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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교회 2022 부활절연합예배는 주제는 ‘희망’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부활절연합예배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진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활절연합예배 계획을 밝혔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어 절망에 빠졌을 때 부활하신 일은 (우리에게) 변곡점이 돼 희망이 됐던 것처럼, 여러 시대적 어려움 속에도 이번 부활절이 한국교회의 변곡점이 돼 희망을 노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활절예배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다.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고 부활절예배 준비위원회 측은 전했다. 올해 부활절예배에는 74개 교단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한다. 예배의 헌금 전액은 경북과 강원산불 피해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난민을 위해 사용된다. 부활절예배 준비위원장인 엄진용 목사는 헌금 기부와 관련해 “동해, 삼척, 울진 지구의 산불피해가 엄청나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연합예배)에서 1억원 정도, 나머지(헌금)를 합해 1억 5천만원 정도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한국교회총연합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의 설교자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다. 소 목사는 “부활절 예배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새 정부에 당부하는 국민통합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다”며 “코로나 기간 환자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본 의료진들, 희생을 당한 유가족 등과 함께하는 메시지를 담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활절을 맞아 ‘새롭게 열리는 길, 생명의 그리스도’를 주제로 기념 예배와 고난주간 행사 등을 진행한다.기념예배는 부활절 당일인 오는 1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드려진다.예배에는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 학과 교수 등이 참석,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NCCK는 부활절에 앞서 ‘고난주간’을 맞아 고난의 현장도 방문한다. 2015년부터 NCCK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관심이 필요한 고난의 현장을 찾으며 부활절을 맞이해왔다. 이번에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 현장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 방문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NCCK는 부활절 맞이 영상도 제작해 공개한다.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등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메시지가 영상에 담길 예정이다. NCCK 이홍정 총무는 “지금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에는 분열의 언어들이 난무하다”며 “제3일에 부활하신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시다. 희망의 길이자 생명되신 그리스도를 증언함으로써 인류에 새 비전과 희망을 선포하는 부활절을 맞고자 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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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목회자들 성폭력 예방교육 필요성 인식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교회 내에서 성범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 성폭력 예방교육이 열렸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자의 90% 이상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회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조건으로도 ‘정기적이고 의무적인 예방교육’이 28%로 가장 많았고, ‘목회자 개인의 영성 관리’가 그 뒤를 이었다.센터 측은 다수 목회자들이 교회 내 성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가운데, 실제 이러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위해 분기별 교회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 박신원 실장은 “이제는 교회 성폭력 문제를 공적으로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더 회피할 수 없는 시점이 됐다”면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이것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센터는 교회 성폭력 예방을 위해선 먼저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별간 차이로 인한 일상 속 차별과 불균형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교회 내 성폭력 문제가 발생할 시 피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날 실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역할극도 마련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 김하은 팀장은 “역할극을 통한 워크숍은 그 상황 안에서 직접 내가 할 수 있는 말들, 하게 될 행동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다음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리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시간이 앞으로 목회자로서 사역을 준비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목사 수련생 배신철 씨는 “앞으로 현장에 나가서 본격적으로 사역하기 전에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성차별적인 교회 문화와 성폭력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센터 측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개교회에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방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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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예배회복은 ‘창조주에 대한 순종과 믿음’에서부터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칼빈은 하나님의 뜻과 주도권에 대한 순종의 차원에서 그의 피조물인 인간이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년 