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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가장 아름다운 비현실적인 이야기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얼마전 흥행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로 인해 많은 남편들이 곤경에 처했었다. 한 소녀만 바라보고 살았던 소년, 커서 그 여인과 결혼해서 평생을 헌신하며 살았던 드라마 속 남편은 남자인 내가 보아도 감동적이다.  근처도 못 가는 자신의 남편을 보며 비교하는 아내들이 많았을 것이다.그러나 남편들도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속 남자는 당시 현실과는 거리가 먼 설정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70-80년대의 보편적인 가장의 모습과는 대조된다. 당시 시대로 볼 때는 비현실적인 남편상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을 물려받은 가난한 아버지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치열하고 전쟁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런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와서 아내에게 다정다감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아버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힘들다. 더욱이 가부장적 문화에서 자란 아버지들은 자신들도 그런 경험을 한적이 없다. 이것이 당시 가정의 모습이다. 그 시대에 살았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이 비현실적인 동화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던 주인공의 남편처럼 그 시대 남편들이 저렇게 아내를 위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화목했을까, 지금 이혼율은 얼마나 낮았을까, 얼마나 많은 자녀들이 아버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살았을까 싶어서이다. 내 딸도 저런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속 캐릭터를 바램에 불과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평생동안 아내에게 잘하며 좋은 아빠로 살았던 남편들이 있었을 거라고 믿는다. 이런 사람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시대가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변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오늘날 교회를 보면서도 같은 마음이 듣다.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때이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손해로 보이는 시대이다. 교회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때이다. 사회와 언론에서 창피를 당하는 시대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를 감싸면 개념 없는 사람이 될 것 같은 때이지만 그래도 교회를 등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현실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주님만 바라보며 수고하는 목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쓰러진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 희생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표준어 "완전히 속았다"와 달리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전혀 다른 이 표현과 뜻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속을 만큼 믿고, 다칠만큼 내 마음을 다 내어 주지 않으면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힘들다.실망하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 속는 셈치고 다시 교회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이 교회에 헌신하는 비현실적인 일이 이 시대에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바보처럼 보이는 때이지만 끝까지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왔으면 좋겠다. 우린 이보다 더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대해 알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이야기다. 죄인을 구하시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이야기다. 그가 인간을 사랑하셔서 비현실적인 선택을 하신 것처럼 우리도 교회를 위해서 다시한번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이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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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21-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8 <윌리엄 제임스 홀 일가>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핍박 가운에 밀알로 썩어져 조선을 사랑한 일가를 본다. 윌리엄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과 로제타 셔우드(Rosetta Sherwood Hall)는 평양 최초의 감리교 의료 선교사이다. 1890년 뉴욕시 메디슨가 빈민의료선교에서 만나 1891년 12월 조선 땅에 도착했다. 이들은 그 이듬해에 한국최초의 기독교식 결혼식을 올렸다. 닥터 홀은 평양선교를 위해 책임자로 임명되어 광성학당과 병원사역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조선에 온지 2년째인 1894년 7월 청일전쟁 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치료하다가 자신이 병에 감염되어 숨을 거두었다. 로제타는 남편 없이도 여성선교를 감당했다. 그녀가 1890년에 도착하여 진료를 시작한 첫날 4명으로 시작하여 3년간 1만 4천명을 치료했다. 남편이 순직한 후 1894년 평양에 병원을 세웠고, 1894년 평양 여맹학교, 1898년 광혜여원, 1900년 평양외국인학교, 1909년 농아학교, 192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와 인천 간호전문보건대학 등을 설립했다. 그녀는 조선인 에스더와 박유산을 의사로 키웠고, 오봉래에게 점자를 가르쳐 특수교육 교사로 키웠다. 로제타는 43년간 조선을 위해 사역했다.로제타의 외아들 셔우드 홀은 의료선교사가 되어 조선 최초의 해주 결핵요양원을 설립했다. 그는 결핵 퇴치 자금 마련을 위해 조선 최초의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했다. 셔우드 홀과 아내 메리안 홀은 15년간 헌신하다가 1940년 일제에 의한 강제추방을 당했다. 닥터 홀의 일가족이 조선을 위해 헌신한 기간은 73년이었다.필자는 닥터 홀 일가의 탈진을 발견하고자 한다. 첫째, 신체적 탈진이다. 로제타는 장질환을 앓았고, 닥터 홀은 기침으로 시달렸으며, 온 가족이 이질을 앓기도 했다. 홀은 의사, 간호사, 약제사, 안내역까지 혼자 맡아 일했기 때문에 고된 사역이었다. 평양에서 밤낮 환자를 치료해주다가 병에 걸렸다. 발진티푸스와 고열과 온 몸이 마비되어 결국 순직했다. 로제타는 여성선교사로서 수많은 환자를 쉴 틈도 없이 치료함으로써 힘겨운 사역이었다. 둘째, 심리적 탈진이다. 로제타는 남편을 잃고, 4살 된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싸웠다. 그리고 영적 탈진도 경험했다. 