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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영생’을 잇는 실감과 감동의 찬사 ‘다윗왕’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은혜한인교회 뮤지컬팀이 공연한 ‘다윗왕’의 한 장면.미주 한인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대형 뮤지컬 ‘영생’의 후속작 ‘다윗왕’이 성황리에 공연됐다.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가 기독교 문화 발전을 위해 주최해 온 대형 뮤지컬 ‘다윗왕’이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연인원 4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이뤘다.은혜한인교회 뮤지컬팀은 예수 삶을 뮤지컬로 제작한 영생(Eternal Life) 2017년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사그라들기 시작한 올해 다시 한번 기독교 대형 뮤지컬을 선보였다.4년여 만에 다시 올인 뮤지컬은 한인 기독교인들이 극본과 음악 등을 제작한 순수 한인 기독교인들의 작품이다. 기획부터 준비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배우를 포함해 120여 명이 흘린 땀과 기도로 빚어졌다.이번 공연은 초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해 구약의 이스라엘 사회를 재현했다. 기존의 프로젝터보다 선명한 화질을 선보이며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무대 위에 기브아성과 예루살렘성을 제작해 원근감을 살리고 이스라엘의 언덕과 나무, 동굴 등 자연 풍경은 물론 언약괘, 칼, 창, 방패 등 구약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을 고증해 현실감을 더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총감독 김현철 목사는 “이번 작품은 팬데믹을 뚫고 올려지는 한인사회 초대형 작품이 될 수 있게 준비해 왔다”며 “동시 영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영어권 한인들과 다민족이 함께 즐기고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뮤지컬 다윗왕은 뮤지컬 배우 오인석 씨가 다윗왕으로 열연했다. 그 외 성악가수 정복희 씨가 밧세바 역을, CCM 가수 박선영 씨가 미갈 역 소화해 냈다. 총감독 김현철 목사가 극본과 27곡의 노래가사 직접 준비했다. 가수 이승철 씨의 곡을 김유신 작곡자가 24곡을, 미국의 음악계의 유망주로 알려진 강지담 씨가 3곡을 작곡했다.한편 은혜한인교회 뮤지컬팀은 한기홍 담임목사가 고문으로 있으며 국장에 엄기석 장로, 담당목사 이정호 목사, 극본 및 총감독 김현철 목사, 조연출 김민태 씨, 총무 홍정민 씨, 안무 김주희 씨, 음악감독 정복희 씨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의상팀장 이재정 씨, 강선자 씨, 무대디자인 고유민 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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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자마 온라인 중보기도 콘퍼런스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기도운동 단체인 자마(JAMA)가 주최하는 ‘자마 중보기도 콘퍼런스’가 오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어진다.자마의 이번 온라인 중보기도 콘퍼런스는 당초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콘퍼런스로 전환해 개최하게 된다. 자마는 현대 사회는 가정이 파괴되고,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가치관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콘퍼런스 참여를 당부했다.이번 온라인 중보기도 콘퍼런스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교회의 부흥과 목회자들을 위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부터 시작해 김춘근 교수가 비상 기도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릴 예정이다.또 필라안디옥교회 호성기 목사가 다음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시카고 지역의 강민수 목사와, 뉴욕의 허연행 목사, 북가주의 위성교 목사 등이 각각 가정과 한국, 미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또 메릴랜드 안지웅 목사는 청년부흥을 위해 기도할 것과 자마의 강순영 목사는 중보기도의 위력과 응답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큐티라이프미션의 김은애 권사가 중보기도와 말씀 묵상에 대해 설명하며 마무리 할 계획이다.자마는 각 교회에서 8월 5일까지 자마 홈페이지와 자마 유튜브 채널에 업데이트 될 11개 설교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기도회에 참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각 교회의 상황에 맞게 동영상과 담임 목회자의 설교를 적절하게 배합하면 되며 많은 한인 기독교 교인들이 기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용은 유튜브에서 2022 JAMA 중도기도 컨퍼런스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310)995-3936, (903)80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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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장신 학생모집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미주장로회신학대학(총장 이상명 목사)이 2022 가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신삭, 사회복지학, 글로벌경영학, 가정상담학 학사과정과 교역학, 원목과정, 상담심리학, 선교학, 결혼과 가정치료 등 석사과정, 선교학, 선교학철학 등 박사과정 등이다. 미주장신은 온, 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되어 전 세계에서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며 개강일은 8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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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교회 긴급진단 - 캠프 참석했는데 이단 주최?