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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트럼프 장남, '트럼프 주니어 편' 화제…방한 당시 간증 재조명

작성일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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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순복음 교회서 “아버지를 만져준 것"이라 고백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46) 트럼프그룹 수석부사장이 아버지의 재집권 성공에 큰 역할을 한 '킹메이커'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여름 8월, 여름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찾아 간증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서 나눈 간증 영상이 화제다. 지난 8일 GOODTV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만 해도 하루 새 조회수 4만3,000회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난 8월 25일 트럼프 주니어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해 간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앞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미 차세대 연합 콘퍼런스 '빌드업코리아 2024'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가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의 소도시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 암살 시도가 있어 귀에 총을 맞은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트럼프는 목숨을 건졌지만, 유세 현장에 참석한 지지자 한 명이 목숨을 잃고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트럼프 주니어는 "몇 주 전에 저와 우리 가족은 믿음의 시험을 받는 중요한 암살 사건을 겪었다"며 "지난 7월 있었던 아버지에 대한 암살 시도는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평소와 다르게 고개를 돌리면서 암살 위기의 순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었고, 전 세계가 그것을 지켜봤다. 아버지가 암살 시도를 당했던 그 때, 하나님의 손이 아버지를 만지셨다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우리 가족의 믿음이 자라났을 뿐 아니라 이 모습을 지켜본 수많은 전세계 사람의 믿음이 자라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주니어는 "지금 미국은 중요한 시기를 거치고 있다"며 "믿음으로 가느냐, 아니면 믿음이 아닌 쪽으로 가느냐에 대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저와 제 가족은 기독교 정신을 지켜 나가기 위해, 전 세계의 기독교 정신이 유지되기 위해 맞서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의 핵심 실세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번 대선에서 아버지의 전적인 신임을 받은 그는 가족 중 누구보다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 7월 아버지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 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주니어를 두고 "공화당의 차세대 킹메이커'로 부상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부통령 후보 결정이나 트럼프 2기 인선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보도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대신할 '1위 대리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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