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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편 - 인류문명은 어디로? (1)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는 목사들이라면 설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담기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1974년부터 남가주에서 목회했다. 1988년부터 나성영락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004년 은퇴했다. 현재 새생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민 목사의 지상설교 5번째 주제 ‘인류문명은 어디로?’ 첫 번째다. (편집자 주)“한마디로 인류는 그동안 바벨탑 문명을 쌓아왔다.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 이 역청은 석유가 원료로다. 현대문명은 석유가 없으면 꼼짝 못하는 석유문명이다”인류문명의 현주소는 어디에 와 있을까? 인류와 인류문명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가 계속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많은 분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기 보다는 비관적이다.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엘고 전부통령도 ‘불편한 진리 (An Inconvenient Truth)’라는 다큐멘타리 영화에서 생태계의 파괴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럼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문명을 발전시켜왔는가? 한마디로 인류는 그동안 바벨탑 문명을 쌓아왔다. 오늘 읽은 창세기 11장에 보면 인류는 동방으로 옮겨오다가 시날 평지에서 벽돌을 만들어 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 이 역청은 석유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현대문명은 석유가 없으면 꼼짝 못하는 석유문명이다. 이러한 바벨탑은 결국 인간의 자기 이름을 내려는 이기심과 하나님을 향해 도전해보려는 인본주의적 교만에 근거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쳐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하나님이 그러한 인간의 교만을 치심으로 인류는 언어에 혼돈이 왔다. 진정한 대화가 단절되었다. 오늘 인류가 직면한 문명의 현실과 미래는 바로 바벨탑의 종말을 바라보는 듯한 위기에 처해 있다.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중엽 까지도 현대 과학문명은 끝없이 밝은 유토피아의 세계를 약속해주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점점 그 앞날이 어둡고 종말적이다. 그 동안 과학은 성경이 말하는 역사의 종말을 부인하였는데 오히려 과학이 인류의 종말을 증명해가고 있다. 아이로니칼 한 이야기이다. 기계문명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1. 컴퓨터 문제이다류문명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를 갖다 준 것이 사실이다. 지구가 완전히 작은 마을이 되었다. 농부들도 이제는 일하다가도 핸드폰을 돌려 점심을 주문해 먹고, 다이얄만 돌리면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과도 쉽게 통화 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특별히 기술문명(technology)의 혁명은 콤퓨터의 발명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고, 인류문화를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하였다. 콤퓨터 하나로 온 세계의 그 엄청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방지일목사님은 100세가 넘었는데도 얼마나 콤퓨터를 즐기며 세계 각곳에 있는 선교사들에게 이매일을 열심히 보는지 모른다.이렇게 컼퓨터에 의존해서 일하다보니까 이제 콤퓨터만 shut down되면 모든 업무가 스톱될 수 밖에 없다. 얼마 전에 공항에서 콤퓨터가 스톱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꼼작 못하는 것을 경험했다. 정치, 경제 국방, 산업, 모든 분야에서 큰 문제와 혼란이 야기된다또한 염려되는 것은 이 콤퓨터가 마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때 굉장한 파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을 감시하고 인간들의 정보를 악용해서 자유를 빼앗고 꼼짝 못하게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은 크리스천들이 콤퓨터 사이언스에도 들어가 앞장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콤퓨터가 사용되도록 이끌어가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콤퓨터를 악용하지 못하게 막고 인류의 번영과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실현해가는데 선용하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다.  2. 복제인간의 문제유전공학의 발달로 복제인간이 가능해 짐으로, 여기서 생기는 윤리적 신학적 문제가 큰 사회적 잇슈로 대두되고 있다. 자칫하면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에 도전하므로 초래될 수 있는 무서운 단계에 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 등장할 위험한 상황에 와 있다. 물론 학자들 중에는 짐승의 품종개량과 장기이식용으로 복제인간을 만들면 좋지않느냐고 말한다. 동물의 품종개량까지는 몰라도 장기이식의 경우에 그것을 사용하고 그 복제인간을 폐기처분 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윤리문제나 인권문제가 대두 되지않을 수 없다. 만일 복제인간의 출현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못한 인간이 출현하게 되면, 이 사회는 큰 혼란과 비극이 생길 것이 틀림없다.   3. 생태계의 파괴 문제생태신학자 토마스 베리는 지난 100년 동안 인류가 저지른 가장 큰 범죄행위는 환경 파괴 라고 지적했다. 즉 하나님이 지구를 통해 인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을 파괴함으로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생명의 존엄성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저버렸다고 했다.