연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주일 비대면 예배라는 유례없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예배 회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배들은 창조라는 교리적 주제를 통해서 이에 접근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4월 9일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가진 ‘예배회복’이라는 주제의 제36차 개혁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칼빈의 창조론적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이신열 박사(고신대)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비대면 예배에 쉽사리 익숙해져서 현장에 함께 모여서 실시간으로 예배드리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지니게 된 우리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칼빈이 주장한 ‘우리의 예배가 공적예배여야 한다’는 강조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 박사는 주제 발제에서 칼빈이 예배의 본질과 관련해 인간을 짐승보다 더 월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예배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박사에 의하면 칼빈은 예배를 통해서 인간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으로 앙모, 신뢰, 기원, 감사의 4가지 개념으로 구분해 설명했다.이 4가지 개념 중 첫째, 앙모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복종하여 그에게 드리는 존경과 예배를 뜻한다. 칼빈은 예배가 신앙에 근거해서 기도, 성례, 그리고 찬양 등이 모두 앙모의 정신으로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둘째, 신뢰는 “하나님의 속성들, 즉 모든 지혜와 의와 권능과 진리와 선하심을 깨닫고 오직 그분과의 교제를 통해서만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그를 안연히 의뢰하는 것”을 가리킨다. 셋째, 기원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도우심을 유일한 의지로 삼아 거기에 기대는 우리 마음의 습관”을 가리킨다.넷째, 감사는 그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선한 일들에 대해서 그분께 찬양과 더불어 올려 드리는 보은의 자세를 지칭한다.또한 칼빈은 말씀에 근거한 예배의 필요성 측면에서 인간의 공통적인 믿음에 근거한 종교와 그가 고안한 모든 예배는 아무리 순전하고 온전하다 하더라도 율법과 말씀을 통해서 예배를 규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 (고전 2:8)는 점을 분명히 한다.칼빈은 이런 이유에서 사람이 만들어 낸 모든 예배는 타락한 예배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예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에 의해 거부됐다고 강조한다.칼빈은 ‘기독교강요’ 제1권에서 예배에 대한 왜곡으로서 ‘우상숭배’를 언급하는데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피조물을 혼동하는 오류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이라는 결과를 초래하며,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교만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칼빈의 예배이해에 나타난 창조론을 살펴보면 칼빈은 피조세계인 자연을 하나님의 의상, 영광의 극장,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거울로 묘사했다. 자연에 대한 세 가지 은유적 표현은 인간의 원래 상태가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능력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순종할 수 있는 상태였음을 전제로 삼고 있다. 타락 이전의 상태에서 인간은 자연을 통해 올바른 신지식과 경건을 추구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예배자로 설 수 있었고 미래 지향적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이 박사는 “코로나19가 아직 종결되지 않고 우리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어떤 방식으로 회복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칼빈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무척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작업”이라면서 “칼빈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인간은 그의 피조물이라는 창조론적 기본 명제에 기초하여 인간은 마땅히 그분께 예배를 통해서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칼빈은 시편 95편 5절에 대한 주석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외적 차원을 강조하는데 우리의 예배가 공적예배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특히 내세웠다. 또한 하나님의 뜻과 주도권에 대한 순종의 차원에서 그의 피조물인 인간이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박사는 해당 발제의 결론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칼빈의 제언을 ‘1)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예배함 2)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믿음으로 예배함 3) 자연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이 성경에도 동일하게 계시됐다는 지식을 근거로 예배함 4) 피조세계에 나타난 질서에 근거하여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올바른 예배에 기초한 사회에서의 적극적 삶을 권장함’이라는 네 가지로 제시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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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기독교음악협회(K-CCM) 6월 출범준비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한국기독교음악협회 준비위원단. (왼쪽부터) 수상한거리 백종범 목사, 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 찬양사역자연합회 송정미 회장, 헤리티지 김효식 대표.CCM 가수와 작곡가 등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국기독교음악협회(가칭 K-CCM)’가 6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기독교음악협회 준비위원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계획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준비위원으로 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과 찬양사역자연합회 송정미 회장, 수상한 거리 백종범 목사, 헤리티지 김효식 대표가 함께했다.