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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Photo News_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이 지난 29일 하늘문교회(담임 한기형 목사)에서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제10대 신임회장단을 세웠다. 예배는 최영봉 목사의 인도로 정완기 목사가 기도를, 한기형 목사가 ;모르드개여 힘을 내라;(에스더 3:1-6)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고 정해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총회는 회장에 정해진 목사, 부회장에 정완기 목사, 총무에 최순길 목사, 서기에 민종기 목사, 회계에 최영봉 목사가 각각 선출됐으며,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신임 회장 정해진 목사는 취임 인사를 전한 후, 샘신 목사(현 교협 회장)와 권영신 장로(장로회 대표)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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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1순위는 ‘양극화“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귀하는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하나를 정한다면 다음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상위 7위,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구독자에게 10가지 한국교회 관련 키워드를 제시한 후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를 하나만 선택하도록 한 결과 ‘양극화’를 1순위로 꼽았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제99차 넘버즈 폴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936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 양극화 17%, 영성회복 16%, 고령화 15% 순이었다. 이어 ‘다음세대’ 11%, ‘공동체성’ 9% 등의 순이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1월 ‘2024년 한국교회 키워드’ 조사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2024년 키워드로는 ‘다음세대’(25%)가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는 ‘다음세대’는 4순위로 밀렸다. 대신 지난해 2순위였던 ‘영성회복’은 올해도 2순위를 차지했다.특히 국가•사회적 문제이인 ‘양극화’와 ‘고령화’가 1위 키워드로 응답됐다는 데 주목이 된다. ‘양극화’의 의미에는 ▶인구감소와 교인수 감소로 인한 농산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생활에 대한 어려움 ▶도시 중소형 교회 교인들의 대형교회로의 이동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역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다음세대는 약화되 고령신자는 증가 등의 추세에 대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더불어 공동체성 강화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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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트럼프, 종교 자유 보호 위원회 창설, 정부 내 '반기독교 편향' 척결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하고 연방 정부 내의 "반기독교 편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는 목요일 오전 워싱턴 D.C.의 워싱턴 힐튼에서 열린 비공개 행사에서 제73차 연례 국가조찬기도회를 기념하는 연설을 했다.트럼프는 모인 사람들에게 "나는 종교의 자유에 관한 새로운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 위원회는 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는 이 신성한 자유가 미국 역사상 전례 없이 위협받는 것을 목격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독실한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면서 말을 이었다.트럼프는 낙태 클리닉에서 기도하고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클리닉 입구 접근의 자유(Freedom of Access to Clinic Entrances, FACE) 법을 위반한 혐의로 수감된 75세의 낙태 반대 활동가를 예로 들었다."그들은 당신에게도 끔찍했고, 모든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게 끔찍했다." 트럼프는 취임하자마자 나이 든 활동가를 포함해 23명의 생명 존중 시위자를 사면한 것이 자신의 영광이라고 언급하며 말을 이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목요일에 새로 취임한 미국 법무부 장관 팜 본디(Pam Bondi)에게 정부 내 "반기독교적 편견을 근절"할 "태스크 포스"를 이끌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이 태스크포스의 임무는 법무부를 포함해 연방정부 내에서 자행되는 모든 형태의 반기독교적 표적화와 차별을 즉각 중단시키는 것인데, 이는 정말 끔찍했다"고 트럼프는 말했다. "국세청, 연방수사국(FBI), 끔찍하다.""아울러 대책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반기독교 폭력과 파괴 행위를 철저히 규탄하고, 전국의 기독교인과 신앙인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하늘과 땅을 움직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의 발언은 2023년 12월에 했던 발언을 되풀이한 것으로, 그는 재선되면 "완전히 개혁된" 법무부 산하에 "반기독교 편견과 싸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방 태스크포스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National Prayer Breakfast)에 참석하기 위해 선출직 공무원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미국에서 통합과 신앙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면서 종교가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또한 "반기독교 편향"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백악관 신앙 사무소의 창설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교회 목사 폴라 화이트가 새 사무실의 책임자로 섬길 것이라고 덧붙였다.