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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세계기독교언론협회, 10차 신앙도서 독후감 시상식과 총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세기언, 회장 임승쾌 장로)의 제27차 정기총회와 제10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 수상자 시상식이 지난 12월 5일(목) 오전 10시 30분 LA한인타운에 있는 온달 이벤트 홀에서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예배와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윤우경권사(크리스천헤럴드 총괄본부장/사람과사회 발행인)의 환영인사로 시작해서 박준호 기자(미주 크리스천 신문)의 기도에 이어 부회장인 조명환 목사(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의 말씀선포가 있었다. 조명환 목사는 요한복음 1:2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통해 “기독언론도 엄연히 언론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바, 언론의 2대 기능인 정보전달의 기능과 비판의 기능이 포함된다. 기독교언론은 교계의 정보 전달자의 역할은 아주 잘 하고 있는 반면 믿음 공동체의 부정과 오류를 지적하는 비판 기능은 거의 무력한 상태”라 할 수있다고 지적하면서 “믿음 공동체는 사랑의 공동체이자 동시에 정의의 공동체이다. 정의는 예수님이 성전에서 분노하시며 불의에 도전하신 것처럼 도전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대결하면서 쟁취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교계의 정의를 위해 눈 감고 있다. 못 본 척 지나간다”고 덧붙이면서 언론매체로써 그 본문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것을 권했다. 조 목사는 “미주 지역 기독언론은 대부분 재정을 포함한 구조적인 약점과 더불어 연합과 이해상충의 약점 등으로 제대로의 역할 감당이 수월치 않은 현실을 지적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 언론으로써의 정체성만큼은 분명하게 간직하며 살아야 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세례 요한이 자신의 정체성을 주님의 길을 곧게 하려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의 길, 복음이 길, 교회의 길을 곧게 하려고 외롭지만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곧 우리의 정체성임을 잊지 말고 그 사명을 이루어 가도록 정진하자“고 힘 주어 말했다. 이어서 독후감 공모전의 내용 설명과 더불어 올해 수상자 발표에는 이성자 전도사(미주크리스천 신문 LA지사장)가, 심사평은  백승철 목사(문학평론가, 에피포도예술인협회 대표)가 나섰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임승쾌 회장(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타임즈 발행인)을 대신하여 부회장인 조명환 목사와 서종천목사가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했다. 총 7명의 당선자 가운데 남가주에 거주하는 3명의 수상자가 참가했는데 우수상은 신나리 집사(어바인 주교회), 장려상은 정유미 집사(토렌스제일장로교회), 장려상은 손문식 전도사(은혜한인교회)가 수상했다.매년 심사를 맡고있는 문학평론가 백승철 목사는 ”지난해 보다 독후감 참가자수는 줄었지만 그러나 수준은 놀랍게 향상되었다. 이런 공모행사가 10회까지 진행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다. 대단한 성과이며 세기언에 축하드릴 일이다. 세기언이 신앙도서 독후감 쓰기 운동을 이렇게 진행해 오고 있는 것은 우리 기독교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말이다. 독후감 수상자가운데는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한 분들도 있다. 그것이 이런 노력을 잘 반증해 주고 있다. 감사한 일이고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 후에는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방송인인 윤우경 권사가 즉석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됐다. 참석자들은 당선자들에게 독후감 공모전에 참석한 배경 및 글을 쓰게된 동기, 책을 선정하고 글을 써내려간 상황등 질문을 이어갔다.  한편 제10회 독후감 수상자 다음과 같다.▷최우수상: 배홍철(영국 하펜던, UK)/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수상: 신나리(얼바인 주교회, CA)/읽은 책: 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 ▷장려상: 정유미(토렌스 제일장로교회, CA)/ 읽은 책: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 CA)/읽은 책: 어쩌다 거룩하게, ▷박숙현(사랑의빛선교교회, CA)/ 일상의 유혹, ▷이지은(뉴욕 그리스도교회, NY)/마음을 따르지 않을 용기.또 점심식사 후 열린 2부 순서로 제10차 세기언 정기총회는 의장인 임승쾌회장을 대리해서 조명환 부회장의 사회로 열려 서인실 사장(크리스천 투데이)이 기도하고 윤우경 서기의 회원점명과 전년도 회의록 낭독, 2024년 사역보고가 있었고 서인실 재무의 재정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현 임승쾌 회장의 유임과 함께 임원진들도 그대로 전원 유임키로 결의했으며 2025년 사업계획등을 논의한 후, 이성우 목사(크리스천 헤럴드 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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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협 55대 회장단 출범 "차세대와 연합 비전 품고 첫 걸음 시작”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남가주 교회협의회 제55대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가 8일 오후 4시,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에서 증경회장단 및 교계 관계자와 임원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동안 1부 예배와 2부 이취임식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어릴 때 이민온 1.5세대 신임회장 샘신 목사는 "우리의 비전은 남가주 교회들이 예수 그리스도 아래서 지역사회의 희망과 섬김의 등불이 되며,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회 연합과 지역사회와의 동행, 다음 세대 양성과 리더십 개발, 건전한 신학과 신앙을 수호한다는 비전을 품고있다”면서, “연례 한인 교회 축제와 차세대 리더십 서밋을 통해 교회 간 연합과 지역사회 섬김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변화를 통한 축복"(창세기 32:24-31)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최영봉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변화시키고자 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끈기”라면서, 주인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증거와 열매 맺기를 원한다면 야곱의 끈질김이 필요할 것"이라 강조하고  "하나님의 역사는 능력있는 자들을 통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끈기있는 자들로부터 이뤄진다는 것을 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샘신 목사는 "지역 기도 모임을 통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교협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 모든 사역은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하다. 