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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65세 이후 진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은 누구인가?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나이가 들수록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달라진다. 젊은 시절에는 자동차, 집, 명품 가방 같은 외형적 요소가 부의 척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60대 중반을 넘어가면 사람들은 재산보다 말투와 표정, 인간관계,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읽어낸다.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콘텐츠 「65살 넘어 진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의 특징 1위」는 경제적 빈곤보다 더 깊은 차원의 '마음의 가난'을 조명하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특히 이 글은 "진짜 가난해 보이는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지적한다.◆ 노년의 품격은 재산이 아니라 여유에서 나온다전문가들은 은퇴 이후 삶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소로 재산보다 관계, 자존감, 삶의 목적 의식을 꼽는다.실제로 주변을 둘러보면 넉넉한 재산이 없어도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이들이 있다. 반면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늘 불평과 비교 속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얼마나 가졌는가"보다 "어떤 사람인가"를 먼저 본다.이번 콘텐츠가 제시한 세 가지 특징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3위, 늘 손해 볼까 봐 불안해하는 사람절약은 미덕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손익 계산에만 집착하면 사람 자체가 초조해 보일 수 있다.몇 달러, 몇 푼의 차이에도 감정이 크게 흔들리고 늘 손해 보지 않으려는 태도는 경제적 상황과 별개로 마음의 여유 부족을 드러낸다.은퇴 이후 가장 중요한 자산은 돈만이 아니라 안정된 마음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2위,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는 사람"누구 아들은 의사가 됐다더라." "저 집은 집값이 얼마나 올랐다더라."이처럼 비교는 나이가 들어서도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남의 성공과 자신의 부족함만 바라보다 보면 이미 가진 것에 대한 감사는 사라진다. 결국 비교는 실제 재산과 상관없이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심리적 함정이라는 것이다.◆ 1위, 스스로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이것이다. "나는 원래 안 돼." "이 나이에 무슨." "내가 뭘 할 수 있겠어."이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을 깎아내린다. 결국 주변 사람들은 재산보다 그 사람의 자기 인식을 먼저 보게 된다.또 다른 콘텐츠에서도 "가장 초라해 보이는 사람은 자신을 막 대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씻고, 입고, 정리하고, 건강을 챙기는 기본적인 자기 관리가 무너지면 경제적 형편과 상관없이 삶 전체가 무너져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천 관점에서 본 '진짜 부자'성경은 재물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감사와 만족,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사도 바울은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자족하기를 배웠노라"(빌립보서 4:12)고 고백했다.결국 진짜 부자는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감사함으로 누릴 줄 아는 사람일 수 있다.65세 이후 사람의 품격은 통장 잔고보다 얼굴에 배인 평안함, 말 속에 담긴 존중, 그리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노년의 풍요는 재산의 크기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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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8
    [미주교계뉴스] 제12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 개최 … “좋은 책이 믿음과 삶을 바꾼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이영선 목사)가 해외 한인 크리스천들의 영적 성장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제12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평신도와 목회자, 선교사, 사모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양질의 신앙도서를 통해 신앙과 삶, 그리고 사역의 성숙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응모자는 협회가 선정한 추천도서 5권 가운데 한 권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원고는 레터사이즈 기준 글자 크기 10포인트, 줄간격 160%로 작성해야 하며, 접수 마감은 2026년 10월 31일 오후 5시(미 서부시간 기준)까지다.독후감은 이메일(wkcmmailbox@gmail.com)로 제출하면 되며, 응모 시 이름과 직분, 출석교회, 전화번호, 거주지 주소를 함께 기재해야 한다.