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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전국 목회자 한 자리서 금식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과거, 나라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한국교회는 기도의 자리의 모여 어려움을 헤쳐왔다. 이런 가운데 대선, 지방선거 등 나라의 중대한 문제들을 앞두고 전국 초교파 목회자들이 모여 금식하며 회개 기도를 시작했다.대한민국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회개금식기도대성회가 2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성회에는 전국 3000여 초교파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특별히 이번 전국 초교파 목회자 금식기도회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발발 후 2년 만에 열게 돼 의미를 더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코로나 펜데믹 종식을 위해,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위해, 영적 침체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또 특별히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현 의원이 참석해 구국을 위한 기도에 앞장서는 목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도와 찬양을 통해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나라를 위해 특히 목회자가 깨어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의 종은 때때로 희생하고, 헌신하고, 낮아져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28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대성회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치유하는교회 김의식 목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 전국 초교파 목회자 25명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나눴다. 또 팬데믹에 지친 미자립교회와 목회자를 격려하기 위해 승합차 3대, 양복 300벌 등을 마련해 나전달했다.28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대한민국목회자회개금식기도대성회를 열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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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PK를 위한 호소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PK는 내가 가고 싶은 내 교회를 선택할 권리도 없다. ‘목사님 자녀’라는 타이틀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으로 PK의 목을 조른다. 상담실에서 종종 목사님의 자녀들인 PK(Pastor’s Kid)를 만나곤 한다. 이들은 부모님의 직업을 좀처럼 말하려 하지 않는다. “목사”라는 직함에, 또 그것이 대변하고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상담실을 찾는 PK 들은 대부분 아주 착하고 지나치게 예의가 바르며 매우 조심스럽다. 공통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외로움과 거절감에 젖어 있으며 억압된 분노와 절망에 차서 상담실을 찾는다.목사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목회의 길을 선택하고, 사모님들도 그런 남편과 상의하고 기도하면서 함께 그 길을 가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PK들은 그런 동의와 선택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냥 태어나 보니 부모님은 사역자이고 본인은 PK로 태어난다. PK는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자란다. 부모님은 교회와 성도들이 항상 우선이고, PK 는 늘 남는 것을 받는 데 익숙하다. 뭔가 모자라면 못 받는 아이는 PK이다. 교회에서 다른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살뜰하게 살피지만 PK는 혼자 자기를 챙긴다. 교회 아이들은 때마다 목사님께 선물도 받고 기도도 받지만 PK는 집에서도 교회에서도 목사님께 무언가를 받지 못한다. 사역 중에 부모님이 겪는 온갖 험한 일들을 다 듣고 다 본다. 소위 “믿는 사람”들이 하는 상식 밖의 말과 행동을 보면서 환멸을 느끼지만 누구에게도 그것을 말할 수 없다. PK는 내가 가고 싶은 내 교회를 선택할 권리도 없다. “목사님 자녀”라는 타이틀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으로 PK의 목을 조른다. 아무리 노력해도 완벽해질 수는 없기때문에 늘 비난과 자책에 익숙하고 항상 부족하고 자신 없고 미안한 존재가 된다. PK에게는 부모도, 교회도, 목사님도, 이런 모든 것을 속시원히 나눌 친구도 없다. 철저히 혼자다. 때로는 부모에게 반항도 하고 싶지만 그것은 곧 하나님께 반항하는 것처럼 과장되게 느껴지고 부모님의 권위는 너무도 강력해서 숨을 쉴 수가 없다.모든 사람은 자기 부모에게는 최고의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PK의 부모님들은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느라 PK에게 최고의 관심과 사랑을 줄 여유가 없다. 그러는 동안 어떤 PK들은 마치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아 말라 죽는 화초처럼 서서히 마음이 병들어 간다. 성인이 된 후 온 몸과 마음이 처참하게 무너진 상태로 상담실을 찾는 PK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모든 PK들이 다 그런 건 물론 아니다. PK가 어릴 때는 사역보다 PK를 더 우선적으로 돌보거나 둘 사이에 균형을 잘 맞추는 목회자 부부도 있다. 그리고 비록 상황이 힘들어도 잘 극복하면서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라주는 고맙고 기특한 PK들도 당연히 있다. 나 역시 남편이 목사이니 나의 자녀들도 PK이다. 아이들이 PK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려 나름의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만나는 대부분의 PK들은 상담실에서 만나는 분들이기 때문에 더 우울하고 무거운 모습이 많다.