우리의 힘과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협을 함께 세워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어려운 시기 교협의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평가 받는 교협 54대 회장 최영봉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이번 회기 부회장의 50% 이상이 1.5세이자 젊은 세대로 구성되어있다. 앞으로는 젊은 세대가 교협을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며 "교협은 앞으로 미래 100년, 1000년을 내다보며 명실상부한 남가주 교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 불쌍한 영혼들을 구원하고 땅 끝까지 이르러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일에 쓰임받는 교협이 되도록 기도하며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축사 및 권면을 한 목회자 및 지역사회 리더들은 한결같이  "지금의 미국 교회는 동성애와 자유주의 신학 등으로 혼돈 가운데 있어, 순수한 복음이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려 그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종교 개혁가들이 외쳤던 솔라 피데(오직 믿음), 솔라 그라시아(오직 은혜),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을 상기하고 복음에 맞춰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며 "남가주 교협이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가면서 더욱 큰 복음의 울타리를 만들고 여러 세대와 지역, 다양한 단체와 연합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신임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했다.예배는 54대 수석부회장이었던 샘신 목사가 인도하고, 기도에 김은목 목사(55대 수석부회장)가, 성경봉독에 김창영 목사(55대 부회장), 말씀선포는 이임하는 최영봉목사가,  헌금기도에 권영신 장로(55대 부회장), 광고에 최영하 목사(54대 총무), 그리고 축도는 한기형 목사(31대 증경회장)가 나섰다. 2부 이취임식은 이성우 목사(크리스천헤럴드선교회 대표, 부회장)의 사회로, 기도는 나성영락교회 담임 박은성 목사(55대 부회장)가, 그리고 신임회장 취임선서를 위해서는 증경회장 정해진 목사가 함께 했다. 협회기 이양식, 권면 및 축사, 축하 공연 등으로 이어진 취임식은 최학량 목사(34대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정해진 목사(33대 증경회장)와 신원규 목사(OC교협 증경회장)가 권면사를 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서면으로), 지용덕 목사(40대 증경회장), 김향로 장로(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 민종기 목사(41대 증경회장), 서경원 장로(남가주장로협 회장), 데이빗 민 당선인(연방 하원의원), 최순길 목사(47대 증경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축하공연으로 KCBC 합창단, 빅토리아리의 국악, 화랑 청소년 팀의 난타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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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간병인과 롱텀케어 (1) - 간병인 서비스란? ‘홀로 삶' 돕는 '간병인' 어떻게?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7,000억달러라는 예산을 들여 과감하게 추진한 간병인(Caregiver)시스템이 아직 실효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한인사회도 간병인 부족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8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주 내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2030년까지 약 85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의 600만 명보다 41% 급증했다.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독신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임을 감안하면 간병인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캘리포니아 가정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In Home Supportive Services IHSS)에 대한 주정부 감사 조사를 보면 조사에 답한 주 내 51개 카운티 중 32개 카운티에서 간병인 부족을 호소했다같은 조사에서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주에서 간병인 케어를 받지 못한 수가 매달 평균 3만 3,000명에서 4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초 일자리 계획을 발표하면서 "간병인들이 저평가되어 있고, 저임금에 달리고 있다"며 "간병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의료산업의 전면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미국 대부분의 간병인들은 아직도 최저임금을 받고 있고 이직률도 높은상태다. 또 지난 7월부터는 IHSS 간병인의 실제 근무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방문확인서(Electronic Vist Verification) 제도를 실시해 간병인 수급이 다소 어려음이 따르고 있다전자방문학인서 제도는 간병인이 등록된 집이나 마켓 등 간병지역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을 하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 전화 보고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캘리포니아내에 있는 비거주 간병인은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이렇게 간병인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것은 그만큼 이용자들도 많고 필요로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누가 간병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무엇을 도움받게 되나?누가, 무엇을 도움받나?캘리포니아 간병인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 사람은 메디칼(Medi-Cal)과 메디케어(Medicare)에 따라 다르다. 