최근 기상의 변화로 많은 피해가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상의 이변은 인간의 실수로 생기고 있다. 자연구조속에 여러 가지 물체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이동을 하면서 수분이 구름이 되어 떠돌다가 비가되어 땅에 내리고, 다시 비가 산과 지면에 스며들면서 어떤 물은 며칠 만에 어떤 물은 몇 년 후에 생수로 흘러나오고 또 바다로 흘러 들어 가, 지구는 자동적으로 순환되면서 지구전체의 균형을 유지해 가고 있다. 그런데 오존층의 파괴로 최근에는 기상이변이 각 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지진이나 폭우로, 태풍이나 쓰나미로, 뜨거운 온도와 재난으로 엄청난 물질적 피해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프리언(Freon)가스가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해서 안심 하고 그 동안 생산해 냈다. 그 동안 만든 인공화학물이 4천만톤을 넘는데 이것이 대기권을 넘어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인공위성을 쏘면서 이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일로 샌디에고에서 프리언가스를 생산하는 두폰 회사의 과학자들과 다른 과학자들 사이에 격심한 공박전이 있었다. 두폰 회사에서는 대체 물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지만 못 만들어 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환경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큰 잘못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공기가 오염되고 물이 오염되어 자연환경이 파괴되면 그것은 곧 우리 인간의 생명이 파괴되고 죽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자연과 우리 생명이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년전 동남아에서 수십만명의 인명을 앗아간 해일, 하이티에서 있었던 지진, 미얀마에서 있었던 3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재난, 홍수, 폭우, 그리고 지난해 일본에서 있었던 쓰나미도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불러운 재난이라고 할수 있다. 오존층이 회복되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번개가 칠 때 회복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번개가 칠 때마다 ‘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좀더 긴 시간동안 번개를 쳐서 오존층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기도 해야 될 것 같다. 다른 방법은 인공위성을5천개쯤 하늘에 띄워 인공번개를 만들수 있다면 그것도 회복시키는 한 방법이 될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 돈은 막대한돈 이다. 현재까지 지구상에는 5천여개의 인공위상이 발사되었는데, 그 중에 2천5백 여개는 떨어지고, 현재 2천5백여개가 공중에 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인공위성하나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난다. 그러므로 인공위성을 띄워 인공번개불로 오존층을 깨끗이 한다는 것은 거이 불가능하다. 이점에서 인류는 이제 프리언 가스를 안 만들어도 위기에 직면하고 만들어도 파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어있다. 기상이변으로 남북극의 빙산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다. 세계가 온실게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기온이 올라가 폭염이 계속되고 빙산이 다  녹아버리게 되어있다. 지금도 해안선이 높아지면서 섬들이 물에 잠기고 있는데, 이대로 나가면 앞으로 얼마 안가서 해안지대의 집들이 다 물에 잠기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내륙지방도 안심 못한다. 뉴욕 동경, 상하가 물에 잠기고 시베리아와 카나다의 평원까지 낮기 때문에 물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다.인간이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해서 계속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면 이렇게 온 지구가 사막화하게 된다. 나무를 심으면 다소 방지할 수 있다. 큰 나무 하나가 50톤의 물을 저장한다고 한다. 그러면 기후도 좋아지고 물맛도 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50년이 걸린다. 현재의 기상이변을 사람의 힘으로 해결 못하고 있다.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이 주는 먹거리로 자연 안에서 살다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자연의 한 지체이다. 자연과 인간은 한 몸이다.신토불이라는 말이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잘 돌보는 일은 인간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기도 하다. 자연을 함부로 대하거나 파괴하는 행위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임과 동시에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이다. 그런데 지금 생태계의 파괴로 11,046종의 동식물이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인간에게 땅을 다스리라고 사명을 주셨는데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녹색세계사라는 책이있다. 이책은 자연환경 즉 생태계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책에 남태평양 하단에 있는 이스터섬에 관한이야기가 나온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다 멸종되었는데 하나의 미스테리이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부족간에 서로 경쟁하면서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나무를 다베고 돌을 채석하여 석상을 만들면서 자연이 전부 파괴되고 훼손되면서 짐승도 사라지고 자연이 퇴폐되면서 자원도 고갈되어 멸종되었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 이책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엘조니주 카이카이바브 고원에는 사슴과 퓨마와 늑대들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퓨마와 늑대가 사슴을 잡아먹으니까 사슴을 보호하기위해 퓨마와 늑대를 잡아없앴더니 처음에는 사슴이 늘어났는데 나중에는 사슴이 풀을 다 뜯어먹어 고원이 황폐해지면서 사슴도 차차 멸종되는 것을 발견했다.