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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20 <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7 - 아델 매리언 필드>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전체 선교사의 30%이상이 중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그 중에 소수는 스트레스와 탈진으로 인해 알코올 섭취, 약물 과다, 흡연 증가 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스트레스와 탈진 유발 원인은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회복 탄력성을 갖는다.19세기 후반은 여성들의 해외사역이 빛을 발휘한 시기이다. 여성 선교기관과 더불어 독신 여성 선교사가 급증했고, 세계 복음화 사역에 놀라운 역사를 남겼다.아델 M. 필드(Adele Marion Fielde, 1839-1916)는 독신 여성 선교사, 사회운동가, 과학자, 작가로서 활약했다. 그녀는 의학을 공부했고, 2년 동안 생물학도 공부했다. 또한 주립 사범대학에서 공부한 뒤 교사가 됐다. 부모님을 따라 침례교도에서 자라났지만, 젊은 시절 부모님의 허락 하에 만인구원파 신자가 되었다. 27세 때, 침례교도 태국 선교사 후보생인 사이러스 칠콧(Cyrus A. Chilcott)과 약혼 했다. 두 사람은 태국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그녀가 100일 정도의 험한 항해 끝에 만난 것은 신랑이 방콕에서 장티푸스에 걸려 사망했다는 비통한 소식이었다. 그녀는 당시 항해를 이렇게 기록했다. “고국 땅 해안이 멀어지는 것을 바라보고 서 있노라니 갑판 위로 천천히 함박눈이 내렸다…다음 날은 밤새도록 파도가 높이 일었고 며칠 연속 우리는 선실 침대에서만 지내야 했다…인도양에서 만난 태풍은 우리가 탄 배를 며칠 동안 거칠게 몰아갔다…자비와 수마트라 사이의 좁은 해협을 지날 때에는…밀림 열병이 선장을 제외한 모든 승객들을 덮쳤다…혈관으로 마치 얼음이 지나는 것 같은 한기가 느껴지더니 이내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졌다…혼수상태에 빠진 나는 이제 죽는가 보다 생각했다”필드는 태국에서 6년동안 선교사역을 했고, 그 다음 중국에서 20년간 약 500여명의 전도부인을 훈련시켰다. 그녀의 훈련방식은 예전과 달리 훈련구조, 운영 방식, 훈련 목표를 제도화하며, 조직 관리 실력과 훈련계획을 활성화시켰다. 전도부인들의 이야기는 “탑 그림자”라는 책으로 출간했다. 그후 1889년 선교사직을 사임했다. 그녀는 사후 10년 후, 침례교 선교회에서 “우리 성경 학교들의 어머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필자는 필드의 탈진에 대해 발견하고자 한다. 첫째, 신체적 탈진이다. 그녀는 선교사로서 첫 항해의 출발은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이었다. 100일여간의 항해는 열병으로 혼수상태를 경험했고, 태풍과 좁은 해협은 두려움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둘째, 심리적 탈진이다. 약혼자의 사망소식은 공허함과 고뇌와 비통함을 자아냈다. 침례교 태국 선교내의 동료 남자 선교사와는 충돌과 긴장감이 악화되었다. 미혼 여성으로서의 오해와 불신자들과 어울린다는 비난과 남자 선교사 보다 상당히 낮은 연봉처우 등은 종종 시험 거리였다. 그녀가 침례교에서 금지하는 카드놀이를 한 것과 댄스파티에 참석한 것은 비난의 소재였다. 6달에 걸친 논란은 그녀가 급기야 대마초 여섯 통을 피우게 만들었다. 주체할 수 없는 신경과민으로 약물을 남용했다. 셋째, 문화적 탈진이다. 방콕과 중국의 사역 환경은 심히 열악했다. 적막하고 지독한 쓴맛을 경험했다. 서양인 속에도 남녀 선교사간의 차별과 특히 독신 여성으로서 부당한 처우를 경험했다. 필드의 탈진회복 방법을 모색한다. 첫째,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한 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아픔은 하나님을 믿기에 견딜 수 있게 해줬다. 둘째, 독신 여성 선교사로서 자부심이었다. 독신 여성으로서 부당한 처우는 2년간의 논란 끝에 합당한 대우를 하도록 만들었다. 독신 여성이 기혼 남성에 비해 효율적이라고 증명했다. 셋째, 그녀는 재능을 잘 활용했다. 싹싹한 성격과 능숙한 중국어와 타고난 글 솜씨는 선교회에 귀한 자산이 되었다. 그녀는 여러 저술과 학술 논문과 중국의 “산터우 방언 사전”과 가이드를 완성했고, 개미 연구로 개미학에도 공헌을 했다. 탈진은 훈련을 통해 회복이 가능하다. 아델은 자신의 싹싹한 성격과 글솜씨를 활용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사회운동가로서, 과학자로서, 작가로서 많은 업적을 기여했다. 이처럼 긍정심리학의 도구인 성격 강점과 대표 강점 적용하기를 추천한다. 자신을 돌아보아 성취한 것, 경험 등은 자신을 잘 대표하는 상위 강점이다. 대표 강점은 현재의 정체성이며,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다. 대표 강점을 많이 적용할수록 회복 탄력성을 갖고, 행복 지수가 상승하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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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타이밍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아르헨티나에서 살다 미국으로 온 아내 덕분에 남미 바비큐인 “아사도” 를 알게 되었다. 소고기를 부위별로 숯불에다 장시간 구워서 먹는 요리이다. 모든 부위를 통갈비처럼 두껍게 잘라서 굵은 소금과 레몬으로만 간을 해서 구워 먹는 단순한 조리법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고기의 참 맛을 느끼게 해주는 별미이다. 다른 양념 없이 절묘하게 간만 해서 먹는 이 요리는 먹어본 사람은 그 진가를 안다. 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잘 굽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방법은 얇게 썬 고기를 불 위에 올려놓고 익으면 먹는 것이지만, 아사도는 큰 고기덩어리를 통 채로 굽기 때문에 익는데 오래 걸려서 불조절을 잘 못하면 태우기 십상이다. 그래서 아사도를 시도하는 초보자들이 가장 흔히 하는 실수가 고기 겉은 태우고, 속은 날고기처럼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설익게 굽는 것이다. 나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비싼 고기를 잘못 구워서 절반도 먹지 못하고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만만하게 보았다가 손님들을 모셔놓고 여러 번 곤욕을 치렀다.  굽는 과정은 사실 간단하다.  숯을 태워서 불길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죽으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불이 된다. 