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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카톡큐티 -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의 죄악상 (창19:1~11) 크리스천헤럴드2022.09.06
    *인간이 얼마나 타락하고 악해질 수 있을까요? 인간은 하편으로 선하고 아름답고 고상하지만, 동시에 악하고 변태적이며 사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소돔 사람들이 타락한 죄악상은 이런 인간의 실상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천사들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던 롯과 만납니다(1). 이들은 롯의 강청에 못 이겨 그의 집에 들어가 무교병을 대접받고, 저녁이 되어 자려고 했습니다(3). 그때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소돔 사람들이 몰려와 롯의 집에 들어온 두 사람을 끌어내라고 요구합니다(4~5). 외지인을 성폭행해서 자신들의 예하로 두려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집단적으로 몰려다니며 공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르 정도로 사악하며 부끄러움을 알지 못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소돔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심판 대상의 전형으로 등장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도 소돔과 다르지 않습니다.*이 폭도들의 요구 앞에서 롯은 그들에게 악행하지 않기를 타이릅니다(6~7). 소돔은 죄악이 관영한 도시였습니다. 이미 ‘소돔’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죄인이었다’고 묘사되었을 정도입니다(13:13). 롯은 안목의 정욕을 따라 이 소돔을 거처로 선택했습니다. 마땅히 떠나야 할 곳에 머물러 있어, 함께 멸망당할 상황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성도는 죄의 자리에서 머물지 않아야 하며,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 철저히 경계해야 합니다.*롯은 자신의 집에 몰려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두 딸을 내어주는 조건으로 손님들의 안전 보장을 제시합니다(8). 이런 방식은 사회 관습화된 집단 폭력을 막기에 너무 무기력하고 서글픈 모습입니다. 죄를 죄로 막으려는 세속적 발상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 용납될 수 없습니다. 죄와 타협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죄를 짓게 할 뿐아니라 결코 선한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우리는 지를 적극적으로 대적하고 싸워야 합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싸워야 합니다.*소돔 사람들은 롯의 제안에 오히려 더 포악스럽게 반응합니다(9). 외부에서 들어온 주제에 자신들에게 재판관 행세를 하려 한다면서 롯을 비난하고 조롱합니다. 이제 그들은 롯을 해칠 기세로 문을 부수고 집에 난입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롯은 소돔 사람들의 광기 어린 폭력에 희생당할 위기를 맞습니다. 실로 참혹한 죄악상과 타락상이 끔찍합니다. 이처럼 죄에 대해 양보하면 할수록 죄는 더욱 깊숙이 침투하여 우리를 파괴하고 멸망시킬 것입니다.*소돔 사람들이 롯의 집으로 난입하려는 순간, 손님들이 개입해 문을 닫고 롯을 보호합니다(10). 그리고 문밖 폭도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지리멸렬하게 만들어 버립니다(11). 하나님은 극적인 순간에 롯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손님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드러내고 앞으로 롯과 그 가족을 구원할 계획을 통보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거스르고 파괴하는 죄의 준동을 그대로 두고 보시지 않습니다. 거만하여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겔 16:50)*오늘날 세상은 소돔 사람들 같이 부패하고 타락하여 갑니다. 분명 이런 모습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킵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에서 죄의 자리를 피하고 죄에 대해 항상 민감하며 거룩함을 따라 성결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서 빛으로 부름을 받은 거룩한 성도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세상적인 사고와 습관에 있는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날마다 하나님 말씀으로 불을 밝혀서 영적 눈이 멀어 헤매는 이들을 비추게 하소서. 더 교묘하고, 더 악해져 가는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경건한 삶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최재홍목사쉴만한물가교회 GLAM(Global Leadership Academy for Mission)(909)682-0581Jaychoi033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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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美 위성채널, 이란 황금시간대 '복음 프로그램' 집중 편성 크리스천헤럴드2022.09.06