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말해준다.여러분! 자연과 잘어울리세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세요. 그럼 나도 참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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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 칼럼 - 돌아볼 여유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바쁘다고 인사를 생략하고,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추월해서 모은 시간이 얼마되지 않고, 그렇게 해서 딱히 얻은 것도 없다. 대신 잃은 것들은 분명하다은행에서 줄을 서서 내차례를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할아버지께서 은행원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이 지체된다. 할아버지는 친구를 대하듯 은행원에게 말을 건네며 안부를 묻고, 떠날 때도 잘 지내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을 끄는 할아버지를 보며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잠시 인사를 나누는 것도 못 기다리며 조급해 하는 나도 문제가 아닌지 싶었다.가만히 보면 어르신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은퇴로 인한 삶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간에 쫓겨 살았던 이전의 분주한 삶을 마감하고 이제 천천히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 가정을 돌보고,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며 살았던 시절이 지나고 드디어 얻은 여유와 자유이다. 바빠서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이제는 자세히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천천히 운전을 하며 바람을 느끼고, 눈 안에 더 많은 풍경을 담고 싶을 것 같다.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지난 날의 행동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해온 사람들, 급해서 인사를 건너뛴 사람들, 빠르게 추월하고 지나쳐 버린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지금 사과할 수는 없지만, 더이상 누군가를 그렇게 대하고 싶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고 싶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 한창 일터에 있는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애쓰고 수고해야, 나도 여유로운 은퇴를 꿈꿀 수 있다. 지금은 나와 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나의 꿈도 쫓아야 하니 그럴 여유가 없다. 불필요한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낭비이고, 갈 길이 먼데 느리게 가는 것은 사치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급히 움직이고, 서둘러 다음 일을 보러 간다.그런데 생각해 보니 대부분 부질없는 행동에 지나지 않았다. 바쁘다고 인사를 생략하고,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추월해서 모은 시간이 얼마되지 않고, 그렇게 해서 딱히 얻은 것도 없다. 대신 잃은 것들은 분명하다. 누군가에게 인사할 기회를 잃었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넬 수 있는 순간을 놓쳤다. 안부를 묻고 축복해줄 기회를 잃었다. 이 모든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한 소중한 것들이다.또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었을 것이고, 양보하지 않은 적도 있었을 것이다. 갈 길이 급하다 보니 이웃을 돌아보지 못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돌아보면 미안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후회되는 일들이 많다. 기회가 있었을 때 조금 더 잘했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그렇다면 먼 훗날 찾아올 여유를 기다리기 보다 지금이라도 그동안 무심했던 사람들을 달리 대해야 한다. 외면하고 지나친 것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이제라도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고 축복을 해야 한다. 지금은 바빠서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하려고 하면 이미 소중한 기회들을 놓친 후가 될지도 모른다. 또 내 삶에 그런 여유가 찾아올지 않올지 알 수도 없다. 어쩌면 지금이 유일한 기회일지 모른다. 주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바쁘다는 핑계로 큐티를 건너뛰고, 시간이 아깝다고 기도를 줄이고, 다른 일로 분주한 동안 성경책에 먼지가 쌓여간다. 나의 삶에 주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가장 신경쓰지 않는 관계가 되어버릴 수 있다. 교회도 다르지 않다. 빠른 부흥을 위해 모든 힘과 자원을 성장에 쏟아붓는 동안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었는지 모른다. 서두른 덕에 단시간내에 급성장을 이루었지만 성도들은 피폐 되어가고 있었다. 오늘날 교회가 본질을 놓쳤다고 실망하고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침체되고 있는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니 급히 가는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다.  