그런데 그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불이 채 죽기 전에 고기를 먼저 올려 놓았다가 센 불에 고기를 태우고 마는 것이다. 고기속까지 익으려면 아직 멀었는데 열이 너무 쎄서 더 굽지 못하고 불판에서 빼야 한다. 이렇게 불 위에 올렸다 뺐다 를 반복하다 보면 결국 고기 겉은 타고 속은 전혀 익지 않아 맛있게 먹을 수가 없게 된다.그렇게 실패를 거듭하다 어느정도 경력이 쌓여 이제 나름 가족과 주위에서 아사도를 잘 굽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그 비싼 대가를 치르고 터득한 비결이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고기를 불판위에 올려놓는 타이밍이다.  한 시간 가까이 숯불 위에서 익혀야 하기 때문에 불이 너무 강해도 안 되고, 너무 약해도 안 된다. 조절이 가능한 가스불과 달리 숯은 열을 가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굽기에 알맞은 적정 온도가 있기 때문에 그 때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고기를 잘 굽는 비결은 그 시간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다. 빨리 구워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야 하고, 더 기다리면 불이 꺼질 것 같은 불안감과 조바심을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때가 되어 고기를 불 판에 올려 구워 보면 절대로 늦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내하고 기다리다 보면 겉이 타지 않고 속도 아주 잘 익은 최상의 고기 맛을 즐기게 된다. 고기를 구워 본 사람이라면 의외로 가장 잘 구운 고기는 처음보다 나중인 것을 경험한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는 증거이다.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는 것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의욕이 앞선다고, 불같이 뜨거운 열정이 있다고 해서 주님께서 일을 맡겨 주시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적당히 죽어야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쓸모 있는 불이 되는 것처럼 내 자아가 죽었을 때 비로소 주님께서 쓰실 수 있는 사람이 된다.성급해서, 내가 너무 원해서 그 타이밍을 주시하지 않을 때가 있다. 그것이 개인의 계획이든 사업 확장이든 교회 건축이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오히려 적절한 때를 감지하지 못해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주님의 시간이 될 때까지 꾹 참고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섣불리 달려 들었다가 타버린 고기처럼 투자한 것의 절반도 못 건질 때가 있다. 인내는 주님에 대한 신뢰이며 타이밍은 하나님의 시간인 것이다.“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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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빛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지난 6월 8일, 영국 플리머스 대학 연구진은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해양의 약 21%가 지난 20년간 점점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이른바 ‘오션 다크닝(Ocean Darkening)’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바다 표층의 변화로 인해 태양빛이 더 이상 바다 깊숙이 침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이 영향은 해양 생물의 90%가 살아가는 ‘광달층’에 직격탄이 된다. 광합성이 가능한 이 층에서 플랑크톤이 자라지 못하면, 먹이 사슬이 붕괴되고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는다. 생태계 전체가 흔들리는 것이다.이 뉴스를 읽으며 문득 오늘날 교회 생태계가 떠올랐다. 교회의 생태계의 변화가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선거의 과정에서 더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교회도 ‘처치 다크닝(Church Darkening)’이라는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외형은 여전하지만, 신앙의 생명력이 스며들던 깊은 층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말씀은 선포되지만 마음으로 흡수되지 않고, 공동체는 모이지만 서로를 잘 알지 못하며, 소통은 있지만 진심이 부족하다. 교회 내부에 빛이 닿지 않는 그늘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우리가 사는 사회는 지금 커다란 변곡점에 있다. 정치적 양극화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사회적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화되는 진영 논리는 공동체 구성원 간의 대화를 갈라놓는다. 이러한 흐름은 단지 바깥 세상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 교회 안에도 이미 그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같은 설교를 듣고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며, 동일한 사안을 두고 극단적으로 갈라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목회자와 교인 사이, 교인과 교인 사이, 세대와 세대 사이의 균열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이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소통의 부재’가 있다. 교회는 서로 이야기하지 않게 되었고, 무엇보다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빛이 사라진 바다에 생명이 머물 수 없듯, 소통이 없는 교회에도 건강한 공동체는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빛이 닿지 않는 교회, 그것은 이름만 남은 조직일 뿐이다.오션 다크닝을 극복하려면 바다의 순환 구조, 조류, 온도를 바르게 조정해야 한다. 교회 생태계도 마찬가지다. 관계의 흐름을 복원하고, 서로의 온도를 느끼며, 방향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는 소통이 있다. 소통은 단순히 말을 주고받는 기술이 아니다.