메디칼을 가지고 있다면 간병인 서비스가 무료이지만 메디케어 수혜자는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간병인의 공식명칭은 '자택지원 서비스(In-Home Supportive Services:IHSS)다. 아파트나 하우스 등 신청자가 공용거주지가 아닌 자신의 집에 거주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양로원 등 시설에 거주하면 간병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간병인 서비스의 취지는 호스피스 서비스와 다르다. 신청자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일상의 삶을 즐기며 살 수 있도록 돕고용한 간병인은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으며, 간병인은 배우자는 물론 가족 구성원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것이 목표다. 메디칼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반드시 중증 환자들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노쇠해 혼자 힘으로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 간병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쉽게 말해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안되는 사람은 받을 수 있다질병과 관련해서 보면 심각한 고혈압 환자.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관절염과 골다공증으로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다.이외도 초기 치매환자도 간병서비스 대상이다. 하지만 인지력이 현저히 떨어진 중증 치매환자는 전문요양시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시각 장애인을 포함해 장애를 지닌 사람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무료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간병인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다양하다. 청소나 빨래는 물론 식사준비, 밥먹여 주기(spoon feed-ing), 대소변 도와주기, 목욕, 웃 입혀 주기, 양치와 손톱 머리 손질등일상에 필요한 거의 모든 일을 보조한다.또 장보기(그로서리 쇼핑)나 의사를 보러 갈 때는 간병인의 차량을 이용해 함께 갈 수 있다. 그러나 쇼핑몰 방문 등 일상 생활과 관계없는 장소는 환자가 요청해도 이를 받아주면 안된다. 간병인 선택과 신청은?카운티 정부가 간병 서비스 수혜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수혜자 본인이 간병인을 구해야 한다. 쉽게 말해 수혜자가 고용주가 되는 셈이다. 서비스가 맘에 들지 않거나 불편하면 언제라도 간병인을 해고할 수 있다. 간병인은 배우자는 물론 가족 구성원 누구라도 될수있다.간병인 신청은 헬스케어 증명서 교부(Health Care Certification)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때 담당 의사 소견서도 함께 첨부해야 한다.LA카운티의 경우 홈페이지 `dpss.la-county.gov’를 클릭하면 자세한 신청양식이 나온다. 오렌지 카운티는 홈페이지 'ssa.ocgov.com'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운티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10일 내 소셜워커가 직접 방문한다. 신청서 인증란에 “코리안”이라고 쓰면 한인 소셜워커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소셜워커는 수혜 신청자의 신체 상황을 살핀 후 거동이 얼마나 불편한지를 확인하고 복용하고 있는 약은 무엇인지 등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그리고 수혜자에게 필요한 간병인 서비스 시간을 정한다. 이때 가족 구성원을 간병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만일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외부 에이전시를 통해 간병인을 소개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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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디즈니, “윈 오어 루즈” 카툰 시리즈에서 동성애관련 스토리라인 제거키로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월트 디즈니(Walt Disney)는 픽사(Pixar)의 첫 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Win or Lose"에서 LGBT 관련 스토리를 삭제했는데, 이는 자녀와 LGBT 관련 주제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논의하고 싶어하는 대다수 부모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젊은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콘텐츠와 관련하여 우리는 많은 부모가 자신의 조건과 타임라인에 따라 자녀와 특정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라고 디즈니 대변인이 최근 밝혔다.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 스토리라인에는 실제 트랜스젠더인 배우 샤넬 스튜어트(Chanel Stewart)가 연기한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관련되어 있었는데, 이에 대해 해당 배우는 이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디즈니가 캐릭터의 스스로 선언한 성 정체성을 암시하는 에피소드에서 "몇 줄의 중요한 대화"를 제거한 채 계속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온 이 시리즈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Win or Lose"는 "챔피언십 경기를 앞둔 주에 중학교 소프트볼 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다른 캐릭터의 관점에서 이야기된다"고 한다. 이 쇼는 2025년 2월 19일에 방영될 예정이며 "Saturday Night Live" 졸업생 Will Forte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디즈니의 트랜스젠더 스토리라인 삭제는 회사가 2022년 플로리다에서 통과된 교육에 대한 부모의 권리 법안에 반대하는 것에 대한 반발에 직면한 후에 나왔다. 비평가들에 의해 "동성애자라고 말하지 말라 법안(Don't Say Gay Bill)"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공립학교에서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에 대한 토론을 금지한다.이 법은 처음에는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의 학생들에게 적용되었지만, 플로리다 교육위원회는 그해 말에 이 법을 개정하여 12학년까지의 모든 학생에게 적용되도록 했으며, "그러한 교육이 주 학업 기준에 의해 명시적으로 요구되거나" "학생의 부모가 학생이 참석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생식 건강 과정 또는 건강 수업의 일부"인 경우에만 예외를 두고 있다. 