심사는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해 11월 15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최우수상 500달러, 우수상 300달러, 장려상 2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또한 선정된 독후감은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원사들이 발행하는 지면 및 인터넷 신문,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협회 측은 “좋은 신앙도서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하고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세우는 귀한 도구”라며 “해외 한인 성도들이 독서를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하고 자신의 생각과 간증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 추천도서는 △『버리기 잘한 습관들』(박길웅·구름이 머무는 동안) △『깨어짐의 경계』(김대준·BOOKK) △『내면치유 변화의 완성』(그렉 토레스·IVP) △『성경 인사이트』(송병현·킹덤빌더) △『전지하신 AI』(이세영·아르카) 등 5권이다.한편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는 미국, 브라질, 호주 등 세계 각국의 한인 기독 언론사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건강한 기독교 문화 확산과 복음 전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는 기독교서적(323-737-769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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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7
    [미주교계뉴스] 제30회 에피포도예술과문학상 수상자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올해도 어김없이 에피포도예술과문학 (대표 백승철 시인)이 주관하는 제30회 예술과 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한국, 미국, 이스라엘에서 시, 수필, 소설, 미술, 음악 분야에서 응모되었다. 문학상에 시 2명, 수필 1명, 예술상 미술 1명, 음악상 (작사, 작곡) 1명, 신인문학상 시 2명, 신인문학상 수필 3명, 신인문학상 소설 1명,  총 11명이 제30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제30회 에피포도예술과문학상 영예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문학상 시 부문, 정문선 (캘리포니아) 시인의 “그림자 (외) 3편” 나삼진 (캘리포니아) 시인의 “히야신스 (외) 3편”이 선정되었다. 수필은 이성숙 (한국) 작가의 “삶의 접속사들: 그리고, 그래서, 그러나 (외) 2편”이 선정되었다. 음악상 (작사, 작곡)은 이익환 (이스라엘)의 “루악 아도나이”가, 미술상은 권안나 (한국) 화가의 “메밀꽃 사랑 (외) 5편”이 선정되었다. 신인문학상 소설은 이훈구 (텍사스)의 “꿈을 따라 걸어 온 믿음의 여정”이 당선되었으며, 신인문학상 시부문은 여준호 (캘리포니아)의 “빛을 나누는 등불들 (외) 2편”이 그리고 한국에서 응모한 한원표의 “데워뒀어요 (외) 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문학상 수필은 이카라 (캘리포니아)의 “삭정이 (외) 2편” 신지언 (캘리포니아)의 “에베소, 처음 사랑을 묻다 (외) 2편” 그리고 김영국 (뉴욕)의 “힘의 논리 그러나 세상의 이치 (외) 2편”이 선정되었다.시상식은 10월, 에피포도 31주년 기념과 <한미대표문학선>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에피포도예술과문학상은 매년 5월 31일에 마감하며 문학, 예술, 전분야에 걸쳐 공모되고 있다. 에피포도예술과문학 (Epipodo Art and Literature)은 1995년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승철 목사의 쪽지글로 시작된 글로벌 예술과 문학단체이다. 시상식은 10월, 에피포도 31주년 기념과 <한미대표문학선>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연락처) 714-907-7430, www.epipo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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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6
    [미주교계뉴스] OC목사회, 7월 정기세미나 개최… "이민교회의 현실과 미래 전망" 조명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오렌지카운티 목사회(OC목사회)가 오는 7월 26일(주일) 오후 4시, 효사랑선교교회 강의실(7342 Orangethorpe Ave., Ste B-113, Buena Park, CA 90621)에서 7월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이민교회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미주 한인 이민교회가 직면한 도전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강사로는 김용철 목사가 초청됐다. 김 목사는 Trinity Theological Seminary D.Min., California Graduate School of Theology Th.D. 학위를 취득했으며, Cal Graduate School 교수, 대학원장 역임, 목회자 성서연구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신학 교육과 목회자 양성에 힘써온 이민교회 전문가이다.강의에서는 ▲미주 한인교회의 현재 상황 분석 ▲차세대 신앙 계승과 목회 환경 변화 ▲이민교회의 시대적 사명 ▲미래 목회 전략과 리더십 등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통찰을 제시할 예정이다.OC목사회 관계자는 "이민교회가 새로운 시대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목회자들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세미나는 목회자들의 상호 교제와 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마련되며, 참석을 희망하는 목회자는 사전 문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정찬군 목사 전화: 562-315-6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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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5