     미국의 한 이란어 방송 위성 채널이 중동 및 중앙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관련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이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이란얼라이브 미니스트리(IAM)'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시청률이 높은 방송 채널 중 하나인 '채널원/카날예크TV(Channel One/Kanal Yek TV)'와 공식 제휴를 통해 이란의 황금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방송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IAM은 2001년부터 이란에 20만개 이상의 성경을 배포했을 뿐 아니라 텍사스 댈러스 북부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24시간 365일 위성 채널을 방송하고 있다.  IAM의 창립자이자 방송 진행자인 호르모즈 샤리아트는 "이란인들에게 금요일 오후는 미국의 일요일 오후와 비슷하다"며 "채널 원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따라 이란의 황금 시간대에 복음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밝혔다.  샤리아트는 "이번 편성을 통해 우리는 이슬람 사람들 중에 복음을 거부하고 있는 새로운 시청자들을 얻게 될 것"이라며 "기독교 채널을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계속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성방송을 통해 600만 명에 달하는 이란인들이 복음 메시지에 노출되어 있지만 그들의 신앙을 성장할 방법은 없는 상태"라며 "IAM은 이란을 기독교 국가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란은 하나님을 믿는 첫 이슬람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AM은 TV 프로그램 외에도 이란 복음주의 기독교인들과 급진적인 이슬람 통치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 등을 제공한다. 또 개종한 이란 기독교인들을 돕기 위해 무료 리더십 훈련 및 제자도 과정 '4:12 학교(4:12 School)'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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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바나리서치] 기부하는 사람들 성향 분석 크리스천헤럴드2022.09.06
     사람들에게 주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나리서치의 최신 간행물인 The Giving Landscape는 Gloo(교회와 지역사회의 관계형성을 위한 최신 플랫폼)와 협력하여 The State of Generosity 시리즈의 일환으로 교회나 기관들에 헌금을 하거나 모금에 참여하는 미국 성인과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이 기부를 선택하는 이유를 분석 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난 한 해 동안 교회를 포함한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했다고 말한 미국의 성인들을 기부자라로 정의했으며 미국 성인 중 60퍼센트,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90%가 여기 속한다고 밝혔다.   분석된 내용에 의하면 사람들이 자선단체나 기관에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일부 미국 성인들은 요청내용의 본질이 중요한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사역내용(6%)이나 혹은 기부를 요청하는 사람이 누구인지(8%)에 따라 기부하며 혹은 기부를 요청하는 이유에 공감(11%)할 경우, 또는 요청하는 방법(7%)따라 기부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기부에 동참하는 사람들 69%의 경우, 기부자들 자체의 성향에 따라 기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앙을 실천하는 미국 성인들의 경우는 무려 77%가 기부자 본질 자체가 누구인지에 따라 기부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의 기부는 목적과 방법 때문이 아닌 기부자 자체가 주고자 할 때 실제적으로 기부에 참여한다는 지극히 개별화 된 반응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분석 발표는 상당히 의미있는 분석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정체성과 인격에 따른 선택으로 기부자들의 대담한 선택, 즉 자신의 소유를 선한 것을 위해 담대히 포기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즉 기부자들이 갖는 진정한 관대함은 “사심없이-Selflessly” 나누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바나리서치가 미국의 성인들에게 기부결정 시 심경을 표현하는 단어선택을 요청하는 설문에서 응답자 5분의1에서 3분의 1사이가 그 당시의 감정에 응답한 결과물일 뿐이라고 답했다는 것은 특별한 아젠다나 목적이 아닌 기부자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서 출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든다면 관대한 기부의 발로는 늘 이타적심경이었다는 응답이 32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연민으로라는 답이 30퍼센트, 받는 자들의 상황 때문에 가 30퍼센트, 하던대로 가  27퍼센트, 그리스도의 사랑에 이끌려서 라는 응답은 28퍼센트, 간단하게 “태도”로 인해 라 응답한 사람은 22퍼센트였다. 이 수치는 미국 성인 기부자들의 평균 수치와 거의 비슷했다. 설문은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 또한 설문 응답자중 일부는 기부행위를 단순히 교육 받은 바대로 행동하는 것이라 표현한 사람들이 18퍼센트, 의무감으로  17퍼센트, 희생이라는 표현 역시 17퍼센트, 계획한대로 14퍼센트, 그 순간 감동으로 12퍼센트를 차지해서 나눔을 임무의 관점이라고 제시했다. 반면에 “프락티싱 크리스천” – 행동하는 크리스천이라는 기관이 밝힌 크리스천들의 기부행위에 대한  분석은 대부분 미국 성인들과 유사한 패턴이었으되 모든 부분에서 좀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특별히 눈에 뜨이는 것은 60퍼센트에 달하는 크리스천들의 기부는 “항상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반응”이라는 답이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기부에 나서는 자신들의 관대함을 미국 성인들은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까?  그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자질은 무엇일까?  