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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어리버리 서목사의 낚시 전도법 - 불특정 다수에서 특정 소수로

작성일 :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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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소원이 가슴에 꽂히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 취미생활에서도…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한대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마태복음 22:9-10)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몇 가지의 카테고리(category)를 정해 놓고, 그 카테고리를 통해 주변의 사람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낚시 전도법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사람을 찾는 방법을 4가지 방법으로 제안한다. 

이 네 가지의 카테고리의 방법에 복합적인 메트릭스적인 방법을 더하면, 더 많은 전도 대상자들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일차적인 차원에서 자신의 삶을 평면적으로 펼치고 그다음 4가지 카테고리를 확장 시켜보자.

1) 직업이라는 카테고리

일반적으로 자신의 직업을 아무렇게나 선택하는 사람은 없다. 물론,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관심이 없거나 소질이 없거나 잘할 수 없는 일을 선택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대개 자신의 첫 번째 전공에 맞는 직업은 못 잡더라도 두 번째, 세 번째 옵션을 가지고 그나마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나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장에 들어가면 그 직장에서 만나는 여러 사람이 있다. 직장 동료야말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일 것이다. 많은 경우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한다.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는 관계이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랑으로 섬길 기회가 다른 누구보다도 많을 것이다.

전도는 내가 다니는 교회로 사람을 데려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당신을 통해 하나님은 그의 사랑을 흘려보내시기를 원하신다.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겸손한 섬김은 분명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확실하고도 분명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뿐만 아니라,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거래처와 같은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운데에도 당신의 복음과 섬김이 필요한 사람들은 반드시 존재한다.

 기도하며 관심을 가지고 눈을 씻고 찾기 시작하면 분명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의 직장 동료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노출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 고통을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다면 이것이 전도가 아니겠는가?


2) 취미생활 혹은 좋아하는 운동이라는 카테고리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웬만하면 취미 혹은 좋아하는 운동이 하나쯤은 다 있다. 사실 혼자서 하는 취미 활동이나 운동도 있을 수 있으나, 웬만하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하게 마련이다. 

내가 사는 미국에도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취미 활동과 운동을 한다. 골프는 이미 대중화 되어 있다. 골프는 적어도 4명 이상이 함께 즐기는 운동이다. 다 아는 사이끼리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얼마든지 전도와 복음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 교회 집사님의 태신자 가운데에는 골프를 좋아하는 분이있다. 그 부부는 매주 집에서 가까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다고한다. 이 부부를 태신자로 품고 있는 교회 집사님과 나는 조만간 골프 연습장에서 골프를 배워 볼 생각이다. 이처럼 사이클과 같은 운동도 혼자 하는 운동이지만, 많은 경우 여러 사람과 함께 라이딩을 나간다. 

이런 취미생활 혹은 운동은 사람들을 만나고, 찾는 것에 참으로 유용하다.

요즘은 살면서 조금이라도 여유가 생기면 취미활동, 운동을 하면서 산다. 믿는 성도라면 즐겁게 여가를 즐기면서도, 여가 활동을 통해 사람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좋아하는 운동과 취미 활동을 하면서 덤으로 전도와 복음을 나눌 수 있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이렇게 쉽게 즐거움과 기쁨으로 할 수 있는 전도를 왜 마다하겠는가? 문제는 여전히 내 교회 건물에 데리고 올 생각에 사로잡히니 그때부터 머리가 아프고 전도가 힘들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어느 도시에 어느 건물에 그 사람을 등록시키는가와 당신을 통해 그의 사랑을 전하고 섬기는 일 중 어느 것을 더 기뻐하고 관심 가지시겠는가? 

전도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을 때는 무엇을 하던 사람에 대해 관심이 없다. 그저 자기가 하는 운동과 취미활동에 목숨을 걸고 자기만족을 위해 열심히 하고 열정을 다하지만,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의 소원이 가슴에 꽃피기 시작하면, 내가 하는 즐거운 운동과 취미 활동을 통해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내가 관심이 없는 것이지 결코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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