… 여름철 ‘이단 주의보’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IYF월드캠프에서 열린 댄스 공연 장면 (왼쪽사진, 출처 IYF 홈페이지), 2022 만민 하계수련회 포스터 (출처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코로나가 완화되며 교회별로 여름 행사와 수련회들이 재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단 단체들이 기존 교회 프로그램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 성도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기쁜소식선교회 계열 단체인 IYF는 지난 3일 ‘2022 IYF 월드캠프’ 개막식을 열었다. 해당 단체는 구원파 박옥수 씨가 설립한 곳으로 매년 여름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올해 캠프는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됐다.해당 캠프는 문화와 교육이라는 명목을 내세워 학부모들을 현혹하고 있다. 세계문화 공연과 명사 초청강연 등을 포함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더군다나 IYF는 한국기독학생회 단체인 IVF와 이름이 유사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물론이고 기독 청년들도 정통 기독교 단체로 착각할 수 있다.현대종교 탁지일 이사장은 “이단 단체명과 이니셜 등이 기존 교회와 비슷하기 때문에 성도 입장에서는 충분히 혼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히 기독교적인 이름이라고 해서 무조건 신뢰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이어 그는 “일반적인 교육이나 문화 행사와 달리 이단의 최종 목적은 결국 포교”라며 “행사에 참여할 때 주관단체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또 다른 구원파의 분파인 생명의말씀선교회도 하계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생명의말씀선교회는 이달 15일 광주와 전남권을 시작으로 8월 29일까지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전국구 수련회를 진행한다.생명의말씀선교회라는 이름은 기독 출판사 ‘생명의말씀사’와 비슷하다. 또한 생명의말씀선교회는 ‘대한예수교침례회’를 앞세워 활동 중인데 이 역시 개신교 정통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와 유사해 구별하기 어렵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한 만민중앙교회 또한 하계 수련회 준비가 한창이다. 매년 진행해 온 ‘만민하계수련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해당 수련회 주제는 ‘불가능이 없는 믿음(막 9:23)’으로 일반 기독교인이 보기에 큰 문제 없어 보이는 문구를 사용했다.만민중앙교회 교주 이재록은 신도 상습 성폭행 및 성추행 등의 혐의로 현재 수감 중이다.서울 동작구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는 임모 전도사는 “언뜻 수련회 주제만 보면 일반적인 교회 수련회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며 “만민중앙교회라는 이름만 빼놓고 본다면 깜빡 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외에도 국내 크고 작은 이단이 여름수련회와 봉사활동 프로그램, 문화 행사 등을 마련해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특히 자체 수련회 운영이 어려운 작은 교회의 경우 ‘연합 수련회’라는 이름만 보고 참여할 수 있어 우려된다. 이에 이단 전문가들은 소속 교단 산하에서 주최하는 검증된 행사에 참여할 것을 조언했다.탁지일 이사장은 “개별적으로 참여할 경우 소속이 불분명한 곳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는 주의해야 한다"며 "우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단체 건전성을 판단하고, 소속 교회 목회자에게 상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게 최상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교회 측에서도 이단 문제에 관심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교인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제공하고 설교시간에 주의 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지난 2년 이상 코로나로 이단 포교 수법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한층 발전한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탁 이사장은 “코로나로 이단 포교가 다양해진 만큼 이전보다 더 세밀하고 실효성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며 “외부 행사 참여에 대해 성도들이 경각심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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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110년 역사 장로교 교회의 희망 될 것, 다짐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26개 장로교단과 7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참석들이 기도하는 모습.“장로교회가 하나 됨으로 공교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예배와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게 해주시옵소서”코로나로 감소한 교세 속 한국장로교회가 예배와 선교 사명의 회복을 다짐했다. 성경적 가르침에 따라 생명보호에도 힘쓰겠다는 비전도 함께 선포됐다.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는 제14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26개 장로교단과 7일 서울한영대학교 대강당에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올해 14회를 맞는 장로교의 날은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 (시 16:11, 딤전 6:12)’을 주제로 열렸다.