위원회에 따르면 K-CCM은 기존 찬양사역자연합회를 확대한 개념이다. CCM 가수나 팀 외에 연주자, 제작자 등 기독교 음악산업 종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찬사연 송정미 회장을 포함한 기존 찬양사역자들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위러브 크레이티브팀 등 전문 찬양사역팀까지 200여 회원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저작권을 비롯해 CCM 관련 종사자에 대한 권리 인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협회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실제로 국내 CCM 가수 대부분은 소속사가 없다. 앨범 홍보는 물론이고 섭외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CCM이 찬양이라는 이유로 출연료를 턱없이 낮춰 부르는 일이 다반사다. 심지어 물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찬사연 송정미 회장은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나와도 현재 기독교 음악계에서는 버티기가 힘들다”며 “아티스트들을 보호하는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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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기독교잡지협회 신임회장 취임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한국기독교잡지협회(회장 이영훈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최정기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거룩한씨성동교화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정기 목사는 고신총회에서 발행하는 ‘월간고신 생명나무’의 사장(사진)이다. 최 목사는 “인쇄 매체의 쇠퇴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기독교 잡지사 대부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 한국기독교잡지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회원사들에 시대가 필요로 하는 문서선교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적인 도움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잡지협회에는 현재 월간고신 생명나무를 비롯해 신앙계, 월간목회, 현대종교, 교회성장 등 1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문서선교 동향 등을 교류하며 친목을 다져왔으며 우수잡지상 선정과 우수사원상 수여를 통해 문서선교를 감당해왔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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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박희민 목사 지상설교 “무엇이 보이느냐?” (1)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는 목사들이라면 설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담기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새생명선교회 박희민 목사는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 중 한 명이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1974년부터 남가주에서 목회했다. 1988년부터 나성영락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004년 은퇴했다. 현재 새생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마가복음을 보면 다른 복음서에 없는 두 가지 독특한 치유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는 7장 31절 이하에 기록된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예수님이 고쳐준 사건이다. 또 다른 하나는 오늘 본문에 기록된 눈먼 사람을 고쳐준 기적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 백성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고 말했다(이사야43장 8절). 예수님은 바로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음 말해주는 것이다.예수님께서 벳세다 지방에 가셨을 때 사람들이 한 맹인을 데리고 와서 고쳐주시기를 원했다. 예수님은 그를 마을 밖으로 데리고 가서 눈에 침을 뱉으시고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셨다. 그때 사람이 나무가 걸어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시 한 번 안수해서 그가 눈을 떠서 주님과 자신과 사람들을 바라보게 하셨다. 예수님은 말씀 한 마디로 병자를 고치시고 그의 눈을 뜨게 하실 수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왜 두 번에 걸쳐 고쳐주셨는가? 마가가 이 기사를 기록한 것은 분명한 의도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시각장애자는 인간의 ‘실존’이다“사람은 무엇을 보느냐가?”가 중요하다. 그것이 우리 인생을 결정한다. 예례미야 1장 11절에도 하나님이 예례미야에게 네가 무엇을 보느냐? 질문하셨다. 그러자 예례미야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살구나무를 히브리어로 쇠카드란 단어를 썼는데 동사가 될 때는 ‘지칸다’는 뜻이다. 살구나무를 추운 겨울에도 지켜주셔서 이른 봄에 그 가지에 하얀 새싹과 눈이 나오듯이 유대와 백성을 하나님이 지켜주시겠다는 환상을 보여 주신 것이다.1520년에 멜리건(Mallegan)이라는 사람이 남아메리카의 끝 티에라 델 퓨고(Tierra del Fuego)라는 곳에 도착했다. 그들은 큰 배를 타고 나타나는 자기들을 원주민들이 어떻게 대할까 많은 염려를 안고 육지에 다가갔다. 그런데 멜리건과 그의 선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사실이 있었다. 그곳 원주민들의 눈에 전혀 띄지 않고 그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교묘히 원주민들의 눈을 피해서 들어간 것이 아니었다. 왜 그들의 눈에 안 띄었을까? 원주민들의 눈에는 작은 카누(canoe)는 보이지만 큰 배는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았던 큰 배는 그들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간단한 이야기지만 우리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생각 안에 있는 것만을 보는 것이다. 나의 눈은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데 사실은 보았던 것 아니면 상상 안에 있는 것들만 보고 살아가는 것이다. 소리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너무 작은 소리도 못 듣지만 너무 큰 소리도 못 듣고 산다. 사람은 자기가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것을 이루지 못한다. 흔히 이것을 비전이라고 부른다. 에스겔은 해골 골자기의 마른 뼈가 부활하는 환상을 보았다. 조각가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버려진 돌과 유리 조각을 통해 멋진 예술품을 바라보는 눈이 있다.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날으는 새를 바라보면서 하늘을 날으는 비행기에 대한 환상과 비전을 바라보았다. 