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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부모의 권리와 MZ세대 자녀교육을 위한 제4차, 법과 교회 컨퍼런스 열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지난 2월 15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 까지 ‘부모의 권리와 MA세대 자녀 교육’이라는 주제로 김은목목사님이 시무하시는 평화교회에서 Pacific Justice Institute 가 주관하는 세미나를 남교협이 후원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홍보로 더 많은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참석해서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그런 경우 무료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우리 자녀들을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샘신목사님이 opening을 하였고, Brad Dacus. ESQ(PJI) 설맂 및 대표, Mike Peffer, ESQ(PJI남가주 상임변호사), ORandy Ju, h.D(PJI 한국부 담당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익한 내용들을 강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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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갈보리선교교회 창립44주년 맞아 특별 사진 전시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1981년 창립되어 올해 44주년을 감사하는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목사)가 지역내 어려운 44개 가정과 44명의 어린 꿈나무 행복나눔을 위해 사진작가 장영숙과 행복한 친구들 7인 초청 특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심상은목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지난 44년을 감사함으로 기뻐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면서 이를 위해 사진 작품을 기꺼이 제공하는 사진작가 장영숙과 행복한 친구들 7인 들께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전은 3월2일 주일에 시작해서 8일 토요일까지 (오전9시-오후5시) 갈보리선교교회 (8700 Stanton Ave, Buena Park)에서 개최된다. 문의는 심상은목사 (714)722-48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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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Photo News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애나하임 소재 에반겔리아 대학교(총장 김종국목사)와 오렌지카운티 교계 리더십이 지난 2월27일, 에반겔리아대학이 최근 진행 중인 Pathway for Tomorrow 그랜트 프로젝트를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는 목회현장의 여러 긍정적인 상황과 애로 사항, 특별히 차세대 어린이나 청소년, EM 그룹과 관련한 교사와 지도자 양성 등에 지역교회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구체적인 아이디어 공유등 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왼쪽부터 OC교협의 심상은목사, 이창남목사 외 OC목사회 증경회장 이원석목사, OC여성목사회 이선자목사, 평신도연합회에서는 증경회장 신용집사, 윤우경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에반겔리아 부총장, 강순혜 교무처장 등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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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영 김 의원, 한국계 미국인, 남북 이산가족 재결합 추진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워싱턴 D.C. – 영 김 하원의원(CA-40)과 수하스 수브라마떌 하원의원(VA-10)은 미주 한인들과 북한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의 가족들의 상봉을 지원하기 위한 초당적 '이산가족 국가등록법'을 발의했다.한국전쟁 이후, 수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이 전쟁으로 피폐해진 북한의 친척들과 연결될 기회를 기다려 왔다. 이 법안은 북한에 있는 친척들과 재결합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파악하고, 미국 국무부의 가족 재결합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저는 수십 년 동안 북한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만나기를 갈망해 온 분들을 이해하고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라고 밝힌 영 김 의원은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아픔을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며, 너무 늦기 전에 전쟁으로 피폐해진 가족들을 재결합시켜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버지니아와 미국 전역에 있는 수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은 70년 이상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강제로 헤어져 왔다"고 수하스 수브라마니얌 하원의원은 말했다. "저는 김 의원과 함께 이 초당적 법안을 주도하여 오랫동안 미뤄왔던 이 가족들의 재회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 법안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한국계 미국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공화당-텍사스)과 팀 케인(민주-버지니아) 상원의원은 상원에서 동반 법안을 제출했다.김 의원은 제118대 의회에서 이 법안의 하원 통과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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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LA한국교육원, FSD 연합 동아리 한국 문화·역사 체험학습 실시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2월 7일(금) 풀러튼 교육구 K-pop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교육원을 방문하여 전통공예 및 난타를 체험하고 한국 역사 체험관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교육구내 5개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K-pop battle of the bands>는 단순히 K-pop 댄스 기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이를 퍼포먼스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번 방문은 그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전통공예, 난타, 역사 체험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이해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아리는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받은 보조금을 활용하여 이번 체험을 진행했는데 난타 수업에 참여한 엘라니(Ellanae) 학생은 "북을 연주하는 것이 마치 K-pop 춤을 추는 것 같았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해서 너무 신났다고 