    [미주교계뉴스] 에반겔리아대학교(EU), 2026년 학위수여식 거행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오렌지카운티] 미주 이민 교회의 영적 성장과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해 온 에반겔리아대학교(EU·Evangelia University, 총장 김종국 박사)가 지난 5월 28일(목) 오후 3시(현지 시각), 본교 강당과 줌(Zoom) 화상 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여 2026학년도 졸업식을 성황리에 거행했다.이번 졸업식에서는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선교지와 현지 교회를 이끌어갈 총 22명의 글로벌 기독교 리더들이 학위를 수여받고 사명의 현장으로 파송되었다. 졸업생들은 시공간을 초월한 EU의 고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 과정을 통해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사역 역량을 탄탄히 다져왔다.원차희 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열린 1부 졸업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이기성 목사는 미주 이민 사회와 세계 교회가 마주한 시대적 소명을 강조했다.이기성 목사는 “졸업생 모두가 복음에 철저히 충실한 사역자로 살아가야 한다”고 권면하며, “어두워져 가는 세상과 교회를 영적으로 깨우고, 겸손히 섬기는 참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이어 강순혜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학위수여식에서 김종국 총장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학위증을 수여하며 격려를 전했다. 김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학업의 여정을 완수한 것은 끝이 아닌 하나님이 부르신 새로운 사명의 시작이다”면서 “미주 이민 사회와 전 세계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 복음과 교회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일깨웠다.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평생을 국제 선교와 영성훈련 사역에 바치며 미주 한인 교계와 세계 선교계에 큰 귀감이 된 World Grace Mission 공동대표 이은혜 선교사에게 명예 선교학 박사(Honorary Doctor of Missiology) 학위를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대학 측은 “이은혜 선교사가 국내외 오지 선교 현장에서 보여준 눈물의 헌신과 영적 지도력, 그리고 시니어 선교사들을 동원하고 끈끈한 선교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며 추대 배경을 밝혔다.에반겔리아대학교(EU)는 북미주 최고 권위의 신학대학원협의회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와 미국 교육부 인가 기독교대학협의회인 TRACS의 정회원 자격을 모두 갖춘 명문 기독 고등교육기관이다.이번 졸업식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한 세계 각국의 신학생들이 줌(Zoom) 영상과 현장에서 복음으로 하나 되는 장을 연출하며, EU가 미주 한인 교계를 넘어 전 세계 교회를 섬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교적 신학 대학’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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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4
    [미주교계뉴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2026학년도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오렌지카운티]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는 지난 1일 오후 7시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 본당에서 ‘2026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들이 새로운 사역과 선교 현장으로 나아가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병구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안송주 교무학장의 기도, 이수영 교수의 성경 봉독에 이어 한기홍 이사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보고, 학위 수여, 박사 후딩식, 우수상 및 공로상 시상, 권면, 격려사, 축사, 졸업생 답사 등이 이어졌다.최규남 총장은 요한복음 15장 5절을 인용하며 졸업생들에게 사역자로서의 본질을 강조했다. 최 총장은 권면을 통해 “학위나 직분 자체가 사역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 말씀과 성령의 다스림을 받을 때 진정한 사역의 결실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어느 사역지로 나아가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들을 사랑하며 복음과 사랑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격려사를 전한 총회 총무 김대섭 목사는 “복음주의 가치를 지키며 세계 선교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해 온 GMU와 졸업생들을 지원해 온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에는 기대와 함께 사역지에서의 거절이나 실패 같은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다음 단계를 기대하라”고 격려했다.동문회장 김정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사역지나 선교지 등 어디로 가느냐보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앞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동문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졸업생 대표는 답사를 통해 “그동안 지도하고 인도해 준 학교와 교수진,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고와 수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이날 행사는 LOGOS 신학교 총장 벤손 왕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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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3