국가조찬기도회는 1953년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저명한 복음 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지원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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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美 청소년 10명 중 7명 "예수님이 궁금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미국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미국의 복음주의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Barna Group)은 청소년과 청소년의 영적 문제에 대한 개방성과 호기심을 연구한 최신 보고서 'Z세대: 제3권'을 발간하며 "이번 연구 결과가 기독교 지도자들이 청소년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십대의 10명 중 7명 이상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했으며, 5명은 '매우' 알고 싶다고 답했다.반면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고 밝힌 청소년은 20% 미만에 그쳤다.바나 연구진들은 "이 세대는 자신들보다 더 강력한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종교를 받아들이거나 교회에 가는 것을 주저한다"며 "교회 지도자들은 십대들이 예수님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린 마음이 의미 있는 참여를 위한 중요한 기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청소년들은 예수님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지만 이전 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신앙에 접근할 수 있다. 더욱이 진정성과 관련성이 핵심"이라며 "어려운 질문에 정직하게 답하고 예수님과 성경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어떻게 관련돼 있는지 보여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바나그룹의 데이빗 킨나만 대표(CEO)는 "젊은이들이 영적 갈증의 증가를 부추길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 청소년들은 압도적으로 예수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전의 한 연구에서는 십대의 76%가 '예수님은 제 삶과 관련된 방식으로 말씀하신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주일 예배와 기타 교회 관련 활동을 사회의 주변부로 밀어내는 문화 속에서도 청소년들은 예수님을 삶의 영향으로 받아들이는 데 매우 열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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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美 성인의 16%가 외로움과 고립감 호소하고 있어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최근 발표된 퓨리서치(Pew Research)의 설문 결과, 미국인의 16%가 항상 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빈도는 조금 낮지만 때때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을 합하면 그 비율은 54%로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미만(22%)은 50세 이상(9%)보다 외로움을 자주 느낀다고 응답했고, 18-29세의 성인이 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대 질문으로 삶에 대해 긍정적인지를 묻는 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58%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18-29세(48%)의 연령은 65세 이상(67%)과 비교해서 20% 가까이 삶에 있어서 만족이나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낮게 조사됐다. 또 다른 질문으로 외로움이 깊어지거나 감정적 지원이 필요할 때 찾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응답자의 74%는 자신의 배우자와 의논하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다음으로 어머니, 친구, 형제, 정신건강 전문가를 찾는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45%)는 온라인 플랫폼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민을 상담하고 위로를 받는다는 응답이 남성(33%)보다 12% 높게 나타났다. 갈수록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미국인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지역사회에서 감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해 가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출처, www.pewresea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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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정재영 칼럼 - 교회가 민주주의에 기여하려면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이념 갈등이 극심해지고 있다. 