나는 부모님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사역에 헌신하면서 자기 자녀는 방치하고 돌보지 않아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PK들을 종종 본다. 마약에 중독되어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자녀를 외면하고 선교지로 떠나는 목회자도 있고, 늘 자살 생각으로 가득한 우울증이 있는 자녀는 알고도 방치하면서 사역에만 몰두하는 목회자도 있다. 그리고 이런 분들을 대할 때 내 마음에서는 견딜 수 없는 아픔과 분노를 느낀다. 나 역시 PK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 내담자들이 다 내 자식 같아서 더 그런 마음이 든다. 그 PK 들이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철저히 버림받고 내던져진 거절감과 외로움이다. 이 세상에 자기를 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낀다. 부모마저 그들을 버렸고, 그 부모가 섬기는 하나님도 그럴 것이라 느낄 것이다. 사역을 핑계로 그렇게 자녀를 방치할 거라면 자녀를 낳지 않는게 현명한 선택이다. 일단 자녀를 낳았다면 그 자녀에게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 키우는 것이 당연한 부모의 책임이다. 소아정신과 오은영 박사는 부모는 부모이기 때문에 반드시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이런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나는 오직 주님께 헌신하니 아이는 주님이 다 책임지신다”라 말하면서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 무책임한 것이다.주님의 뜻을 이루고자 수고하시는 목회자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말 못하는 PK들을 위해 호소하고 싶을 뿐이다.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이 돌보고 섬겨야 할 가장 첫번째 양이라는 것, 자녀들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먼저 섬기지 말라는 것,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의 영역에 당신의 자녀들을 가장 일등으로 세우라는 것이다.송경화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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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문제는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권리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지금 말하고 있는 이슈는 과연 “주정부가 부모의 교육 권리까지 박탈시킬 수 있는가?”라는 이슈다. 코로나19가 확산이 극심할 때 캘리포니아에서는 주지사의 명령으로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구분없이 학생들에게 백신접종을 의무화 하겠다고 선포했었다. 그래서 어린아이들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했었다. 이것은 자녀들의 대한 부모의 권리를 무시하는 직격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유야 어찌 되었건 아이들에게 가장 최선의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부모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자녀들의 건강이나 교육 그리고 미래에 대해 부모보다 더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당연히 없다.일부에서는 이런 부모들의 의향과 생각 그리고 뜻을 존중해 주지 않고 법으로 밀어붙이려는 주 정부에 반기를 들었었다. 이들의 생각은 장년들은 각자의 소견대로 행동을 취하면 되겠지만, 자녀들의 교육과 생활 및 건강에 대하여는 부모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었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지금 말하고 있는 이슈는 과연 “주정부가 부모의 교육 권리까지 박탈시킬 수 있는가?”라는 이슈다. 이미 공립학교 교육이 수준이하로 떨어진 상황 속에서 많은 부모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 살고있는 부모들의 생각은 캘리포니아 교육수준이 다른 주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고 여기고 있다.항간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가운데 들리는 소문은 2022년도에는 공립학교에서 자녀들을 빼내어 “홈 스쿨링”하는 부모들이 부쩍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미 캘리포니아 남동부 지역에서는 폐쇄되는 공립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왜냐하면 도시 외곽에 사는 사람들은 대략 중상류층인데, 공립학교 시스템을 불신하고 있고, 요즘처럼 성소수자들이 날뛰고 있는 상황에 자녀들을 공립학교에 맡길 수 없다는 생까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것이 더 큰 문제가 된 것은 공립학교는 물론이고 사립학교에까지 주지사 행동명령을 강요하겠다고 하고 법을 어길 시 막강한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제적 무력을 가해오고 있다. 이것은 자유 민주주의의 정신에서 너무나 멀리 떨어져 나갔다는 의미다. 건강이란 내용을 가지고 주민들의 자유와 권리, 부모의 자유와 권리를 박탈시키려는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의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백신이 불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군인들이 이런 강제 행동명령에 거부하고 나선 것이었다. 군대 안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행동명령과 또한 매주 코로나19 테스트 규정은 부당한 처사라고 했다. 또 종교적 신념에 대하여 어긋나는 일이라고 해서 군인들이 거부하고 나섰던 것이었다. 주정부가 군인들에게 매주 코로나19 테스트와 마스크 착용을 강제로 강요하는 것은 종교 자유에 권한을 박탈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가운데, 잘못된 뉴스들이 나오면서 무조건 백신접종을 거부한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도 있다. 예를들어, 공군에서 가장 최고라고 할 수 있는 F22 랩터 스텔기 조종사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군에서 사퇴했다고 했는데, 이것을 잘못된 보도다. 