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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5월을 보내며 드리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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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은 하나님의 세계를 가장 빠른 속도로 인도하는 직선도로

1 오늘은 눈을 뜨자마자 '주님 어제 하지 못한 것 오늘 하겠습니다' 라는 고백을 하기가 바쁘게 감사가 이어지기 시작합니다. 어느때는 하루를 지내고 저녁에 감사문을 올리면서 오늘 하루에 있었던 사건들이나 깨달은 것으로 감사를 드리는데 오늘은 시작하기도 전에 감사가 끊이지 않을 때 이건 무슨 감사인가 생각하니 아무 이유도 없고 상황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사가 쏟아져 나와 의아한 채로 하루를 시작하게 됨을 감사합니다.
2 이른 아침 정기검사를 위해 강제 금식을 하고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지금은 금식기도를 할때인데 당뇨핑계로 그냥 넘어가려 할 때 강제 금식에 동참케 하십니다. 검사후 집에 돌아와서 카톡방을 열어보니 리더의 재량으로 금식기도당번들의 이름이 올라와 금식에 동참하는 사모님들을 보고 하나님이 이방에서 드리는 금식기도에 응답해 주실것을 확신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3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신 말씀을 다른 언어로 표현한다면 자존심의 꽃이 떨어져야 자존감의 열매를 맺을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젊은 사모와 나누면서 서로 기억할것을 약속하며 현실적인 상황을 해석하는 시간 갖게 하심 감사합니다.
4 다음달에 전할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묵상하는 가운데 다니엘앞에 놓인 사자굴이 어떤 일을 하였는가를 생각하다가 내앞에 있는 현대판 사자굴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며 그동안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영역이 새롭게 펼쳐져서 어떻게 요리하여 사모님들께 전할것인가를 고민하며 하루를 감사로 마무리 합니다.
5 그렇게도 간절히 기도한 내용들이 보기좋게 거절당할때는 쉽게 낙심이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하나님은 일하기를 쉬지 않고 계심이 거절당한 기도안에 숨겨져 있다가 때가 되어 수십년이 흘러간 오늘 드디어 수면위로 드러나는 것을 볼때의 감격을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어 함께 마음이 통하는 분들과 실컷 나눌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6 유머가 통하는 대화의 관계는 그렇지 않은 자들과의 대화보다 훨씬 폭이 넓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높이와 길이와 깊이가 바로 우리의 대화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을 현실로 직감하면서 하나님은 유머의 달인이시며 유머의 창조자이심을 재인식하고 나니 마귀는 유머를 할 수 없음을 알고 유머의 달인이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감사합니다.
7 욥의 친구들은 율법의 틀로 프레임을 만들어 욥을 그 안에 넣고 판단하면서도 위로한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욥은 그 틀을 넘어 하나님의 세계를 알고 싶어 몸부림 치며 친구들과 항의를 했습니다. 이런 욥에게 마침내 아버지는 우주만물을 보여 주시며 당신의 세계속으로 초청하여 함께 시선을 같이 하면서 당신의 세계를 보여 주시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욥기서에서 단순한 욥의 인내를 묘사한 것이 아님을 알고나니 욥기서를 보는 눈이 열리게 되어 감사합니다.
8 고난의 신비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고 좋아합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세계를 가장 빠른 속도로 가게 하는 직선도로입니다. 그동안 알수 없는 영역의 고난을 겪고난 후 내린 정의로 고난을 받아드릴때마다 새로운 장이 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수 있어서 그때마다 행복의 깊이는 더욱 깊어져 갑니다 그래서 오늘을 시작할때 나왔던 감사는 상황을 뛰어넘는 감사, 상황과 상관없이 터져 나오는 감사입니다. 이 감사는 마치 고장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과 같음을 하루를 마치고 감사문을 기록하면서 내려진 결론이기에 감사합니다.
9 완벽하지 않은 지도자를 붙들고 일하시는 하나님, 못난것밖에 없는 나를 불러서 꿈에도 그려보지 못한 사명을 주시고 마침내 이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만이 내게서 나타나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0 사람은 누구든지 인기를 얻고 싶어하고 훌륭해 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정하는 훌륭한 사람은 이세상에 오래 두지 않으시고 빨리 불러 가십니다. 왜냐하면 정상에 오르고 나면 내려가야 할 일만 남기때문에 훌륭해진 그의 인격이 더러워지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세상에 두지 않으십니다. 아직 세상에 두신 하나님은 나를 당신의 자녀다운 자로 멋있게 성장하게 하시려 함인 것을 알고 나니 더욱 감사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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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 사모CMF 선교원 (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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