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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 감리교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해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헨리아펜젤러대학교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헨리아펜젤러대학교(총장 정인호)는 지난 13일 남가주 빌라델비아교회에서 개교기념 감사예배 및 학술지 발간 축하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 교수들은 물론 학생과 동문들이 참석했다. 대면으로 현장에 참석한 사람들고 있고 줌을 통한 비대면으로 중계를 지켜본 참가자들도 있었다. 조헌영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의 발전 상황을 자세히 소개했다. 조 부총장은 “1996년 국외선교연회에서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대학으로 시작하여 1997년 미주감리교신학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정리했다.조헌영 부총장에 따르면 헨리아펜젤러대학교는 이후 감리교 입법총회에서 미주지역 목회자 양성 정규 신학대학으로 인준 받았다. 인준 후 미국 각 교육기관에서 인가를 하나씩 받아왔다. 현재는 BPPE 인가와 ABHE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020년 현 학교 이름으로 개명했다. 계속해서 조 부총장은 대학이 클레어몬트 대학과 공동학위 과정을 갖기로 전략적 상호협력 MOU를 갖았다며 그 만큼 학교의 학문적인 위상이 높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감리교신학대학과 협성대학교와도 MOU를 맺은 상태다. 오는 28일에는 한국의 목원대학교와 MOU를 맺을 계획이다.미주자치연회 임승호 감독은 헨리아펜젤러대학교의 개교기념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계속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철 선교사(러시아), 김미선 목사(밸리연합감리교회), 박상열 목사(서울 광복교회), 배종완 감리사(성림교회) 등 동문들의 축하와 격려의 말이 있었다.한편 이어 진행된 신학전문지 ‘아펜젤러 신학저널’ 창간호 발행 축하 시간에는 편집위원장 임봉대 박사가 학술지 발간의 의의와 과정을 소개했다,임 박사는 “아펜젤러 신학저널이 국내외 학자들의 학문적 교류의 장이 되고 신학교육과 목회현장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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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제1회 산타페 상담소 독서치유 모임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산타페 상담소 제1회 독서치유 모임이 오는 31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독서치유모임은 치유와 성장에 관한 책을 읽고 느낀 점 등을 그룹 모임에서의 나눔으로 정서적, 인격적 성장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모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줌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독서모임 책은 뉴욕에 위치한 뉴 라이프 펠로우십 교회의 피터 스카지로 목사가 저술한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다. 모임 인도는 산타페상담소 소장 김경준 교수(미주장신대, 임상심리학 박사)가 진행한다.김경준 소장은 “이 책은 정서적인 건강과 관계의 깊이 그리고 영적인 성숙을 연결 짓는 것을 새로운 제자훈련의 영역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전인적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참가신청은 santafecounseling21@gmail.com으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100달러며 산타페상담소 운영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된다. 문의(562)9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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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믿음의 청소년들이 학업 성취율 높아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신앙을 가진 청소년들이 신앙이 없는 다른 또래 청소년들보다 학업 성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청소년들의 신앙생활의 정도와 학업상태 등을 살펴본 툴레인대학의 일레나 엠 호위츠 교수(사회학)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사회학자 일레나 엠 호위츠 교수는 노트르담대학이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청소년 3290명의 학업 상태와 종교 생활의 깊이 등을 추적 조사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중하층(노동계층) 자녀들로 정기적으로 교회 예배와 모임에 참석한 10대 청소년들이 그렇지 않은 또래 청소년들보다 학사 학위를 취득할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고 결론 졌다. 신앙의 깊이만큼 분명한 목표 의식이 있다는 점이어서 주목된다.호위츠 교수에 따르면 종교가 10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다양했다. 특히 인종에 관계없이 노동자 계급의 청소년들에게 종교는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전문직 부모를 둔 청소년들의 경우는 이보다 약했다.지난 2020년 실시된 미국가족설문조사를 보면 미국 부모의 36%만이 자녀들이 교회에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현행 청소년법(형사법)이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믿는 33%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탈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 교회나 사회법이나 거의 비슷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추정됐다. 백인의 경우 스포츠 등 건전한 클럽 활동이 자녀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 것이 많았다.호위츠 교수는 “신앙생활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 형성과 학업 성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경우는 노동자 계급의 남자 청소년들이었다”며 “중학교 성적을 두고 비교해 봤을 때 이들 계층은 21%가 A를 받은 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은 9%만이 같은 성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결과가 이렇다 보니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신앙생활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교회 신앙생활을 통해 학업적 성취에 대한 도전을 받은 부류가 다른 부류보다 더 진학률이 높았고 학사학위를 받는 경우도 그만큼 많아졌다. 호위츠 교수는 학사학위 취득률이 두 배 이상 높다고 봤다.호위츠 교수는 노동자 계급의 십대청소년 자녀들에게 신앙생활이 주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효과로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준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지난 2000년대 초부터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절망에 빠져 알코올 중독이나 자살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점을 발견했다. 하지만 신앙이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하는 순환적인 절망의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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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인교계 우크라이나 난민지원금 모금 시작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오렌지카운티에 본부를 둔 선미니스트리가 OC지역 교계 단체들을 모아 관계된 한국 선교사들을 지원하자고 나섰다. 