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나의 언어를 나누는 깊은 행위다.소통의 회복을 위해 교회가 우선해야 할 첫 번째 변화는 ‘듣는 리더십’이다. 이제는 설교만으로 통하지 않는 시대다. 목회자는 공동체 안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삶의 자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교인은 신앙의 대상이자 사역의 동반자다. 그들의 이야기가 교회 정책과 방향 속에 반영되어야 진정한 ‘몸의 공동체’가 된다.둘째, 세대 간 대화가 절실하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없어서가 아니다. 그들은 교회 안에서 자신의 언어로 신앙을 표현할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른 세대는 ‘우리가 하던 대로’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방식, 그들의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어른들은 가르치려 하기보다 들으려는 태도를, 청년들은 비판보다 제안과 참여를 통해 다리를 놓을 수 있어야 한다.셋째,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소통 전략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와 비대면 교제가 일반화되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관계를 피상적으로 만들었다는 반성도 있다. 그러나 디지털 소통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그 안에 ‘진심’이 담겨야 한다. 교회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디지털 융합 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플랑크톤은 바다에서 산소를 만들고 먹이 사슬의 기초를 형성한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의 소통은 신앙의 산소이자 공동체의 기반이다. 듣고, 말하고, 함께 걷는 단순한 행위 안에 교회의 본질이 담겨 있다. 교회가 세상의 빛이라는 성경의 말씀이 의미 있으려면, 먼저 교회 안에서 그 빛이 살아야 한다.“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가, 지금 이 시대 교회를 밝힐 수 있는 가장 실제적이고 강력한 빛이 될 것이다. 세대와 진영 논리에 치우친 침묵을 깨는 용기, 그것이 곧 회복의 시작이며, 소통은 그 가장 중요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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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The letter 10 김광근 - 영원한 것을 바라보는 시선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잡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7-18절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몸은 지치고 계획은 어그러지며 때로 사람들의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마음이 소모되곤 합니다. 사도 바울도 같은 현실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걸사람'이 쇠하여 가는 대신 '속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진다고 고백합니다. 시선을 현실적인 어려왔이 아닌,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에 고정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현실 위에 놓인 더 큰 진리를 바라보는 능력입니다 고난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하나님은 그 무게를 헛되게 두지 않으십니다. 순간적인 환난은 결국 영원한 영광을 빚어 내는 재료가 됩니다. 우리는 눈앞의 손익 계산으 로는 해석할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섭리 속에 초대된 사람들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어려움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마음의 렌즈를 바꾸어 보십시오 우리 삶의 현실속에 놓인 환경 너머를 바라볼 때 약해져 가는 것 같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은 조용히 영원한 영광을 심고 계십니다. 잠시의 환난이 빚어 낼 영원한 영광을 소망하며 . 오늘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으로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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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핑계가 많은 사명자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좋은 뜻으로 함께 모여서 한마음으로 열정적으로 일을 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어긋나고 마음이 불편해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마음속 표현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기도 조심스럽습니다. 몇 번은 “사정이 있었겠지, 내가 이해해야지”, “그럴 사람이 아니지, 내가 더하면 되지” 하면서 상대방이 힘을 내고 초심으로 회복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여전히 내 마음과 다르게 행동합니다. 눈치없이 이번에는 핑계를 댑니다. 말도 함부로 하고 자신이 옳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약속은 자신의 명예와 삶이 걸린 소중한 가치와 시간입니다. 핑계와 변명의 특징은 금방 들통이 난다는 것입니다. 핑계와 변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열정을 약화시켜서 하나되기가 어렵습니다. 핑계하고 변명은 습관이 됩니다. 자기만 모르고 남들이 다 아는 습관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핑계란 “내키지 아니하는 사태를 피하거나 사실을 감추려고 방패막이가 되는 다른 일을 내세움” 혹은 “잘못한 일에 대하여 이리저리 돌려 말하는 구차한 변명” (네이버사전) 이라고 정의합니다. 변명은 “어떤 잘못이나 실수에 대하여 구실을 대며 그 까닭을 말함”으로 정의합니다. 