    [미주교계뉴스] 세계등대교회, 교회 음향 담당자 위한 실전 미디어 워크숍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글렌데일에 위치한 세계등대교회가 오는 7월 11일(토) 오전 10시, 교회 음향 사역자와 미디어 담당자들을 위한 「미디어 워크숍 음향 Q&A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교회 음향 운영 노하우를 중심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예배 음향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 해결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주최 측은 "많은 교회들이 음향 장비를 갖추고 있음에도 전문 인력 부족이나 운영 경험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현장 중심의 경험을 나누고 교회 음향 사역자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사로는 Lighthouse Studio의 음향감독 김성렬 씨가 나선다. 김 감독은 현재 Lighthouse Studio 음향감독과 Solid Sound Solution 부사장(VP)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7년간 교회 음향 분야에서 사역해 온 전문가다. 그는 예배 음향 시스템 구성, 믹싱, 마이크 운용, 음향팀 조직 운영 등 실제 교회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이론 중심의 강의가 아니라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질문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받을 수 있는 Q&A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주최 측은 "규모가 크고 작은 교회를 막론하고 음향 담당자라면 누구나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라며 "예배의 질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음향 시스템 운영을 원하는 교회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율 후원(Donation)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행사 개요 △행사명: 미디어 워크숍 음향 Q&A △일시: 2026년 7월 11일(토) 오전 10시 △장소: 세계등대교회 (1479 E. Broadway, Glendale, CA 91205) △강사: 김성렬 음향감독 △등록비: 무료(Donation) △등록문의: dlight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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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2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역사 의식에서 시작된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5월 18일, 한국의 스타벅스코리아가 텀블러 판촉 행사에 ‘탱크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홍보 문구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함께 쓰였다. 문제는 그날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다는 사실이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행사를 중단하고 사과했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서는 5·18 영령과 오월 단체,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에게 사죄했고, 임직원 역사 교육과 내부 검수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누군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상품 이름이 우연히 그렇게 정해진 것 아니냐고. 텀블러의 모양이나 행사 콘셉트 때문에 ‘탱크’라는 말을 쓴 것뿐 아니냐고.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그저 가벼운 광고 문구 아니었겠느냐고. 물론 의도적으로 역사를 조롱하려 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번 논란은 단순한 홍보 실수로만 넘기기 어렵다. 날짜와 단어와 역사적 기억이 한꺼번에 겹쳤기 때문이다.왜냐하면 5월 18일은 한국 현대사에서 아무 날짜가 아니다. 1980년 광주에서 시민들은 계엄군의 폭력 앞에 섰고, 탱크와 장갑차는 그 비극의 기억 속에 깊이 남아 있다. 그러니 그날 ‘탱크데이’라는 말이 등장했을 때, 누군가에게 그것은 이벤트 이름으로만 들리지 않았다. 어떤 이에게는 군홧발 소리로, 어떤 이에게는 금남로의 공포로, 또 어떤 이에게는 아직 다 아물지 않은 광주의 상처로 들렸을 것이다.‘책상에 탁!’이라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권력은 한 청년의 죽음을 숨기려 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말은 국가폭력의 거짓말로 한국 사회에 남아 있다. 그래서 ‘탁’이라는 한 글자는 어떤 이에게 경쾌한 의성어가 아니다. 그것은 고통을 지우려 했던 말, 죽음을 가볍게 덮으려 했던 말, 폭력의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말로 기억될 수 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말이 의도만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역사 의식은 단순히 연도를 외우는 일이 아니다. 1980년 5월 18일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 1987년 박종철 열사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역사 의식은 그 사건들이 오늘의 언어와 상징 속에서 어떻게 살아 있는지를 살피는 감각이다. 