트라팔가 그룹이 2022년 4월 국가협약 행동과 함께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인의 거의 70%가 "디즈니가 어린 아이들을 성적 아이디어에 노출시키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음을 드러낸다"는 뉴스 보도가 나온 뒤, 부모들이 디즈니 컨텐츠와 거리를 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디즈니가 2023년 발표한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디즈니는 "환경적, 사회적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포함하여 공익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종종 크게 다르며 우리의 평판과 브랜드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디즈니는 보고서에서 "디즈니가 제공하는 제품이  소비자 수용을 충분히 달성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매출과 수익성의 부정적인 영향”이 이번 LGBT관련 스토리를 삭제하는데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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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가치 vs 무가치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우리 인생을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과 사람은 두 가지로 나누어 지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는 무가치한 것을 추구한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가치있는 것을 추구한 사람들로 정리가 됩니다.가치관이란 무엇입니까? 가치관이란 가치있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을 가치관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을 더 가치있는 일을 추구하며 만남을 가지며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로 인해서 사람은 세상의 가치관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계시록 18:9-10을 살펴보면 바벨론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많은 젊은이가 울고 가슴 아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서 바벨론은 그 당시의 로마를 말합니다.바벨론의 멸망, 로마의 멸망으로 인해서 자기가 당할 불이익과 손실, 피해와 손해를 볼 것에 대해서 생각하니 그 손익계산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여러분 탈무드에 ‘이 세상에 열 가지 부가 내려왔는데, 그중에 로마가 아홉을 받았고 나머지 하나를 전 세계가 어렵게 겨우 하나를 차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내용처럼 로마가 그 시대에 교역하며 누렸던 사치품은 엄청났습니다. 화려한 사치품이 넘쳐났습니다. 상인들은 로마와의 교역을 통해서 쌓은 부와 권력으로 더 사치스럽고 부도덕한 생활을 여러나라에 전파한 사실을 성경이 지목하고 있습니다. ‘만국이 미혹되었도다’라고 말입니다. 성경 처럼 탐욕이 무서운 이유는 탐욕은 부자만이 아니라 가난한 자에게도 온다는 사실입니다. 부자들은 부자들 나름대로 자신들의 필요를 자급자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난한 자들은 우리는 가난하기 때문에 도둑질과 거짓말도하고 속임수를 쓰면서 그렇게 하나님을 모독할 수 있습니다. 조지 맥도널드(George Mcdonald)는 ‘부자만이 물질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다. 돈이 없는 것, 돈이 없거나 부족함으로 인해 불행한 사람들 역시 돈의 노예이다’ 라고 합니다. 탐욕이 이웃들의 필요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만들고, 궁핍한 자들에게 무관심한 자가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탐욕과 무관심은 한 세트입니다. 같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탐욕이 들어오면 사람이 교만해져서 사람을 무시하고 멸시하고 갑질을 하는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다른 한 가지는 가치있는 것을 찾은 사람들입니다. 로마가 많은 성도들을 박해하고 죽였습니다. 환란과 핍박으로 초대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순교당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절망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영적전쟁에서 실패하지 않고 최후 승리를 얻고 면류관을 받아 쓸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이 예레미야 51:62-64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 순간에 이익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을 억누르는 강력한 힘, 압제와 압력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환란과 핍박을 피하지도 거부하지도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마주서서 싸웠습니다. 로마의 영향력 아래에서 우상과 황제 숭배에 굴복하지 않고 기꺼이 박해를 받으며 예수님을 따르다가 순교하였습니다. 놀랍고 존경스런 대단한 교회역사를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어떻게 이럴수 있습니까? 영원한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자기가 입을 손해, 당할 피해 때문에 로마의 멸망을 슬퍼하며 애통하고 가슴을 치는 것과는 다르게, 영원한 가치를 사모하는 성도들은 로마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그 심판을 기도하며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기다리고 견딜수 있습니다. 성도는 영혼의 가치를 자신의 존재 안에 간직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지금 당하는 환란, 잠깐의 고난, 육체의 불편함 등에 물러서지 말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듣는 자들이 일어나고 믿는 자들이 살아나고 힘을 얻고 칠전팔기의 신앙을 유지하는 믿음의 선배들을 히브리서 11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치를 따라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따라가고 말씀을 따라갑니다. 영원하고 선하시고 신실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참된 가치요 유일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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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중풍 예방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성경에 모세의 십계명이 있다면 뇌졸증 그러니까 중풍 예방에도 십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술 담배 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하고 싱겁게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살라는 등의 10가지 수칙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웃으라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웃음 틀니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웃음 없는 자녀에게는 웃음 없는 부모가 있다. 