가족의 절반을 잃음으로써 인생의 아픔과 두려운 시련을 겪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겨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교훈도 희미 해졌다. 셔우드 홀은 결핵요양소를 운영하다가 스파이로 몰려 형을 언도 받는 사건으로 조선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닥터 홀의 일가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초조와 공포감, 그리고 심리적 압박도 많이 경험했다.셋째, 문화적 탈진이다. 당시 천주교들이 처형을 당하던 시기였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조상을 숭배하는 관습과 힘든 투쟁의 시간이었고, 기독교 포교자는 사형한다는 법 때문에 공포와 위협을 당했다. 외국인들은 조선 아이들을 잡아먹고 약으로 쓴다는 소문이 퍼져 주의를 기울여야만 했다. 평양은 가장 문란하고 더러우며 폭력배들로 유명한 곳이었다. 10만 인구 중에 외국인은 닥터 홀 가정 뿐이었으므로 언제 폭도가 들이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청일전쟁은 시체들이 널리게 했고, 악취와 몸서리 쳐지는 잔해를 낳았다. 선교사는 시험 이상의 고통과 시련을 경험했다.닥터 홀 일가의 탈진회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닥터 홀의 지혜로운 대처방법이다. 문화충격과 열악한 환경을 탓하기 보다 어려움을 즐겁게 대처했다. 둘째, 닥터 홀의 굳은 신념과 헌신이다. 닥터홀은 조선인들의 적개심 앞에서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희생시켜 이 도시의 문을 여실 생각이라면, 나는 그 희생자가 되는 것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의료사역에 헌신했다. 셋째, 로제타의 약속과 헌신이다. 가족을 잃은 상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사역을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네 번의 전쟁을 체험하면서도 여성사역과 병원 및 학교사역을 훌륭하게 감당했다. 넷째, 셔우드 홀의 사랑과 친절한 헌신이다. 그는 원수가 아버지 홀을 죽이려 했고, 자신의 사역을 방해하던 원수 같은 집안의 아들과 손자를 폐병과 결핵에서 치료해줌으로써 그의 가족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기쁨을 누렸다.윌리엄 제임스 홀은 일생의 사역이 짧은 듯 했지만, 가족들의 선교사업에 길을 다져주었다. 그의 일가족은 조선을 향한 열망과 사랑의 헌신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마지막까지 태극기를 향하여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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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우리는 하나님의 깃발아래 있습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교계의 연합행사에는 대부분 여러 모임 단체에서 주관하고 참가하기에 행사시간이 길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에 당연히 순서가 길어지고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는 국민의례 순서가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순서입니다. 그래서 행사에는 언제나 기수단이 깃발을 들고 앞서서 입장을 합니다. 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기수단원들이 입장할 때에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행사의 개회선포와 같기 때문입니다. 기수단이 입장함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인도 되고 순서자들은 ‘마음준비를 단디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자기 일처럼 일하는 봉사자들과 은밀한 섬김으로 힘을 더해주시는 조력자들과 봉사자들이 협력할 때, 그리고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거울 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까이에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번의 행사 중에 눈여겨 보았던 몇몇 단체들이 있었습니다. 행사의 서막을 열어주시는 찬양팀들입니다. 그리고 합창단으로 각처에서 오셔서 헌신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른들의 모임과 거리가 먼 친구들, 바로 기수단으로 섬겨주는 우리 2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합행사 모임의 시간은 주말 오후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유는 각자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한 예배 시간을 피해서 모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모임시간이 얼마나 힘들고 긴 시간이었을지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또한 행사 전에는 최종 리허설을 합니다. 한 시간 전에 오셔서 각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의상을 입고 악보와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마이크부터 방송실과 순서에 대해서 의논을 해야 하고, 파킹 랏과 실내온도와 조명도 점검해야 합니다. 행사 전의 긴장감으로 이 시간은 모두가 예민한 시간입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행사를 마치면 어두운 저녁시간이 되어서, 행사에 참석했다는 말은 온 주말의 시간을 다 허비한 것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쉬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을 시간에 몇 시간동안을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친구들입니다. 성경에서도 중요한 깃발이 나옵니다. 바로 여호와 닛시(Jehovah-Nissi, 뜻: 여호와는 나의 깃발)입니다. NIV영어 성경에는 원어인 히브리어가 없습니다. 그대신 영어로 ‘The Lord is my Banner’ 입니다. 출애굽 직후, 이스라엘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전투를 치릅니다. 모세는 이 전투에서 여호수아를 내세우고, 모세는 산 위에서 두 팔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의 팔이 힘들어서 쳐질 때면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편에서 팔을 붙들어 줍니다. 여호수아가 아말렉을 쳐서 무찌릅니다. 승리 후에, 모세가 제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명명합니다(출 17: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승리를 기념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의 행사는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인 선한 싸움에 자원함으로 참가해서 전쟁을 치르는 중입니다.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님을 따라서 최후의 승리를 위해 영적전투 중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적전선의 최전방에서 함께 싸우는 동지들입니다. 여호와의 군대, 용사들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팀, 합창단, 기수단은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 영광을 돌려드리는 분들입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거룩한 깃발을 높이들고 주께 찬양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깃발아래 있습니다. 