군 관계자들은 보통 이런 전투기 조종사들이 사퇴를 한다 하더라도 여러가지 많은 절차들을 통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쉽게 보통 사람이 직장에서 수퍼바이져에게 “나 그만 두겠소”라고 나올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말이었다.그러면 이것이 왜 그토록 문제가 되는가? 모두가 다 같이 건강하자는데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그런데 아까 언급했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 주지사 행동명령으로 내놓은 법안이 불당한 처사라는 것이다. 적어도 부모의 입장으로 볼 때 주지사가 이런 행동 명령을 계속 만들어 낸다고 하면 자녀교육에 있어서 부모의 권리를 빼앗기게 된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되면 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것에 대하여 부모는 아무런 할 말이 없다는 결론이다. 그저 학교 정책에 의해 학생들은 교육되어지고, 부모의 권리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아직 늦지 않았다. 학교에 깊이 관여해서 자녀들의 교육은 물론이고 학교 분위기까지 바꾸어 놀 수 있었으면 한다. 사실 부모들은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서 미국에 왔다고 하지만, 우리는 밤낮 돈 버는 것에 많이 신경썼지만 자녀들의 세계와 그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는 전혀 관혀하지 않고 있었다. 많은 이민 가정을 보면 영어가 원만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그저 공립학교 교사들에게 자녀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공립학교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자녀들이 어떤 교육을 받고 있는지 아신다면 경악을 금치 못하실 것이다.주성철 목사태평양법률협회 한국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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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경험하려면… 크리스천헤럴드2022.03.08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매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 자료를 보내 드립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행복을 풍족함, 건강, 명예, 지식, 여유로움, 쾌락…. 등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을 마음속에 모신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풍성히 채워주시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가 하심 말씀을 건성으로 대충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다하여 경청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우리 주님은 원수 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라고 하신 대상을 살펴보면 미워하는 사람, 모욕하는 사람, 저주하는 사람, 뺨을 치는 사람, 겉옷을 빼앗는 사람 등입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사랑을 베풀기보다는 다시는 보지 말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더 나아가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고 선하게 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사랑의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이렇게 사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는 머리 둘 곳조차 없으실 정도로 가난하게 사셨지만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풍성히 주시고 사람들의 연약을 긍휼히 여기시고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침 뺃음의 모욕을 당하셨고 가시관을 쓰시고 마치 죄인처럼 자신을 다루며 못박는 그들을 향해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옷을 다 빼앗기셨고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요?사람들은 자신에게 관대하게 대해 줄것을 기대합니다. 내가 뭔가를 잘못해도 상대방이 와서 용서해준다고 말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나의 필요를 누군가 알아서 채워주기를 기대합니다. 사람들은 타락한 죄성 때문에 끊임없이 시기하면서 불평하며 갈등 속에 살아갑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남에게 대접받기는 원하면서 대접하기는 싫어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상대에게 먼저 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예수님은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남을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 원칙을 기억하며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말씀을 따라 살면 그러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너희는 가장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말씀하신 큰 상급을 바라보아야 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로 그 품위를 잃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일반화하여 주라 그러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대부분 그리스도인들은 물질을 생각하여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면 풍성이 받는 다고 생각 하고 자신의 형편보다 더 많은 물질을 드려서 복을 받으려는 얄팍한 속셈으로 이 말씀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문맥상 사람을 선히 대하는 것과 원수를 사랑하며 축복하는 일, 자신의 겉옷까지도 주는 일, 다른 사람을 헤아리는 일등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그러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하십니다. 