행복하다고 웃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웃음이 있는 곳에는 행복이 있다. 바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 라며 뇌졸증 예방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뇌졸증 스트록 중풍의 정의를 내린다면 뇌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인하여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심각한 신경계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게 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공급이 현저히 줄거나 중단되어서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고 뇌출혈은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이 되는 혈관 벽을 깨끗이 청소할 수만 있다면 해결될 것도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는 잠시 성경 말씀을 살펴본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왕기상 1장과 2장은 다윗이 노년에 다윗의 아들들이었던 암논, 길르앗, 압살롬은 이미 죽었으므로 네 번째 아들인 아도니아가 왕이 되려고 하였는데 열 번째 아들인 솔로몬이 왕이 되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1장 5절로,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이어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인을 예비하니 저는 압살롬의 다음에 난 자요 체용이 심히 준수한 자라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번도 저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복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솔로몬을 초청하지 아니한 이유는 다윗이 이미 오래전에 솔로몬에게 왕권을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16절로는, 다윗 몰래 아도니야가 왕이 되기 위하여 준비를 다 하였고 초대받지 못한 솔로몬은 아도니야가 왕이 되면 죽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32절로, 다윗 왕이 가로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저희가 왕 앞에 이른지라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복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나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고 너희는 양각을 불며 솔로몬 왕 만세를 부르고 저를 따라 올라오라 저가 와서 내 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아도니야는 국가의 핵심 권력들과 국방부 장관인 요압의 지지를 받으면서 왕이 되려고 하였지만 다윗 왕의 책략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권을 넘겨줌으로 해서 평생동안 모든 싸움에서 승리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아도니야는 다윗이 죽은 후에 다윗의 첩을 달라는 간교한 술책으로 인하여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부친의 첩을 소유하는 것은 왕이 된다는 것임으로 반란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장과 2장은 위와같은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럼 다시 뇌졸증 즉, 중풍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미국의 경우,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률의 3위를 차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 장애의 첫 번째 원인이 되며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잘 아실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며 생각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으로 혈관을 청소하면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기적의 영양제 M3는 혈관의 막힌부분을 청소하고 혈관에 영양도 공급해주는 신비한 영양제입니다. 유태인 특수 영양제이며 어떤 병에든지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땅기운이 많이 함유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많은 분들이 큰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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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삶으로 전하는 복음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전도지로 하는 전도, 메가폰을 들고 하는 전도, 우리 교회로 와 보세요 라고 선전하는 전도방식은 더이상 효과적인 전도방법 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필자의 의견은 안하는 편이 더 낫다고 믿는다.과거에는 복음의 기본 요소가 무엇인지 교회가 어떤 곳인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였기에 위에 나열한 전도 방법들이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예수에 대해서 이미 다 들어봤고, 교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들을 하기에, 아무리 외쳐봐야 그들의 삶으로 전도의 외침이 침투하지 못한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전도법을 개발해야 하는 것일까? 실제로 지난 30년 정도를 돌아보면 오만가지 새로운 전도법 들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유행이 되었다 사그러 들었다를 반복해 오고 있다.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칼럼이라는 특성상 다 략하고,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전도는 특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전도는 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는 그저 삶으로 살아내는 것 자체가 전도 여야하고, 그런 전도, 그런 삶이라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일으키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 결국은 전도란 성화 되어가는 나 자신이 그 자체로 전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셈이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내 삶의  여정속에 영혼 구원의 역사는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레 일어나게 되는 현상이다. 