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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분쟁, 분열 방지 ‘헌법’ 개정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교회 내 분쟁을 막고 대화합을 이루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교단헌법을 재정비했다. 기하성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는 624명의 총회대의원(총대)이 참석했으며, 8명이 위임장을 보내왔다.  총회에선 제70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총 108명의 자격 인준을 결의했다. 이번 총회 예산은 전년 대비 3% 증액한 37억 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총대들은 징계 방법 등을 개선한 ‘총회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유순종 헌법위원장은 “교단 헌법의 징계 방법이 사회법상 애매한 부분이 있어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 따라 내용을 개진해 헌법을 일부 변경하게 됐다”고 개정안 상정 취지를 밝혔다.  헌법 개정안의 핵심은 재판위원회의 명칭을 징계위원회로 변경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를 관장하도록 한 것이다.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은 “이번 헌법 개정은 교회 내 분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문제를 처리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바로 사회법 소송을 할 경우 재판위원회에서 교역자를 제명, 면직 처리해왔는데, 민형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명분 삼아 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조절하도록 해 분쟁의 소지를 차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총대들은 이날 오순절 성령운동을 전개해온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됨의 공동체를 이뤄 한국교회 부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분열과 다툼이 난무하는 때일수록 교회는 깨어 기도하며 하나됨을 이뤄야 한다”면서 “교권주의와 대립, 물질만능주의의 교만을 회개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교회가 연합해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당부했다. 기하성 교단의 정체성 중 하나인 ‘성령 충만’의 회복을 강조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행1:4~8, 행9:3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폐회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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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 편 - 부활의 승리 (2)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설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사들이라면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자신의 설교에 담기기 마련이다.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부활절기를 지나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부활의 승리’라는 제목의 설교 중 두 번째다. (편집자 주) 미국의 필립 부룩스라는 유명한 목사가 있다, 링컨 대통령의 장레식에서 설교한 목사였다. 그런데 그의 원래 꿈은 하바드대학교에 교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꿈이 좌절되자 낙심하고 고통 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 고난 가운데 오히려 믿음을 더 얻었으며 후에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보스톤 지역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에피스코플교회 주교를 지내면서 더 큰 일을 하고 더 많은 영향력을 미국 사회에 미쳤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필립 부룩스 목사의 이야기 중에 이런 일화가 있다. 그가 말 년애 병들어 입원하게 되었는데 아무도 면회를 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이름있던 잉거솔이라는 법율가가 면회를 요청했는데 유일하게 허락했다. 그는 우쭐대면서 필립 목사를 만났다. 그랬더니 필립 목사가 다른 사람은 천국에서 만날 수 있겠지만 당신만은 아무래도 못 만날 것 같아서 특별히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잉거솔이 충격을 받고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생각을 초월하신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 때문어떤 부인이 바가지를 계속 긁으니까 남편이 듣고 있다가 결국 돈이 없다는 말이군 하고 응수했다. 우리가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생각해 볼 때 결국 우리가 슬퍼하고 낙심하며 절망하는 이유가 나의 삶 속에서 길이요 진리료 생명이신 주님을 모시지 못 한데서 오는 문제인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난과 기아의 문제를 생각해 보아도 그렇다. 온 인류가 1년간 생산한 곡식과 물자를 정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면 7년을 먹고도 남는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랑이 없기에 일 년도 안 되어서 세계 곳곳에서는 수십만이 굶어 죽어가며, 북미에서는 너무 많이 먹어 비만증으로 병들어 죽어간다. 정말 평화의 주님을 모시고 살 수 있다면 이 땅에 전쟁과 싸움이 멈추고 그 전쟁 비용만으로도 수 백 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2010년 12월 23일 안동의 귀금속협회 회장 집에 4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했다. 모녀의 옷을 벗기고 끈으로 묶어 놓고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런 집에서는 귀금속을 집에 두지않고 은행같은 곳에 보관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주인 회장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 장면을 바라본 주인이 놀라서 마침 가방에 널어온 천 만 원을 내어 주면서 이것 가지고 가고 집에 있는 쓸만한 물건 있으면 그것도 가지고 가되 딸에게는 손을 대지 말라고 사정했다. 그런데 그들이 책상 서랍을 열자 감사패 하나가 나왔다. 그 감사패는 정창근 장로님이란 분이 이 회장에게 준 것이었다. 이 정 장로님은 병원원장도하고 재활원과 자선단체의 이사장도하며 그 지역에서 많은 봉사를 하는 덕망있는 분이다. 그래서 안동의 슈바이쳐로 불리며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주님을 참으로 잘 믿는 장로님이다. 