우리 교회들은 여전히 펜데믹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높은 출석율과 자녀들의 웃음소리가 교회에 더 울려퍼지도록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를 방문하는 친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하게 수호하는 주 예수의 군대로 성장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예배를 함께 준비하며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의 친구들이 어른들의 예배에 힘을 더해주니 만날 때마다 힘이 생기고 든든함을 느낍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 간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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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건강한 식생활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소설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과 사마의 간에 싸움이 있었는데, 제갈공명 쪽에서 보내온 사신에게 사마의가 묻기를 "너희 선생은 하루에 식사를 얼마나 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다는 것을 들은 사마의는 제갈공명이 얼마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요. 제갈공명은 결국 폐병으로 죽게되어 사마의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식생활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제 때에,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하루 필요 열량을 알맞게, 그리고 약간은 싱겁게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된다면 장수할 수 있는 식사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세포가 원하는 식사는 많이 있겠지만, 과일과 야채, 현미, 기름이 없는 살코기, 생선 등과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드신다면 이 또한 장수할 수 있는 식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장수할 수 있는 식사는 칼슘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액에 충분한 칼슘을 제공해 줌으로써 자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식사 방법일 것입니다.그런데 이러한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식사 방법은 먹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당뇨, 암 등, 만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식사 방법이 제일일 것입니다. 그런 식사방법은 없다고요? 아니요, 틀림없이 있습니다. 혈액투석하는 사람,직장암 말기 환자, 류마치스 관절염 환자, 심장병 환자, 간질병 환자, 힘이 없어서 걷지 못하는 사람 등, 병원에서 포기한 사람들이 이 식사 방법으로 한달 또는 두달만에 정상인이 되어서 방송을 통해 간증하기도 하고 지금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그럼 그 식사 방법은 어떠한 것인지, 성경에서 채식주의자였던 다니엘서를 잠시 살펴본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다니엘서 3장은 이스라엘이 망해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 느부갓네살왕이 우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지 않으면 불가마속으로 던져서 죽이겠다고 하였는데, 다니엘의 친구들은 죽을지언정 우상에게 절하지는 못하겠다고 하면서 불가마속으로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난 내용입니다. 1.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6.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16.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20.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21.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에 던질 때에 22.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25.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28.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21절에서 세사람을 불속에 넣으려고 군인들이 입었던 옷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27절의 세 친구가 입었던 하나님의 고의 즉 구원의 옷을 입어야만 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그럼 어떠한 식사 방법이 병을 예방하고 불치의 병을 고쳐주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은 평균적으로, 필요한 양의 영양분을 10%정도는 식사를 통해 먹고 나머지 90%는 몸이 몸을 먹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서 빨아들이므로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이고, 췌장에서 크롬과 바나듐이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리고, 심장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각종 심장질환 등의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90%의 영양분을 밖으로부터 공급받아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혈액순환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필요 영양요소가 풍부한 천연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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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회에 등 돌리는 청년들…이탈 막을 '골든타임' 2년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 대부분이 장년예배만 출석하며, 가족의 권유로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2일 '교회 이탈 청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데연과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교회를 떠났거나, 현재 이탈 의향이 있는 미혼 개신교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교회 출석 현황과 이탈 배경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를 떠날 의향이 있는 청년 가운데 63%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예배만 출석 중이었고, 청년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이들이 교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 등 가족과의 관계'(41%)였다. 이탈 의향자 중 63%는 모태신앙이며, 부모가 교회 직분자라고 답한 비율도 66%에 달했다. 