미국 성인기부의 가장 결정적인 특성 중 하나는 대부분의 기부는 가까운 로컬에서 대부분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재정적 지원에 참여하는 거의 대부분의 관대함은 실제로 거의 절반 (48 %)이 로컬 기관이나 단체, 교회에 기부되며  17 %만이 기부가 글로벌 기관이라고 말하고 있다.  즉 지역 주민이나 성도들이 헌금이나 모금활동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재정적 지원은 결국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며 지극히 개인적 성향으로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결론 지어진다.  The Giving Landscape data: 2021년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된 미국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질적 조사. 표본의 오차 한계는 95% 신뢰 수준에서 +/- 2%이며 이 데이터는 2021년 11월에 수집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연말에 증가되는 기부현황은 고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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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성시화, 우크라이나 지원 위한 자선 음악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9.07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적 피해 및 난민 구호의 과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주성시화 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 진유철 목사, 이하 성시화)가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회장 이동율)와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우크라이나 아트센터 등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및 병원 지원을 위한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성시화본부는 지난 8월 한인타운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주일) 오후 5시 30분, 나성순복음교회(750 N Edgemont St, Los AngelesCA 90027)에서 열리는 자선 음악회는를 열어 한국과 우크라이나 음악인들이 함께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의 출연진은 한·우 연합 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 될 계획으로 소프라노 이영주, 마가리타 쿠지나, 테너 워겐 김, 뮤지컬 도산의 최원현, 테너 오위영 목사, 보컬 아시아 고스카 등 한국과 우크라이나에서 각 4명의 솔리스트가 연주하고, 아리나 볼로쉬나가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또 외국어대학 합창단과 미주 여성 코랄, LA 목사 중창단 등 70여 명의 합창단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우크라이나의 전쟁 부상자와 난민, 병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슬픔과 공감, 승리”를 주제로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와 우크라이나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 양국 음악가들의 협연을 들으며 연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인사회는 물론 미 주류 미디어 측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송정명 목사는"우크라이나는 지난 5개월 동안 민간인 5천명 이상이 사망, 8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발생했다"며 "음악회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전쟁의 승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유철 목사는"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겪는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우크라이나에 위로를 전하는 일에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모금되는 기금은 전쟁으로 인해 부상당하여 병원등에 수용돼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우선 사용되어질것으로 알려졌다.  맥심 쿠젠 교수(UC 산타바바라)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국과 우크라이나 양국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 믿는다"며 "우크라이나 후원을 위한 음악회 개최에 감사드리며 양국의 실력 있는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양질의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선 음악회 후원 및 참석 문의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김재권 장로(213-820-3850), 사무국장 박인호 목사(213-66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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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목회자 부부 대상 제2차 샬렘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2.08.29