채워주시는데 하나님이 친히 후히 되어 주시고, 거기다가 누르고 또 흔들어 그리고 넘치도록 하여 가득 채워 안겨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 백성의 진정한 영성이 무엇인지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아갈 떼 하나님이 풍성히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 입니다. 아멘 김요셉 목사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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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삶의 만족도 높인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갤럽조사를 보면 매주 교회를 출석하는 등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정신건강 역시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등 신앙생활에 적극적인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매주 예배에 참석한 사람 92%가 삶에 대해 만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 예배에 참석한 사람은 82%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갤럽은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들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매우 만족한다’라고 답한 것들만 별도로 분석해 보면 그 차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 67%가 자신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출석률이 낮은 사람은 48%가 같은 답을 했다.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종교를 구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 내 종교인들 중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다는 점과 기독교가 매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대표적인 종교라는 점 등으로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리스천헤드라인은 기독교 신앙생활과 연결해 분석했다.갤럽은 지난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성인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달 31일 1차로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당초 발표한 분석은 교육정도와 경제수준, 정치적 성향 등으로 만족도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응답자의 17%가 현 미국 정부의 정책에 만족하고 있으며 85%가 개인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삶의 만족도는 매주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과 대학을 졸업한 사람,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있는 부유층이 높게 나타났다. 정치적으로는 민주당의 30%가 삶에 만족하다고 답했으며 공화당의 경우 4%만이 ‘만족’을 택했다.이후 갤럽은 2월 4일 추가 분석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추가로 공개한 자료는 신앙생활의 정도와 삶의 만족도를 집중적으로 비교해 분석했다.갤럽의 프랭크 뉴포트 분석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신앙생활의 정도가 정신건강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신앙과 정신건강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었다고 말했다. 또 신앙생활에 적극적인 사람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우울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매우 낮으며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덜 경험한다고 지적했다.프랭크 뉴포트 분석가는 지난 2012년 듀크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인 헤롤드 커닝 박사의 말을 인용해 정신건강과 신앙의 관계를 추가로 설명했다. 커닝 박사는 “과거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종교적이고 영적인 사람들의 정신건강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좋으며 육체적인 건강 역시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프랭크 뉴포트는 갤럽의 보고서를 통해 종교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이유를 추정했다. 신앙생활은 목적의식을 갖게 한다는 점, 삶 자체가 목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이 (비신앙인들보다) 강하다는 점 등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또 종교의식의 구조와 규칙성이 삶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회복시키는 영향을 미치게 되며 감사를 표현하는 삶의 습관이 일상에서 불안감을 줄이고 감사의 조건을 찾아 긍정적인 해석을 유도하게 하는 것으로 추측했다.한편 31일 1차 분석결과에 따르면 현정부 정책(국가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17%로 처음 조사가 시작된 1979년 26%보다 낮았다. 최고 수치를 보인 199년 71%보다는 무려 54%나 떨어졌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야기된 금융위기 대침체 기간 때인 2008년에는 국가정책 만족도가 10%였다.개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최근 3년 동안 계속해서 비슷한 수치를 유치했다. 2020년 90%, 2021년 82%, 2022년 85% 정도다. 교육의 차이에 따른 만족도를 보면 대학졸업자 이상의 54%가 삶에 매우 만족하다고 답했으며 다소만족은 37%, 다소불만족은 7%, 매우 불만족은 2%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고졸이하의 학력인 경우 매우만족 49%, 다소만족 32%, 다소불만족 12%, 매울 불만족 5%다.