이것은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전통적으로 한국교회는 정교분리를 신념으로 삼고 교회나 목회자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해왔다. 우리 사회에서는 개국 초기부터 교회와 정치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왔다. 5·16 군사쿠데타가 일어났을 때에는 교계 단체가 지지 성명을 발표해 개신교계 내부에서 큰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보수 진영의 교회들은 엄격한 정교분리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보수정권을 옹호했으며, 진보 진영의 교회들은 사회참여와 정권 반대 운동을 하면서 대립 양상은 더욱 심화됐다. 또한 개신교인 장로가 대통령 후보로 나올 때마다 교회 안에서의 노골적인 지지 발언으로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이전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이를 주도한 촛불 집회에 대한 입장 차이로 한국교회의 분열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에는 ‘애국 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태극기 집회가 열렸고 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치적인 발언들이 교회 안에서도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작년 말에 시작된 또 한 번의 탄핵 정국은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도 양극단으로 치닫는 결과를 낳고 있다. 철저하게 이념에 사로잡혀서 상대방을 비방하고 정죄하며, 심지어 악마화하는 일이 교회 안에서도 자행되고 있다. 과연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자괴감 섞인 한탄이 나오고 있을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 사이에 SNS를 통해 확산되는 정치 발언과 정보들 중에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가짜 뉴스도 다수 포함돼 교회가 정치로 오염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른 신앙관을 갖는 데에도 큰 걸림이 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학습장으로서 교회우리는 교회와 정치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사회학자들은 교회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프랑스 사회학자인 토크빌은 미국의 교회들을 관찰하면서 매우 큰 인상을 받았다. 유럽의 교회들이 국가 교회 형태로 때로는 현실 정치와 결탁한 가운데 많은 문제들을 일으킨 반면, 미국의 교회들은 개교회 안에서 시민들의 민주주의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의 민주주의의 기초가 바로 교회와 기독교 정신이라는 발견을 하게 된 것인데 이것이 그가 쓴 ‘미국의 민주주의’라는 책의 요지다.한국교회 역시 전래 초기부터 민주주의 학습장의 역할을 해왔다. 초기 한국교회에서는 남녀와 신분의 차별이 없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활성화됐으며, 자발적인 조직으로서의 교회가 전국 곳곳에 세워지면서 공공의 공간으로서 수평의 의사소통을 수행하는 시민들의 공간이 됐다. 우리 사회에서 민주적인 토론이 뿌리내리기 전에도 교회 안에서는 부서들마다 토론을 통한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었다.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은 신앙심에 기초한 애국심에 표현이기도 하지만 전국을 엮어낼 수 있는 민주적인 조직이 교회 밖에는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한국 역사에서 교회는 민주적인 조직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현재의 한국교회 안에서 이러한 모습을 찾아보기는 매우 어렵다. 교회에서 말이 많은 것은 효율을 떨어뜨리고 덕스럽지도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면서 토론의 기회는 줄어들었고 그 자리를 일방적인 지시나 주장들이 대신하고 있다. 토론에서는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경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 덕목이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강단에서의 선포만 있고 강단 아래서는 권위적인 위계질서가 자리하고 있다. 제대로 된 토론이 이뤄지기 어려우니 교회 안에서는 정치 이야기하는 것이 금기시되고 있다. 정치 이야기를 하기만 하면 싸움으로 번지고 심지어 교회가 분란에 휩싸이게 되기 때문이다.바람직한 정치 참여최근에는 미국이나 한국이나 교회가 정치에 압도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문제는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른바 ‘구국의 일념’으로 거리에 나서고 있으며 서로 자신들이 옳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공공성이 결여됐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공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임 있는 역할을 감당하기보다는 교세 확장과 교권 유지 등 세상과는 벽을 쌓고 자기들만의 왕국을 건설하는 데에만 몰두해 왔다. 그런데 최근 교회의 현실 참여도 대부분 이러한 태도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공공성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현실 참여는 공공성이 담보돼야 한다. 어떠한 정치 표현이나 행동을 하는 것이 공공의 관점에서 유익한가를 점검해야 한다. 우파나 좌파나 스스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이 정말로 그러한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 공공성은 헤게모니와 당파성 너머에 있다. 