    GIFT 상담치유연구원(원장 리디아 전 임상심리학박사)이 주최하는 제2차 ‘샬렘’ 세미나가 목회자 및 사모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8일(토)부터 10일(월)까지 남가주 부에낙 팍에 있는 연구원에서 열린다. 강사는 리디아 전 기프트 상담치유연구원장과 남편인 전달훈 박사가 맡는다. 30명이 모집 정원이며 마감은 9월 9일까지로 참가비는 500불이지만 참가자에겐 전액 장학금이 제공된다. 리디아 전 박사는 “샬렘(Shalem)이란 히브리어로 ‘완전한(whole or complete)’이라는 의미이다. 샬렘 세미나는 ‘하나님의 눈으로 나와 타인을 발견하기’란 소제목을 갖고 열리는데 현재 사역하고 계시는 목회자, 사모님들과 교회 지도자분들을 대상으로, 각자의 내면 탐색과 치유와 변화로 전인적 건강한 영성으로 하나님의 나라와 다른 사람을 더 잘 섬기는 성숙을 이룬다는 목적을 가지고 준비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GIFT 애서 준비하는 이번 세미나는 2회차로 펜데믹의 긴장과 아픔에서 목회자/ 목회자 사모님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진행되는데 일정은 10월8 일 토요일은 8시30분 부터 5시30분까지, 10월9일 주일저녁은 오후 5시에서 9시, 10월10일 월요일은 하루 종일 세션이 있다.   이번 샬렘은 지난 4월에 이어 제 2 차로 열리는 것이며 "샬렘" 전인적 리더십" 프로그램은 펜데믹 시대에 목회자님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또한 제시하고 직접 또 경험하고 체험하는 3일간의 교육 훈련 으로 그 후에는 5 개월 동안 한 달에 한번 팔로우 업 세션이 이어진다. 신청서를 접수 한 후에는 소정의 심사후에 30 명을 추려서 같이 공부하고 나누고 체험하게 되는데  참석자 전원에게 식사및 모든과정을 전액 장학금을 마련된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이수하신 분들에게는 GIFT 에서 전인적 리더십 훈련과정 이수 서티피케이션도 수여된다. 신청서 마감은 오는 9월9일이며  소수 정원( 30 명)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진행된다. 1기를 이수한 봉사자들이 2기를 섬기게 된다.  신청 문의 giftshalem@gmail.com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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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창립19년 맞은 미주성시화운동의 시작과 역사 크리스천헤럴드2022.08.26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홀리클럽운동이 미주 땅에 뿌리를 내린지 19년차다. 미주성시화운동의 창립 예배는 2003년 2월17일  남가주사랑의 교회(당시 오정현목사 담임, 현 서울사랑의교회 담임)에서 드려진 것이 그 첫 걸음이었다. 미주성시화가 이제 내년이면 창립 20주년이된다. 춘천 성시화 5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사회에 뿌리를 내린 미주성시화의 역사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미주성시화의 시작은 홀리클럽운동이었다.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지도자 홀리클럽, 여성홀리클럽, 그리고 목회자들이  모여 말씀을 나누며 미주 땅이 거룩해지도록 중보기도를 하며 지금까지 그 시간은 지속되었고 각 도시별로 말씀 큐티 운동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면서 펜데믹 시기에는 카톡 그룹방을 통해 문자로 나눔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미주홀리클럽의 회장은 백은학 장로이며 큐티나눔 역시 차츰 대면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최초의 세계성시화대회가 LA에서 개최된것은 2005년 10월 3일이다. 그 배경 이야기야 풀어 쓰려면 한도 없겠으나 하마트면 무산될 뻔 했던 세계대회는 CCC출신인 고 김경수장로와 고 지정구장로의 헌신으로 당시 북한 사역중이던 같은 CCC출신이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CCC전국고등학생회 회장을 지냈고 이후로도 계속 김준곤목사님의 사역을 가까이서 도왔던 이성우목사가 대회일정 3개월을 앞두고 영입되면서 대대적인 성공을 이끌어내기에 이르렀다.3일간 Crenshaw Christian Center에서 연인원 3만여명이 동원되어 한인사회에 기록을 남기며 진행된 세계성시화대회는 김준곤목사를 세계총재로 추대하면서 그 성대한 막을 내렸고 당시 라티노 목사 200명을 선정해 사역지원금 100불씩을 지원한 것 역시 당시로는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는다. 이 대회를 계기로 3전 운동’(전 교회가 연합하여 전 복음을 전 도시에 전하자)이라는 성시화운동의 방향성이 정립되었다. 또한 한인들의 복음화와 성시화 뿐 아니라 LA에 살고 있는 150여 다민족에 대한 선교적 차원으로 제 2의 청교도적 사명과 비전을 갖게 되었다.성공적인 행사에 힘입어 김준곤목사는 이성우목사를 상임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사무실 및 필요한 스태프 지원과 후원을 약속하면서 미주성시화운동본부는 기초를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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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과 한국전쟁기념관 건립 된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8.26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총회장 이우호목사, 이하 연합재단)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과 한국전쟁기념관 회관 건립을 발표하면서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연합재단이 장기간 기도하며 준비해온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한국전쟁기념관' (가칭)이 건립의 꿈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우호목사는 오는10월1일이 이승만 대통령의 날로 선포되어진 LA 카운티의 월넛 시와 OC카운티의 라팔마 시에 이어 앞으로 여러 지방 도시에서 동일한 선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바로 그날, 개관식을 개최하고자 계획 중에 있다면서 이 일을 위하여 역사적 자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승만 대통령 관련 사진과 자료들을 공개 수집하여 “한 눈에 보는 한국역사”로 시작하고자 하오며 한국전쟁기념관에는 한국전쟁에 사용되었던 탱크나 대포 각종 총기류 군복등의 기부나 기증을 환영하며 동포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아메리카한인연합재단 전국대회를 9월29일(목요일) 저녁 부터 '이승만 대통령의 날' 10월1일(토요일) 오찬까지 개최하기로 하면서 기쁘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권했다.  