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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샘신칼럼 - 기억

작성일 :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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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은"곧 바로 생각나게 하는 일" 입니다

기억은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어쩌면 이 기억으로 인해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며  관계가 형성됨을 봅니다.

기억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 바로 치매입니다. 비록 40년을 함께 산 부부라도, 그래서 40년 동안 많은 사연, 아름다운 기억들이 있었지만  치매가 오면 그 기억들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떤 결과가 찾아오나요? 관계가 사라집니다. 감사나 용서는 기억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좋은 일을 기억하는 것이라면 용서는 좋지 않은 기억을 바꾸는 것입니다.

미움과 쓴 뿌리도 기억과 연관된 것입니다. 미움과 쓴 뿌리는 나쁜 기억입니다. 미움과 쓴 뿌리가 마음에 생기면 관계는 병들게 됩니다.

성령님은 감사와 용서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합니다. 마귀는 미움과 쓴 뿌리를 가진 사람을 통해 역사합니다. 그러니 기억을 잘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하신 다음에 광야로 인도하여 40년 동안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광야 40년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40년 광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억거리는 만들어 주려고 인도하신 것입니다. 문제는 그들은 마치 치매 걸린 사람처럼  잊었다는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들의 모습이 곧 우리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을 비처 주는 거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은 기억을 잘 관리하고 있나요? 감사하고 용서하며 살면  잘 관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워하고 원망하면 영적 치매가 온 것입니다. 영적 치매를 치료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입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이 바로 생각나게 하시는 일입니다.

얼마전에 이런글을 읽었습니다. 어디에 새기고 있습니까?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빰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데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거꾸로 할 때가 많습니다.

잊어서는 안될 소중한 은혜는 물에 새겨 금방 잊어버리고 마음에서 버려야 할 원수는 돌에 새겨 두고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은혜를 마음에 새기면 고마움이 마음에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슨 일을 만나도 즐겁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은 괴로움이 되어 마음속에 쓴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나여서 은혜를 새기든 원수를 새기든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한번 내 마음을 조용히 돌아봅시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새겨져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봅시다.

내 마음 가득히 원수를 새기고 쓴 뿌리를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은혜를 새기고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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