그것을 보더니 한 강도가 좀 심각해졌다 정창근 장로님게 많은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었다. 그들은 저희들끼리 숙덕거리더니 슬그머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을 떠나갔다. 이 가정은 정 장로님 덕분에 더 정확히 말하면 그분이 믿는 예수님 덕분에 그날밤 봉변을 면했다.그리스도인들은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해야 한다. 어떤 타운의 마켓 주인이 그 타운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설교를 잘한다고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크게 선전했다. 그래서 어떤 분이 “당신은 그 교회 나가십니까”라고 물었다. 자기는 그 교회 안 나간다고 했다. 그럼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았느냐? 물었다. 설교도 들어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그 목사님이 설교를 잘하는 줄 아느냐? 물었더니 그 목사님이 취임한 후에 그 교회 교인들이 외상값을 다 갚았다고 답했다. 말하자면 교인들의 삶이 달라진 것을 보고 설교를 잘 하는 줄 알았다는 말이다. 그것이 증거라는 말이다. 옳은 말이다.어떤 젊은 목사가 한 교회에 취임했다. 첫 설교를 하고 광고시간에 광고를 하려는데 강단 위에 종이 쪽지가 올려있었다, 광고를 부탁하는 종아인줄 알고 읽었다. 거기에는 “우리는 목사님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보기를 원합니다. 교인일동”이라고 쓰여 있었다. 좀 충격적이었지만 그것이 교훈이 되어 그 교회서 훌륭한 목회를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옳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우리는 여러분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부활의 주님을 만나보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삶을 통해 부활의 주님을 보여주고 증거해야 하는 것이다.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부활하신 주님이 바로 곁에 계셨지만 육신의 눈으로 영안이 가리워져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우리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임마누엘의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며 두려워하고 낙심하며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파랑새의 작가는 행복의 파랑새에서 한남매가 붙잡으려고 사방을 쫓아다니다가 지쳐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행복의 파랑새가 집 처마에 앉아있더라고 묘사했다. 괴테도 “네 발 아래를 파라 거기에 네가 찾는 생수가 흐르리라” 했다. 주님은 “천국이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하지 못하리니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했다. 영어성경에는 within you 혹은 among you라고 번역했다. 주님을 내 마음 속에 모시면 내 마음 속에 천국이 임하고 너와 나 사이에 모시고 우리 안에 모실 때 우리 가운데 천국이 임한다는 뜻이 아닌가? 찬송가에도 초막이나 궁권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천국이라고 했다.그러나 주님은 더이상 마리아의 슬픔을 방관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마리아야! 부르심으로 그의 영안을 떠서 무덤 앞의 슬픔과 두려움과 절망이 부활의 기쁨과 부활의 승리로 바뀌게 하셨다.그러나 무조건하신 것은 아니다. 그녀가 동산지기인줄 알고 “당신이 옮겨갔거든 내게 이르소서 내가 가져가리다”하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을 들으시고 마리아야 말씀함으로 그의 영안을 떠서 무덤 앞의 슬픔과 절망이 변하여 부활의 기쁨과 승리로 변하게 하셨다. 지금 그녀가 있는 곳은 공동묘지다. 그녀는 연약한 여성이다. 시간은 어두운 새벽이다. 그녀가 가지고 가겠다는 것은 황금덩어리가 아닌 무겁고 냄새나는 시체이다. 그럼에도 주님에 대한 그녀의 뜨거운 사랑 고백을 하게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님 우리 가정의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려운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입니다. 이런 고백이 있을 때 무덤 앞의 슬픔과 정망이 변하여 부활의 기쁨과 승리로 변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주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사랑의 고백을 통해 무덤 앞의 슬픔과 절망이 부활의 기쁨과 승리, 부활의 능력과 영광으로 바뀌는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주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11:25)했다. 부활절기를 지내며 우리의 삶을 통해 부활의 복음을 삭막하고 황폐해가는 이 땅에 널리 전파하므로 이 땅에 생명의 새 물결이 넘쳐흐르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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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주성철 목사의 기독교와 법 - 교회 손을 들어 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미국에는 각 도시에 Municipal Court가 있다. 쉽게 시 정부의 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판결이 힘들게 되면 그 위에 카운티고등법원이 있고 그 위에는 주고등법원이 있다. 그 위는 순회연방항소법원있고 최고의 법원인 대법원이 있다. 웬만한 이슈들은 순회 연방법원에서 최종결정을 한다. 간혹 대법원까지 갈 때도 있다. 미 전국적으로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10개로 묶여 있다. 캘리포니아가 속해 있는 항소법원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이 한다, 이 지역의 순회연방항소법에는 5명의 판사가 있다. 이중 3명이 한국계 미국이다. 이 판사들은 투표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지명으로 배치된다. 닉슨 대통령이 지명한 고령의 판사를 비롯해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판사도 4명이 있다.이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최근 관심이 가는 판결을 내린 것이 있다. 살릴나스 시내 특별 구역의 다운타운 제3블럭에서 교회의 1층 건물 점유를 금지하는 도시 계획이 연방법에 위반된다는 판결이다. 이번에 판결이 난 살리나스시는 샌프랜시스코에서 약 100 마일 남쪽에 있는 곳이다.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도시다. 비교적 안정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범죄률이 낮아 사람이 선호하는 바닷가 도시다. 이곳에 뉴하베스트라는 교회가 있다. 