더불어 모레나밸리한인교회 입당예배는 10월2일 주일 오후에 개최될 예정이다.기념관 건물의 구입은 완료되었지만 완전한 기념관이 완공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밝힌 이목사는 완공 후에는 한인회나 각 기관들에게 문을 열어 최대한 1천명이상이 각종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전국대회 및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한국전쟁기념관 개관식 일정   9월2일(목) 저녁 부터 10월1일(토) 오찬까지 *코랄리치한인장로교회/모레노밸리한인교회 입당예배 10월2일 주일 오후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한국전쟁기념관(가칭) 완공을 위한 기도제목 *의자 1천개 이상  *음향 시스템 및 악기 *전기시설 * 부엌관련 시설 *내외부 단장 및 건물 싸인 * 주차장 공사 및 *내부시설을 위한 헌신과 기부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캘리포니아에 심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기념관, 전시관을 동포들과 함께 건립하고자 기대 찬 소감을 밝힌 이우호목사는 아울러 현재 전국대회나 선교사님들 방문 시 사용될 숙소를 위해  12개 아파트유닛 구입을 완료했다. 엘에이 지역과 오렌지카운티 지역 중간 정도의 위치로 5번 프리웨이 근방 노르웤 지역이다. 문의 이우호목사 / 754 366-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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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연합 광복77주년 감사예배 및 연합성가제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2.08.20
    사진1 : 가와노 료헤이 목사(84세, 미주의 최고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인 센터너리 연합감리교회 전 담임, 남가주일본인목회자협회 회장 역임, 현 남가주 일본복음화선교회 사무총장)이 광복절 설 설교에 앞서 36년간 한민족에 가해진 일본의 만행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하고 있다. (통역 심상은목사) 사진촬영 : 크리스천헤럴드  사진2: OC교계 기관 단체 임원들과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심상은목사(앞줄 왼쪽 끝가운데 ), 가와노 료헤이목사(앞줄 가운데 회색 양복)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지역사회와 교계를 위해 연합하는 다섯개 기관들이 다시 힘을 합쳤다. 교회의 연합체인 OC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심상은목사/이사장 신원규목사, 이하 교협)와 목회자들의 모임으로 OC최초 교계기관인 목사회(회장 박용일목사/이사장 김영찬목사), 평신도들의 연합체인 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안수집사/이사장 윤우경권사, 이하 연합회), OC장로협의회(회장 김생수장로/이사장 장재용장로, 이하 장협), OC여성목사회(회장 박정희목사/고문 이선자목사, 이하 여목회)는 현재 진행중인 3050 목회자 21인초청 다니엘 새벽기도회 기간 중이던 지난 8월14일 주일 오후 6시, 광복절 감사에배를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경 개최하던 교회 연합 성가제를 지난 광복 70년 기념행사 떄 처럼 광복절과 함께 아우르면서 더욱 풍성한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신용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에서 윤우경 이사장은 “코로나 펜데믹을 이기고 이렇게 연합의 장을 다시 열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나난 아픔의 역사는 반드시 기억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화합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환영의 인사를 했다. 박용일 목사의 대표기도가 있은 후 강단에 오른 심상은 목사는 이번 기념식의 특별한 것은 광복절만 되면 “더욱 더 한국의 적으로 강조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라며 77년의 세월에 이제는 원한과 분노를 넘어 우리를 핍박한 일본을 선교하는 것이 광복의 완성이 아닌가 해서 일본인 목사님을 추천하게 되었다며 광복의 완성은 일본선교임을 강조해서 설명했다. 가와노 료헤이 목사(84세)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일본교회인 센터너리 연합감리교회를 담임했으며 남가주일본인목회자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남가주 일본복음화선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료헤이목사는 한국의 일본인 선교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독립기념관을 방문 해 일본의 36년의 만행을 역사에서 똑똑히 목도 한 후 일본이 한국에 저지를 만행을 심각하게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을 품게되었다며 심상은목사의 통역을 통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한 후 설교 말씀에 임했다. 참석한 300 여 한인 관중들은 조용히 침묵하던 중에 노려의 료헤이 목사가 고개를 숙이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곳곳에서 작은 한숨과 탄성이 들렸다.