더 늦기 전에 내 삶에 허락된 모든 만남과 관계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오늘도 바빠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이웃을 돌아볼 여유는 갖고 살아야 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조영석 목사찬양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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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애착 3 : 거부 회피형 불안정 애착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세상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느낌,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 부모에게 나는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느낌을 일관되게 받게 된다부모는 그냥 아기를 낳아주고 음식과 의복 등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신체적, 물리적 필요뿐 아니라 정서적 필요를 충분하게 채워 주는 것이다. 그런데 아기의 생후 3년 동안 부모가 무슨 이유에서든 아기의 정서적 필요를 충분하게 채워주지 못한 경우, 아기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거부 회피형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기 쉽다. 어느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겠느냐마는,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엄마나 아빠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거나, 부부 갈등이 심하거나, 경제적 압박에 시달린다거나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아기의 정서적 필요를 채우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애착을 형성하는 3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부모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이후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비록 말도 못하고 사리 분별이 잘 안되는 어린 아기이지만, 생후 3년 동안 아기는 부모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게 된다. 아기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느낌, 그리고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느낌,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 부모에게 나는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느낌을 일관되게 받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서서히 물러나 자기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불안정 애착 유형이 거부 회피형이다. 거부 회피형 유형의 아이는 인간 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성인으로 자란다. 친구가 있거나 없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해도 별 감동이 없고, 심지어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간관계는 피곤하다 생각되어 가능하면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 소수의 사람과만 교제하고 혼자 남겨져도 외로움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롭고 편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대화를 즐기지도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거부 회피형 유형의 사람이 연애나 결혼하면 처음에만 조금 반응하다가 곧 연인, 부부 관계에서도 철수한다. 즉, 데이트를 귀찮아하고 돈을 쓰는 데 인색하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집에서 말 한마디 안 하고 주로 TV 나 핸드폰만 보거나 혼자 방 안에 틀어박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편 애인이나 배우자는 이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끼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거부 회피형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은 이 사람이 실제로 인간관계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친밀한 인간 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약점까지 다 보여주고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하고 버릴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 때문에 쉽게 인간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도 나지 않는 만 3세까지의 아기 적 시절에 그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로 하여금 상처받고 버림받을 바에야 차라리 관계를 만들지 말자는 나름의 인생 철학을 만든 것이다. 거부 회피형은 자기 긍정, 타인 부정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자기 긍정이란, 자신에 대해 좋은 이미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타인 부정이란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신실함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즉, 거부 회피형의 사람은 자기 혼자서도 얼마든지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느끼고, 동시에 다른 사람은 믿을만 하지 않으니 친밀한 관계는 아예 만들지 않는게 좋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은 부부관계 뿐 아니라 다양한 가까운 관계에서 친밀감을 주고 받지 못해서 메마른 관계를 유지하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고 본인도 힘들어하게 된다. 그러므로 거부 회피형의 사람은 자기 긍정에 타인 긍정까지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즉, (비록 나의 부모는 그렇지 않았지만) “내 앞의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버리지 않을 만큼 신실한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 끊임없이 되뇌이고, 약간 불편감을 느낄 정도로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고 자신의 마음을 더 열어 보려는 노력을 한다면 타인 긍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애착 유형은 만 3세까지 부모의 양육 방식에 의해 만들어지고 굳어지는 것이므로 본인이 뭔가를 잘못했다기 보다는 부모의 일방적인 영향으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부모 탓을 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면 애착 유형도 서서히 변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내 삶의 주인이 부모가 아닌 자신이 되어 보자!