교회는 지난 25년 넘게 살릴나스시의 한 공간을 임대해 교회로 사용해왔다. 사실상 이 교회는 그 지역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듣고 있었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교회 리더들은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큰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인근 조그마한 골목에 있는 건물을 매입했다. 뉴하베스트교회 대표들은 살리나스시 시의회에 구역코드(조닝) 변경 및 조건부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시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교회가 활성화되고, 유흥업소들이 몰려있는 중심가에 교회가 세워지면 방문자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법원 공방이 5년째 지속되면서 시의회의 말 바꾸기가 드러났다. 이들은 교회설립을 처음부터 거부하지 않았다. 처음 교회가 건물을 매입 할 때에는 1층에 상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조닝을 변경시켜 주겠다고 했다. 교회가 조건부 승인을 위해 빌딩 1층을 사용하기 원하는 업주들의 리스트를 보여달라고 했다. 관계자들은 리스트를 보고 너무 당황했다. 술집과, 마리화나 상점을 비롯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업소들이 임대를 원했던 것이었다. 교회에서는 당연히 거부했다. 시는 이것을 트집 잡아 교회의 조닝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결국 분쟁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까지 올라왔다. 교회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이어온 법적분쟁으로 고통 받아야 했다. 하지만 길거리에 나가 시위를 하지도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태평양법률협회는 교회를 대신해 연방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에 수정된 종교 토지 이용 및 제도화된 내용에 대한 법안에 기초해 법리 논쟁을 시작했다. 이 법안은 50개 주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RLUIPA(Religious Land Use and Institutionalized Persons Acts)란 것이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영어 단어 Persons란 것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을 의미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지금의 법 아래서는 50개 주에 그 어느 곳에서도 종교적인 용도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협회는 교회가 주어진 법에 따른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을 뿐이란 점을 강조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안에 따라 교회가 다운타운의 건물을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어필했다. 결국 살리나스시는 유흥가에 교회가 들어서게 되면 세금 수거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 토지법이 왜 중요한가가 다시 확인된 셈이다. 종교 토지법은 교회가 건물을 구입하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건물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에도 적용된다. 이런 점에서 한인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지금도 상당수 한인 교회가 임대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RLUIPA 법안은 쉽게 풀어 종교 토지법 또는 종교부지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가 신축, 증축, 보수 등등으로 시 정부의 저지를 받을 경우가 있다. 불합리한 이유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이 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평양법률협회가 교회를 대신해 무료로 싸울 수 있다는 점이다.주성철 목사 태평양법률협회 한국어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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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선묵 목사의 교수칼럼 - 우리가 붙잡을 것 – 은혜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어린 시절 학교 운동회에 달리기 시합을 하던 기억이 새롭다. 나는 별로 달리기를 잘하지 못해서 특별한 좋은 추억은 없지만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장면이 생각난다. 저학년 어린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선생님이 신호를 보내면 결승선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부모님들은 옆에서 열심히 소리치고 응원을 한다. 그런데 이따끔 어떤 아이는 결승선 목표를 향하여 달리지 않고 엉뚱하게 엄마가 있는 곳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경우가 있다. 엄마가 아무리 앞을 향해 달리라고 손짓하며 소리쳐도 아이는 엄마에게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 광경을 바라보는 군중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달리기는 잘하는데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다. 때로는 우리가 우리 삶 가운데 달리기를 열심히 하는데 잘못 달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열심도 있고 능력도 뛰어난데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면 달려야 할 방향이 무엇일까? 빌립보서 3장 7절~14절에 나온 사도바울의 권고 속에는 ‘영적 지도력의 비밀’이 들어있다.첫째, 우리가 달려야 하는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다. 3장 8절을 보면 “내 주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영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지 말고 정확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야 한다. 레오날드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 그림을 그렸다. 역사상 위대한 작품 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이다. 그런데 다빈치가 처음 그 그림을 그릴 때 예수님께서 만찬 중 사용한 주전자를 은주전자로 아름답게 그렸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고서는 다 “와 주전자, 참 멋있다. 나도 갖고 싶다”라고 하면서 주전자에만 관심을 가졌다. 다빈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 내가 그림을 잘못 그렸구나! 