모금운동을 설명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러시아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으로 난민을 지원하자는 모금 운동을 위해 오렌지카운티 선교단체가 나섰다.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본부를 둔 선미니스트리(대표 심상은 목사)는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대표 심상은 목사) 등 OC지역에서 활동하는 교계단체들을 규합해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금된 금액은 선미니스트리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 온 4명의 한국 선교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 선교사들은 우크라이나 인접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하르키우 지역의 서진택 선교사, 우즈고라도, 슬로바키아 국경지역의 정광섭 선교사, 키시나우 난민캠프를 하고 있는 한호진 선교사, 몰도바 국경에서 활동하는 김현승 선교사 등이다. 선미니스트리는 1차(4월 30일 마감)와 2차(5월 31일 마감) 모금을 통해 20만 달러를 모금할 목표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714)350-6957, (714)722-4805로 하면 된다.한편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쉐어USA(대표 강태광 목사)는 3월 초부터 우크라이나 군 선교기관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최근 한인 언론을 통해 3000달러를 1차로 국제 군 선교기관인 ACCTS라는 단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강 목사는 자신과 오랜 친분을 가지고 있는 군 선교의 핵심인물인 바실리 키므치 예비역 소령으로부터 도움을 구하는 편지를 받아 시작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키므치 소령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종목사 후원과 전몰장병 가족돕기 사역을 해 왔다. 현재는 전역 후 전쟁 피난민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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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연합감리교회한인교회총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연합감리교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이철구 목사) 연차 총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텍사스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철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내가 친히 가리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교단 분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의 논의될 전망이다. 문의 (859)494-8782, (850)933-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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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선교사 자녀들이 한국 이단들의 표적 … 이유는?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선교사의 자녀, 이른 바 ‘MK(Missionary Kids)’가 이단의 포교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해외서 자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이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원장 김백석)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거주 중인 MK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7%가 “이단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단의 폐해나 포교 방법은 물론이고 명칭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그나마 알고 있는 이단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신천지’나 한때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도다. 신천지는 응답자의 98.9%가 알고 있었고, JMS는 36.8%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KOMKED 강평강 팀장은 “(팀장 본인도)중국 MK인데 한국에 왔을 때 신천지 등 이단에 대해 몰랐다”며 “해외에서 이단을 만난 경험이 없다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단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일부 이단이 MK를 1순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국내 이단의 포교 방식이나 이름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MK선교운동 단체인 TCK WAVE 이훈 대표선교사는 “신천지에서는 MK들을 1순위로 공략하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K 대부분이 해외에서 초중고 생활을 마친 뒤 들어와서 국내 이단에 대한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 일어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MK 상당수가 거점교회가 없는 점도 이단의 공략대상이 되는 이유다.KOMKED에 따르면 MK 대부분이 파송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부모 선교사를 후원해주는 교회기에 MK 입장에서 편안하게 다닐 수 없는 게 현실이다.최근 한국에 온 한 MK는 “MK는 귀국과 함께 신앙적 기틀들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내 학사교회를 다니거나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신앙생활을 한다”고 토로했다.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MK 입장에서는 신천지식의 모략전도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실제 응답자 중 이단을 경험한 MK는 9명(5%)에 불과했다. 이중 2명은 6번 이상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고 답했다.KOMKED 측은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이미 이단에 빠진 MK는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MK로서 굉장히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며 상당수의 MK가 이단에 빠지거나 포교를 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이단에 넘어간 MK가 있냐는 질문에 18명(10%)이 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이 선교사는 “한국에는 이단뿐만 아니라 정통 교단도 워낙 많다 보니 MK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MK들이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들의 접근방식과 폐해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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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KWMC 선교대회 7월 개최…한국선교운동 계승 기대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전 세계에서 사역중인 한국인 선교사와 디아스포라 교회 지도자들이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모인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KWMC)가 제9차 세계한인선교대회를 준비중이다. 