공공성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성찰적으로 대상화하고, 그것을 넘어서지 못하면 결코 도달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공공성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것은 공공성이 무엇인지 몰라서라기보다는 모든 인간 행위자들 스스로가 예외 없이 강력한 이해관계의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의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넘어서 보다 넓은 차원에서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여기서 종교사회학자인 로버트 벨라는 초월의 이상과 경험 현실 사이에 적절한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창조적 긴장’(creative tension) 관계일 때에라야 종교가 현실 사회에 의미 있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종교의 생명력은 현실에 대한 ‘초월성’에 있다. 현실 세계에 동화되어 세속 가치에 매몰돼 버린다면, 종교의 본질인 초월의 이상은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현실에 대해 일정한 거리두기를 하면서 긴장 관계를 유지해야만 종교는 초월의 기준을 가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초월의 이상은 기독교식으로 표현한다면, 성경의 가르침 또는 하나님의 뜻에 다름 아니다. 기독교인은 이 세상에 속한 그 무엇이라도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준은 다른 사람을 비방하거나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일부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정치 참여를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지만, 정치에 지나치게 무관심한 것이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정권을 획득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하는 좁은 의미로만 생각하지만, ‘믿는 바에 대한 도덕적 실천’이라는 더 넓은 의미로 이해한다면 모든 국민은 철저하게 ‘정치적’이어야 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기독교인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넓은 의미에서 정치란 시민들의 참여, 대화와 토론, 그리고 합의 등과 같은 민주주의 과정 전체를 포함한다.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서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기독 시민의 참모습일 것이다.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종교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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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17 <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4 - 제임스 게일>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로리 앤 톤(Laurie Anne Tone)은 선교사의 탈진 원인을 직업, 대인관계, 심리, 타문화, 영성이라고 밝혔다. 선교사는 잦은 변화의 스트레스 연속상에서 탈진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제임스 게일(James Scarth Gale)은 한국인을 가장 잘 이해한 선교사로서 어둠 속에 빛을 선사한 선교사이다. 그는 무디(D. L. Moody)가 주도한 집회에서 선교를 결심하고, 1888년 4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YMCA로부터 조선에 파견되었다. 그는 조선을 사랑하여 조선의 음식을 먹고, 옷을 입으며, 조선 전국을 12회 이상 순회했다. 조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연구하여 조선인처럼 살았다. 그의 업적은 성서 번역과 찬송가 개편 및 최초의 영한, 한영사전을 만들며, 천로역정을 한글로도 번역했다. 문서 선교활동에 힘썼기 때문에 조선 고서적과 문화를 외국에 알리는데 일임했다. 또한 정신여학교와 경신학교의 새로운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1900년 연동교회 목회를 시작으로 27년간 사역했으며, 조선에서 40년간 활동했다.필자는 게일의 탈진을 다음과 같이 발견한다. 첫째, 신체적 탈진이다. 그는 평신도 선교사로 시작했기 때문에 풍부한 재정 후원을 받지 못하고, 이곳저곳 일거리를 찾는 고독한 선교사였다. 파송 단체가 재정난으로 후원이 끊기자, 1891년 미국 북장로교회 선교부로 전직하여 목사로 활동했다. 그는 40년 조선 선교사역을 하는 동안 한국성서공회 회장, YMCA 초대회장, 조선 예수교장로회 독노회장, 연희전문학교 이사, 평양 신학교 교수, 피어슨 기념성서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휴가도 제대로 떠나지 못했고, 직책들을 보아도 많은 사역으로 과도한 에너지를 쏟고 지쳐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둘째, 심리적 탈진이다. 그는 동료 선교사들 간에 갈등을 경험했다. 마펫 덕분에 안수를 받았고, 평생 친구가 될 것 같았지만, 평양 신학교를 두고 의견 불일치로 갈등이 심했다. 또 다른 갈등은 교회 분열이었다. 연동교회는 천민 출신 고찬익, 이명혁 장로를 선출했고, 이어서 광대 출신 임공진 장로를 장립하다가 양반 교인들의 반발이 일어나 교회가 분리되었다. 갈등은 심리적일 뿐 아니라 영적 탈진까지 동반한다. 셋째, 문화적 탈진이다. 조선의 당시 상황은 격동과 혼란으로 점철된 시대였다. 쇄국과 개방으로 혼탁하고, 중국과 일본의 침략 가운데 헤매는 때였다. 전염병으로 죽은 시체들이 길거리에 내버려진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그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게일은 1890년 헤론 선교사 권유로 그 집에 거주하게 했다가 2개월 만에 헤론이 사망하는 것을 보았다. 1908년 아끼던 고찬익 장로를 잃었고, 사랑하는 아내 헤리엇 깁슨도 잃었다. 3.1 독립만세 운동을 목격하며 일본인의 총칼에 쓰러지는 사람들을 보았고, 1919년 4월은 일본군이 제암리 마을 예배당에 불을 지르는 사건과 총살 및 총검에 사람들이 찔려 죽는 것을 보았다. 더욱 마음에 사무치는 사건은 게일의 아들이 두 살 때 사망한 일이었다. 게일은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의 죽음과 죽어 가는 영혼과 독립투사들의 투옥으로 괴로워했고, 전쟁기간 동안 영혼의 건조함으로 큰 고통과 영적 탈진을 경험했다.게일이 탈진을 회복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을 신뢰하고 조선을 사랑한 열정이다. 그는 “조선에 가지고 갈 좌우명이 있어서 감사하다. 