재밌었다고 말했으며 제일린(Jalane) 학생은 "조각보 매화 족자를 만드는 과정이 복잡했지만 선생님이 잘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았고 작품이 너무 예뻐서 집에 걸어놓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풀러튼 교육구의 필 링(Phil Ling) 디렉터는 "전통공예 수업을 통해 섬세한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북의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가 K-pop 안무를 떠올리게 했고, 역사 체험관을 통해 한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처음엔 K-pop을 좋아해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 학생들이 난타 및 전통공예도 체험하고, 역사도 접하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넓힌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하며 “K-pop, K-드라마 등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교육원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관련문의 : LA한국교육원 (680 Wilshire Place #200, LA, CA 90005) (213-386-3112) Homepage: www.kecla.org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담당자 이상범 부원장 (213-386-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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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비영리 단체 (NPO) 세금 보고 준비 무료 공개 강의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비영리 단체 세금 보고 준비 – 무료 공개 강의가 Information Center for Mission and Ministry (선교와 목회를 위한 정보센터) 주관으로 2월 26일 수요일 오후5시30분 오랜지 카운티 OC 강의실에서 현장으로 진행된다.비영리 단체는 소득세 감면 및 후원자 들이 기부의 세금 해택을 받기 위해서 Tax Exempt를 신청하여 IRS 와 CA FTB 로 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비영리 단체의 재정 규모에 따라 990-N, 990EZ, 990 으로 구분된 비영리 단체 년간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비영리 단체는 매년 5월 15일 전에 보고를 해야 하며 3년간 세금 보고를 하지 않은 경우 Tax Exempt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이번 강의를 통해서 비영리 단체가 세금 보고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Tax Exempt 신청 및 그랜트 신청시 필요한 Financial Statement 를 어떻게 작성하는 지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본 무료 강의는 한인 커뮤니티 및 교계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준비되었으며 비영리 단체설립과 세금보고에 관심이 있거나 효과적인 운영을 원하는 목사, 선교사, 신학생, 전문인, 학교, 비즈니스 선교, 비영리단체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강의를 담당하는 제임스 구 ( Dr. James Koo-사진) 교수는 학교 행정 전문가로서 여러 신학교 및 경영 대학교에서 교회행정 및 커뮤니케이션, NPO, 비즈니스 선교, 미디어 및 정보통신, 플렛폼 선교 및 목회, 실천신학, 경영 및 회계학 교수 사역과 함께 경영학 및 IT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 중에 있으며 선교와 목회를 위한 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 for Mission and Ministry)와 그레이스 글로벌 비전스쿨(Grace Global Vision School) 대표로 교육을 통한 교육 선교 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글로벌비젼 교회를 통해서 플렛폼 선교와 목회 사역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구 교수는 남가주 한인 목사회 학술분과 위원장으로 목회자 교육 및 학술 진흥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2-3회에 걸쳐 커뮤니티를 위해서 비영리 단체 설립,운영 및 회계, 세금 보고관련한 무료 강의를 주관하였다.강의와 관련한 기본 자료와 강의 장소 (오랜지 카운티 OC 강의실)는 강의 신청을 등록하신 분들에게 이메일로 개별적으로 제공 된다.강의 일시는 2월 26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웹사이트: http://www.churchhomepage.org (ICMM 선교회)이며 문의는  949-667-0264 ( J. Lee, JDSN) 714-393-4595(Center), 이메일 icmm@churchhomepage.org강의와 관련한 더 자세한 책자 정보를 원하는 경우James Koo 교수의 NPO (Not-for-Profit Organization) & Tax Exempt: A Practical Guidebook from Incorporation to Tax Return 책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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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치유의 시작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최근 한국에서 몇 명의 젊은 연예인들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람들이 볼 때 화려하고 엄청난 인기와 수입으로 늘 행복할 것 같지만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까움이 많다. 뉴스를 통하여 듣고, 논문들을 살펴보면, 이들의 죽음 뒤에는 각각의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었으며, 유튜버들의 무책임한 발언, 일반 대중의 무차별적인 공격, 그리고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이들을 더욱 고립되게 만들었다. 이 문제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교회가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고자 한다.연예인들은 높은 스트레스와 불안정한 수입, 경쟁적인 방송 환경, 그리고 단체 생활로 인해 가족과의 단절을 경험하며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지속적인 경쟁 속에서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과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자신의 괴리로 인한 정체성 혼란도 심각한 문제다. 특히 그들이 법을 어기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무차별적인 공격은 견디기 결코 쉽지 않다. 또한, 높은 공적 자의식으로 인해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하며, 이는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소가 된다.연예인 자살 문제를 다루는 미디어의 태도도 문제다. 연예인의 죽음을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다루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유튜버들은 조회 수를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다루며, 이는 사회적 논의를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연예인들은 공인으로서 도덕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도 한 인간이며, 대중의 이해와 보호가 필요하다. 