료헤이 목사는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니(요14:6)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면서 복음을 듣기는 해도 알지 못하는 일본의 많은 영혼을 위해 한인성도들은 꼭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1부 감사예배는 목사회 이사장인 효사랑선교회의 김영찬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 윤강혁 부회장이 진행한 2부 성가제는 LA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반주 김주영, 단장 오위영), 감사한인교회 할렐루야성가대(지휘 류정상, 반주 최승리, 대장, 김경옥), 빅토빌 새생명한인교회 마하나임찬양대(지휘 김홍은, 반주 김선애), 갈보리여성선교중창단(반주 진정우박사), 남가주사랑의교회 카리스찬양대(지휘 김동근, 피아노 이미영, 오르간 이서원)등의 출연하여 풍성한 음악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특별히 뮤지컬 도산(극단 시선 대표 김영인)을 준비하고 있는 백승렬 (뮤지컬배우, 도산 안창호 더블캐스팅)이 1부에서 특별찬양을 하고 2부의 하이라이트로는 도산 남성 QUARTET DQ의 시간으로 최원현(연출, 도산 안창호 더블캐스팅), 권우찬, 변동민, 원성연 등 안중근, 김구, 이동영 선생등의 역을 맡은 주연급 배우들이 15분간 스테이지를 가득 채워 감동을 주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의 마무리는 1981년에 창립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의 초대 회장 앙문국목사(당시 40대의 양문국장로)가 참석자와 준비한 모든 이들을 위해 축복과 감사의 기도로 마무리 했다. 뮤지컬 도산은 오는 8월25일 목요일부터 28일 일요일까지 총 6차례 공연이 있다. 장소는 라미라다 퍼포밍 아트센터. 티켓문의 한국어로는 (213)500-5824로 하면 된다. OC지역의 광복절 행사는 지난 수십년간 전도회연합회가 주관해 오던 연합행사로 한인회와는 별도의 행사로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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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특별인터뷰 – 주의 은혜라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그 장로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누가 공짜로 달라고 기도시켰나요…”500명 중 14명이 교회건축을 반대했다.        “그 중에 한 명이 나였습니다”LA지역이나 OC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인 인구 밀집도가 낮은 밸리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한 교회가 있다. 그럼에도 그 안에 편안함이 숨어 있는 교회, 바로 에브리데이교회다. 한인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미 이름이 잘 알려진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크리스천헤럴드 CHTV 주의 은혜라에 출연해 교회 개척과정과 자신의 삶에 대해 간증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최홍주 목사는 특유의 편안함으로 담담하게 삶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감사했다. 최 목사의 영상은 8월 1일 유튜브 주의은혜라 채널에 올려졌다. 편안하게 다가온 찬양사역최홍주 목사는 자신이 사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이야기를 풀어놨다. 음악을 좋아하는 최 목사가 지나치게 음악에만 몰입하자 최 목사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면 음악을 중단시켰다. 거기에 대한 반항심에 최 목사는 처음 통기타를 구입했다. 그리고 클래식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그의 고등학교 시절은 대중음악으로 방향이 선회했다.“처음 기타를 구입 했을 때만 해도 기타는 깡패들이 하는 악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기타를 치고 싶어서 산 것이 아니라 단순히 음악을 하지말라고 막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이었죠. 대학에 입학고 나서는 우연히 그룹사운드를 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됐고 3학년 때까지 밴드 생활을 했습니다”조용하고 부드러우면서 한 번 집중하면 반드시 무엇인가를 해내야 하는 최홍주 목사 특유의 성격 때문일까? 최 목사는 스스로 밴드 생활을 접었다. 계속해서 하다간 도무지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러는 과정, 최 목사는 아내를 만났다. 빨리 결혼하지 않으면 사라질 것 같은 사랑의 깊이를 맛 봤다. 결혼 후 최 목사는 20대 중반에 미국으로 이민 왔다. 이민 온 후 최 목사는 성령의 체험을 경험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교회를 출석했지만 성령 체험을 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당시 김광신 목사님이 목회하시던 은혜한인교회를 다니고 있었어요. 나는 LA에 살고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 새벽기도회 참석하기가 어려웠는데. 당시 LA지역에 사는 교인들끼리 모여 새벽예배를 따로 드렸어요. 한 전도사님이 매일 새벽에 와서 인도하시고, 그 때 처음 기타를 치고 찬송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예배가 끝난 후 최 목사는 기타를 한 번 쳐봐도 될까를 물었다. 기타를 치는 최 목사를 보고 당시 그 전도사는 내일부터 새벽예배 반주를 해 달라고 청해왔다. 최홍주 목사의 찬양사역은 이렇게 편안하게 시작됐다. 그 어떤 바람도 없었고, 그 도전이나, 과정도 없었다. 그렇게 시작된 찬양사역은 최 목사를 수년 동안 영성훈련 프로그램 전임 찬양 사역자로 인도했고, 당시 전 세계를 돌며 복음 전했던 김광신 목사 집회 전담 사역자로 세계를 돌게 했다.편안하게 찾아 온 교회개척신학을 하고 목회자가 된 최홍주 목사는 김광신 목사를 도우며 수년 동안 사역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김재문 목사가 사랑의빛선교교회를 개척하고 나가면서 은혜한인교회를 떠나게 됐다.“김재문 목사님과 함께 나와서 한 6년 정도 같이 사역한 것 같습니다. 그 후 밸리사랑의빛선교교회를 개척해서 나오게 된거죠. 사실 개척은 제가 하고 싶어서 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냥 그 때 당시의 정황이 개척을 해야 할 상황으로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갔습니다”최 목사가 개척을 마음먹기 직전 최 목사는 자신의 삶의 몇 퍼센트나 하나님의 사역에 몰두하고 있을까 고민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생각에 최 목사는 괴로웠다. 무엇인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당시 한 70% 정도, 제 삶에 있어서 그 정도를 몰두하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참을 고민하다. 