디지니 월트는 너무 가난하여 창고에서 잠을 자는 어렵고 고생스런 생활에서도 낙심하고 좌절하기보다는 쥐들이 뛰어노는 것을 바라보면서 어떻게 어린이들을 기쁘고 즐겁할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통해 디즈니 월드에 대한 비전을 만들어다. 미케란제로는 큰 바윗돌을 바라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다윗의 조각을 머리 속에 상상했다. 듀츠라는 조각가는 질이 좋지않아 버려진 6미터 대리석을 주워다가 그것으로 불후의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남겼다.사람은 자기가 꿈꾸고 비전을 갖는 것만큼 큰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나 과학자. 그리고 사업가들을 살펴보면 마음속에 먼저 어떤 비전을 보았던 사람들이다. 영적으로도 거성이 되려면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환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고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 삼손은 불레셋 사람들에 의해 머리를 깎이고 눈이 뽑히는 비참한 고통과 실패 속에서 오히려 영안이 뜨여져 자신을 바로 바라보며 블레셋 무리들의 잔인함과 죄악상을 직시하면서 마지막 순간이지만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으며 영광 돌리는 최후를 맞았다.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는 문제다. 이것을 우리는 관점이라고 말한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볼 수 있다. The attitude is  more important than fact라는 말이 있다. 같은 가나안땅을 정탐하고도 12명의 정탐꾼의 보고가 달랐다. 이것을 해석이라고 표현한다. 우리가 꼭 같은 사건을 바라보지만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마음과 눈으로 바라보고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속 중심을 보신다고 했다. 사람을 볼 때 현재만 보지 않고 그의 미래와 잠재력과 가능성을 바라 보는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바라보는 눈에는 육안, 지안, 영안이 있다. 세상에는 육신의 눈은 떴지만 지안이 어둡고 멀어서 지적 세계를 바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가 외국을 여행할 때 그 나라의 언어를 모르면 얼마나 답답하고 불편한지 모른다. 죽인다는 말인지 살린다는 말인지 몰라 답답하다. 그러나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면 얼마나 세계가 넓어지고 재미있는지 모른다.한 걸음 더 나가 영안이 뜨여질 때 더욱 광활하고 넓은 진리의 세계가 펄쳐지고 놀라운 영적 세계가 열리게 되는 것이다. 영적인 사람들은 세상사람들이 보지못하는 보이지 않는 넓고 깊고 높은 광활한 진리의 세계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한번은 한국장의사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는데 어떤 분이 들어와 소변을 보고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불을 끄고 나갔다. 그때 얼마나 캄캄한지 지옥 같았다. 장의사집이 좀 음침하지 않은가? 그때 제가 깨달은 것은 눈을 떴어도 생명의 빛, 사랑의 빛, 진리의 빛 되신 그리스도가 없으면 지옥같은 캄캄한 세상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러한 빛이 있어도 또한 사람의 관심이 없으면 매일 다니고 수십 년 산 길 이름도 모르고 살아가게 된다. 20년 이상 지금 사는 집에 사는데 집 바로 윗 길목 이름을 모르고 지냈다. 사람은 자기와 상관이 없고 관심이 없으면 밤낮 그 옆을 지나도 길 이름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관심과 사랑이 있으면 길이 보이게 되고 길이름도 기억하게 된다. 좋은 것들이 보이게 된다. 상대방의 아름다움, 장점과 잠재럭이 보인다. 이것을 우리는 은혜라고 부른다. 아내가 다른 사람의 전화번호는 기억을 잘못하는데 아들의 전화번호와 손주들의 생일은 정확하게 기억한다. 관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이 있다. 놀라운 기억력과 잠재력이 있다. 그것을 발견치 못해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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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용서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용서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용서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용서를 시작한 후 용서가 완성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용서는 기독교의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다. 성경에는 용서하라는 말씀이 여러 군데 나온다. 예수님께서도 용서를 강조하셨고, 심지어 주기도문에서도 용서는 반복적으로 나온다. 크리스쳔 중에 용서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용서받은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용서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그 받은 용서의 은혜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도 용서해야 한다.기독교 상담에서도 용서라는 주제가 종종 등장한다. 내담자들은 자기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용서를 결단하고 그 용서를 지키고자 애를 쓴다. 하지만 분명히 용서했다고 해도 막상 어떤 상황이 되면 마음속에 분노가 여전히 끓고 있고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 내가 당한 만큼 되갚아 주고 싶은 마음 등을 느끼곤 한다. 그러면, 이렇게 용서를 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 실망하고 용서 못함을 회개하거나 죄책감을 느낀다. 역설적이게도, 피해를 준 사람은 뉘우치지도 않고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데, 피해를 입은 분이 오히려 용서하지 못함으로 인해 더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기독교 상담자는 이런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내담자에게 ‘용서’가 중요한 주제로 떠오를 때 내담자를 잘 도와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먼저 용서에 대해 신학적, 심리학적으로 잘 알고 있어야 하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내담자가 용서를 잘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용서란, 불공평하고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그런 잘못을 행한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고, 그 피해와 손해를 본인이 그냥 감당하기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그보다 더 큰 용서를 주님께 받았기 때문이다. 용서의 뜻이 그렇기 때문에, 용서에 대한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 용서라고 말하기 어렵다. 용서는 상대방(가해자)가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만 베풀어 주는 게 아니라, 전적으로 본인(피해자)이 결정하는 것이다.