예수님의 삶이 그러하셨다. 예수님은 전도지를 들고 전도하지 않으셨다. 정한 시간 한 장소에 늘 가셔서 똑같은 말씀을 선포하고 외치신 적도 없으셨다. 어느 누구와 대화하더라도 똑같은 패턴의 대화를 반복하신 적도 없으셨다.그저 살아가시는 삶의 자리에서 순간순간 누구를 만나던 어떤 상황이든 예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셨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누구라도 예수님으로 인해 삶이 좋아졌음을 우리는 안다. 어쩌면 너무나 단순하다. 하지만 너무나 멋지다.이제 그 사명을 우리가 이어받은 것임을 잊지 말자. 어떤 방법으로 할까를 고민하기를 멈추고, 누구와 함께할까도 고민할 필요가 없고, 그저 내 삶의 현장에서 나는 예수님처럼 살겠다 라는 결단을 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랑의 사람으로 살면 그것으로 너무나 충분하다.예수님의 영혼 사랑의 방식은 너무나 심플했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1. 먼저 다가가셨고, (물론 다가온 이를 거절하지 않으셨고,  2. 함께 시간을 보내셨고, 3. 언제나 살리는 말 (살리는 기적) 을 하셨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조차 ‘방법’이 되면 안 된다.무슨 말인가 하면,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착한 일인 것처럼, 위의 세 가지를 인위적으로 한다고 해서 예수님 닮아가는 삶으로 성장함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이 세가지를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다.지금 칼럼을 적고 있는 지금, 2024년도가 거의 저물어 가고 있다. 그리고 2025년 새로운 해는 어김없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어떤 계획과 결단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는가?독자들이 결정하는 계획과 결단과 더불어 이것 한 가지만 덧붙이면 어떨까 제안한다. 아주 천천히, 아주 조금씩이라도 예수님을 닮아가겠다 라는 결단! 즉 사랑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해 보기를 권면한다. 뭔가 거창해 보이는 결단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사랑의 사람이란, 나로 인해 너의 삶이 좋아지기를 소망하고 사는 사람이며, 사랑의 사람이란, 더 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으로 너를 대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 주님의 마음이기도 하다.사랑의 왕으로 오신 주님. 단 한 번도 사랑을 구걸한 적이 없으시고 언제나 사랑을 주는 왕으로 사셨고 지금도 그 사랑엔 변함이 없으시다. 이젠 우리 차례다. 아니, 내 차례다.모든 교회가 교회의 수적인 부흥의 소원을 내려놓고, 성도 개개인이 사랑의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는 것을 서로 돕는다면, 아마도 그때부터 교회는 수적으로도 폭발적인 부흥을 일으키게 될 것을 확신한다. 예수님의 새계명을 잊지 말자. 교회를 부흥시키라 하지 않으셨다. 생업을 내려놓고 땅끝까지 가라고 하지도 않으셨다. 서로 사랑하되, 예수님이 우릴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셨다. 어떤 계획과 결단도 이 명령보다 앞설 순 없다.‘사랑의 사람이 되겠다’ 라는 이 결단으로부터, 삶으로 전하는 복음의 여정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해야 하는 사명이다.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독자들 모두에게 아낌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부어지는 연말연시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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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3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 되도다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살다 보면 누구나 난처해질 때가 있는데 나는 바로 외식을 할 때이다. 비교적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고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외식을 할 때는 예외일 때가 있다. 바로 쿠폰 사용 때문이다. 쿠폰 쓰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업체입장에서는 새로운 손님을 끌기 위해 할인을 해주며 일시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쿠폰을 들고 식당에 가면 일하시는 분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태도는 공손해지며 조심스럽다. 주문할 때 행여나 직원이 계산을 잘못해서 미안해 하면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서 무안 해진다. 계산을 잘못한 이유가 바로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쿠폰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계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쿠폰적용이 번거롭고 헷갈릴 수 있다. 특히 익숙지 않은 직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다른 사람을 불러서 계산할 때도 있다. 하필 내 뒤에 손님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아도 바쁠 텐데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게 된다. 우리 가족은 외식할 때 쿠폰이 있는 곳이면 꼭 쿠폰을 사용한다. 음료수는 잘 시키지 않고 물을 마시는 편이다. 또 포인트를 정립해야 하니 계산은 크레딧 카드로 하고 음식이 남으면 투고 박스 달라고 해서 꼭 싸간다. 식당의 정상 판매가격보다 싸게 먹고, 마진이 높은 음료수는 시키지 않고 남은 음식은 일회용포장용기를 달래서 꼭 싸오니 우리 식구는 가는 식당마다 도움이 되질 않는다. 한번은 쿠폰을 집에 두고 나와서 가려던 식당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꾼 적도 있다. 쿠폰으로 싸게 먹을 수 있는데 정상 가격을 주고 먹는 게 아까워서이다. 그렇다고 팁을 후하게 주는 편도 아니다. 그래서 서빙 하시는 분들께도 상냥하게 대한다. 식당주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버들에게도 별 도움이 안 되니 미안한 마음에 최대한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먹고 난 그릇들을 정리해놓고 테이블도 좀 닦아 놓고 나온다.그래서 음식점에서 나올 때 자주 미안한 마음이고, ‘우리 같은 손님들만 오면 이 집 돈 못 벌겠다’ 는 생각에 부디 제값 내고 먹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상을 올려 주기를 바라고 떠난다. 