교회 출석을 개인의 신앙보다는 가족 관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교회를 떠나는 이유로는 '휴식이 필요해서'(7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이어 ▲종교적 회의감(65%) ▲지나친 헌신 요구(61%) ▲실망스러운 직분자의 모습(54%) ▲목회자의 언행 불일치(53%) ▲끼리끼리 문화(51%)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응답자들은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한 뒤 실제로 이탈하기까지 평균 2.1년이 걸렸으며, '1년 이내 떠났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넘었다.이탈 이후의 종교 정체성은 '가나안 성도'가 61%로 가장 많았고, '무종교인으로 전환'(24%), '다른 교회로 이동'(13%) 등이 뒤를 이었다.목데연 측은 "청년층 이탈은 교회 미래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 한국교회는 젊은 세대가 교회에 유입되지 않고, 기존 청년들까지 빠져나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이 청년 공동체 안에 머물 수 있도록 유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여전히 기성세대 중심인 교회 구조를 청년 세대 감수성에 맞게 재설계하고, 이들의 의견이 교회 의사결정 구조에 반영되도록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년 자녀를 둔 4050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역시 시급하다"며 "부모의 신앙은 청년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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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회 압수수색 '특검 과잉 수사' 논란…"종교의 자유 침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해병대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을 압수수색하자 개신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직자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고, 그 사실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22일 성명을 내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한교총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표자 사택과 개인 소유물뿐 아니라 교회시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며 "공권력 행사는 공공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정당한 목적 아래, 그 수단의 적합성과 침해의 최소성, 법익 간 균형성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부당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한국교회는 깊이 공감하며 협조의 뜻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번 압수수색은 정당성이 부족했으며, 교회의 상징성과 신성을 침해했고 비례성과 최소침해 원칙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교총은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도 수 60만 명에 이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라며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이번 사태의 파장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압수수색은 절차적 정당성 여부를 떠나 종교의 자유 침해를 야기했고, 교회 공동체 전체에 범죄자 프레임을 씌운 셈"이라며 "특검팀은 참고인을 피의자처럼 취급하고, 교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행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한국교회언론회도 21일 논평을 통해 "참고인인 목회자를 마치 피의자처럼 압수수색한 것은 명백하게 교회를 탄압하려는 자세"라며 "종교에 대한 존중심은 말할 것도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가벼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검팀은 기독교와 해당 교회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교계 인사들을 통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수사 당국이 이례적으로 교계 상징성이 큰 인사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수사에 나서자 현장 목회자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인천 지역의 한 목사는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바 없지 않느냐"며 "그런데도 마치 특정 혐의가 있는 듯 압수수색 사실이 과도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교회 목사는 "수사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종교계 특성을 감안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이뤄졌어야 했다"고 전했다.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이영훈 목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LKB평산의 강찬우 변호사는 "특검 수색팀 7명이 이 목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당시 혼자 있던 배우자가 남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전화통화를 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이로 인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했고, 권리 보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채 주거지가 수색당하고 자료를 압수당했다"고 지적했다.강 변호사는 "이는 압수 현장에서 변호인의 참여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위법한 압수수색이므로, 관련자료의 즉시 반환과 위법한 업무집행을 한 관련자들의 인적사항 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또 특검 측의 '사건 대국민 보고'를 거론, 피의사실 공표의 부분적 예외이기는 하나 "관련자의 인권을 고려해 필요최소한도로 운용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이어 "관련성이 희박한 다수의 통화기록만을 근거로 참고인의 주거지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것은 과잉수사에 해당한다"며 "그런데도 특검 관계자가 '임 전 사단장이 이 목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구명 로비를 한 정황이 있는 듯이' 수사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참고인의 명예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고 비판했다.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임 전 사단장과의 통화기록만으로 종교시설과 종교인을 압수수색한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과잉 수사"라고 지적했다.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이영훈 목사는 20일 주일예배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순직 해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공직자나 기관에 청탁한 사실이 없고, 누구에게도 사건을 언급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다"며 "무리한 수사로 수사의 본래 목적인 인권보호와 진실규명이라는 본말이 전도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해 달라"고 말했다.