이 날짜에는 어떤 말을 조심해야 하는지, 이 표현은 누구의 상처를 건드릴 수 있는지, 이 상징은 어떤 기억을 불러낼 수 있는지를 묻는 태도다.기업 마케팅은 늘 빠르다. 더 짧아야 하고, 더 눈에 띄어야 하고, 더 자극적이어야 한다. 사람들의 손가락을 멈추게 해야 하고, 클릭하게 해야 하고, 구매하게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속도 속에서 자주 사라지는 것이 있다. 맥락이다. “이 말이 팔릴까”는 묻지만, “이 말이 누구를 아프게 할까”는 묻지 않는다. “재미있나”는 보지만, “역사 앞에서 괜찮은가”는 묻지 못한다.이번 사건은 바로 그 빈틈에서 일어났다. 한 기업의 홍보 문구가 한 도시의 슬픔을 건드렸고, 짧은 이벤트 이름이 민주화의 상처를 다시 불러냈다. 이것은 단순히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사회가 기억을 얼마나 쉽게 소비하고, 언어를 얼마나 가볍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소통은 말을 빠르게 전달하는 기술이 아니다. 소통은 말하기 전에 그 말이 닿을 사람의 기억을 생각하는 책임이다. 그러므로 이번 스타벅스 논란은 한 기업의 실수로만 끝낼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역사적 기억을 얼마나 쉽게 지나치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 여기서 교회의 질문이 시작된다.교회는 역사 앞에서 말을 조심하는 공동체인가. 우리는 상처 입은 사람들의 기억을 충분히 듣고 있는가. 아니면 너무 쉽게 “이제는 잊자”, “그만 넘어가자”, “너무 예민하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은가.기독교 신앙은 본래 기억의 신앙이다. 성찬은 “나를 기념하라”는 주님의 말씀 위에 서 있다. 출애굽의 신앙도 기억 위에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애굽에서 종 되었던 시간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고통의 기억을 잃어버린 공동체는 쉽게 강자의 언어를 쓰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팠던 시간을 잊은 사람은 남의 아픔에도 둔감해진다.그래서 교회가 역사적 상처 앞에서 가져야 할 첫 태도는 해석이 아니라 경청이다. 역사의 아픔 앞에서 교회는 함부로 말하지 않아야 한다. 어떤 자리는 설명보다 침묵이 먼저다. 어떤 상처 앞에서는 정답보다 애도가 먼저다. 신발을 벗고 서야 하는 거룩한 땅처럼, 한국 현대사의 아픈 기억 앞에서는 우리의 언어도 낮아져야 한다.소통하는 교회는 세상보다 말을 많이 하는 교회가 아니다. 사람들의 아픔을 더 깊이 듣는 교회다. 왜 사람들이 분노했는지, 왜 단어 하나가 마음을 무너뜨렸는지, 왜 “실수였다”는 해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 들음이 없으면 교회의 말은 복음처럼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또 하나의 판단처럼 들릴 수 있다.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셨다.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셨다. 이것은 단순히 따뜻한 성품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방식이다. 약한 것을 더 약하게 만들지 않는 말, 상처 난 곳을 다시 찌르지 않는 태도, 기억을 함부로 소비하지 않는 조심스러움. 그것이 복음의 언어다.교회가 다시 교회다워지려면 말을 다시 배워야 한다. 더 멋진 말이 아니라 더 조심스러운 말. 더 강한 말이 아니라 더 낮은 말. 더 빠른 말이 아니라 더 오래 듣고 난 뒤에 나오는 말. 그리고 역사 앞에서 말을 조심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소통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교회는 세상의 상처를 비껴가는 공동체가 아니라, 그 상처 곁에 조용히 머무는 공동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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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가슴으로 들어야 할 말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였다. 마음이 힘드니 신앙적으로도 약해졌다. 기도가 잘 되지 않았고 말씀을 읽어도 큰 위로를 받지 못했다. 이미 여러 번 읽었던 잘 알고 있는 말씀인데 다시 읽는다고 해서 특별히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 그렇게 가슴은 점점 메말라 갔다. 그래도 붙을 것은 하나님밖에 없으니 새벽기도를 시작했다. 힘들게 새벽에 일어나 예배당에 가서 무릎을 끓고 기도를 했지만 평안을 얻지 못했다. 나를 위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슴은 냉랭했다. 그렇게 하나님은 점점 더 멀게만 느껴졌다. 그 무렵 타주에서 목회하는 선배가 잠시 우리집에 방문했다. 며칠을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내가 작정 새벽기도를 할 때라서 선배에게 같이 새벽기도를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았다. 이런 나의 상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그저 새벽에 같이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왠지 위로가 될 것 같았다. 시차도 있고 멀리서 와서 고단해 다음날 새벽기도 가는 것이 내키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부탁하니 그러기로 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예배당을 나서는데 선배가 “와...”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깜짝 놀랐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었다. 선배가 나를 위해 기도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눈물이 나며 마치 나를 위해서 기도하라고 준비하신 것처럼 성령님께서 가슴을 뜨겁게 하시며 간절히 기도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깜짝 놀랬다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주었다.  