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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세계 160개국 기독교인 박해 경험…‘기록적 수준’

작성일 :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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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국 중 160개국에서, 정부규제 역대 최고치

미국의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1년에 세계 190개국 무려160개국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경험했으며, 종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템플런 글로벌 종교 미래 프로젝트(Pew-Templeton Global Religious Futures)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정부의 규제방법과 사회적 적대감 등이 박해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종교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모두 183개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수치는 연구가 시작된 2007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세계에서 가장 종교 집단인 기독교인들은 모욕적인 발언부터 신체적 폭력까지 다양한 형태의 괴롭힘을 당했다.

기독교인들은 160개국에서 정부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는 전년도 155개국보다 5 국이 증가했다. 미묘한 형태의 차별부터 명백한 폭력 억압 행위까지 박해의 모습은 다양했다.

무슬림들은 2021년에 141개국에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이는 2020 145개국보다 줄어들었다. 유대인들은 2021 91개국에서 정부와 사회단체, 또는 개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는 2020 94개국보다 감소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세계 인구의 0.2%임을 고려할 , 종교 집단 번째로 높은 박해를 받았다.

재산 피해, 사람에 대한 공격, 구금, 강제추방 살인을 포함한 신체적 괴롭힘 측면에서는 137개국이 사례를 보고했으며, 100개국에서 주요 가해자는 정부였다.

재산 피해는 가장 흔한 유형의 신체적 괴롭힘으로 보고되었으며, 105개국에서 발생했다. 유럽은 종교와 관련된 재산 피해를 보고한 국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에서는 21개의 모스크가 폐쇄되고, 폴란드에서는 가톨릭 유대인 유적지가 공격당한 사례가 보고되었다.

91 국가에서는 종교적 신념에 따른 개인에 대한 신체적 공격이 보고되었다. 특히 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이러한 공격이 흔했으며, 해당 지역의 국가 75% 이러한 사건을 보고했다. 여기에는 예멘에서 수니파의 모스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도 포함되었다.

종교적 신념과 관련된 구금은 77개국에서 보고되었으며,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이 이러한 사건을 보고한 국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스리랑카에서는 2019 부활절 주일에 발생한 폭탄 테러와의 관련 혐의로 311명이 공식적인 기소 없이 구금되어 있다.

한편, 종교적 신념과 관행을 제한하는 국가 공무원의 , 정책 규제는 세계적으로 최고조에 이르렀다.

종교에 대한 정부의 세계 평균 규제 수준은 2020 2.8에서 2021 3.0으로 증가해 종교 활동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종교와 관련된 사회적 적대감의 세계 평균 수준은 2020 1.8에서 2021 1.6으로 약간 감소했다.

2021년에는 전체의 28% 차지하는 55개국이 ‘높음’ 또는 ‘매우 높음’ 수준의 정부 규제를 경험했다. 이는 2020, 2019, 2012년에 동일한 수준에 이른 57개국(29%)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를 보인 국가에 비해 규제 지수가 증가한 국가가 많아져, 전체 국가의 평균 규제 점수는 증가했다고 연구는 밝혔다.

연구는 또한 종교와 관련된 정부 조치의 이중성에 대해 주목했다. 161개국의 정부는 종교 단체에 제한과 괴롭힘을 가하면서도, 종교 교육 종교 건물 유지를 위한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이 모순적이라고 지적하며, 정부의 종교 단체에 대한 정책 동기에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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