우리 인간의 핑계와 변명은 창세기의 하나님께서 천지창조하신 이후에 에덴동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이 우리 죄의 시작이 될 줄은 아담과 하와도 몰랐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볼 때에 핑계와 변명은 거짓과 불의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 결과들이 대부분 찝찝하고 우울하게 만들기도하고 마음을 불편해집니다. 선을 넘으니 결국 죄가 되었고 하나님과는 영원히 단절되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막중한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핑계와 변명을 댑니다.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못하고, 이 사람은 맘에 안들고 저 사람은 나쁘고, 그렇게 말하다가 자기의 연약함과 약점도 변명거리가 됩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연약함을 핑계로 대며 하나님께서 명령을 철회하시길 기대합니다. 언변에 능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애굽의 학문을 익혔고, 말과 행사에 능한 사람이라고 성경이 말씀합니다(행7:22). 결국 언변이 부족하다는 핑계는 애굽으로 가지 않으려는 핑계고 꼼수입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하지 않으려는 불순종과 거부입니다. 창조주 앞에서 자신은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말하지만 아닙니다.출애굽기 4:10~17은 하나님과 모세의 대화입니다. ‘입’, ‘혀’, ‘말’이라는 단어가 무려 14번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설득하시는 장면입니다.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 사명은 사명을 받은 자의 조건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명은 보내신 이의 능력에 의해서 이뤄집니다. 당연히 사명자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옳습니다. 결국 모세의 핑계를 들으신 하나님은 ‘입’을 지으신 창조주이심을 천명하시고, 모세의 입과 함께 계셔서 모세가 할 말을 가르치겠다고 약속하십니다.오늘날 우리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노래를 못해서 성가대를 못하고, 가르치는 은사가 없어서 교사를 못합니다. 바빠서 교회에 못가고, 피곤해서 예배를 드릴 수 없다고 핑계를 댑니다. 정말로 몸이 약하고 병 중에 있어서 혹은 직업상 예배와 봉사 시간이 겹쳐서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핑계인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행사의 책임자이고 초청인임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모임에 불참을 하고 핑계를 둘러대기도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어린아이들도 하지 않는 일을 부끄럼없이 저지릅니다. 핑계와 변명을 둘러대는 모습을 공동체에서 내 가족과 어린 자녀들이 보고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그럼에도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은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고집과 연약함, 불순종하는 죄를 하나님이 끝까지 인내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모세의 불평과 핑계때문에 그를 포기하셨다면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무명의 양치기로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대장정의 구원을 인도하는 역사의 주인공과 사명자가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고집도 세고 성질도 못난 우리를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명마다 핑계거리를 대고 변명구실을 찾는 우리를 설득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 길을 만드시며 일꾼으로 빚어가십니다. 이민생활 속에서 감당해야 할 사역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사명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충성스런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부터 이제라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욱 정직한 말을 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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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척추와 신경장애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우리 몸에는 33개의 척추 뼈가 있는데, 그 중에는 7개의 경추(목뼈), 12개의 흉추(등뼈), 5개의 요추(허리뼈), 5개의 선추(엉치뼈), 1개의 꼬리뼈 등이 있고 뼈와 뼈 사이에는 연골과 인대가 있고 추공(공간)이 있고, 굵은 척수(등줄기)로 통해 있습니다.이러한 척추를 따라 수많은 신경줄이 연결되어 엉켜져 있고, 이 신경줄기는 몸의 각 기관들과 머리의 뇌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경줄기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약간의 장애에도 통증을 일으키는데,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비라도 내릴 것처럼 날이 꾸물거리면 통증이 발작적이며,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신경통이라고 합니다. 신경통도 통증 지속 시간이 길지 않은 경우는 특발성 신경통이라고 하고, 통증이 비교적 가볍지만 지속적인 것은 속발성 신경통이라 하며, 바지 뒷주머니 부분에 통증이 있는 것을 좌골신경통이라고 하며, 종류로도 삼차신경통,설인신경통, 후두신경통, 상완신경통 등이 있는데, 가벼운 신경통은 아침 식사를 몇 번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통증을 없앨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잘못된 척추와 신경 때문에 발생하는 병들도 있는데 목뼈(경추) 1번과 4번이 잘못되면  눈, 얼굴, 목, 폐, 횡격막, 위, 신장, 부신, 심장, 비장, 대·소장, 간, 코, 이, 인후 등에 병이 발생하고, 등뼈(흉추) 2번, 5번, 10번이 잘못되면 폐, 늑막, 인후, 눈, 위, 갑상선, 위산과다, 변비, 심장, 신장, 대장, 소장, 코에 병이 생기며, 허리뼈(요추) 2번, 5번이 잘못되면 치질, 맹장염, 생식기, 방광염 등의 원인이 됩니다. 직업별로도 컴퓨터를 많이 하는 사람은 호흡기, 위, 자궁에 병이 생기기 쉽고, 제화공과 수공업자는 신장, 심장, 폐 등에, 사무원과 골프선수는  흉추 10번의 이상으로 신장 장애가. 