그것은 ‘나의 도움이 여호와에게서로다’이다.”라고 고백한 것과 1927년 사임할 때 “내 언제까지 내 마음에 한국을…”이라고 하며 애틋한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가 그토록 조선을 잘 이해한 덕분에 하나님을 다신론 ‘하늘의 주’에서 유일신론 ‘유일하신 큰 분’으로 번역하도록 크게 공헌했다. 조선을 향한 사랑과 열정이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과 여러 갈등을 극복하고 헌신할 수 있었다. 둘째, 여행과 휴가였다. 그는 전국 순회를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꼈고 마음이 회복되었다. 휴가 중에도 조선을 외국에 알리는데 힘썼지만, 사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셋째, 평생의 동역자 이창직(게일의 어학선생, 천로역정 번역 협력자)과 한국인 동역자가 많았고, 어려울 때 동료 선교사들의 돕는 손길이 있었다. 선교사역의 잦은 변화 속에 은혜의 손길은 탈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믿음이 견고한 게일은 역방향으로 이승만의 스승이자 멘토 역할을 감당했다. 게일은 선교활동의 여러 변화 속에서 탈진을 경험했지만, 조선을 하나님께 의뢰하고, 다른 사람들을 멘토 할 정도로 강건하여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일어서며, 조선의 근대화와 영혼에 빛을 선사했다.김 은 주 교수미주장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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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2월에 올리는 10가지 감사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1 세상은 복잡하고 매우 불안한 상태이지만 조용히 예배드릴 수 있는 자유와 시간들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2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받아낸 기쁨으로 기뻐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성숙한 기도는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과 친밀해 져서 이유를 모르는 마음에 평화가 물릴듯 밀려와 기쁨이 넘쳐와 결국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해서 내려 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비추소서" 라는 찬양의 고백이 터져 나오게 하시니 감사가 더욱 넘칩니다.3 내게 닥친 어떤 난문제앞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근거는 이미 우리의 삶에 하나님으로 기뻐할 수 있는 것을 먼저 준비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기쁨은 상대적이 아니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손에 의해 만들어 주신 것이기에 우리 앞에 닥친 어떤 사건들이 흔들어 놓을 수 없기에 감사도 따라서 절대적인 요소가 들어있어서 감사합니다.4 시 4편 7절 "주께서 내게 두신 기쁨은 저들의 포도주와 곡식보다 더하니이다" 이 말씀은 남편잃고 건강도 잃고 부모도 잃은 채 홀로 병실에서 잠못자는 밤을 지새우고 있을때 주신 말씀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망감이 밀려 오는 순간 번개처럼 스쳐가는 말씀은 내 마음안에 화살 같이 꽂히더니 힘없이 쓰러져 있는 나를 벌떡 일으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내게 힘을 주신 것을 느끼고 나니 그 후 많은 일들이 지나갔지만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다시금 경악하며 감사를 드립니다.5 복음이란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하신 이유도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받은 만큼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갈등과 고민속에 헤매일때가 많습니다. 내가 받은 복음에 문제가 있는 걸까? 모세의 중보기도나 바울의 중보기도의 내용을 그대로 실천하신 주님의 사랑을 나도 분명히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중보기도자로서 내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들을 위해 사랑하지 못할까? 사모님들을 섬길때마다 내 자신을 향해 이런 질문을 수없이 해 왔지만, 사모들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 온줄 알고 있지만 이제와서 모세나 바울에 비하면 부끄럽기만 할뿐입니다. 사랑의 빚진자로서 낮은 자리에서 섬길것을 순간마다 섬길것을 다짐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6 하나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듣지 못하고 놓칠때마다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아니면 익숙한것, 과거에도 많이 해봐서 잘할 수 있을것이라고 착각하는데서 오는 것들입니다. 항상 처음으로 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서에 있어서 주님께 묻고 또 묻는 습관을 갖고자 다짐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7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이 멈출때마다 백성들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구름이 움직이면 따라 움직이는 훈련을 잘 받은 것처럼 나도 주의 인도하심따라 가만있으라고 할때면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여유가 많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가만히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열정적인 사역자들일수록 힘이 듭니다. 