평신도 지도자는 물론 MZ세대 청년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침체됐던 선교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조용중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제9차 선교대회 특징은세계한인선교대회는 198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수천 명의 선교사와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 선교 과제를 고민하는 연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 대회는 7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 인류의 소망 예수’란 주제로, 미국 버지니아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9차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가 2년이나 지연됐다. 규모는 4000~5000명 모이던 예년보다는 축소됐으나, 1,200여명이 세계선교를 위해 뭉치는 대규모 대회가 될 예정이다. 선교사 300명, 선교사 자녀(MK) 150명, 미주한인교회 목회자 200명, 평신도 선교지도자 300명, 미국 거주 한인 청년 150명 등이 참석한다.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중점 목표는 한국 선교의 유업을 다음세대에 계승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성인이 된 MK 또는 20·30세대 청년들과 지금까지 선교를 이끌어왔던 1·2세대 선교사들 사이에 선교운동 계승이 원활히 되지 못했던 것 같다.또 하나는 ‘네트워킹’이다. 대규모 선교대회의 아쉬운 점은 일회성 집회 위주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런 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고자 한다.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은코로나19 이후의 선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복음전략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체계적인 네트워크 선교가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선교 열정과 비전을 일깨우는 예배와 주제강의, 성경강해를 포함해 10개의 전문영역별 워크숍을 구성한다. 또 200분 간의 식사 교제 및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워크숍의 경우 논의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전문영역 주제들로 선정했다. 디아스포라, 도시선교, 플랫폼선교, 교육선교, 문화선교, 비정부기구(국제기구), 비즈니스선교(BAM), 선교동원, 전방개척선교, 선교적교회 등 영역에서 어떻게 제자 삼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회-선교사, 선교사-선교사간 팀 선교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 사역이 중요한 이유팀 선교는 필수다. 그러나 팀 사역을 위해 연합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팀을 이루면 선교 사역을 지속하고, 더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은사,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같이 모이면 더 좋은 보안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서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수요에 따라 각 교회에서 단기 선교사를 파송해 현지 사역을 함께 돕는 구조가 만들어 진다면 선교는 훨씬 더 건강해질 것이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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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문화진단 - ‘소년심판’이 던진 질문… “교화냐 처벌 강화냐?”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만으로 14살 안 되면 사람 죽여도 감옥 안 간다던데, 그거 진짜예요? 신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나오는 대사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이달(3월) 첫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전 세계 시청시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소년 범죄와 관련한 해묵은 논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소년 범죄에서 있어 처벌과 교화 중 어느 게 더 중요한지다.“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예수 그리스도가 간음죄로 잡혀 온 여인을 둘러싼 이들에게 ‘죄가 없는 자’는 없다고 말하듯 ‘소년심판’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소년 범죄의 공범이라는 화두를 던진다.첫 회부터 공격적이다.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살해 사건을 모티브로,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뒤 자수한 촉법소년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후 가정폭력으로 인한 탈선, 성매매, 입시 비리,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의 유형을 폭넓게 다루면서 그 이면을 들춘다.이야기는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말하는 주인공 심은석 판사(김혜수)가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며 시작된다.주인공을 포함해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네 명의 판사를 등장시켜 균형 잡힌 시선으로 소년 범죄의 현주소를 바라본다.소년범은 갱생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 은석과 아이들을 믿고 변화를 돕는 나태주 판사(김무열), 소년법의 초점은 교화라는 소신을 지키는 강원중 부장판사(이성민), 소년사건은 속도전이라며 재판을 빠르게 종결시키는 나근희 부장판사(이정은) 모두 각자의 시선으로 소년 범죄를 바라본다.아이들이 저지르는 끔찍한 범죄라고 쉽게 손가락질하는 대신 드라마는 네 명의 판사를 통해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를 깊게 파고든다. 잔혹한 사건을 앞세우기보다 아이들이 어떻게 비행에 빠지는지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는 “모든 소년 사건은 실타래처럼 얽혀있다”며 “사회적 제도와 가정환경, 친구 관계 등 여러 가지가 엮여 소년범죄를 일으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환경에 밀려 범죄에 물든 아이들도 있고, 성범죄 같은 악랄한 범죄를 저지르는 소년도 있다”며 “이게 현실인데, 우리 어른들이 이런 현실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드라마의 인기는 소년 범죄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촉법소년의 연령이 도마 위에 올랐다. 1953년 제정된 현행 촉법소년 기준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 실제로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신적 성숙, 날로 늘어나는 촉법소년 범죄 등으로 기준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을 일컫는다. 소년법상 이들은 형사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사처분이 아닌 소년보호처분을 받는다. 촉법소년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처분인 보호처분 10호는 소년원 2년 송치다.촉법소년 사건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촉법소년 소년부 송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533건이었던 송치 건수는 2019년 8,615건까지 늘었고, 지난해에는 1만 915명으로 폭증했다.반면 만 14~19세의 범죄소년의 사건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형사사건으로 처리받는 범죄소년(소년사범) 사건은 2017년 8만 4,026건에서 지난해 5만 5,846건으로 감소했다. 형사처벌을 할 수 있는 나이를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는 이유다. 