김 목사님을 찾아가 솔찍히 모든 것을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떠나겠다고 말씀 드렸죠”100%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최홍주 목사의 고민은 이상하게 포장돼 교회에 알려지게 됐다. 얼마 후 최 목사는 귀에는 “김재문 목사가 최홍주 목사를 내 보내려고 한다”는 말이 돼 돌아왔다.최 목사와 김 목사는 다시 머리를 맞댔다. 어떻게 하나? 무엇을 하나? 고민했다. 짧은 침묵이 흐르고, 최 목사는 무거운 입술을 뗏다. “개척을 해 보면 어떨까요?”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개척’이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담임목사까지 뜻하지 않게 추문에 휩쓸리 된 상황에 소문을 잠재우고, 교회를 떠날 수 있는 방법은 개척이 유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에게 충분한 명분이 됐다. 그리고 사역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편안하게 이어진 교회이전교회 개척을 위해 최 목사는 LA 한인타운을 누볐다. 당시만 해도 주소록을 찾아 위치를 확인해야 할 때라 일일이 대조하고, 확인하고 준비해서 예배처소를 찾아다녔다. 한 달여가 지났지만 허사였다. 그러던 중 최 목사에게 한 지인이 넌지시 말을 던졌다.“밸리지역에서 교회를 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교회를 찾아가 목사님을 만나 렌트 조건을 확인했습니다. 처음부터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더라고요”이제 막 시작하는 교회에 제안한 렌트비는 월 8000달러. 기가 막힌 최 목사는 따지듯이 말했다. “당신들은 교회가 아니다. 처음 개척하는 목회자의 마음을 당신이 아느냐?” 다짜고짜 따지며 덤비는 최 목사를 보고 상대 목사는 1주일 후에 보자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다.그 후 돌아온 가격은 4200달러. 아직도 쉽지 않은 가격이었다. 상대에서는 나름 파격적으로 줄인 가격이었다. 하지만 최 목사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주일 오후 2시에 예배를 드리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졌다.“개척한 후 4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교회 인근에 기독교 학교가 비어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 교회생활에 그렇게 열정적이지도 않았던 분이 3번이나 물어와서 하는 수 없이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그때 제 생각엔 만나나 마나 어려울 것이다라는 생각뿐이었으니까요”학교 담당자의 말은 이미 5개 교회가 시설을 보고 갔다. 그리고 렌트가 비싸 몇 개 월 밖에 안 된 교회는 임대가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렌트는 3800달러. 조건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곳 보다 좋았다.최 목사는 마음이 동하기 시작했다. 장소를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 목사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남아 있는 계약기간. 8개월이 남아 있었다. 상대 목사를 만나 다시 부탁을 했다. 4개월치 임대료를 내겠다. 하지만 상대는 8개월 치를 모두 내라고 답이 돌아왔다. 야속했다.“상황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지만, 학교에 가서 8개월 동안 기다려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불쑥 그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곳에서 주일, 수요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많은 부흥을 했습니다” 편안하게 연결된 교회구입그렇게 순탄하게 지나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갑자기 학교측에서 수요일에 장소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해 왔다. 양해를 구하고 내부 사정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장소를 찾아야 했다.“다음 날 새벽예배에서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이제는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처소가 필요한 때가 됐다고 말했죠. 그리고 5만 스퀴어피트 정도에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곳이면 좋겠다는 말도 했습니다”예배 처소를 위한 기도가 또 시작됐다. 그러는 중 최 목사는 또 한 번의 감동이 들었다. 이 또한 터무니 없는 감정 같았다. “갑자기 교인들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중상층이 거주한 지역이라 다른 지역 분들보다 여류로운 삶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불쌍하게 느껴지고 안타까웠습니다. 예배 처소를 위해 또 얼마나 고민하고 헌신해야 할까. 그런 마음이 들고, 다음 날 기도제목을 추가 했습니다. 공짜로 달라고요. 하나님이 천국도 그냥 주시는데 교회도 하나 그냥 주시면 안 되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었죠”그 일이 있은 후 한 성도가 최 목사를 찾아와 말했다. 사무실과 새벽예배를 위해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건물을 구입하자는 말을 했다. 그것이 같은 해 12월이었다. 최 목사는 알았다고 하고선 답을 피했다. 교회 건축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기 떄문이었다. 하지만 최 목사에게 건물 구입을 제안한 사람은 끈질겼다. 최 목사는 당시 교회를 대표한 평신도 대표들인 3인의 장로를 불러 회의자리를 만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리를 떴다. 회의가 끝난 후 한 장로가 나와 최 목사를 만났다.“장로님이 교회를 구입 하자고 말하더라고요. 당시 교회 잔고는 20만 달러가 고작이었는데요. 상황을 설명하면서 어렵지 않겠냐고 말했더니 그 장로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누가 공짜로 달라고 기도시켰나요?…”최 목사는 한 가지 묘안이 떠 올랐다. 공동의회에 붙이자는 것이다. 모두 현실을 알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00여 명의 교인들에게 투표지를 돌렸다. 14명만이 반대하고 나머지는 모두 찬성했다. 