그래서 주님보다 앞질러 먼저 가다가 실패할때도 많이 있음을 고백하며 절대 순종 절대 감사를 위해 새롭게 다짐하게 하심 감사합니다.8 이사야가 입술을 숯불로 지져 주실것을 요구한 후 주여 나를 보내소서 라고 고백한 대로 내 입술을 성령의 숯불로 지져 주실 것을 먼저 간구하면서 또 다시 재헌신을 할 것을 순간마다 잊지 않을 것을 결단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9 지경을 넖혀 주실것을 약속받고 나서부터는 입을 크게 벌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넓은 마음을 구하면서 사소한 일로 고민하던 것들을 뒤로 던져 버리고 앞으로 전진 해 나갈것에 염두를 두고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10 오늘도 구석구석에서 사역하시는 사모님들중에 갑작스런 병에 걸려 고생한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이 무슨 새일을 하실 계획임을 느끼면서 감사를 드립니다.황순원사모CMF 선교원 (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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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목사 - 하나님의 은혜는 아무도 못 갚습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성도님 중에 성품도 좋고 친절한 분이 계신데 이분은 항상 하나님께 은혜를 갚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마음은 이해가되고 공감되고 인정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은혜를 갚기 위해서 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아니고 험난한 오지에 선교를 다녀오는 것도 아닙니다. 신앙의 핵심은 예배 의식이나 봉사활동 같은 것이 아닙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진행되는 사역이나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우선하여 예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우리 죄는 무엇으로도 계산할 수 없습니다. 종교로도, 선행으로도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의 보혈 카드가 아니라면 그 무엇으로도 우리는 신용불량자의 카드일 뿐입니다. 당연히 우리 카드는 모두 사용 중지된 상태입니다. 우리 주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 가운데서 불량픔 인생으로 살다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져지는 인생이었을 것입니다.  농부가 농사를 지을 때에 아무리 노력을 해도 5% 밖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나머지 95% 는 외부의 영향에 달려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람을 보내주시고, 햇빛도 비춰주시고, 비도 내려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겨우 5% 일을 한 것 뿐인데 ‘내가 죽도록 새벽부터 나가서 일을 해서 결실을 보았다’고 큰소리 치는 것을 봅니다. 내가 한 일은 아주 적은 일입니다. 전부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먼저 건강을 주셨고 지혜를 주셨고 힘을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물론 심고 거두지 않고는 수확물을 거져 얻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곡식이 자라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은혜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최고 절정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개혁주의 성경학자인 게할더스 보스(Geerhardus Johannes Vos)는 ‘은혜란, 하나님의 의의 심판 아래 있는 죄인들을 향한 그분의 과분한 사랑’ 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무조건 베푸시는 하나님의 호의를 뜻합니다. 인간의 행위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저울에 달아본다면 비교불가, 측량불가 할 정도의 차이가 드러날 것입니다. 마치 일만 달란트 빛진 자가 탕감을 받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인간의 어떠한 행위로는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전혀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 무엇으로도 도무지 갚을 길이 없는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는 갚을 길이 없고, 갚을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갚을 길이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그런데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주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것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이 은혜는 우리가 경건과 거룩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힘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구원의 보증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구원으로 인도하는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양입니다. 목자의 음성이 들려야 합니다. 우리의 인도자 보호자 되시는 예수님과 깊은 사랑과 신뢰의 관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행하신 일과 말씀을 믿기로 결단하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람에게는 심판이 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주셨고 지금도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혹 여전히 그 은혜를 알고 감사하며 되갚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아멘!최재홍목사쉴만한물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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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이충희 목사의 "AI와 크리스찬의 만남" - 교회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AI 시대,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인공지능(AI)은 우리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를 잡고 있다.