송경화 교수월드미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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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포커스 – 이 사람 / 한인 기독청년, ‘피검사만으로 암 진단법 발견’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 성과를 보도한 뉴스위크지의 인터넷판 도입부(왼쪽). 이번 연구를 이끈 UC산타크루스 대학의 다니엘 김 박사(위).피검사만으로 어떤 종류의 암이 생길 수 있는지 발병 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한인 의사에 의해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6년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 진행을 막는 법을 발견해 의학계 관심을 받았던 다니엘 김(한국이름 김희보) 박사(UC산타크루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박사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생물의학 전문잡지 ‘네이처 스트럭처 앤 모레큘러 바이얼로지’에 논문이 실려 그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진단법 개발은 미국 시사주간지 밀러와 뉴스위크지가 잇따라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 박사의 연구팀은 ‘피검사 하나만으로 암이 발병되기 수년전 어떤 암이, 신체의 어떤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어 암 진단법에 있어 성배(Holy Grail)와 같은 성과라고 지적했다.다니엘 김 박사는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병을 빨리 확인할수록 치료와 생존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며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김 박사와 연구팀들은 암을 일으키는 변이체가 DNA 염기서열 결정을 하는 시퀀싱이나 매핑을 통해 혈액에서 감지 될 수 있는 다른 변이체를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의 변이와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찾아내면 암을 미리 감지해 낼 수 있다는 것.다니엘 김 박사는 이런 접근은 초기 단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믿고 있다. 실제로 어떤 종양들은 사람들이 증상을 느끼지 훨씬 전부터 혈액 속으로 DNA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박사의 연구팀은 이런 종양의 DNA를 찾는 방법으로 KRAS 유전자를 활용했다. KRAS 유전자는 DNA의 암호화된 명령을 번역하는 리보핵산을 조절한다. 연구팀은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RNA 시퀀싱을 수행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통제세포와 비교해 널리 퍼진 RNA를 식별해 냈다.추가적인 유전학 연구를 통해 DNA 서열 자체에 대한 변화없이 유전자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또는 역할을 마치는지 살폈다. 다른 실험을 통해 어떤 RNA가 세포에 포장되고, 돌연변이 KRAS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확인했다.다니엘 김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이 발병되기 이전 어떤 시그니처를 내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며 “이것은 우리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연구가 궁극적으로 미래의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이런 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는 암 연구에 있어서 ‘성배’와 같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박사의 암 진단법을 활용하면 현재 암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의 조직을 떼어 내어 진행하는 것보다 피검사만으로 이뤄질 수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 편리하다. 또 장, 폐, 췌장, 목, 난소와 같이 조기에 식별하기 어려운 장기의 종양을 발견하는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다니엘 김 박사의 이번 연구는 조부가 폐암으로 조모가 취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다니엘 김 박사의 아버지 김석원 목사는 지난 1992년 주기도문 해설서인 ‘기도의 신학’을 펴낸 개혁주의 기도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국제기도공동체(GPS, Global Prayer Society)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올랜도 충현장로교회에서 25년 동안 목회를 해와 미주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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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이끄는 길 ‘복음통일’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콘퍼런스 포스터. 남북한의 긴장 관계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복음을 이용한 통일 만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퍼런스가 미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는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텍사스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2022년 복음통일상 공모전을 개최해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오직 복음통일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북한에서 고문과 억류를 당한바 있는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흰돌교회 오창희 목사를 비롯해 ‘바로서다’ 이사 조평세 박사, 통일징검다리 ‘우리온’ 박대현 대표, 극동방송 강석진 목사, 유니티 미션 김요한 목사 등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참가한다.