이 목사는 특히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성스러운 장소"라며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교회는 생명보다 소중히 지켜야 할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신성한 교회의 모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교회에 대한 존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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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함께 일어섭시다"…폭우 피해에 교계 위로·구호 손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닷새간 쏟아진 '극한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피해 수습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을 내고, 한국교회가 실질적 지원과 협력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생 NCCK 총무는 "극심한 재난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수몰민과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고통은 우리 모두가 함께 끌어안고 이겨내야 할 공동의 아픔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NCCK는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실천과 정성으로 피해 주민 곁에 서겠다"면서 "회원 교단과 지역교회,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연대하며, 정부·지자체·시민사회와 협력해 회복과 재건에 힘쓰겠다. 고난의 시간이 회복과 생명의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도 연이어 메시지를 발표하고 위로를 건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21일 '폭우 피해 이재민과 함께 울고 함께 일어섭시다'라는 담화문을 통해 유가족과 이재민을 향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생명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간구한다. 참담한 현실 앞에서 아픔을 함께 느끼며, 이웃을 위한 기도와 섬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주님의 마음으로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울고,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불씨를 전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며 "피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구호 헌금과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해달라. 지역 노회와 교회는 협력해 피해 교회와 성도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실천적 연대를 이뤄 달라"고 호소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감독회장은 "극한호우로 피해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기도한다"면서 "개인성화와 함께 사회성화를 추구하는 믿음의 바탕에서 고통과 실망에 빠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야 한다. 호우로 고통당하는 이웃과 교회를 돕는 일에 한마음으로 나서자"고 권면했다. 교계의 연대 메시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장 구호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광주지역에 긴급구호캠프를 설치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들어갔다. 광주는 17일 하루에만 42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역대 최고 강우량을 경신했고, 기상청은 이번 호우를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김경윤 광신대 총장을 현장 구호팀장으로 임명하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에는 천막과 조끼, 플라스틱 상자 500개, 컵라면을 끓일 수 있는 대형 전기 포트, '힘내세요 한국교회가 함께합니다'라는 격려 문구가 적힌 스티커와 플래카드가 설치됐다.  단장 조현삼 목사는 "늘 그랬던 것처럼 한국교회는 이재민들의 손을 잡을 것"이라며 "수해로 몸과 마음이 주저앉은 우리 이웃과 함께하며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구세군(김병윤 사령관)도 전국 수해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예산·당진·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원은 21일 기준 경남 산청과 전남 나주까지 확대됐다.구세군은 지난 18일부터 충남 예산에 이동급식차를 투입해 수재민과 복구 인력에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20일부터는 경남 산청에 텐트 30동을 설치하고, 50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식사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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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서울 중구 교회 8곳, 열린 공간 시범 운영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서울 중구의 청년 이명주(가명·28) 씨는 최근 심리상담 소모임을 열기 위해 공간을 찾다가 계획을 미뤘다. 공공시설은 멀고, 민간 대여공간은 비용이 부담이었다. 중장년 시낭송 모임을 운영하는 강태종(가명·58) 씨 역시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해 온라인으로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교회들이 먼저 문을 열었다. 중구 교회들이 주중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열린 공간' 시범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중구교구협의회(회장 박원빈 목사)와 서울 중구청(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5일 관내 교회 8곳이 회의실과 교육실 등 총 33개 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간 개방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교회는 약수교회, 장충단성결교회, 나눔의교회, 신일교회, 만리현교회, 예수마을교회, 장충교회, 문화교회 등 8곳이다. 해당 교회들은 동아리 모임, 평생학습, 주민 자율 프로그램 등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제공하며, 일부는 구청이 주관하는 공공 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된다. 실제로 지난 5~6월에는 문화교회와 만리현교회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이 운영된 바 있다. 