갤럽은 이번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현재의 국가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개인 삶에서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또 아직까지 팬데믹이나 그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가 삶의 만족도를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국가정책과 개인 삶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낸 표. 갤럽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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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가정폭력 전문가 종교인 18명 새롭게 배출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한인가정상담소는 최근 개신교 종교인들을 비롯해 종교인 18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강의에 수강생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최근 한인 가정 내 폭력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한인가장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한인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탤 수 있는 종교지도자 18명이 새롭배출했다. 이번에도 대부분이 개신교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도 구성됐다.이번에 배출된 18명의 가정폭력 전문가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1일까지 한인 종교지도자 대상으로 진행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 프로그램 이수자들이다.실시간 화상수업 방식으로 진행된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준비됐다.구체적으로 이번 40시간 교육과정에서는 가정폭력 개요와 역사를 비롯해 아동학대와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대책 및 평가, 이민법, 가정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상황, 피해자 상담과 리소스 등이 포함됐다.특히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사회에서 문제가 됐던 청소년들과 청년들 데이트 폭력사건들을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진단법과 조기 발견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민자인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보장되어있는 피해자 권리에 대한 정보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이민법, 가정법 및 기소법 등 법률적 지원 상황’을 강의했다는 점도 주목됐다.교육 수료생인 김윤성 사모는 “교육을 받으면서 가정폭력에 대해보다 전문적인 이론과 상황들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주위를 좀 더 돌보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다른 수료생 크리스틴 리 씨는 “이론적인 부분뿐 아니라 내가 직접 행동할 수 있고, 직접 피해자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전이 됐다”며 “계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고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한인들의 경우 정서상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하는 곳이 종교기관이다”라며 “한인사회의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그만큼 종교지도자들의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인가정상담소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주정부 공식기관으로 인증된 상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주정부에서 인정하는 전문 교육과정 이수자 수료증을 수여한다.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종교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은 연방정부에서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연방정부 지원 프로그램은 개신교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회자 수련회, 컨퍼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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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전운 속의 ‘우크라이나’ - 현지 한국 선교사 상황은(?)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거주 재외국민들을 강제 이동시켰다. 여권법에 따라 이동에 응하지 않을 시 범법자로 분류돼 처벌을 피할 수 없다.문제는 선교사들이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수 십 년 동안 살아온 선교지를 떠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국내 주요 교단들은 국가에서 조치를 취하기 이전부터 파송 선교사들에게 귀국 및 이동을 권고했지만 선뜻 내키지 않은 게 사실이다.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이동을 권한 교단 중 하나다. 교단에서 파송한 선교사는 모두 6명. 사태가 심화되기 이전부터 선교사들에게 이동을 권했다. 현재 선교사 전원은 우크라이나에서 이동해 국내와 인근 국가에서 체류 중이다. 체류 장소는 교단 측에서 마련했다.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연락망도 구축했다. 현지선교회와 화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선교지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경우 현지선교회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우크라이나 현지선교회가 비상회의를 열어 선교사 가족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회 세계선교부에 협력을 요청했다.