기독교계 역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연예 산업이 보다 도덕적 책임을 느낄 수 있도록 공적 담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모든 교회가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예인들과 관련된 교회는 연예인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압박 속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실제적인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회는 심리적 지원과 회복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연예인들이 심리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독교적 가치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또한, 연예인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연예인들은 직업 특성상 고립되기 쉽기 때문에, 교회가 연예인들이 자유롭게 교제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중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건강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멘토링과 직업적 윤리 교육도 중요한 역할이다. 연예인들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직업 윤리를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독교적 멘토링을 제공하고, 연예인 선배들과 신앙적인 리더들이 멘토가 되어 직업적 고민과 개인적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교회는 연예인들의 자살 문제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대중과 미디어의 태도 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건전한 미디어 소비 문화를 장려하고, 연예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공적 담론을 주도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연예인들을 위한 긴급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예인들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핫라인을 운영하거나 관련 기관과 협력해야 한다.연예인의 자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다. 미디어의 자극적인 보도, 유튜버들의 무책임한 발언, 대중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연예인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교회는 이들이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고, 건강한 사회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연예인들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독교적 가치 속에서 따뜻한 손을 내밀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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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18 <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5- 존 로스>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스트레스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심리적 기제로서 스트레스 대처반응에 따라 디스트레스(distress)와 유스트레스(eustress)를 유발한다. 스트레스 경험에 따라 박탈감과 탈진에 이르기도 하고, 반대로 매우 유쾌한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존 로스(John Ross, 1842-1915)는 스코틀랜드에서 선교사로 파송 되어 거의 40년 동안 중국 만주와 한국 개신교 교회에 이바지 하였다. 그는 게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했지만, 영어와 다른 언어를 배우는데 남달랐다. 11개 언어를 구사했고, 성경번역과 주석에 업적을 남겼다. 특히 조선의 복음화를 위해 신양성경을 번역하고, 자립과 자기 전파와 자치에 중점을 두었으며, 선교 이론과 실천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필자는 로스의 탈진을 다음과 같이 발견한다. 첫째, 신체적 탈진이다. 그는 한글 신약성서 번역을 완성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번역자 팀은 수년에 걸쳐 구성원이 바뀌었고, 우리가 아는 이름은 일부일 뿐이다. 다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로스였지만, 한 사람이 제2외국어를 배우고 번역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둘째, 심리적 탈진이다. 로스는 스튜어트(M. A. Stewart)와 결혼하여 1872년 8월에 산둥반도 엔타이 선교지에 도착했다. 부인은 1873년 2월말에 아들 드러먼드(Drummond)를 낳고 얼마 후, 소천 했다. 아내를 잃고, 상심이 컸을 터이다. 다른 심리적 압박은 한글 신약성서 출판을 위한 재정 문제였다. 스코틀랜드 국립성서공회는 본문의 인쇄 활자를 만드는 비용만 제공했고, 실제적 비용은 기독교 자선가를 찾아 기부로 충당했다. 1874년은 만주에서 고려문을 방문했다가 파견된 스파이로 오해를 받았고, 1880년대 초에는 해외 선교위원회 및 모교회와 긴장 상태를 일으켰다. 그가 한글 성경번역과 학술연구로 인해 선교활동을 하지 않는 듯 여겨졌기 때문이다. 연합 장로교 신학관의 학생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사용하며, 특정 부동산을 구매한 것도 갈등의 문제였다. 비난을 받은 그는 사임을 고려할 정도였다.셋째, 문화적 탈진이다. 당시 조선은 외국인과 교류를 금지하는 법률이 있었다. 조선인이외국인을 섬기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모든 친척이 감옥에 갇히고, 몇몇은 참수될 상황이었다. 극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조선인과 함께 성경을 번역하고 배부했던 것은 많은 어려움을 감수한 일이었다. 복음서가 배포되던 때, 조선의 수도에서 혁명이 일어나 많은 사람이 죽고, 감옥에 갇혔다. 개종자들은 심각한 박해를 받았다. 조선의 참담하고 암담한 상황이었다. 또한 조선의 겨울날씨는 2피트 눈이 쌓여 몹시 추웠고, 복음을 가지고 고개를 넘기에는 길이 너무 가파르고 좁고 거칠었으며, 여름은 습했다. 로스의 탈진 회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과도한 역량을 발휘한 뒤 새로운 충전을 위해 휴가를 떠났다. 그는 선교사역을 잠시 중단하고 1879년 3월에 스코틀랜드로 휴가를 떠났다. 휴가 중에도 한글 번역이 출판되도록 하는 노력과 역사서를 출판하기도 했지만, 쉼으로 새로운 충전과 도전이 되었을 터이다. 둘째, 복음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열정이다. 아내 사망의 슬픔에서 일어나 언어공부에 집중했고, 선교사업 계획을 세웠다. 그는 선교본부 편지에 조선의 쇄국정치는 무너질 것이고, 천성적으로 순수한 종교적 성향 때문에 기독교가 급속히 퍼져 나갈 것이며, 새 민족과 새 나라와 새 언어가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일부 성경이 불태워지고, 나머지는 압록강에 던져졌을 때, 압록강을 마시는 조선인들은 생명수를 얻겠고, 불에 탄 성경재는 조선교회를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로스는 열악한 상황에도 복음의 소망을 놓치지 않았다.셋째, 조선의 문화 충격을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고, 한글로 신약성경을 번역하며, 복음의 씨를 뿌렸다. 그 결과, 번역을 도와준 조선인과 수많은 사람들이 세례를 받았고, 조선인 스스로 첫 교회를(소래교회) 세우는데 영향을 미쳤다. 넷째, 한글 성경번역을 위해 여러 명의 조선인 동역자들을 만난 축복이다. 그는 목숨을 내놓고 믿는 조선인들이 번역에 동참하지 않았다면, 속수무책이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번역은 1882년 한글 ‘예수셩교전서 누가복음’과 1887년 최초의 한글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서’를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다섯째, 화합의 영성이다. 1874년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선교부 사이에 갈등이 일어났을 때, 선교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제시하여 에큐메니컬한 노력에 헌신했다. 로스는 여러 스트레스와 탈진의 국면에서 유스트레스로 전환하여 탈진을 회복했다. 탈진을 경험했을지라도 탈진의 신호를 인식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보는 노력은 회복 탄력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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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2