야구 선수는   관절염이, 승마 선수는 성욕 감퇴, 신장 장애, 치질. 테니스 선수는 늑막염, 유도 선수는 곱사등이 되는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이와같이 척추와 신경은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어떻게하면 건강한 걸음걸이를 할 수 있고, 신경장애로 인한 질병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는 잠시 성경말씀을 살펴본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욥기 33장 19절로 24절은 뼈가 쑤시는 신경통이 있는 것은 오래 살지 못한다는 말씀과 우리가 살수 있는 길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19.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20.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22.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와지느니라 23.그럴 때에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해석자로 함께 있어서 그 정당히 행할 것을 보일진대 24.하나님이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사 이르시기를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우리의 대속물로서 고통을 받으신 분은 마태복음 20장 28절과 마가복음 10장 45절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그렇게 했기 때문에 빌립보서 2장 9절로, 9.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우리를 대신해서 대속물로서 자신을 드린 예수님이 모든 권세를 갖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아무쪼록 인생의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자신이 천국에 갈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시기를 축원드립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건강한 척추와 신경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보면, 누워서 무릎을 뻗은 채로 다리를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70도까지 들 수 없으면 좌골신경통과 척추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아침을 먹지 말고 생수, 감잎차를 마시며, 변비를 우선적으로 고쳐야 되고, 발을 뜨거운 물에 하루 10분정도 담그는 것으로 혈액 순환을 시켜주고, 척추 등줄기를 따라서 신경을 눌러주는 맛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보다도 뼈와 신경에 영양을 공급해 줄 수 있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혈액순환을 최상의 상태로 이끌어주는 좋은 천연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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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정교분리" 정치 무관심 아니다”...개혁교회 정치참여 원칙 강조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정교분리는 교회가 정치에 침묵하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교회와 국가가 고유한 역할을 감당하라는 원칙이다.”최덕성 교수(브니엘신학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대사회관계위원회(위원장 박석환 목사, 김해 소금과빛교회)가 26일 김해 소금과빛교회에서 '정교분리의 원칙과 한국교회의 정치참여'를 주제로 가진 정기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교수는 '개혁교회와 정치참여'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정치 참여의 정당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최 교수는 발제문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에 대한 정의를 통해 “정교분리 원칙은 교회가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침묵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교회와 국가는 고유한 역할을 가지되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세 유럽교회가 세속권력을 장악했던 오류를 지적하며, 오늘날의 교회는 국가 권력에 종속되거나 특정 정당의 정치 도구가 돼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그는 또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세속 국가에 반영되도록 적극 발언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런 측면에서 설교자는 생명윤리, 교육, 경제정책, 결혼과 가족, 사형제 등 우리사회의 중요한 정치적 주제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가감 없이 설교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개혁교회 전통은 신앙과 행위 모두에 있어서 성경을 절대 권위로 삼으며, 사회 전 영역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청지기 사명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최 교수는 “정치 참여는 기독인의 소명”이라며,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 종교개혁자들이 정치 권력자에게 직언하고 도덕적 영향을 끼쳤던 전통을 사례로 들었다.최 교수는 그러면서 “교회가 직접 정당을 지지하거나 정치인을 공공연히 반대하는 것은 부적절하지만, 성경적 가치에 부합하는 정책과 정치이념에 대해 설교하고 권면하는 것은 교회의 책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최 교수는 국가 권력이 하나님의 뜻에 반할 경우, 기독교인은 양심에 따라 저항할 수 있으며, 심지어 혁명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당하지 않은 법에 대한 불복종과 국민저항권은 민주주의와 신앙의 양심에서 비롯된 합법적 권리”라며, “교회는 잘못된 정책과 부정부패를 정당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발제의 결론에서 최 교수는 “예수구원의 복음이 가장 우선하지만, 정치와 사회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교회가 영혼구원과 사회정의를 함께 강조하되, 복음의 우선순위를 지키는 균형 잡힌 참여를 요청했다.