이날 설교를 전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국교회는 한 번도 겪지 않은 위기에 놓였다”며 “이제는 교회가 살고 세상을 살리는 생명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한국의 장로교회가 참된 생명의 길을 걸어갈 때 세계교회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제는 패배의식과 위기감을 떨쳐버리고 복음과 초대교회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열린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에서는 목회 부문 채영남 목사(본향교회), 교육 부문 조성국 교수(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선교 부문 강인중 선교사(총회세계선교회 행정사무총장)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탈북민 대모’로 알려진 故주선애 장신대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며 한국장로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되새기고 하나로 연합하기를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생명존중의 성경적 가르침을 따라 장로교회가 생명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장총 대표대회장 한영훈 목사는 “110년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해 선교사명을 회복하자”며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인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새롭게 인식해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한국장로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한장총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한장총 모든 임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에게 주어진 선교의 사명을 재점검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로 영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한편 한장총은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는 연합기구로 1981년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대신 5개 교단을 시작으로 현재 26개 장로 교단과 43,905개 교회가 가입돼 있다. 한장총은 장로교 500주년을 기념해 존 칼빈의 생일인 7월 10일을 '장로교의 날'로 선포해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새기는 날로 기념해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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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교총, 서울시에게 ‘퀴어’ 허가취소 촉구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서울광장 퀴어축제를 허용한 서울시에 유감을 표명했다.한교총은 성명서를 내고 “서울시가 동성애자 퀴어 행사를 조건부로 승인했다”며 “오는 16일 서울광장에서 퀴어 행사를 개최하도록 최종 허용한 것은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가 5일간의 행사를 16일 하루로 축소하고 신체 과다노출과 청소년 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을 판매·전시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어기면 서울광장 사용이 제한된다는 것을 주최 측에 고지한다고 했다”며 “이는 종래의 방침에서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그러나 한교총은 “결과적으로는 조직위가 신청한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소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서울의 상징적인 광장을 동성애 선전장이 되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그 직임을 다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서울시의 광장허가 취소를 촉구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재현되지 않도록 각별한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지난 2000년부터 개최된 퀴어문화축제는 신촌, 홍대, 이태원,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다가 2015년 서울광장에서 처음 열렸다. 2019년까지 매년 개최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작년과 지난해에 열리지 않았다. 서울시는 첫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용 허가 여부를 시민위 판단에 맡겼고, 매번 서울광장을 사용해도 된다는 결론을 내려 논란이 일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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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편 - 크리스천과 노동 (1)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는 목사들이라면 설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담기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1974년부터 남가주에서 목회했다. 1988년부터 나성영락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004년 은퇴했다. 현재 새생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민 목사의 지상설교 4번째 주제 ‘크리스천과 노동’ 첫 번째다. (편집자 주)그러나 몇 주가 지나면 너무 무료하고 답답해서 사표를 내고 나갔다. 그런데 한 사람은 너무 권태롭고 무료한 삶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하고 만다. 이 단편소설이 주는 교훈은 크다 인생과 일은 땔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데칼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유명한 철학의 명제를 남겼다. 나는 이보다 더 좋은 명제가 “나는 일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 한다”라는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만큼 우리의 삶과 일은 분리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다. 일처럼 삶에서 매일 중요한 요소가 없으며, 존재 의미를 더해주는 것이 별로 없는 것이다. 