    [오피니언] 이충희 목사의 "AI와 크리스찬의 만남" - 교회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下)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AI와 교회의 미래: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AI는 학교 교육에서 보다 밀도있게 적용되고 있다.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필요한 부분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최적화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교회에서도 교육적인 도구로 활용할 때, 학생들이 스스로 성경을 연구하고 큐티를 구성하며 좀더 깊고 실제적인 말씀 나눔이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단순한 주입식 학습이 아닌 자기 주도형의 신앙생활이 가능하기에 이런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 교회 지도자의 신앙 지도가 함께 영적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AI가 교회사역을 보조하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 잡으려면, 교회는 신학적 원칙과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AI를 활용할 때에는 신학적으로 검증된 자료인지를 분별하도록 돕고, AI가 신앙적 가치관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목회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 지도자들은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신앙적으로 건강한 방식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AI와 인간 목회자가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AI는 설교 준비, 성경 연구, 상담 보조,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목회자와 교사는 AI가 할 수 없는 영적 지도와 공동체 형성을 중심으로 사역을 강화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동시에AI를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이를 통해 복음 전파와 신앙 교육의 새로운 기회로 삼을 때, 교회는 AI 시대에도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결론: AI를 통한 목회 혁신, 그러나 신앙의 본질은 유지해야 한다AI 시대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교회는 이를 도구로 삼아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펼쳐야 할 것이다. AI는 교회와 목회 현장에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성경연구와 설교 준비, 신앙 성장과 교육, 복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한다. AI를 활용한 온라인 성경 공부 플랫폼은 개별 성도들에게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개인의 신앙 여정에 지속적인 도움으로 효과적인 신앙훈련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교회 내 소그룹 활동에서도 AI를 활용한 성경 공부와 말씀 나눔을 통해 구성원들의 영적 필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돌봄을 실현할 수 있다.AI는 교회의 행정과 목회를 지원하며,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설교와 선교사역등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교지에서 AI를 활용한 번역 시스템을 통해 현지 언어로 된 성경 교육이 더욱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AI 기반의 신학 연구 도구는 모든 목회자들이 더욱 깊이 있는 신학적 연구를 수행하도록 해준다.살펴본대로 AI는 세상을 변혁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교회와 목회 현장에서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의 본질과 영성은 AI의 기술이 아닌 인간 목회자의 역할에 달려 있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성령의 인도하심과 말씀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교회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사역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되, 그 과정에서 신학적,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며 균형 잡힌 접근을 유지해야 한다.AI 시대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진리와 복음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교회는 AI를 도구로 삼아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펼쳐야 할 것이다. AI는 교회의 미래를 위한 이정표를 돕는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교회는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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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1
    [오피니언] The letter 04 - 김광근 목사의 "소망 가운데 기뻐하는 삶"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 로마서 12장 12절 삶에는 기쁨과 도전이 공존합니다.때로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가는 것 같다가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경과 상관없이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바울의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고 권면은, 단순한 감정적인 기쁨이 아닌 하나님께서 이루실 선한 계획을 바라보는 믿음에서 나옵니다현재의 상황이 힘들어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미래를 신뢰할 때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우리에게 인내는 중요한 덕목 중 하나입니다. 환난 중에 참으며... 믿음의 길은 때때로 기다림을 요구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늦지 않으시며 최선의 때에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오늘도 소망을 붙들고 기뻐하십시오하나님께서 모든 순간을 선하게 인도하고 계십니다. 그분을 신뢰하며, 기도로 나아갈 때우리의 삶은 더욱 단단해지고,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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