최 교수는 이날 발제를 통해 기독교인의 투표 원칙, 교육바우처 제도, 국민저항권, 선거제도의 신뢰 회복, 교회 설교자의 책무 등 주요 실천적인 과제도 폭넓게 다뤘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최덕성 교수 외에도 전윤성 박사(미국 변호사, 미국종교자유 박사학위)가 '정교분리의 역사와 이해-미국건국부터 한국건국과 오늘날까지-',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 신대원장 겸 부총장)가 '교회론적 관점(혹은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본 한국교회의 정치 참여'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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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이주민 선교 중요성 커"… 교회 인식은 높지만 실천은 '걸음마'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다문화 시대를 맞아 이주민 선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는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과 실천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교회의 노력이 요구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일 '한국교회 선교 실태'를 발표하고, 이주민 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과 실천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과 담임목사 500명, 선교사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목회자 99%, 성도 87%가 '이주민 선교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목회자 76%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해 높은 인식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이주민 선교를 하고 있는 교회는 전체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교회 규모에 따른 차이가 뚜렷했다. 500명 이상 대형교회의 경우 49%가 이주민 사역을 실시 중이었지만, 중소형 교회는 10%에 그쳤다.이주민 선교에 필요한 것으로 성도들은 '언어별 예배 및 교제 공간 제공'(3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주 초기 정착 지원'(23%), '한국문화 체험 및 교육'(18%), '생활 돌봄'(17%) 등이 뒤를 이었다.목회자들이 생각하는 이주민 선교 선결 과제로는 '이주민 전문 사역자 양성'(36%)이 꼽혔다. 이어 '배타적 인식 극복'(25%)과 '이해 증진'(22%) 순이었다.해외 사역 중인 선교사 82%는 "귀국 후 이주민 선교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향후 이주민 사역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목데연 측은 "이주민은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선교 대상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국내 체류 이주민이 265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이들을 향한 선교를 선택이 아닌 필연적 사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진양 목데연 부대표는 "낯선 나라에서 힘든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이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선교사 역할을 한다면, 한국교회는 먼 나라까지 가지 않고도 세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다. 교회가 여건이 되는 범위 내에서 이주민 선교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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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복음화율 0.1%'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한국교회, 선교의 불 다시 지핀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복음화율이 0.1% 이하인 300개 종족은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은 과업을 향한 위대한 부르심에 동참합시다."신현필 세계협력선교회(GAP·Global Assistance Partners) 국제대표회장은 3일 열린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GAP선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안양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를 연다.이번 대회는 1995년 한국에서 열린 '95 세계선교대회(GCOWE' 95)'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2030년까지 전세계 300개 한인교회의 협력을 얻어 300개 종족(복음화율 0.1% 이하 인구 10만 이상)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동원(Mobilization) ▲협력(Partnership) ▲무장(Equipping) ▲전수(Empowering) ▲전략(Strategy)을 대회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박윤환 GAP선교회 대표는 "지난 30년간 국내 지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는 중앙아시아, 인도, 네팔, 아프리카 등지의 미전도종족들을 입양하고, 현지교회와 협력해왔다"며 "특히 '남은 과업 성취 운동(FTT·Finishing The Task)'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1,100개 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전략적 선교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선교 현지의 인력 자원을 동원해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오지나 분쟁지역, 특수 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 세계 