을 그릇된 길로 가거나 예수님의 정말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속에 응어리를 쥐고 살아가고 있는데, 저는 이 시대의 크리스찬이라면 적어도 용서하는 삶을 좀 배우고 용서하는 삶이 어떤 삶인가를 깊이 들어가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 생각을 하고요. 최근에 어떤 목사님이 마음에 참 상처를 입고 목회를 하시다가 용서에 대해서 저한테 한번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만 달러한테 빚진 종에 대해서 예수님이 천국에 비유해서 하신 말씀을 깊이 이렇게 깨달아 보면 용서 못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용서하고 살자 이제 그런 제 인생에 또 신앙의 목표를 가지고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경험되어져서 하나님의 용서의 선물을 받아들이고 살면 좋겠다싶습니다. 윤: 용서의 하나님으로 인생을 살고 계시는 우리 김재권 장로님을 모시고 함께 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아 나는 늘 피해자야 난 늘 피해를 입기만 했어. 하지만 돌이켜 보면 우리는 피해자인 동시에 또 가해자이기도 했다라는 시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 귀한 말씀 나눠주신 가마치 통닭 그룹의 대표이신 김재곤 장로님, 오늘 귀한 시간 정말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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