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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10.27 연합예배, 끝 아닌 시작… 재단 설립해 후속 사역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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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연합예배 성료 감사 및 보고회

10.27 연합예배 보고회 단체사진. ⓒ데일리굿뉴스
110만 성도가 뜻을 모았던 10.27 연합예배의 취지를 계승해 후기 사역이 이어진다.
'10.27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합예배 진행과정과 운영사항 등이 보고됐다.
10.27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 광화문~서울역, 여의대로~국회의사당로 일대에서 진행된 바 있다.
당일 예배 참석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광역시에서 대형버스 3,000대를 동원, 드론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현장에 11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동대회장 정성진 목사는 "이 시대 100만 성도가 모여 예배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라며 "성도들의 마음에 얼마나 절박함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교회가 패배감에 젖지 말고 하나로 연합해 '건강한 가정, 거룩한 나라'를 위해 분투한다면 앞으로도 하나님이 일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향후 사역 계승 방안에 대한 내용도 발표됐다. 연합예배 조직위원회는 '10.27 재단'(가칭)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10.27 재단은 내년 1월 2일 업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합예배와 예배서 발표된 서울선언문의 목적과 의미를 살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단 취지다. 동시에 국내외적 현안들에 대한 숙고와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저지와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관련 소송 지원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17개 광역시도를 중심으로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사역망을 구축해 기도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중 정기 학술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10.27 연합예배는 어느 단체나 개인, 본부의 것이 아닌 한국교회에 주신 영적 자산"이라며 "이를 계승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연구하며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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