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북한에서 탈출해 현재 한국의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남녀 탈북자 13명이 참석해 북한의 상황과 탈북의 과정 등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할 계획이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대표 임현수 목사는 “준비가 안 된 통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 교회 지도자들이 복음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들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임 목사는 “남과 북을 화해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진정한 통일로 이끌 수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미주 한인교회들이 조국을 살리는 운동에 일어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만큼 북한에 기독교인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북한선교를 위한 준비사항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한다. 탈북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실제로 지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교회들이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도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이번 콘퍼런스는 또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복음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집회가 매일 저녁 이어질 계획이다. 첫날은 임현수 목사가 ‘오직 복음통일 만이 답입니다’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둘째 날은 고명진 목사가 ‘오직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다. 마지막 저녁 집회는 오창희 목사가 ‘이 시대의 다니엘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설교한다.이와 함께 콘퍼런스 기간 중 통일 공모전을 개최해 미주 전체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복음통일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공모전은 “내일 통일이 된다면”, “왜 복음통일인가”, “통일의 세계사적 의미” 등의 주제에 해당하는 포스터나 기도문, 동영상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 복음통일 포스터는 크기에 제한이 없다. 복음통일 기도문은 A4용지 2/3분량(글자 11포인트)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문이나 연설문이면 된다. 동영상의 경우 2분 이내의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본인의 연설이나 복음통일을 필요성을 강조한는 내용으로 구성되면 된다. 응모 방법은 오는 8월 13일까지 작품을 휴스턴한빛장로교회(3929 Colgate Street, Houston, TX 77087) 보내면 된다. 이메일 gbmwusa@gideonbrothers.org로도 접수가 가능하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는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19일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분야별로 1000달러 씩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ideonbrothers.org)를 참고하면 되며 (425)775-7477나 (713)643-43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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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국도 “믿고 싶은 것만 믿는 ‘가나안 교인’ 늘어난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최근 들어 미국 개신교 교인들 사이에 전통적인 신앙을 해체하고 자신들이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을 믿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주류교회에서도 이른바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의 4명 중 3명이 새로운 신학적 개념인 ‘해체(Deconstruction)’를 알고 있으며 이들 중 25% 이상이 자신들의 알고 있는 교인들이 기존의 신앙형태를 거부하는 이른바 신앙적 해체를 시도한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체(Deconstruction)’라는 개념은 지난 1960년대 프랑스 철학자 자크스 데리다가 처음 사용한 철학적 개념으로 신학자 캐빈 밴후저가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복음주의에서는 기존의 기독교 교리를 이성적으로 따져 수용할 부분만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지적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있다. 기독교 인터넷 매체 디자이너링 갓의 존 블롬은 “복음주의자들에게 해체라는 개념은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전통교리를 거부하는 것에서부터 기독교 신앙을 거부하는 것으로까지 수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가지고 있지만 교회 출석을 거부하는 등 전통적인 신앙생활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교회의 과제인 ‘가나안 교인’을 지칭하는 것과 비슷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널 이사는 “최근 수년 동안 개신교 교회들이 많은 교인들을 잃어왔다”며 “설문조사를 해 보면 아직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가지고 있다며 교회 출석만 중단한 것뿐이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목회자들 사이에서 ‘해체’라는 개념은 이미 생소한 것이 아니다. 