전혀 의외였다.“그 14명 중에 한 명이 저였습니다. 당시 투표하기 전 저도 집이 있지만 집까지 팔면서 헌금할 수는 없다고 말했었어요. 목사로서 그런 말을 하면 안 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제가 목사라고 하면서도 참 믿음이 없어요(웃음)”교회구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리고 개척한 후 3년 6개월 만에 자체교회 건물을 마련했다. “당시 그 건물이 상가 건물이라 임대기간이 채 끝나지 않은 업체들이 몇 곳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나온 렌트가 월 융자금을 갚고 약 5000달러 정도가 남는 거여요. 이 정도면 하나님께서 공짜로 교회를 주신 거 아닌가요?”  편안한 교회이름처음 최홍주 목사가 교회 이를을 에브리데이교회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파사데나에 있던 사랑의빛선교교회의 지교회 형태로 시작됐기 때문에 밸리사랑의빛선교교회였다. 첫 교회이름이 정해지는 과정을 설명하면서도 최 목사의 솔직함이 묻어났다. “교회개척이 결정되고 장로님들과 만났을 때 저는 예의상 밸리사랑의빛선교교회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이 박수를 치시며 환영하시는 거여요. 그런 상황에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같고 그렇게 첫 교회이름이 지어지게 된 겁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교회가 점차 커지면서 교회 이름에서 혼돈이 오기 시작했다. 밸리를 찾아 온다고 한 사람들이 파사데나로 가는 경우가 생겼고, 파사데나를 가려는 사람들이 밸리로 오는 경우가 생겼다. 전화도 혼돈됐다.“교회 건물을 구입하고 이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재문 목사님을 만나 그전에 상의를 드렸고, 교단에도 문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에브리데이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처음 에브리데이교회라는 이름을 교회 장로들에게 말했을 때 사람들은 낯설어했다. 어색하기만 한 어감이 쉽게 교회 이름이라는 생각으로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익숙해 지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는 교회, 매일 사람들이 늘어나는 교회로 이미지가 만들어졌다.“구태의연한 이름으로 교회 이름을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냥 편안하게 느껴지는 교회라는 느낌이 들어있는 것으로 이름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다소 어색해지만 매일이라는 의미의 에브리데이 이라는 말을 사용한 거죠”최홍주 목사 특유의 편안함은 매일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에브리데이교회의 구수한 삶의 이야기로 전해졌다. 최홍주 목사는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남의 내면을 볼 수 있었다 것이라고 말했다. 내면을 들려다 보면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다. 최 목사는 그럴수록 신앙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쉬운 일은 아니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 이어갈 수 있는 삶이 아니라고 말했다.그리고. 가치 혼돈의 시대, 뉴노멀의 시대 신앙중심으로 살기 위해선 교회중심으로 신앙의 친구와 더불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소리를 높여 강조하지 않았다. 구수하고 편안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단호함이 강직함이 전해졌다.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가 CHTV 주의은혜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간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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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탈북 신학생들, 북한선교 교두보 역할 확신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크리스천헤럴드 양준호 회장(왼쪽 일어선 사람)이 탈북 신학생들에게 격려하고 있다(위). 미국을 방문 중인 탈북민 출신 신학생들과 북한선교 관계자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앞줄 왼쪽에서 3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크리스천헤럴드가 미국을 방문 중인 탈북 신학생들에게 격려했다. 이날 오찬은 은혜한인교회에서 대접했다.이 자리에는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가 직접 참석해 북한선교에 있어 북한 출신 선교사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크리스천헤럴드 양준호 회장을 비롯해 이성우 목사 등 임원들은 지난 2일 은혜한인교회를 방문 중한 한국의 탈북 신학생들을 만나 북한 선교의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에 미국을 방문 중인 신학생들은 북한을 탈출한 탈북민들로 한국에서 감리교신학대학 비롯해, 침례교신학대학, 서울신학대학, 총신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전체 14명이다.탈북 신학생들은 은혜한인교회 모임 후 멕시코 엔세나다로 가 멕시코 한인 선교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텍사스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 주최로 개최되는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신학생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북한의 실상, 탈북과정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도우심, 북한 선교를 위해 필요한 것들 등을 간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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