할 일이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일본사람이 쓴 단편소설 중에 ‘36호실’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큰 회사에서 고용인들에게 많은 퇴직금을 주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고안해 낸 것이 36호실 발령이었다. 그곳으로 발령받은 사람들은 처음에는 너무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는 아무 일도 하는 일 없이 그저 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몇 주가 지나면 너무 무료하고 답답해서 스스로 사표를 내고 나가게 됐다. 그런데 나중에 한 사람은 너무 권태롭고 무료한 삶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을 매고 자살하고 만다. 이 단편소설이 주는 교훈은 크다.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할 일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인가를 말해준다.무슨 일을 어떤 자세로 하느냐 하는 문제는 우리의 인격과 삶을 형성하고 결정해 주는 중요한 것이 된다. 6일 동안 열심히 일하고 주일에 안식하며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삶은 참으로 복된 삶인 것이다. 일평생 열심히 노동한 사람에게 은퇴의 삶은 더욱 빛나며, 의미가 있는 것이고 값진 삶이 되는 것이다. 크고 위대한 일만이 귀한 것은 아니다. 집에서 자녀들을 돌보고 살림을 하고 가사 일을 하는 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는 아주 값지고 똑같이 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는 일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브라함은 75세에 부름을 받았다. 모세는 80세에 부름을 받았다. 이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는지 모른다. 강석규란 분이있다. 이분은 논산 근처에서 출생해서 성장했다. 너무 가난해 고등학교를 가지 못했다. 그러나 검정고시를 쳐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는 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나중에는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까지 됐다. 그리고 졸업 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가르치다가 나중에는 명지대학 교수로 일하고 65세에 은퇴했다. 은퇴 후 건강하니까 다시 대학을 세워 1대 2대 3대 총장으로 20년간 섬기다가 4대 총장으로 정근모 장로께 맡기고 이사장이 됐다. 그 대학이 호서대학이다. 그리고 90세가 넘어서 다시 사이버 정보 통신대학교를 세워 총장으로 98세까지 일했다. 전국 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도 지내고 기독교수선교협의회 회장으로도 봉사했다. 교회에서는 원로 장로다. 일본의 히노하라 박사도 101세다. 동경 세인트누가병원과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병원 명예회장과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방지일 목사도 100세가 넘었음에도 설교하고 집회를 인도하신다. 창세기 6장 3절을 보면 하나님이 사람의 수명을 120세로 제한시켰다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현대의학이 뒷받침해 주고 있다. 현대의학은 사람이 건강을 잘 돌보면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이 나면서 시각장애자가 된 사람을 놓고 주신 교훈이 기록되어 있다.고난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우리가 고통당하는 것이 인간의 죗값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본문에 나오는 나면서 소경 된 사람에 대해 질문하기를 이 사람이 소경 된 것이 부모의 죄 때문인가 자기 자신의 죄 때문인가를 물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사람이 나면서 소경 된 것이 부모나 자신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아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해 주셨다. 유대인들은 인간의 고통을 바라보면서 그 사람을 정죄하고 비판하고 판단함으로 더 많은 고통을 가하였다.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치유보다는 더 가혹한 고통과 상처를 주므로 그것을 보고 즐기려고 하는 잔인함이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그 문제를 보시고 대답해 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통해서도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역사해 주신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다. C.S. 루이스도 고난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게 해 주시는 확성기라고 하였다. 보통 때는 하나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데 고통당할 때는 더 잘 들리고 분명히 들린다. 그래서 그는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오는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은 고통이라는 채널을 통해 가장 생생하게 들린다. 고정욱이라는 작가가 있다. 그는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어 비관하고 자살하고 싶었다. 옆집 할머니도 자기를 향해 아무 쓸모 없는 아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믿음으로 일어섰고 마침내 공부해서 박사도 되고 글을 쓰기 시작하여 자기와 같은 고난 당하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원망에서 해방되어 왜 나를 이렇게 고난 당하게 하셨는가? 그 답을 스스로 찾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 고난은 그로하여금 정금같은 인격과 신앙의 사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 고난의 용강로를 허락하셨다는 것이다.하나님 뜻 알 때, 복된 삶예수님은 요한복음 4장 34절에서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 신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했다. 누가 세상에서 가장 복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인가? 