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을 모방하여 학습하고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도로에는 인간 운전자 없이 운행되는 웨이모 택시가 도심(LA,샌프란시스코,피닉스등)을 수없이 질주하는 것을 본다. 학교에서는 교육시스템을 앞서가는 많은 학생들이 벌써 AI를 그들의 학습 보조도구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느껴지지 않아도 의료계와 기업 시스템등에도 급속도로 발전된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Deepseek AI모델 발표로 미국과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급속도로 AI시대로 변화하는 가운데, 교회와 목회 역시 AI의 영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교회와 목회자는 AI를 생활의 단순한 기술적 도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교회의 사명인 복음의 본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 교회 사역이 하나님이 주신 시대적 도구인 AI를 잘 활용하여, 신앙의 핵심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이 시대 목회자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AI와 목회의 융합: 새로운 가능성과 신학적 고민AI 기술은 목회 현장에서도 여러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가깝게는 AI를 성경 연구 도구로 활용하여 설교를 보다 깊고 폭넓게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급한 심방에 성도의 특수한 형편과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성경본문과 설교 힌트를 AI를 통해서 바로 도움 받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교회의 상황과 목회철학에 맞는 성경공부나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성도의 신앙상태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신앙 훈련을 제공하는 등 AI 기술은 목회 현장에서 여러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심지어 목회자의 모든 설교와 신앙칼럼등을 데이타화하여 웹페이지에 AI 챗봇을 만들어 24시간 목회자를 대신하는 기본적인 신앙 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도 있다(물론 이것은 신학적 검토 및 목회자의 목회철학이 허용되어야 가능하다.또한 AI 기반의 성경 연구 도구는 설교 준비에 필요한 주석과 역사적 배경을 신속하게 검색하고, 원어 연구를 보조하는 등 목회자의 연구 과정을 돕는다.그러나 AI의 발전이 목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만을 고려할 수는 없다. AI는 엄청난 언어 데이터(LLM)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응답하는 도구이므로, 성령의 인도하심과 개별적인 성도들의 상황에 대해 인간적인 공감을 필요로 하는 목회적 활동에서 한계를 보일 수 있다. 또한, AI가 제공하는 신학적 정보는 복잡하게 설계한 알고리즘에 영향 받기에 목회자의 신앙적 검정이 필요하고, 신학적 왜곡의 위험을 내포할 수 있다. 따라서 AI를 활용할 때에는 신학적 검토와 목회자의 신앙적 지도가 앞서야 A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어느 시대도 성령의 역사와 영적 지도자들보다 앞서가는 하나님의 영원한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AI와 설교: 효과적인 도구인가, 신학적 도전인가?설교는 목회자의 핵심적인 사역 중 하나이며, AI는 설교 준비를 보조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AI는 방대한 성경및 신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문의 원어분석, 구조분석, 평행분석등을 도와주고, 관련된 해석을 제공하며, 논리적인 설교 구조를 제안할 수 있다. 또한, 영어권 성도나 다문화 교인, 해외 선교를 위해 다국어 번역을 지원함으로써 설교의 범위를 확장할 수도 있다. 설교 연구에 필요한 주석과 역사적 배경을 신속하게 검색하고, 요한 칼빈, 요한 웨슬레등 위대한 성경 학자들의 원서를 쉽게 번역하여 더 깊은 관찰과 주해를 돕고, 본문의 원어(히브리어,헬라어등)를 분석하며 연구를 보조하는 등 목회자의 연구 과정을 돕는다. AXMission연구소는 이미 GMU신학교, 미성대학교 등에서 목회자의 설교 연구를 돕는 세미나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에게 연구방법론을 소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매주 Zoom 무료강좌를 통해 목회자의 설교연구를 실제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DXCHURCH.ORG에 들어가면 본 연구원들이 개발한 35단계의 ChatGPT를 활용한 설교연구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설교 주제를 보다 균형있게 구성하고 본문의 깊은 분석을 통해 연구의 수준을 높이고 설교문을 탁월하게 만드는 수사학적 연구와 성도들의 피드백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설교문을 성경공부 교재나 주보 칼럼등으로 바로 변환 작성하는 방법등 획기적인 노하우를 제시한다.그러나 AI를 설교 원고를 자동 생성하는 도구로 오용하거나, 적당한 인공적 설교작성으로 남용해서는 안된다. 이는 신학적 깊이가 부족할 수 있으며, 설교자의 영적 권위가 약화되며 뜬구름잡는 중심없는 설교로 변질되는 위험이 있다. 성도들은 지식과 정보 전달 이상의 성령의 깊은 감동있는, 영감넘치는 설교와 실제적인 공동체의 적용을 기대하기에, AI만으로는 설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AI는 설교 준비를 좀더 깊고 폭넓게 하는 준비 과정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되 윤리적 문제가 없도록 하며, 최종적인 설교의 구성과 영적 적용은 목회자의 책임 하에 완성되어야 한다.  (다음 호로 이어진다)이 충 희 목사AX Mission 대표GMU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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