연령대에 따라 그 수치도 다르게 나타났다. 44세 이하의 젊은 목회자들은 38%가 이미 익숙하다고 답한 반면 65세 이상의 목회자들에게는 12%만이 들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목회자들의 교육수준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박사학위를 지닌 목회자 43%가, 학위가 없는 목회자들은 8%만이 ‘해체’라는 개념과 친숙하다고 답한 반면 정식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목회자의 27%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교인들이 ‘신앙적 해체’라는 과정을 통해 출석을 거부한 것을 경험한 목회자들은 복음주의보다 진보적인 메인스트림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더 많았다. 복음주의 72%, 메인스트림 교단 62%의 목회자들이 이런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좀더 구체적인 교단으로 보면 침례교 목회자 75%, 장로교(개혁파) 목회자 64%, 감리교 목회자 63%, 부흥운동주의 소속 목회자 55%가 교인들의 ‘신앙적 해체’를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맥코넬은 “해체라는 용어는 개신교인들 사이에 점차 퍼지고 있는 개념으로 신념을 의심하는 사람들과 진실을 찾도록 돕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 사용해 왔다”며 “교회 내부보다는 SNS를 통해 더 많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라이프웨이의 이번 조사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목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 3.2%, 95% 신뢰도를 나타냈다. 신앙적 해체 개념에 대한 미국 목회자들의 인식도. 라이프웨이 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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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글로벌선진교육, 내년 과테말라에서 대규모 교육대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2023년 여름에 개최될 ‘라틴아메리카글로벌교육대회’ 계획안 표지.한국 최초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영어 대안학교 GVCS를 설립한 (사)글로벌선진교육(이사장 남진석 목사)이 내년 차세대 남미 선교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대규모 K-문화대회 포함한 교육대회를 개최한다.(사)글로벌선진교육은 오는 2023년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남미 과테말라에서 ‘2023 라틴아메리카글로벌교육대회’를 개최한다.‘2023 라틴아메리카글로벌교육대회’는 한국과 미국의 한인 기독교 청소년들을 물론 라틴 아메리카의 현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교사연수대회, 글로벌청소년포럼, 학력경시대회, 한국문화축제, 국제청소년축구대회 등으로 구분되며 과태말라시티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주최는 (사)글로벌선진교육이 담당하며 미국과 남미의 글로벌선진교육 소속 현지 캠퍼스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남미의 다양한 국가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것인 만큼 각국 정부의 관련 기관들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의 외교부는 물론 과테말라의 교육부와 문화부의 도움을 받게 되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힘을 보태게 된다.대규모 행사인 만큼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한국의 CTS-TV와 미국의 CH-TV(크리스천헤럴드)가 지정 언론사로 활동한다. 급변하는 현지의 상황과 사역을 통한 감동의 현장을 한국과 미국에 전할 계획이다.이번 교육대회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사 연수대회를 개최한다. 교육 발전을 위해 STEAM 교육을 전수하고 사명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진다.또 같은 기간 과테말라 국립 스타디움 외 경기 시설에서는 국제청소년축구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13일에는 축구 경기가 끝난 후 한국 기독교 현대음악을 비롯해 한 K-POP공연이 화려한 막을 올려 뜨거의 남미의 여름 밤을 찬양과 감동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일 오후 7시부터 과테말라 국립극장에서는 ‘한국문화예술의밤’을 개최한다. 다양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며 각국의 청소년 참가자들로 이뤄진 연합합창단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음악 공연, 관현악공연, 뮤지컬 등이 계속된다.교육대회인 만큼 청소년들이 세계를 올바로 바라볼 가치관을 확립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글로벌청소년포럼은 현대 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세계 이슈들을 선정해 참가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평가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학력경시대회는 다양한 문화와 인종의 배경, 다양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해 온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공부해 온 과정의 시력을 겨뤄봄으로 학업에 대한 의지와 동기부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회 기간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와 교육봉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료봉사는 미국과 한국의 의료 종사자들이 참가하게 되며 교육은 중남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태권도, 음악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글로벌선진교육 이사장 남진석 목사는 “아무것도 없는 한국에 미국의 선교사들이 찾아와 꿈을 주고 교육이 무엇인지를 알렸다”며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당당하게 들어선 한국이 복음의 빛을 갚을 시간”이라며 한인 기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2023 라틴아메리카글로벌교육대회는 지난 2008년 미국의 보잉사 후원으로 개최된 글로벌청소년포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글로벌교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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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영적 각성을 위한 ‘다니엘 새벽기도회’ 21인 설교자 확정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오렌지카운티 지역 5개 한인 교계단체들이 힘을 모아 지역의 21명 30~50대 한인 목회자들을 강사로 선정해 21일 연속 새벽기도회로 진행하는 제1차 OC영적대각성다니엘새벽기도회 참가자들이 확정됐다.