그런데, 한 가지 잘 구별해야 하는 것은, 용서는 과거에 벌어진 일에 대해 하는 것이지,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대해 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끝난 일에 대해 피해자가 선택하는 것이 용서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일은 용서의 대상이 아니라 문제 해결의 대상이다. 현재 부당하고 불공평하고 억울한 일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 그 일을 멈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지, 용서해야 하는 게 아니다.용서하기 위해 피해자는 자신에게 벌어졌던 일들, 자기가 억울하게 감수하게 된 피해와 손해 등을 먼저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용서는 과거의 그 일을 그냥 묻어 두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기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분명히 해야만 그것을 용서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에게 일어난 과거의 힘든 상황을 다시 떠올리는 것 자체가 피해자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 될 수 있다.많은 경우, 용서를 결심한 피해자는 결심한 그 순간에 용서가 완성되리라 기대한다. 그래서 다시 적개심이나 분노, 억울함 등이 마음속에 여전히 있는 것을 느끼면 실망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용서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용서는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용서를 시작한 후 용서가 완성될 때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용서를 결심한 후 바로 용서가 완결되지 않아도 괜찮다. 용서를 하기로 결단했으면 그것으로 이미 용서는 시작이 된 것이다. 그것 만으로도 칭찬받을 만 하고 의미 있는 일이다.그럼 용서의 완성은 언제 이루어질까? 내담자가 용서를 시작한 후에 상담자와 내담자가 함께 집중해야 하는 것은 과거의 그 일로 인한 내담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작업이다. 마음을 치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상처의 경중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마음의 아픔이 치유되고 상처가 아물면, 그 때 서서히 용서를 할 수 있는 힘이 차오른다. 즉, 용서의 완성은 본인이 이를 악물고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마음의 치유가 진행됨에 따라 이루어진다. 용서는 나의 노력으로 ‘하는’게 아니라, 마음의 치유가 이루어지면 은혜로 ‘되는’ 것이다.지혜롭고 성숙한 기독교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성급하게 용서를 하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내담자의 용서를 격려하되 시간이 걸리는 작업임을 알려주고, 내담자 마음의 아픔이 치유되는 과정을 잘 살피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용서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상담자다.송경화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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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일생의 얼굴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하나님은 나에게 일생이란 기간을 두고 어떻게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지 지켜보실 것이다. 주님의 은혜와 용서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실 것이다뉴스를 보다보면 버퍼링으로 화면이 잠시 중단될 때 아나운서의 얼굴이 이상한 표정에서 멈춰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깔끔하게 차려입고 진지하게 뉴스를 전하는 앵커의 얼굴이 마치 코미디언의 얼굴처럼 정지된 모습은 우스꽝스럽다. 예쁘고 잘생긴 연예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우연히 잡힌 찰나의 얼굴은 대부분 웃기고 재미있다. 그래서 캡처된 사진이 짤로 인터넷에 돌아다니기도 한다.그러나 그 모습이 당사자의 평소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우연히 찍힌 모습일 뿐 평상시 얼굴과는 거리가 멀다. 그 사람의 수많은 얼굴 표정 중 하나일 뿐이다.그런데 우리는 어쩌다 보게 된 이 모습을 마치 그 사람의 본래 모습인 것처럼 생각하고 오해할 때가 있다. 잘 모를수록 내가 경험한 짧은 순간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전부가 되어 버린다. 편파적인 보도나 오보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과 같다. 누구 말만 듣고 손가락질하고 돌을 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다. 내가 모르는 좋은 모습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 쉽게 단정짓고 평가하는 것은 공평하지도 정확하지도 않다.돌아보면 우리 모두 자랑스러운 모습도 있고 지우고 싶은, 부끄러운 모습도 있다. 어느 것 하나가 전체를 대신하지 않는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헤맬 때 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실패자를 보았을 것이고, 꿈을 이뤘을 때 나의 얼굴을 보았던 사람은 성공한 사람으로 기억할 것이다.하나님께 인정받은 다윗의 삶도 빛나는 성공에 반하는 어두운 그늘도 있었다. 살기 위해 적들 앞에서 미친 척했던 다윗의 얼굴을 본 사람에겐 그처럼 비겁한 모습이 없었을 테고, 두려워하지 않고 골리앗 앞에 선 다윗의 얼굴을 본 사람에게는 그와 같이 용맹스러운 모습이 없었을 것이다. 언제, 어떤 모습을 보았느냐에 따라서 평가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 전에 최대한 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년에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사진가 그룹 매그넘의 사진 작가들이 한국 다도해를 다녀갔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이 된 다도해 갯벌과 그곳의 생명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이다. 세계적인 사진 작가들이 앞으로 5년간 돌아가며 다도해를 찾을 예정이다. 영화를 찍는 것도 아니고 무슨 사진을 찍는데 5년이나 걸리냐며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이유를 들어보면 이해가 된다. 마을의 겉모습을 담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물과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충분하겠지만, 그 마을의 주민들이 갯벌과 함께 살아온 삶을 담기 위해서는 사진에 들어갈 사람과 지역과 갯벌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5년이란 기간을 정하고 작가들이 지속적으로 마을을 찾아 그곳을 알아가겠다는 것이다. 토양과 생명체와 그것이 주민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겠다고 한다. 답사를 온 한 매그넘 사진작가는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민들을 비롯해 마을에서는 갯벌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흥미가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지낼 며칠간 반드시 배워야 하겠죠.” 