나를 보내신 이의 섭리와 뜻을 이해하고 그가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시기를 원하는 일을 성취하며 사는 사람이 복된 삶이다. 학벌, 지위, 많은 돈 등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가? 그런 것들은 결국 다 버리고 가야하는 것이다. 영원히 남는 것은 하나님의 소명 안에서 살아가는 삶인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시기를 원하는 것을 이루며 사는 삶인 것이다. 그런 일이 어떤 일인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고 하면 힘이 생기고 보람을 느끼고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다.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 즉 노동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다. 창세기 3장을 보면 죄의 대가로 남자들은 땀을 흘리며 일하며 살게 되었고 여자들은 해산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있다. 그래서 노동을 죄의 대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특별히 불교나 유교문화권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아와서 노동은 쌍놈들이나 하고 양반은 먹고 편히 놀고 쉬는 것이 상팔자라고 생각해 왔다. 그래서 서양 선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하니까 양반들이 아니 종들에게 시키지 왜 저렇게 자기들이 고생하며 뛰냐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은가? 이것은 스포츠를 모르는 무식에서 나오는 말이다.여러분 이것을 알아야 한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죄에서 속죄해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의 노동마저도 신성한 것으로 회복시켜주셨다. 할렐루야!이 점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믿음 생활을 잘할 수 있는가? 한마디로 매일 삶의 터전에서 일하고 노동하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그를 기쁘시게 하느냐, 못하느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의 노동관과 직업관이 바로 정립되어 있는가 하는 문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을 직장과 사업장에서 보낸다. 고로 그리스도인의 인격과 삶이 어디에서 헝성되는가? 일터와 사업장에서 형성된다. 삶의 중심지와 제자훈련학교가 어디냐? 일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업장에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할 때 신앙인으로 바로 살 수 없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기독교 교인들은 일터에서 무엇인가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때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로 살아가는 것이다.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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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하나님의 놀라운 일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메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예수님은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 건너편 거라사 사람들이 사는 지역으로 가셨습니다. 그곳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들이 사는 지역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에서 군대 귀신 들린 한 사람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는 인간으로 최소한의 인격적 품위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는 인간의 기본인 옷을 입고 지낼 수 없었으며 집에 거하지도 못하고 무덤 사이에 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몸을 가학적으로 자해하면서 살고 있었고 쇠사슬과 고랑에 매여 있었지만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습니다.그런 그가 예수님을 보고 엎드려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라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이름을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군대’라고 대답했습니다. 군대는 여단급 규모의 로마 군대를 일컫는 ‘레기온’의 번역입니다. 그곳에 로마 군대가 주둔했다는 뜻입니다. 아마 이 사람은 어렸을 때 로마 군대가 저지른 악행을 보고 정신이 이상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에게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정신적 외상이라는 뜻의 질병을 가리킵니다. 어떤 충격적인 일을 경험했을 때 그것이 잊히지 않고 그 사람의 무의식에 남아서 생각과 행동을 파괴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수님에게 제압당한 더러운 귀신은 그곳에 있었던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돼지들이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빠져 몰사했다고 합니다. 귀신은 부정한 가축인 돼지와 함께 몰사했습니다. 귀신이 나간 후 그 사람은 완전한 정상인이 되어 예수의 발아래 앉아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를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려 주신 예수의 발아래 엎드려 감사의 경배를 드렸습니다. 