이 그림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신데 엉뚱하게 사람들이 주전자에 관심을 다 빼앗기니 이는 실패작이다”하고 하고 그림을 다시 그렸다고 한다. 개인적 신앙생활에서 또 영적 지도자로서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삶에서 관심을 받아야 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데 삶의 관심이 그리고 대중의 관심이 엉뚱하게 주전자에 가 있는 경우가 많다. 살아가거나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는 중에 엉뚱하게 주님이 받아야 할 관심을 다 빼앗아버리는 은 주전자가 있는지 살피자. 만일 있다면 다빈치처럼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 달려가야 할 방향은 예수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이다.삶의 중심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 여기에서 좀 더 생각해 보고 싶은 점이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말이 때로는 편협한 축소주의적인 (Reductionism) 신앙을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다. 예수님만을 말하면서 다른 부분들을 외면하는 신앙 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란 그런 편협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신앙의 편중이나 편협을 경계해야 한다. 진정으로 신앙의 중심이 잡혀있는 사람은 유연성이 있다. 삶의 다양한 측면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을 풍성하게 살되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이다. 우리 삶의 중심이 분명히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 삶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거나, 종교라는 울타리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포괄적인 모든 부분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나간다는 것이다. 즉, 중심이 분명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둘째 우리가 달려야 하는 푯대는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이다. 빌립보서 3장 12절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걷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그다음 나는 놈 위에 붙어다니는 놈이 있다”고 했다. 맞다. 신앙생활은 뛰는 것도 나는 것도 아니라 붙어다니는 것이다. “예수님께 붇잡힌바 된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은혜를 붙잡는 삶’이라고 생각한다.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는 것이다. 개인 신앙 여정에서 또 영적 지도력에서 처음에 은혜로 시작했다가 나의 의나 노력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를 의지하는 것에서 시작은 하지만 종국에는 지혜와 노력과 의로 채우려 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은혜를 붙잡지 못하고 나의 의와 노력을 의지한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한다고 하면서 실상은 나의 의와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는 모습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조급함과 정죄함에서 잘 보인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조급해한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나의 의를 의지하기 때문에 타인의 부족함에 대해 정죄하고 분노한다. 우리는 죄인이고 구원받는 것은 100% 은혜로 인한 것이다. 나의 의가 1%도 가미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끝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 세상 삶 가운데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또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영화스러운 존재로 설 수 있는 것도 100%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서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도 100%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100% 하나님의 은혜이다. 영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지도력도 100%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작은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그리스도의 은혜’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삶을 향하여 아름다운 계획과 그림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친히 이루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오늘 본문 말씀을 전한 사도바울도 아마 자기의 의와 자기의 계획과 능력으로 많은 것을 이루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래서 일이 되기보다는 도리어 많은 어려움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몸에 가시를 두셨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런데 그 가시 때문에 그는 큰 비밀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어깨에 힘을 빼라고 하신 것. 그 가시 때문에 결국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다는 것을 배웠다. 가시 때문에 힘을 빼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줄로 아는 것이 바로 사도 바울의 지도력의 핵심이었다.신선묵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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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아버지의 한 없는 사랑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메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에게 아들 둘이 있었습니다. 그중 둘째가 아버지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재산 중 내게 돌아올 분깃(상속될 유산을) 내게 주십시오!”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그들의 분깃을 각각 나누어주었습니다. 