이번 OC지역 다니엘 새벽기도회 준비위원들은 지난 25일 새벽예배가 진행될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 모여 21명의 설교자들을 발표하고 준비상황을 점검했다.‘OC영적대각성다니엘새벽기도회’는 OC지역에서 활동하는 중대형교회 목회자들과 5개 한인 교계 단체들이 연합해 지역의 영적 각성을 이끌고 차세대 한인 목회 지도자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30대~50대 사이의 젊은 목회자 21명을 발굴해 새벽예배를 인도하게 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목회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21명의 설교자는 선한뜻교회 추석근 목사, 가주장로교회 김가형 목사, 남가주온유한교회 장범원 목사, 남가주프라미스교회 황여호수아 목사, 브레아노엘교회 이천  목사, 뉴헤브론교회 서철원 목사, 섬김의교회 박승우 목사, OC갈보리교회 장인수 목사, 함께하는교회 이근환 목사, 바인교회 조진용  목사, 미주서부교회 윤봉원 목사, 치노밸리아름다운교회 조준 민목사, The Rock Church 박정기 목사, 정금교회 최신준 목사, 주님의손길교회 이창남 목사, 주심교회 이태희 목사, 남가주믿음의교회 정중한 목사, 방주교회 서민수 목사, 생명의길교회 곽태규 목사, 순전한교회 이진환 목사, 미러클포인트교회 박재만 목사 등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OC지역에서 활동하는 교계단체 지도자들이 매주 모여 진행하는 정기회의를 통해 논의됐다. 팬데믹 이후 지역의 한인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도전이 될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해 이뤄졌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OC한인목사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OC장로협의회, OC여성목사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크리스천헤럴드와 미주복음방송 등이 공식 미디어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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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26회 에피포도예술상 시상식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26회 에피포도예술상 시상식 및 ‘우리가 잊고 지낸 다섯 번째 계절’ 출판기념회가 지난 23일 LA한인타운 내 로텍스호텔에서 개최됐다.이번 수상에는 시부분 대상에 미주시학 정미셸 대표가, 본상은 엔젤라 정 씨 등이 선정됐다. 신인 문학상 시부분에는 최명희 씨와 김중미 씨, 김성교 씨 등이 뽑혔으며 신인 문학상 수필부분은 강영혜 씨가, 음악상 작시는 유영애 씨 등이 뽑혔다. 에피포도예술인협회 대표 백승철 목사(사모하는교회)는 “수상자들에게 축한다”며 “에피포도의 지향점인 사람을 살리는 예술, 복음이 증거되는 예술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가 잊고 지낸 다섯 번째 계절’ 출판기념회는 에피포도예술인협회 이사 오소미 박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오석환 박사(목사)의 책에 대한 평가 등의 순서 진행됐다.한편 에피포도예술과문학은 매년 6월 3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 에피포도는 헬라어로 ‘사랑하다. 사모하다. 그리워하다’의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714)907-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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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LA지역 교계 연합 광복절 기념예배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남가주교계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광복 77주년 기념 예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부 교회와 교계 단체들이 연합으로 지역의 미자립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가주교계연합회(상임대표회장 신승훈 목사)는 오는 8월 14일 오후 5시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7주년광복절기념 연합예배를 갖고 다음 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를 초청해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미자립교회 들을 선정해 각 1000달러씩 후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상임대표회장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sms “한국의 광복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로 보기에 교계에서 갖는 의미도 크다”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국가를 가슴에 품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라고 말했다.남가주교계연합회의 미자립교회 지원은 40여개 교회 지원금이 모금된 상태며 100여개 교회 지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5일 개최될 목회자 세미나에 대상 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현장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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