옷을 단정하게 입고 온전한 사람으로 앉아 있는 모습은 그 마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인간의 논리적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초월적인 하나님의 구원 사건이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지방에서도 구원 사역을 펼치실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라사의 지역 주민들은 예수께서 그 지역을 떠나시기를 원했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아무런 미련없이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전히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 그에게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은 너무나 큰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 역사를 체험했으므로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여러번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셨는데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일을 전파하게 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베푸신 큰 일을 일일이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께서 군대 귀신을 제압하신 사건을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과 자기의 일을 동일시 하는 놀라운 계시가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자신과 하나님을 동일시하는 것이며 나아가 제자들의 물었던 예수가 누구신가?(눅18:25) 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되는 것입니다. 귀신들린 자에서 온전히 회복된 자로 변화된 그는 너무 기뻐서 온 성내를 다니며 자기에게 일어났던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을 전파하였습니다. 구원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은 각각 방식은 다르다 하더라도 그 은총을 나누어야 할 소명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온갖 종류의 귀신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세상 가운데 역사하여 사람들의 삶과 생명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선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악령으로부터 건져내어 사람을 온전하게 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해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아멘김요셉 복사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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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애착2 ; 안정 애착 형성을 위한 팁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할 수만 있는 대로 자주, 많이, 그리고 오래 아기를 안아주고 만져주어야 한다. 늘 안아주고 업어주고 쓰다듬어 주고 잘 때도 안고 자고… 이것은 안정적 애착 형성에 필수 요소다생후 만 3세까지 아기가 경험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애착의 유형을 형성해서 그 아기의 평생동안 지속되는 인간관계 유형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부모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아기의 3세까지의 양육이라 할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아기가 어릴 때는 기억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모 자신도 어리고 여러 문제들로 가정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아서 이 중요한 시기에 우왕좌왕하면서 지나버리곤 한다.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컸을 때 좋은 것을 사주고 고액 과외를 시키면서 부모로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잘 공급해 주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가 정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아기의 첫 3년이다. 놓치지 말고 이 시기에 아기에게 올인해서 충분히 따뜻한 양육을 해줘야 한다. 그럼 생후 첫 3년 동안 어떻게 하면 아이의 안정적 애착 형성을 위해 도움이 되는지 몇 가지의 팁을 나누어 본다. 먼저, 이 시기 부모의 일 순위는 아기여야 한다. 아기보다 우선되는 어떤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나는 할 수만 있다면 부부 중 한 명은 아기가 태어나면 3년 동안은 일이나 공부를 쉬라고 충고하곤 한다. 이 시기 아기들에게는 함께 하는 시간의 질만 중요한 게 아니라 양도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즉, 하루 종일 엄마 혹은 아빠랑 붙어 있어야 한다. 물론 아기 키우는 주부들은 이게 웬 감옥 같은 소리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길어야 3년이다. 이 아이의 평생에 가장 중요한 것을 만들어 주는 시기이므로 적어도 이 3년은 그 정도의 정성과 헌신이 꼭 필요하다. 나는 아기를 낳고 나서 아기에게만 집중하기 위해 2~3년 동안 휴직이나 휴학을 하는 엄마(혹은 아빠)를 진심으로 존경한다.두 번째로, 이 시기 아기들은 말로 소통하기 어렵기 때문에 몸으로 소통을 해 줘야 한다. 몸을 통해 사랑, 안전, 평화, 존중 등을 아기가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 접촉이다. 쉽게 말하면, 할 수만 있는 대로 자주, 많이, 그리고 오래 아기를 안아주고 만져주어야 한다. 늘 안아주고 업어주고 쓰다듬어 주고 잘 때도 안고 자고… 이것은 안정적 애착 형성에 필수 요소이다. 종종 아기를 자주 안아주면 “손탄다”거나, 엄마가 힘들다거나, 심지어는 버릇 나빠진다거나 하는 핑계를 대면서 아기를 안아주는 데 인색한 부모를 만난다. 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 가슴을 친다. 그리고 그 아기의 불행이 안쓰러워 마음이 먹먹해진다. 물론 아기를 자주 안아주면 아기는 그걸 좋아하기 때문에 더 안아달라고 보챈다. 소위 “손 타게” 된다. 엄마는 자주 안아줄 수밖에 없으므로 허리도 아프고 팔이나 손목도 아프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그래 봐야 3년이다. 충분히 안아서 키운 아이는 3년이 되면 더이상 안아주려 해도 안기지 않고 세상 다양한 것들에 호기심을 가지고 뛰쳐 나간다. 이것이 안정 애착이다. 반대로 안아주기에 인색한 부모에게 자란 아이는 나이를 먹어도 부모에게서 떨어지길 힘들어하고 늘 애정표현에 목말라 하고 세상으로 나아가길 두려워한다. 어차피 부모가 되는 것은 헌신과 희생의 연속이다. 그걸 각오하고 부모가 되어야 한다. 낳아 놓기만 하면 아이들이 알아서 크는 게 아니다. 