이 말을 듣고 콧등이 찡해지며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리고 선배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신데? 정말 그렇게 나를 사랑한다고 하셨어?” 믿기 어려운 듯 되물었다. 그제서야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확신하며 가슴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로서 마음속 깊은 곳에 평안을 얻고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데 혼자인 것처럼 외로워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다. 하나님이 언제나 변함없이 우리를 끔찍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성경을 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말씀이고, 성경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하나님의 진심이다. 설교를 통해, 큐 티를 통해 날마다 듣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던 이유는 언제부터 인가 사랑하는 말을 머리로만 듣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거리가 생기자 마음이 약해지고 신앙을 행위에만 의존하게 된 것이다. 행위가 마음을 대신하면서 사랑한다는 그 말을 가슴으로 듣지 않고 머리로만 듣게 된 것이다.나와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시고, 죽도록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도 있음에도 가슴이 식어버린 이유는 이 사실을 몰라서도, 충분히 듣지 못해서도 아니라 지식으로만 남았기 때문이다. 얼만큼 들었냐가 아니라 어디로 들었냐가 관건이다. 듣고 또 들어도 가슴에 울림 없이 머릿속 지식으로만 쌓여 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의 관계속에서도 경험한다. 어떤 일로 인해 사이가 서원해지만 심정에 변화가 생겨 멀어질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잘 몰라주게 된다. 서로를 대한 마음은 변한 것이 없고, 그 진심을 의심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느끼지 못하니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으로 느끼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가슴으로 들어야 할 말을 머리로만 듣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나를 사랑한다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가슴으로 들어야 한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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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춘식 교수와 함께 하는 조나단 에드워즈 선교신학 <다음 세대를 세우는 선교신학 에드워즈의 교육관과 디아스포라 2세> 크리스천헤럴드2026.07.03
    요즘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코리아 1 위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무너진 교육 현장과 교권 붕괴라는 묵직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한국은 물론 해외 한인 사회에서도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다. 통쾌하다는 반응과 씁쓸하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는 이유는 하나다. 드라마가 건드린 질문이 현실의 질문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이 과연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가.” 이 질문은 미주 한인 부모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장소가 달라졌을 뿐, 자녀 교육을 둘러싼 고민의 무게는 다르지 않다. 좋은 대학, 안정된 직업, 성공적인 삶을 바라는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신앙을 가진 부모라면 곧 또 다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 아이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하는가.” 이 두 질문 사이에서 많은 디아스포라 가정이 갈등한다. 미국 사회의 기준과 신앙 공동체의 기대, 부모의 소망과 자녀의 정체성 사이에서 어느 쪽을 붙잡아야 할지 흔들린다.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는 18 세기 사람이지만, 그의 교육관은 바로 이 갈등 앞에 서 있는 오늘의 디아스포라 부모들에게 놀랍도록 선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에드워즈는 교육을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사회적 성공을 위한 준비로 보지 않았다. 그에게 교육이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인간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사랑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창조된 존재이다. 그러므로 참된 교육은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방향을 바로 세우는 일이어야 한다고 그는 믿었다. 이것은 에드워즈의 신학에서 ‘종교적 정서(Religious AffecFons)’와 깊이 연결된다. 그는 참된 신앙이 머리의 동의가 아니라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였다. 