깊은 이해 없이 누른 셔터로는 삶을 담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뜻이다. 우리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시선도 이와 같다. 하나님은 나에게 일생이란 기간을 두고 어떻게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지 지켜보실 것이다. 주님의 은혜와 용서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실 것이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내가 사는 환경과, 겪는 일들 모두를 보시고 평가하실 것이다. 사람도 정확한 사진을 찍기 위해 5년이 걸린다는데, 하물며 일생 동안 우리를 지켜보실 하나님의 평가는 얼마나 더 정확하고 공정하겠는가.그러니 섣부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상처받지 말아야 한다. 그보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를 평가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러니 소신껏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내가 사는 동안 수많은 크고 작은 실수를 딛고 일어나 만회할 수 있도록 일생 동안 기회를 주신다. 그 모든 평가는 최후의 날에 하실 것이다.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조영석 목사찬양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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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우리가 알아야 할 것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매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바울은 이스라엘 선조들의 출애굽과 광야 생활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건너게 되었고 광야 생활 가운데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만나와 신령한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셨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뻐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았지만, 광야에서 죽게 되었고 그 시체가 여기저기에 흩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일들은 우리에게 거울이 되고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계로 기록하였다고 말합니다. ‘거울’이라는 말은 ‘타격을 가한 흔적’이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고린도 교인들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을 하나의 흔적으로 새겨 놓으라는 강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악한 일을 즐겨 행했기 때문에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광야 생활 가운데 우상숭배, 음행, 불평과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죽임을 당하였다고 말하면서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런 악을 행하면 우리도 멸망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 안에서 보편적으로 성공, 행복, 사랑이라는 목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 우리는 종말론적인 시간(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을 소망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교린도 교회에 성도들에게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합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복음에 대한 지식과 생활에 흠이 없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넘어진다는 것은 실패하여 멸망할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기독교인들은 생명의 길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이 언제든지 다시 오실수 있다는 종말론적인 영적인 긴장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왜냐하면 우리는 일상의 삶 가운데 시험에 들기도 하고 시련이 늘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날마다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삼키려고 합니다. 롯의 처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따라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 멸망 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을 유지하고 주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시기 때문에 그 어떤 시험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에게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긴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자녀답게 멋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내어 하나님 나라에서 잘했다 칭찬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김요셉 목사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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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고난주간 특별 새벽부흥회 chief2022.04.01
    플러톤에 위치한 은혜한인교회에서 2022년 부활절을 앞두고 고난주간 특별 새벽부흥회를 개최하고 인근지역 성도들을 초청한다.비대면 예배를 벗어나 이제 대면이 일반화 되고 있는 싯점에 고난주간 특별 새벽부흥회는 그동안 한자리에 모일 수 없었던 상황을 벗어나 예배의 회복을 이끌어내는 전환을 기대하게 한다.  4월11일 금요일 첫 새벽 부흥회 강사는 은혜한인교회 담임인 한기홍 목사이며, 12일 화요일은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가, 수요일 13일에는 코너스톤교회 이종용 목사, 14일 목요일은 남가주 새누리교회 박성근 목사, 15일 금요일은 갈보리선교교회 담임이며OC교회협의회 현 회장인 심상은 목사, 16일 토요일은 미주비전교회 이서 목사가 맡게 된다.이번 고난주간 특별 새벽부흥회는 시편 119편 71절 말씀인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를 본문으로 "고난의 유익"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부흥회 시작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새벽 5시30분이며, 토요일은 새벽 6시 이고 장소는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본당이다.은혜한인교회는 150 S. Brookhurst Rd. Fullerton, CA 92833, 문의는 (714)446-1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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