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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국교회, 사전투표 첫날 성도들에 투표 독려…"믿음의 한 표 행사해야"

작성일 : 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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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책임 있는 유권자의 자세 독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책임 있는 유권자의 자세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29일 시작된 사전투표에 맞춰 주요 교단과 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신앙인의 '한 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소중한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고 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29일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 국민 대통합을 이끌 지도자를 세우는 날"이라며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서울 반포구에서 사전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실천에 앞장섰다. 그는 "지도자 선출은 신앙인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참여를 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겸손히 섬길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우리 모두 빠짐없이 이번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믿음의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은 지난주부터 공식 홈페이지, 주보, 문자 등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담화문을 내고 전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신앙과 양심에 따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면했다.

김 총회장은 "선거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세상 속에 실현하는 소명"이라며 "그리스도인은 공적 삶에서도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국민 각자가 책임을 다할 때 건강하게 작동하며, 참정권 행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공적 사명의 일부"라며 "선거 참여는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구체적 신앙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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