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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찬양사역자 유은성 전도사·배우 김정화 부부

작성일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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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뒤 하나님의 선한 계획 깨달아"
기아대책, 토랜스선한목자교회서 콜링콘서트
뇌종양 투병 당시 체험한 은혜 나눠
찬양사역자 유은성 배우 김정화 부부가 토랜스선한목자교회서 개최된 기아대책의 콜링콘서트에서 간증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기아대책기구(회장 유원식)와 함께하는 콜링콘서트가 지난 4일 토랜스에 위치한 토랜스선한목자교회(이승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찬양사역자 유은성 전도사와 그의 아내인 배우 김정화가 강연에 나서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활동 당시 사역하면서 느낀점 등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전도사는 “작년 이맘때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전두엽 부분에 다발성으로 종양이 발견됐고 수술시 사망확률이 매우 높았으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도 청각장애와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이러한 시련은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족에게 주신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의 투병과 관련 “미국에 오기 2주전 병원에서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암세포가 자라지 않고 병원에서도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 감사했다"며 "아내와 내린 결론은 2023년 시작은 시련과 고난이었지만 2023년의 마지막은 기쁨과 즐거움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살리시려고 이런 시련의 과정을 겪게 하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정화는 배우 정태우의 권유로 기아대책 사역에 동참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연기자로서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때 이미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었고 논스톱에서 함께 연기했던 정태우 씨가 MBC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울타리 가족’이라는 아프리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었는데 함께 가자는 권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간다에서 아그네스라는 6살의 에이즈에 걸린 아이를 만났다. 아그네스와 함께한 시간은 매우 행복했다"며 "하지만 한국에 돌아온 후 아그네스가 에이즈에 걸린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엄마가 다시 나를 찾아왔을 때 내가 없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6살 어린아이가 죽음을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한 것은 이후 아그네스가 20살이 됐고 결혼도 했다. 아그네스의 결혼식 당시 우리 부부가 직접 우간다에 찾아가 축가도 불러주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그네스는 오는 5월이면 엄마가 된다”며 “남편과 함께 우간다 에이즈 퇴치를 위해 힘을 보태려고 한다. 우간다의 부모들은 거의 에이즈 환자다. 에이즈 환자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20%정도만 에이즈에 감염되며 에이즈에 걸렸더라도 에이즈 약과 비타민을 복용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28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유은성 김정화 부부는 “우리 삶에 시련과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선한 일들을 행할 때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이 우리 삶 가운데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전도사는 ‘하나님의 부르심’,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나는 믿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찬양했으며, 최근 출시된 ‘깊어진 삶을 주께’, ‘결국’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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