중구청은 이번 사업이 주민의 공간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교회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지현 중구청 종교담당 주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회가 복지, 주민 돌봄, 교육 사역에 이어 공간 공유까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모임이나 동아리 등 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지역 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교회의 동참은 지역 연계성과 주민 편의성을 함께 높이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간을 개방한 약수교회 장한 부목사는 "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교회가 문을 열 때 주민은 쉼을 얻고, 지역사회와 교회와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다. 교회가 누구에게나 열린 이웃의 공간이자 '복음의 약수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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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목회자 80%, 은퇴 후 삶 위태"… 은퇴 준비 문화 선도한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목회자 10명 중 8명은 은퇴 이후 삶이 위태롭습니다.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김남순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소장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방주교회에서 열린 연구소 설립예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구소는 설립예배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김 소장은 "수백 개 교단 중 총회 차원의 연금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6곳에 불과하다"며 "그마저도 월 평균 수령액이 70만원 수준으로, 기초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이어 "고령화 추세에 접어든 한국교회에서 은퇴 이후 삶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은퇴를 앞두고 아무런 준비 없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들을 보며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목회자와 선교사의 은퇴 준비 부족 문제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역 중에는 교회의 지원을 받지만, 은퇴 후에는 주거와 의료, 생활비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10년 후 한국교회 재정이 30~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목회자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연구소는 앞으로 주거·생활비·의료비 등 재무 영역과 함께 정체성 회복과 사역 전환 등 비재무 영역까지 아우르는 교육과 상담, 세미나,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금 제도가 없는 교단을 위한 대안 마련과 지역교회 협력 모델도 개발한다.김 소장은 "은퇴한 목회자들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소속감 상실과 관계 단절 등 정서적 고립도 함께 겪는다"며 "사역에 헌신해 온 이들이 은퇴 후에도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김 소장은 씨티은행 이사, LG투자증권 본부장을 지낸 뒤 10여 년 전부터 목회자 은퇴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전국 노회와 지방회에서 100여 차례 이상 세미나를 열고, 개별 상담도 진행해 왔다. 현재는 나우미션, GP선교회, 밀알복지재단 등에서 이사 및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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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브이로그 찍는 요셉?…선교도 AI 시대, 복음 전파 방식이 달라졌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요셉이 양치는 들판에서 셀카봉을 들고 브이로그를 찍고, 삼손이 근손실 없는 운동 브이로그를 올린다면?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AI 기반 숏폼 콘텐츠 이야기다.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경 속 인물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 콘텐츠는 젊은 세대의 흥미를 끌며, 새로운 복음 전파의 수단이 되고 있다.21일 경기도 광명시 아델포이교회에서 열린 한국선교KMQ포럼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선교와 패러다임–디지털 시대와 융합 선교'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목회자·신학자들이 참여해, AI 시대 선교 방향성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교회 현장에서는 이미 설교 준비, 행사 기획, 일정 관리, 주일학교 교육까지 AI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이춘성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사무국장은 "챗GPT로 만든 성경 인물 그림과 영상이 주일학교 교구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성경 인물이나 이야기를 영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그러나 자칫 재미와 조회수에 집중하다 보면 복음의 본질을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정한호 총신대 교수는 "새로운 것을 활용하는 건 긍정적이지만, 조회수 등 소비적인 측면에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세속적인 것에 젖어드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본질적 요소가 콘텐츠에 스며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AI 기술은 선교 지형도 바꾸고 있다. 선교가 제한되거나 금지된 지역에서 온라인 복음광고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단체 '라스트콜'의 경우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지난 1년간 복음광고를 통해 들어온 5만 건의 문의 메시지에 10명의 사역자가 대응했는데, AI 자동응답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면 대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채슬기 라스트콜 선교사는 "AI 덕분에 사역은 확장되지만 AI가 할 수 없는 영역도 있다"면서 "치유 사역 등은 AI 가 흉내 낼 수 없기 때문에 AI를 활용하는 우리들이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AI 기술을 사역의 동반자로 삼되 복음의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임동현 아델포이교회 목사는 "소통의 목적이 복음 전파와 영혼 구원이 아니라면, 결국 생명을 나누지 못한다"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도 복음을 전하는 강단이 될 수 있지만, 기술이 복음보다 앞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성남용 한국선교KMQ 편집인도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다 보면 성경 묵상의 기쁨이나 성령의 능력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며 "사역자들은 건실한 성경적 세계관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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