자기의 유산을 받은 둘째 아들은 그 재물을 가지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아버지의 집을 떠난 그는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였고 걷잡을 수 없는 방탕으로 인해 그가 가진 모든 소유를 다 탕진해 버렸습니다. 이제까지 온갖 즐거움과 자유를 누렸던 그에게 궁핍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궁핍은 그에게 새로운 안목을 갖게 하였고 아버지의 집이 참 풍족하며 행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버지께 돌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하고 탄식합니다.(17절) 여기서 “스스로 돌이켜”라는 말은 제정신이 돌아왔다는 말입니다. 즉 방탕의 결과로 ‘궁핍’이라는 거울을 통해 아버지를 떠나 비참해진 죄인으로서의 자신의 참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궁핍을 통해 자신과 하나님을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한 그는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그토록 자상하고 사랑이 많은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범죄 했음을 겸손히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참된 회개를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 변화와 함께 하나님께로 적극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아버지는 둘째가 떠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동네 입구를 바라보면서 돌아올 날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굶주려서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형색을 한 그를 먼 거리에서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삐뚤어진 관계의 회복이 아버지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로부터 회개의 말을 듣기도 전에 아들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게 되는데 그 입맞춤은 아버지의 기쁨을 말해주며 또한 끝없는 용서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그리고 그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겼습니다. 제일 좋은 옷은 큰 영광을 주는 것으로 아들로서 모든 권리가 여전히 유효한 것임을 공표하는 행위입니다. 가락지는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인장 반지와 같은 것으로서 아들에게 자신의 권한을 아들에게 위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을 신게 합니다. 먼 나라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머슴의 신세였던 그가 아버지께로 돌아와서는 다시 자유인으로서 살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환락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물질을 허랑방탕하게 낭비하며 사는 삶을 주님께서는 ‘죽었다’고 정의하십니다. 사람들은 성공, 행복, 사랑을 성취하게 될 때 잘 사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이 둘째 아들이 나가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지라도 그 삶은 죽은 삶이라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의 핵심은 “죄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 즉 구원의 마음 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는 작은 아들이 물질을 잃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아들이지만 오직 자신에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한 없는 사랑을 가지신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먼저 받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아버지처럼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여 영혼을 구원하려는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멘김요셉 목사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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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클립] 제71회 미주성시화운동본부/나성순복음교회 주최 구국기도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5.12
    지난 2022년 5월5일 목요일 오후 7시, 71회 미국국가를 위한 기도회의 날을 맞아 미전국 4만여 곳에서 전격적으로 구국기도회가 열린 바 있다. CHTV 외 다수의 매체가 미서부지역 한인들이 연합으로 준비한 구국기도회를 생중계 했다. (첨부 CHTV 편집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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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이제는 10년, 20년 ‘미래 선교’를 준비할 때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4월 2일부터 4일까지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4/14윈도우운동콘퍼런스’ 주관한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장기적인 부흥을 준비하기 위해선 4세부터 14세까지의 연령대를 선교 대상의 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강조됐다.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심상은 목사)를 중심으로 OC지역에서 활동하는 교계단체들은 지난 4월 2일부터 4일까지 애너하임에서 ‘어린이 복음화를 위한 4/14윈도우운동콘퍼런스’를 개최했다.프라미스 재단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콘퍼런스는 LA를 포함해 OC 등 남가주 일대에서 300여명의 목회자들과 사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장기적인 선교와 기독교의 재부흥을 위해서는 선교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선교의 소외 현실에서 벗어나 주된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지금까지 한인교회 등이 재정 등 현실적인 문제로 전도나 선교의 대상을 성인 중심으로 삼아온 점을 반성하고 변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4/14 윈도우 운동 주창자인 김남수 목사는 둘째 날 강사로 나서 운동의 성과를 알리고 비전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방침에 관심을 가지면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하신 후 결과를 지켜만 보면 된다”며 하나님은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주시는 분이라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남수 목사는 남미와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일어난 차세대 부흥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차세대들의 변화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거룩한 일에 동역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반갑고 기쁘다”며 “지난 10년 동안 날마다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왔다. 