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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리버리 서민수 목사의 낚시 전도법 - 전도는 홍보다!

작성일 :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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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회복된 우리야 말로 전도의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상품이고, 도구임을 깨닫고 믿어야

일반적으로, 상업적인 상품을 소개하는 것을 광고라고 한다.

오늘날 상품 하나가 세상에 알려지고 많은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텍스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비즈니스에서는 상품을 70%, 마케팅을 30%라고 말한다. 상품 본연의 역할이 상당히 크지만, 그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노력과 기술 그리고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저절로 전도가 되겠지 생각하는 것은 시대 흐름을 이해하지 못한 안타까운 일이다. 전도를 하려면 먼저 커머셜에서 말하는 마켓팅의 단계가 필요한데,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복음)을 소개하려고 하는 여러분 자신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복음을 전달하는 메신저(messenger), 딜리버(deliver), 스피커(speaker)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실이다.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 된 여러분 각자가 너무나 중요하다. 낚시 전도법에서는 이 메신저와 스피커의 역할을 바로 구원받은 성도, 구원의 확신이 있는 성도, 그리고 제자 된 성도가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도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가 중요하고, 그 메신저를 통해 구원받아야 할 태신자가 너무나 중요하다. 결단코, 구원의 경험이 없고, 감격이 없는 사람은 복음의 메신저가 될 수 없다. 복음을 방해만 하지 않아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구원의 확신이 없는 성도, 진실로 복음으로 회복되지 않은 성도는 결코 복음의 스피커가 될 수 없다.

구원받은 우리가 복음으로 회복된 우리가 바로 전도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상품이고, 도구임을 깨닫고 믿어야한다. 늘 그렇지만 복음이라는 상품을 소개하는 사람(전도자)과 상품을 소개받는 사람(태신자)의 관계가 너무나 중요하다. 이들의 관계는 복음서에서도 잘 나타난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예수님께로 나아오고,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제자가 되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이미 혈연관계거나 친한 친구 혹은 같은 업종에 일하는 동료라는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다.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요한복음 1:40-42)

우리가 잘 아는 사도 베드로는 동생 안드레와 함께 어부로 살아가고 있었다. 둘은 형제였고 경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동생 요한도 형 야고보를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빌립은 베드로와 안드레와 한동네에 살았다. 그는 베드로 형제와 동종 업계에 일하던 사람이었다. 이처럼 이들의 관계는 친밀했고 실타래처럼 얽혀 있었다. 같은 직종에 있던 베드로와 안드레로부터 예수님에 대해 전해 들었던 빌립은 어떻게 전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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