부모의 헌신과 희생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 바로 만 3년까지 아기를 안아주느라 몸 여기저기가 아프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 아이가 인간관계가 편안하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자란다면 못 할 것도 없다. 아기를 “손타게” 키우는 부모가 아기에게 안정적인 애착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세 번째로, 만 3년 동안은 아기에게 늘 주의하면서 아기의 필요를 즉각적으로 채워줘야 한다. 아기가 울 때 그냥 울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왜 우는지 확인하고 배고프면 우유를 주고 기저귀가 젖었으면 갈아주고 졸리면 재우고 추우면 따뜻하게 해 줘야 한다. 부모가 다른 것에 골몰하느라 아기가 울어도 바로바로 반응해 주지 않으면 애착 형성에 문제가 된다. 그리고 아이에게 반응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따뜻함과 친절함이다. 아기는 자기를 바라보고 대하는 부모에게서 따뜻함과 친밀함을 느껴야 한다. 그래서 접촉은 부드럽게, 표정은 미소로, 그리고 사랑 가득한 태도를 유지해야지, 짜증내고 우울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아기에게 반응하면 아기의 애착 형성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리하면, 아이에게 안정적인 애착 유형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엄마(나 아빠)는 아기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늘 안아주고, 따뜻함과 친절함으로 아기의 필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줘야 한다.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십년, 이십 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길어 봐야 3년이다. 이 3년의 헌신과 희생은 아이의 삶을 180도 다르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아이가 평생동안 행복하길 원하면 많은 돈보다 안정적 애착을 선물로 주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선택이다.송경화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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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주성철 목사의 기독교와 법 - 학생들의 종교자유와 정부 크리스천헤럴드2022.07.12
     학생들이 지닌 종교자유의 권리와 정부의 압력과 관련해서 3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매사추세츠의 한 교육국에서 교회와 관련된 사립학교 개원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발견하고 태평양법률협회의 도움을 청해 온 일이다. 교회와 관련된 사립학교에서는 성경적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것을 가르치기 위해서 성경과목을 포함시켰다. 이것을 트집 잡아 교육국이 사립학교 개원을 거부한 것이다.학교의 설립목적은 기독교 가치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당연히 과목 중에 성경과 관련된 과목들과 기독교 윤리와 도덕에 대한 포함시켰다. 학교는 비다리얼교회(Vida Real Church)라는 교회의 후원을 받고 세워진 사립학교다. 교회가 자녀들의 교육에 앞장 설 것을 우선으로 설립한 것이었다. 세상 교육, 즉 공립학교 교육이 도덕이나 윤리적으로 너무 사악하기에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학교를 세우고 자녀들 교육에 부모가 앞장서겠다는 의도였다. 좋은 소식은 이런 극 진보주의적 사상에 맞서 싸운 학부모들이 법원에서 승리했다.두 번째는 서부 아이다호 대학에서 세 명의 기독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과 불법으로 처벌한 일이다. 학생들이 주장한 것은 전통적 결혼관과 성적인 윤리와 도덕이다. 그런데 이것 가지고 대학측은 기독교 학생들을 처벌했다. 불법이다. 세 학생들은 학교에서 있는 LGBT 행사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나누고자 했다. 이것도 역시 자신들이 원한 것이 아니고 LGBT준비위원회에서 이들을 초청해서 전통 결혼관에 대한 견해를 듣자고 제의한 것에 응한 것뿐이었다. 학교측은 어이없게 전통 결혼관이나 크리스천의 윤리와 도덕에 대해 말하는 것과 논의하는 것, 하물며 그에 대해 문의하는 것도 막아 버렸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집회를 방해한 것도 아닌데, 학생들을 처벌해 내려 캠퍼스에서 정당한 신앙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 협회는 학생들의 권리, 즉 언론의 자유, 언론 표현의 자유, 종교자유에 대한 권리를 지켜 주기 위해 학교측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헌법에서 보장한 당연한 권리를 찾아 줘야 한다는 생각에서다.세 번째는 매사추세츠의 한 시 정부가 프로라이프 응급실을 폐쇄한 이야기다. 매사추세츠 섬머빌 시의회는 프로라이프 응급실에서 낙태수술과 피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응급실을 닫게 했다. 이것을 말도 안 되는 일이다.임신모들은 자신들의 건강과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프로라이프 응급실을 찾는다. 그런데 낙태수술 정보와 피임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서 진료소를 폐쇄한다? 정말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프로라이프 응급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가? 태아와 산모의 생명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무료 진료소다. 그런 의미에서 따져보면 이곳에서 생명을 앗아가는 낙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는 우리 한인 기독교인들도 깨어 일어날 때가 됐다. 공립학교 교육을 위시해서, 시정부, 주정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심히 바라보고 그들이 만드는 법안들이 과연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심각하게 봐야 한다. 우리가 지켜온 가치의 상식에 어긋나고 자녀들의 올바른 교육에 해가 되는 것이 보인다면 이제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주성철 목사태평양법률협회 한국어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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