교회·교단·선교단체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선 미전도종족과 인접한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전도 종족 개척 전략과 사역 경험 및 실질적인 선교 노하우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신 국제대표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세계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 전세계 교회들 가운데 거대한 구원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면서 "거룩한 지상명령에 순종해 한국교회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마땅히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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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1만여 기독 교수·대학생 한자리…"우리는 캠퍼스 복음화의 일꾼" 크리스천헤럴드2025.07.07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캠퍼스 선교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독 교수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원 복음화의 소명을 되새겼다.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KUPM·김광현 회장)가 25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제40회 교수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양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박성민 대표)와 연합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25 CCC 여름수련회’가 21~25일 인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가운데, 마지막날 저녁집회를 공동 주관해 눈길을 끌었다. 양 기관이 대회 협력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86년 고 조용기 목사와 김준곤 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교수선교대회는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기독교수: AI 시대, 복음과 소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도 신앙적 정체성과 지성의 균형을 갖춘 기독 교수의 역할을 재조명한다.김광현 KUPM 회장은 “교수와 학생들이 연합해 다음세대를 섬기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협력의 기반을 다지길 소망한다”며 “향후 40년을 향한 선교적 연대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개회예배에서 박성민 CCC 대표는 ‘믿음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자’(신 1:29~33)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대표는 “KUPM의 새로운 40년을 시작하며, 급격히 변하는 캠퍼스 환경에 대한 대안과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연합과 동역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롭게 일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급변하는 캠퍼스 환경 속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눈과 말씀에 기초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우리를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한국 캠퍼스가 민족복음화의 거점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저녁 KUPM과 CCC는 공동 연합집회를 통해 캠퍼스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사명을 재확인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도 청년들은 우비를 입고 찬양하며 헌신을 다짐했고, 교수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감격의 눈시울을 적셨다.“우리를 캠퍼스 복음화의 일꾼으로 부르신 이는 누구십니까”라는 물음에, 청년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외치며 화답했다.이날 집회 설교자로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나섰다.이 목사는 “교회는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곳”이라며 “자기 만족을 따르는 무리가 아닌, 예수님의 은혜를 쫓는 참 제자가 돼야 한다”고 권면했다.이어 “이 세상의 것은 다 지나가며 오직 예수 한 분만을 영원히 믿고 의지해야 한다”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참된 제자의 길을 걸어가자”고 강조했다.참석자들은 이번 연합집회를 통해 캠퍼스 복음화의 소명을 되새기고,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천안에서 온 김예림(24) 양은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며 “일상에서 소홀했던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할 수 있었고, 캠퍼스마다 성령의 새 바람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종덕 건국대 교수도 “젊은이들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교수들 역시 새롭게 깨어나고 힘을 얻었다”며 “이 나라의 복음화와 사회 변화를 위해 남은 생애를 청년들과 함께 달려가야겠다”고 말했다.한편 ‘2025 CCC 여름수련회’는 ‘Seize Your Season’(전 12:1)을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전국 330개 캠퍼스와 해외 24개국에서 9,9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청년들은 선택 강의, 주제 특강, 선교·비전·통일박람회 등을 통해 복음 안에서 정체성을 새기고 선교의 소명을 품었다. 선교박람회에서는 라오스, 베트남, 카자흐스탄, 북한 등 선교지 정보를 공유하고 기도 제목을 나눴다. 올해 CCC가 단기 및 중장기 선교사로 파송하는 인원은 총 3,4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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