이에 예장통합 세계선교부는 지난 10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귀국을 원하는 선교사들에게 일시 귀국을 허락하고 교통비 및 자가격리 숙소 지원을 결정했다. 현지선교회와도 긴밀히 연락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파송한 선교사 2가정은 인근 국가인 불가리아와 폴란드로 이동했다. 이전부터 기감 측이 이동 권고를 했지만 선교사가 강하게 남겠다는 의지를 보여 이동이 차일피일 미뤄지다 국가 차원에서 강제적 철수 명령을 내려 어쩔 수 없이 넘어갔다. 기감 측에 따르면 이런 상황이 2주~3주가량 지속되면 선교사 가정 모두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선교사 10가정 중 2가정이 우크라이나에 남을 수 있었다. 현지인과 결혼한 선교사들이다. 우크라이나 영주권 제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과 결혼한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영주권을 가지며 이민비자를 신청할 자격을 얻는다. 2가정을 제외한 나머지 가정들은 우크라이나에 남겠다고 했지만 정부 조치에 따라 이동했다.선교사들이 현지에 남으려는 이유는 책임감이 크다. 현지서 느끼는 위기감도 외부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선교계 관계자는 설명했다.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위기관리원 김정한 원장은 “현지는 굉장히 차분한데 언론을 통해 우리가 접하는 정보는 심각할 때가 많다”며 “북한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우리는 담담한데 세계적으로 난리인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고 밝혔다.이번 러시아 침공 사태 초반에도 우크라이나 내부는 조용했다고 한다. 1차적인 판단은 선교사에게 맡기는 셈이다. 상황이 심화될 경우에는 지역 선교부에서 이동을 권고한다.김 원장은 “수십년을 선교지에서 살아온 선교사보다 현지 상황을 잘 알 수 없는데다 총회 차원에서 강제적으로 귀국 명령을 할 수는 없다”며 현장판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귀국이나 인근 국가로 이동했을 때 체류비, 이동 경비를 일체 지급하기는 힘들지만 도움을 요청하시는 선교사님들에 한해 가능한 선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굿 뉴스)러시아 군대의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 군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군프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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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설 왜 나왔나?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군사, 정보당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진단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강대국간의 전쟁 기운이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자칫 세계대전으로까지 확대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다.최근에는 러시아 침공 특정 날짜까지 언급됐다. 일부 언론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자작극을 기획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이어졌었다.미국을 비롯해 서방국가들이 보는 러시아 침공의 근거는 위성사진에 찍힌 러시아군의 동향이다. 우크라니나가 지난 2019년 초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NATO)에 가입의사를 밝힌 후 1년여 만에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이례적으로 2월 개최하는 등 국경 분위기를 험악하게 이끌어 왔다. 첨단 무기와 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한 것도 침공설의 징후로 지적됐다.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불편한 심기를 이어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7일 서방언론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고 군사적 방법으로 크림을 탈환하려 시도한다면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의 강력한 무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이사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러시아가 서방국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력으로 침공을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 금융결제 차단 등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상당수다.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사주를 받은 인근 용병들이 러시아의 침공 빌미를 만들어주기 위한 자작극에 동원될 것이라는 주장도 일고 있다.서방 안보 소식통들은 우크라이나에 배치되는 용병들은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과 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과 밀접하게 연계된 민간용병업체(PMCs) 소속이라고 밝혔다.특히 최근 수 주간 배치된 용병 중엔 러시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 소속도 있으며, GRU 장교 출신인 한 용병이 친러시아 분리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잠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구소련의 세력 확장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나토를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침략 의도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서방국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민주주의 국가들은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침공하게 되면 그에 대한 대가는 혹독할 것이라고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어 