이런 기적들을 함께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프라미스 재단에 따르면 4/14윈도우 운동은 지난 2008년도 세계적인 선교전략가인 루이스 부쉬 박사와 김남수 목사의 만남으로 시작됐다.뉴욕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9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세계 65개국의 사역자 350명이 모인 첫 번째 글로벌 써밋에서 정식으로 발족이 선언됐다.‘4/14 윈도우’는 4세부터 14세 청소년들까지의 연령층을 선교의 주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운동이다. 현대 세계 선교 전략의 중요한 핵심 개념인 ‘10/40 윈도우’에서 발전된 개념이다. 10/40이 공간적인 개념이라면 4/14는 시간적인 개념으로 세대를 초월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가 강하다.관계자들은 “이들 연령대가 중요한 것은 다른 연령층보다 복음 전달력이 뀌어나다”며 “미국 성인 기독교인들 80%가 이 연령대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4/14 윈도우 운동은 접근(Reach), 구원(Rescue), 훈련(Root), 파송(Release)의 단계를 거쳐 궁극적으로 선교의 주체로 세우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한 기독교 교육의 대상이라는 생각에서는 벗어나야 한다.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이 연령대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서부터 복음으로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연령대에 필요한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설립 운동과 스포츠 선교, 문화 선교, 글로벌 썸밋과 4/14 콘퍼런스, 하우스 파워 사업 등이다. 김남수 목사는 “어려운 이들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고 그들의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미래에 엄청난 선교의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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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교회 안의 부부’ 세미나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또감사선교교회(2630 Corporate pl. Montery park)는 오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성경적인 부부관계는 어떤 것인지를 살피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교회 안의 부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하나님께서 가정을 향한 깊은 뜻이 무엇인지를 살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역할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되며 참가자들은 당신은 존경 받는 남편, 아버지 인가요?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인가요? 라는 질문을 당면하게 된다.세미나는 또감사선교교회와 열린마음남성사역, 맨인더밀러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부부 참가비용은 50달러, 싱글로 참석 할 경우 30불, 등록비가 어려운 경우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부부세미나의 강사는 오랜기간 아버지학교 사역을 했고 가정의 회복을 위한 남성사역을 강조하는 이병일목사가 나선다.  참가 가정 중 10개 가정을 추첨해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극장표를 지급한다. 참고 https://youtu.be/X0ClcL2xE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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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UMC는 ‘거룩한 대화 상실’ 상황 …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UMC 한교총 2022 연차총회가 지난 4월 달라스에서 개최됐다. 교단분리를 확정하는 UMC총회가 계속 미뤄지고 재산권 분할 문제 등이 예민해진 가운데 이뤄졌다. 총회 참석자들이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교단분리 확정 총회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연합감리교회(UMC) 내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한인교회총회(총회장 이철구 목사, 이하 한교총)가 현 상황을 ‘대화의 상실’로 규정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교단 정치에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달라스 중앙감리교회(이성철 목사)에서 개최된 ‘2022년 연차총회’ 참석자들은 동성애 공식화를 거부하면서 시작된 교단분리 상황에서의 불법성을 지적하고 보다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총회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8개 항에 걸친 ‘UMC 한교총 고백과 결의’ 채택하고 연회와 현 UMC 총회를 상대로 2019년 특별총회의 결의를 지킬 것을 촉구하는 한편 새롭게 만들어지는 보수성향의 글로벌감리교회(GMC)의 대한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총회 참석자들은 동성애의 공식화를 지지하는 교단 내 잔류측이 UMC특별총회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불복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교단전통으로 남아 있던 거룩한 대화가 상실된 상태라고 현 상황을 비통해 했다.