성경 지식을 외우게 하고 교회 출석을 시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녀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 기울어지도록, 그분의 아름다움과 선하심을 맛보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 교육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에드워즈의 가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교육 현장이었다. 그는 자녀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는 훈련을 했다.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매일 저녁 가족과 함께 경건의 시간을 가졌으며, 자녀 한 명 한 명의 영적 상태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아내 사라(Sarah Edwards) 역시 이 교육의 동반자였다. 가정은 교회와 분리된 공간이 아니라, 신앙이 살아 숨 쉬는 첫 번째 선교지였다. 스톡브리지 인디언 사역에서도 에드워즈의 교육 철학은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인디언 아이들에게 단순히 영어와 읽기를 가르친 것이 아니었다. 이해와 대화를 통해 복음을 내면화하도록 돕는 교육을 실천했다.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심겨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 미주 한인 2 세 교육에도 직접적인 통찰을 준다. 우리 자녀들은 두 언어, 두 문화 사이에 서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방향은 문화와 언어를 초월한다. 에드워즈는 또한 교육의 목적이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향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자녀가 의사가 되든, 교사가 되든, 사업가가 되든 그 직업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소명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종교개혁의 소명론(召命論, VocaFon)을 에드워즈가 교육 현장에서 구체화한 것이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는 ‘좋은 직장’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소명’을 붙들어야 한다. 이 관점에서 보면, 디아스포라 2 세의 이중 정체성은 약점이 아니라 소명이 될 수 있다. 한국의 언어와 정서, 미국의 사고방식과 글로벌 감각을 동시에 품은 2 세는 어느 한 문화에만 속한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명을 위해 준비된 존재일 수 있다. 에드워즈가 경계선의 사람 브레이너드를 통해 인디언 선교의 문을 열었듯, 하나님은 경계선 위에 선 2 세들을 통해 이 시대의 선교를 열어 가실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자녀에게 부담을 지우는 이야기가 아니다. 에드워즈의 교육관에서 핵심은 강요가 아니라 환경이었다. 부모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낼 때, 자녀는 그 삶을 보고 자란다. 설교보다 삶이 먼저였다. 논리보다 경험이 먼저였다. 에드워즈 자신이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에 매료된 사람이었고, 그 매력이 자녀들에게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갔다. 부모의 신앙이 곧 자녀의 첫 번째 교과서였다. 오늘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 부모들에게 이 메시지는 깊은 위로이자 도전이다. 우리는 자녀에게 더 좋은 환경,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이 땅에 왔다. 그 마음은 귀하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묻는다. 우리가 자녀에게 주고자 하는 가장 귀한 유산은 무엇인가. 학벌인가, 재산인가,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삶이 의미 있다는 확신인가.  에드워즈의 11 명의 자녀들 중 많은 이들이 신학자, 목회자, 사회 지도자로 자랐다. 이것은 유전이나 환경만의 결과가 아니었다. 하나님을 최고의 선으로 삼는 가정의 분위기, 지성과 신앙을 함께 추구하는 삶의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의 헌신이 만들어 낸 열매였다. 한 가정의 신앙적 깊이는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의 역사를 형성한다. 결국 다음 세대를 세우는 것은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부모의 삶이, 자녀에게 전해지는 가장 강력한 선교신학이다. 에드워즈는 그것을 자신의 가정과 스톡브리지 교육 현장에서 몸소 증명했다. 선교는 먼 곳에서만 시작되지 않는다. 우리 가정 안에서, 자녀와의 저녁 식탁에서, 잠들기 전 나누는 기도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다.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의 자녀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는 것, 그것 자체가 선교이다. 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갈 때, 에드워즈가 꿈꾸었던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가장 조용하고 가장 느린 것처럼 보이지만, 어쩌면 가장 강력한 선교의 방식일 수 있다. 우리는 자녀에게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사람을 세상에 보낸다. 그리고 그 사람을 세우는 첫 번째 자리는 교회도 학교도 아닌, 바로 우리의 가정이다. 에드워즈의 교육관은 오늘 우리에게 말한다.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그 작고 일상적인 헌신 안에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담겨 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기도는 세대를 건너 열매를 맺는다. 가정은 디아스포라 선교의 첫 번째 현장이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오늘도 하나님 나라는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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