3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미국 정보당국은 지난해 12월께 17만 5000명에 달하는 러시아군들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집중해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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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소통은 함께 함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교회가 전도해야 하는 세상이 교회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을 마음 아파하면서도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때가 교회를 새롭게 할 때인 것을 공감할 것이다 이 시대가 소통을 강조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내용이 아니다. 국가 정부 뿐 아니라 회사나 단체 그리고 가정에서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얼마 전 요즘 세대는 월급을 많이 주는 것 보다 소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회사를 결정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아마 기성 세대 특히 배고픔을 거친 세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지만 그만큼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젊은 세대가 원하는 소통은 함께 하는 것이다. 일방적이고 권위적이며 지시하여 목적을 이루고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함께 진행하고 함께 그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소통이다. 그 소통을 통하여 만족감을 얻기 때문에 더 많은 경제적인 보상이나 업적보다 더 중요한 함께 함을 선호하는 것이다. 이런 소통을 모르고 지시한대로 시키는 대로 일방적으로 살아 온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를 답답해 하고 건방지다 하고 아무 것도 모르면서 자기주장만 내세운다고 한탄한다. 그러니 점점 세대 간의 간격이 더 벌어지고 갈등은 깊어진다. 그런 것이 정치적인 의견 대립과 충돌로 드러날 때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 관계가 되기도 한다.그런데 이런 안타까운 모습이 교회에서 더 잘 드러나고 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여전히 권위적인 몇몇 직분자들은 교회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모습으로 너무나 세속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교회를 마치 자신의 전유물이나 소유물이 된 듯 함부로 한다. 그래서 교회가 전도해야 하는 세상이 오히려 교회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을 마음 아파하면서도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이때가 교회를 새롭게 할 때인 것을 공감할 것이다.어떻게 교회가 새로워질 수 있을까? 교회는 함께 하는 것을 회복해야 한다.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하신 것처럼(요한복음 7장 16절) 교회는 함께하는 것이 신앙적인 것을 알아야 한다. 예전에는 모든 것이 일방적이었다. 목회자는 가르치기만 하고 성도들은 배우기만 하였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였다. 그 훈련 프로그램으로 성공하였다는 소식을 들으면 많은 목회자는 그것을 배우기 위하여 달려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양한 훈련이라는 이름으로 과정을 만들어 그 과정을 이수하는 사람들에게 직분과 역할이 주어졌다. 그러나 그 폐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났다. 사람이 도무지 변하지 않고 직분을 받게 되니 아픔이 되는 것이 속속 드러나면서 훈련의 무용성까지 나오게 되었다. 그러면 훈련을 하지 않아야 하나? 아니다. 함께 하는 것이다. 일방적으로 가르치고 따라오는 구조에서, 답을 정해 놓고 그 답을 요구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서로 서로에게 함께 하는 것을 익혀 나가야 한다. 모든 과정을 획일화하여 그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는 각 사람에게 적합한 과정을 만들고 그 과정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그러려면 목회자는 성도 개개인을 잘 알아야 한다. 그의 성품, 성향, 성격, 태도, 일상 등을 잘 알아야 한다. 마치 목자이신 예수님이 양들의 이름을 아시는 것처럼 목회자는 성도를 알아야 한다. 그 성도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어떤 과정을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훈련하여 그 성도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온전하게 하는 것을 만들고 시행해야 한다.그것이 목회자의 날마다의 기도 제목이며 연구와 노력이 되어야 한다.지금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는다. 더 좋은 영상 장비와 시설을 만들고 더 많은 사람을 현장으로 불러 앉힐 방법을 머리 싸매고 궁리하는 것을 그치고 한 영혼에게 집중할 때가 되었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김병학 목사주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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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행동 설계의 힘 크리스천헤럴드2022.02.23