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UMC총회(2019)가 재확인한 전통주의 장정의 ‘결혼에 대한 정의’와 ‘동성애자 목사 안수 불허’ 규정에 대해 불복종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결정은 ‘정의구현’이라는 이유로 정당화하고, 반대로 그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을 분열, 분리주의자들로 공격하고, 차별하고, 고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교권을 통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고 시도하고 있으며 목회자들로 하여금 교권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가지게 하고 있다”고 현실을 정의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개교회 중심적이었던 한인교회의 모습을 반성하고 연회와 감독들에게는 장정을 기본으로 하는 합의 정신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복음을 지키고 계속해서 전도할 것, 감리교 전통에 따라 성서적 성결을 회복할 것 등을 시작으로 선교분담금 의무 이행과 100만 달러의 새 교회 지원 예산 확보, 대화의 원칙 준수, 지역연회 의사결정 참여, 글로벌감리교회를 위한 지원 기도 등의 10개 항의 실천사항을 다짐했다.이번 총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UMC 소속 한인교회 61개에서 목회자 65명, 사모 10명, 평신도 52명 등 127명이 참가했다. 한교총 총회 역사상 평신도들과 목회자들의 참여 수가 거의 비슷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화장 이철구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교총은 혼돈과 격랑의 교단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한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평신도연합회와 감리교회의 신학적 전통과 신앙과 양심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UMC 전국평신도연합회는 총회 전 보수적인 신앙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총회참석을 독려해 왔다. 평신도들의 입장을 각 교회 리더들에게 전하고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자는 의미에서 추친했다.이와 함께 전국평신도연합회 명의의 결의문을 총회 결의문과 별도로 채택해 서명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 한인교회 평신도들의 서명을 모아 감독회의에 제출하고 원활한 교단 분리를 촉구할 계획이다.평신도들은 결의문에서 전통적인 신앙과 전통적인 입장에서의 결혼을 지지한다고 확실히 했다. 또 동성애자들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지만 동성간의 결혼과 동성애자들에 대한 목사 안수는 인정할 수 없으며 이는 불법이라고 정의했다.또 교회의 건물과 재산은 하나님의 것이며 교단분리 과정에서 교회의 재산을 지키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함께 단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를 지켜내고, 성경의 진리를 지킬 수 있는 교단으로 분리하는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라고 까지 표현했다.전국평신도연합회 회장 안성주 장로는(LA한인연합감리교회) 교단 분리에 대한 평신도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 한교총 평신도들의 입장은) 나가려는 우리들을 더 이상 발목 잡지말라, 건물과 부동산 갖고 나가게 해 달라, 경제적 부담은 2년치 연회 연금이상은 지급할 수 없다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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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음악회 연이어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5.10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가 남가주 한인 기독교 단체와 관계자들에 의해 연이어 개최된다.미주기독교텔레비전(CTS America)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감사한인교회(담임 구봉주 목사)에서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음악회 ‘스텐드 투게더’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미주기독교텔레비전이 주관하며 CTS여성합창단과 CTS혼성합창단 CTS스트링앙상블 등이 함께 연주한다.음악회는 최근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난민들을 돌보며 사역을 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가 전쟁 현장의 참담한 상황들을 함께 나누게 된다. 현지 사정상 참석이 어려우면 영상중계로 함께한다는 계획이다.총감독 앤드류 박 교수(아주사퍼시픽대학)는 “음악으로 공감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며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에서 난민들을 위해 물자를 공급하고 피난 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씨는 “이 곳 상황에 자리를 비우기가 쉽지 않지만 현지 사정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함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전해 왔다.한편 이와는 달리 라크마심포니오케스라앤코랄(대표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은 다음 날인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LA에 있는 성폴가톨릭교회(1920 S. Bronson Ave, LA 90018)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두 개의 파트로 나눠 진행된다. 첫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LA우크라이나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멕심 쿠진의 지휘로 ‘우크라이나 멜로디’,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 등이 연주된다.이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나운영 선생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가 연주된다. 이 곳은 한국전쟁이 끝나갈 무렵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야 하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작곡된 것으로 알려졌다.두 번째 파트는 ‘전쟁에서 희생된 자들을 위로하는 기도’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하게 된다. 윤임상 라크마 음악감독의 지휘로 다민족으로 구성된 라크마합창단과, 월드미션대학교 쳄버콰이어가 합창한다.특히 이번 음악회는 한국의 고전 악기인 가야금과 전통 클래식 성악, 오케스트라들이 협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LA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우크라이나문화원 등이 참가한다. 문의(213)820-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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