그리곤 얼마 후 다시 가서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한다. 그래서 나는 식당에 가면 당당할 수가 없다. 그 식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꼭 당당 하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교회이다. 이곳에서 만큼은 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이 당당할 수 없듯이, 섬기라고 부름 받은 곳에서 섬김을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록 많은 것을 줄 수 없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목자로 세움 받은 교회에서 만큼은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해도 주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해도 요구하지 않는다. 왜냐면 교회는 사랑의 대상이지 기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말한대로,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베전 5:4) 내게 상 주실이는 교회가 아니라 목자장이신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교회를 열심히 섬겼을 때 꿈틀대는 보상심리이다. 내가 한만큼 인정받고 대우받기를 원하는 기대이다. 내 수고에 대한 대가를 당당히 요구하고 싶은 태도이다. 이런 바람이 지나쳐 나의 수고를 계산하기 시작하면 교회도 내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기대가 도가 남으면 나의 이익과 야망을 위해서 성도들의 희생도 감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주는 사람에서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게 된다. 내 스스로 상을 추구해서 후에 목자장에게 받을 상급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오늘날 목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자기 몸인 것처럼 좌지우지하고, 정치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 법을 악용하고, 경찰이 봉급인상을 요구하며 약탈 행위를 지켜만 보고,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기득권을 주장하는 행위 모두 다 이유가 있다하나 주는 사람에서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때때로 교회에서 실망스러운 일을 겪게 되고, 내가 기대한 만큼 인정해 주지 않고, 때론 불이익을 당한다 해도, 나는 나를 부르신 그곳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기를 희망한다. 교회는 항상 나에게 사랑의 대상이 되고 기대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교회를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뜻을 받아 나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께 하듯 교회를 사랑하고 주는 자로 남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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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62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15 <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3- 로버트 토마스>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선교사는 타문화 가운데 기하학적으로 복잡하고, 위험하여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 토마스 홈즈와 마수수(Thomas Holmes and M. Masusu)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측정지수를 보면, 배우자의 죽음 100, 결혼 50, 임신 40, 생활 환경의 변화 25, 거주지 이동 20, 식습관 변화 15로 나타났다. 선교사의 타문화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일반 사람들 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Robert Jermain Thomas: 최난헌 1840~1866)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런던에서 신학을 마치고, 1863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해 7월 21일 런던선교회(LMS)에서 중국으로 파송을 받았다. 하지만 도착한 지 3개월 만에 아내와 사별했다.그는 다음과 같이 편지 했다. "제 사랑하는 아내 캐로라인(Caroline Godfrery)이 작년 3월 24일 사망했고, 이로 인해 저는 완전히 무력해졌습니다.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제 슬픔이 다시 터져 나옵니다…방금 시작한 고귀한 일에 그 어느 때보다 온전히 헌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만, 지금은 깊은 슬픔에 짓눌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동정과 기도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심각한 시련이라도 이 영광스러운 대의에서 나를 떼어놓지 말고, 오히려 그녀의 평화롭고 고통 없는 종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께서 주셨고, 주께서 거두셨으니, 주의 이름에 찬양이 있을지어다.” 그는 이렇게 마무리를 했지만, 슬픔과 절망이 아련했다. 12월의 중국 상하이는 매우 춥고,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다.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위해 다른 숙박시설을 찾아 떠났다가 아내의 마지막 모습도 지켜보지 못한 채 비운을 접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선교를 사임하고, 상하이에서 옌타이로 옮겼다. 그곳에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조선 천주교 신자 김자평과 그 동료들을 만나면서, 조선에 대한 새로운 선교 열정이 일어났고, 한국어를 공부하여 1865년 9월 백령도에 도착했다.  그후 2개월반 동안 황해도 연안에서 섬 주민들에게 성냥, 케이크, 성경을 나눠주며, 서양문물을 전하고, 복음을 전파했다. 그 당시 한인들은 목이 잘릴 위험을 감수하며, 성경을 받아들였다. 다시 북경으로 돌아간 토마스는 조선을 향한 열정으로 1866년 8월 16일, 중국어 성경을 갖고, 통역 겸 안내자로서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조선에 입국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과 병인년 천주교 박해로 인해 군졸과 관민들은 미국 배를 공격하여 폭발했다. 토마스는 성경을 안고 헤엄쳐 탈출했지만, 칼을 겨눈 박춘권에게 성경을 주며, 찔려 죽게 되었다.토마스는 사별의 신체적, 심리적, 영적인 탈진을 순교로 승화시켰다. 탈진의 과정은 어떠한 요소로 원인을 제공하여 우울증과 탈진으로 나타나지만, 방향 변경 또는 개인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회복한 방법을 레나르트 할스텐(Lennart Hallsten)의 탈진 과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몰입하는 헌신이다. 