    변화를 일으키는 힘은 인간의 감정이다. 사람들의 감정이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난다   새해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이제 1월이 지나면 새해의 많은 결심들 중에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된다. 변해야하는 줄은 알지만 변화를 하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였지만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였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하여 실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하나있다. 짐 히스와 댄 히스라는 형제가 쓴 ‘스위치 : 손쉽게 변화를 이끌어 내는 행동 설계의 힘’라는 제목의 책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방식에 관한 책이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행동 방식에 변화를 가하려면, 당신은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며 지도를 구체화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해내는 경우 당신은 권한과 자원이 많지 않더라도 실로 극적인 변화를 창출할 수 있다.” 풀어서 설명하면 변화를 하기 위해서 다음의 세 가지 요소가 중요하다. 첫째 지도자가 비전을 분명히 세워야 한다. 비전이 분명하고 구체적일수록 그것을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변화를 일으키는 힘은 인간의 감정이다. 사람들의 감정이 움직일 때 비로소 변화가 일어난다. 저자들은 감정을 코끼리에 비유하면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조절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셋째 감정을 잘 통제하여서 변화가 일어나게 하기위해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결국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지만 그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사람이 의지를 가지고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곧 지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객관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럴 경우에 작은 조절을 통하여서도 큰 변화를 일으킬 수가 있는 것이다. 책은 몇 가지 예화를 들었다. 극장에서 사람들에게 대, 중, 소, 세 가지 종류의 팝콘 그릇을 나누어주고 영화를 보면서 먹게 하였다. 그릇의 크기 말고 다른 요소들은 다 무작위로 하여 차이가 없었다. 영화가 끝이 난 후 사람들이 팝콘을 먹은 양들을 비교해 보니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팝콘을 먹었는데 큰 그릇을 가진 사람이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하려면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의지로 자기의 감정을 통제해서 적게 먹으려고하기보다 그릇을 다 작은 것으로 교체하면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적게 먹게 된다는 것이다. 아마 올해 다이어트를 목표하고 시작하였는데 벌써 처음 시작하였던 열정은 줄어들고 의지도 줄어들어서 포기하는 지경에 이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를 너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려는 의지에만 맡겨두지 말고 이런 실제적인 방안을 써보면 어떨까 한다.그 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대입 입시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는데 새벽에 5시에 일어나서 공부하기로 결심하였다. 비전도 분명하고 그것을 실행하려는 감정도 충분한데 막상 아침이 되어서 알람시계가 울리면 너무 피곤하니까 더 자고 싶은 마음에 일어나려는 마음보다 크게 되고 결국은 알람을 끄고 계속 자게 되었다. 대부분 그럴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방법을 연구하였다. 그가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었는데 알람시계를 나무상자에 넣고 그 상자의 열쇠를 저녁에 1층 정원에 숨겨둔 것이다. 아침에 5시가 되어서 알람이 울리는데 일어나려는 마음보다 알람을 끄고 자고 싶은 마음이 더 많지만 알람을 끌 수가 없고 결국은 알람을 끄기 위하여 아파트 1층까지 내려와서 열쇠를 가지고 다시 올라가서 알람을 꺼야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미 잠이 다 깨어 있어서 다시 눕지 않고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나도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는 것을 결심하지만 실제적으로 결심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이다. 생각은 많은데 글로 정리되어 완결되지가 않는다. 그래도 글을 쓰는데 가장 좋은 것은 신문이나 언론 기관에 정기 기고를 하는 것이다. 처음과는 달리 바쁜 스케줄에 글을 쓰고자 하는 의지도 식고 감정도 식지만 마감일이 다가오면 어찌되었던 글을 써야하고 마감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때 그때는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글들이 남는다. 이렇게 모아진 조각글들이 모여서 책이 되는 것이다. 아마 의지나 감정만을 가지고는 책을 완성하기 어렵고 변화를 위해서는 이런 행동 설계가 필요한 것이다. 지도력을 실행하는데에서도 이런 행동 설계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기업체에서 문화를 바꾸는 것도 사람들의 의지와 감정에 호소하고 나아가면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행동을 설계하고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전도사로 학생 사역을 할때에 점심식사 후에 1시부터 예배가 있었는데 학생들이 점심 먹고 대화를 하려고 예배실에 들어오지를 않아서 예배가 정시간에 시작되지 못하고 지연되게 되었다. 아무리 감정에 호소를 하여도 예배가 늦어지고 다른 사람들이 늦게 들어오니까 일찍왔던 사람들도 다음에는 늦게 들어오고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그래서 결심을 하고 광고를 하고 예배시간 1시가 되면 예배실 문을 닫아버리고 더이상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처음에는 몇 명을 놓치게 되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다 시간을 잘 지키게 되었다. 개인 자신의 삶의 변화를 위해서도 또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는 일에서도 사람들의 의지와 감정만을 의지하는 것보다는 행동을 설계하고 나아가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는 것 같다.신선묵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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