하지만 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해결책은 아니라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처벌 강화보다 국가가 소년범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환경을 개선하지 않고 형사 처벌만 늘릴 경우, 오히려 재범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소년범의 대부’이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천종호 부장판사는 “소년법은 결국 청소년들을 지키는 법”이라며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소년법을 두고 어른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처 피지 못한 꽃들이 한때의 실수로 꺾여서는 안 되며, 배가 고파 빵을 훔친 아이도 구제받을 길은 있어야 한다”면서 “청소년에게 무거운 책임을 부과하기에 앞서 사회 환경과 법체계 등에 대한 점검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촉법소년 문제는 형사정책으로만 접근할게 아니라 사회정책과 교육정책 등도 아울러 살펴볼 문제”라며 “청소년 범죄 문제는 처벌하고 가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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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선교 KMQ, ‘기도책자’ 무료 배포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선교 전문 계간지 한국선교KMQ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책자 ‘프레이 포 우크라인’(Pray for Ukraine)을 최근 발간했다. 한국 교회의 기도 동참을 위해 전자책과 종이책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책자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3천여 명이 넘는 사상자와 3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 절실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낀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전자책으로 제작됐다. 우크라이나 국경 일선에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이야기와, 기도제목, 우크라이나 현지 사진 등이 나와 있다. 기도를 위한 배경지식에 도움이 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경과와 역사 내용도 실었다.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은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교사들은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곤 하는데 교회의 기도를 통해 보이지 않는 손이 위험으로부터 지나가도록 보호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한다”며 현지인들의 말을 전했다.기도책자는 전자책의 경우 한국선교KMQ 측이 만든 공유 링크(https://drive.google.com/file/d/1PXejkltO6HmdduwVDRQHFVc-ZqCX4INR/view)를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만, 우선 1만권은 종이책으로 인쇄해 선착순 무료배포 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을 경우 2만권 발행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선교 KMQ 측은 “21일부터 기도책자 인쇄에 들어가고 25일쯤 출고할 예정”이라며 “재고 소진 시까지 신청자에게 무료로 발송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종이책 신청은 수신자와 주소, 연락처, 권수를 기입해 이메일(kmqdesk@gmail.com)로 하면 된다. 교회의 경우 10부 이상 200부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한편, 종이책 선착순 배송은 ES그룹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아래 파일 다운받기를 통해서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자작권은 한국선교KMQ 측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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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 정서 담긴 신작 찬송가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한국찬송가개발원이 최근 신작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 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세대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복음성가 CCM이 주류를 이루면서 우리 귀에 익숙한 찬송가가 교회 예배시간에 불리지 않는 현상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런 우려 속에 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적 정서가 담긴 신곡 개발로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를 수 있게 찬송가 지킴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찬송가 10곡을 발표했다.한국찬송가개발원이 지난달 27일 경기 군포제일교회에서 신작 찬송가를 발표했다. 그 중 ‘예수 나를 구원하여’는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가사로 담겼으며, 익숙한 선율이 느껴지기도 한다.그 밖에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 담긴 찬송가 등 총 10곡의 신작 찬송가가 이날 처음 공개됐다.한국찬송가개발원이 우리말 찬송가 개발과 보급에 나선 건 지난 2016년.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화유산인 찬송가를 지키고 다음세대가 더 많은 찬송가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5년간 총 38곡의 찬송가를 봉헌했다.한국찬송가개발원 원장 문성모 목사는 “교회에서 문화으로 가치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내면 100년 뒤라도 많은 이들이 기억할 것”이라며 “또 성도들이 영감 있게 부르면 이것이 한국교회의 부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작 찬송가는 시인이자 작사가인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의 신앙시에 곡조가 붙여졌다. 지금까지 겪어온 목회 현장과 신앙고백 등이 담겼으며, 전통 음계를 활용한 선율과 조화를 이뤘다. 또 누구나 쉽게 부를 수도 있다.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는 “한 편의 시를 통해서도 함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며 “이번 신작 찬송가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체적인 흐름에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 좁은 길, 좁은 문, 희망에 대한 내용이 꽉 들어 차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한국찬송가개발원은 한국의 고유한 찬송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신작 찬송가 개발과 보급 활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문성모 목사는 앞으로 1000곡의 찬송가를 작곡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으며, 권태진 목사는 신앙시를 담은 찬송가 100곡을 작곡해 별도의 ‘찬송집’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4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총 18권의 시집을 출판해 수많은 신앙시들을 만들어냈다. 또 한교연 대표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 회장을 맡고 있다.문성모 목사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오스나부뤽대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총 350곡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 현 찬송가에도 3곡의 찬송가가 수록돼 있으며, 작곡가 모임 한국국민악회장을 맡고 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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