그는 17살에 첫 설교를 할 만큼 의욕적이며, 재능이 있었고,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국어를 섭력하여 언어학자로서 선교현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해 6개월 동안 의학지식을 쌓았으며, 신학을 졸업하자마자 목사 안수를 받고, 선교사로 지원했다. 둘째, 좌절된 노력이다. 그는 아내의 사망소식으로 완전히 탈진했다. 셋째, 해결 방법은 방향 변경이었다. 깊은 슬픔을 겪은 후, 선교를 사임하고, 이직을 했다. 휴식하는 동안 심신의 안정을 찾았고, 하나님의 새로운 사명에 순종했다. 그는 선교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조선을 두 번 방문했다. 끝내 개신교 첫 번째 순교자로서 짧은 인생을 마감했지만, 그 생명의 열매는 끝이 아니었다. 박춘권은 안주 성공회교회의 장로가 되었고, 평양 대부흥과 복음화 물결을 낳았다. 그의 고귀한 피는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다. 토마스는 타문화에서 배우자의 사망으로 스트레스 지수 1위와 탈진을 경험했지만, 휴식과 새 소명으로 선교의 열정을 다시 일으켰고, 가장 고귀한 순교의 이름으로 복음의 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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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참된 리더의 길: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다. 그의 말과 행동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며, 국민의 안정과 직결된다. 한국의 최근 사태는 그 기대와는 정반대로 흘렀다. 정치적 위기에 몰린 대통령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국민을 상대로 군사적 조치를 동원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과오였다.국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국민의 불안을 공포로 바꾸어 놓았다. 자유를 억압하고 평화를 깨뜨리는 조치는 실망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정치의 본질은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데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가의 근본 원칙을 무너뜨렸다. 결국 그를 지지하던 국민들마저 등을 돌렸고, 같은 당 국회의원들조차도 탄핵에 찬성했다. 국민의 분노는 국회를 움직였고, 탄핵 결정으로 이어졌다.기독교의 시각에서 볼 때, 지도자의 자리는 특권이 아니라 '섬김의 자리'다. 성경은 참된 리더십의 표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한을 사람들을 억압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제자들과 백성을 끝까지 보호했다.예수님도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음모와 로마의 정치 권력 사이에서 불공정한 재판을 받았고, 그 결과 십자가에 못 박혔다. 하지만 그는 폭력으로 맞서지 않고 끝까지 고난을 감당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은 희생과 사랑, 섬김으로 이뤄진다.예수님의 고난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는 승리의 길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했고, 배신한 제자들조차도 용서하며 다시 품으셨다. 진정한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권력을 동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다.이제 교회는 이 사태를 바라보며 무엇을 배워야 할까? 교회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 교회는 연약한 자와 실패한 자들을 품는 공동체로 보일 것인가, 아니면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외면하는 집단으로 보일 것인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 많은 통계와 수치가 교회의 기대와는 상당히 먼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모습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은 이상적인 모범이 아니라 현실적 지침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지키는 피난처가 되어야 하며, 고통받는 자들, 낙담한 자들, 실패한 자들을 품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걸어가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종종 다르다. 교회가 권력과 명예를 지키는 데 몰두할 때, 사람들은 교회를 떠난다. 교회가 죄인들을 품기보다는 정죄의 자리가 될 때, 사람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치유를 찾기보다는 심판과 비난의 목소리만 듣게 된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진영논리에 갇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해 자기들의 입장만 고수한 듯 보였다. 진정한 교회는 세상의 논리와 달라야 한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의 길을 따르는 교회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며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교회도 성도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사람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그의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만, 오히려 그를 파멸로 몰고 갔다. 국민들은 그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지층과 국회의원들마저도 그를 외면했다.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권한을 행사하여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며 사람들을 보호하셨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권력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우리의 기도는 단순하다. "주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자신의 자리와 권한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게 하소서."오늘의 교회는 지도자의 자리에서 군림하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이 보여주신 길을 따르는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교회가 어떤 리더십을 본받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자로서 사람들을 품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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