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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국대선설명서 - 눈여겨볼 공약은?…성경적 가치로 분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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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차별금지법·기후위기 등 입장 살펴야 "기독 유권자, 기독교적 가치로 판단해야"

올바른대통령을원하는단체연합(올대연)이 공개한 정책 질의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동성결혼 합법화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등에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국이 시끄럽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에 서야 할지 끊임없이 물어야 할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우리가 붙들어야 할 믿음의 기준을 함께 짚어보며 대선설명서, 지금 이 시대를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0일 전국에서 시작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기후위기, 세대갈등 등 복합적 사회문제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책임 있는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기독 유권자라면 세속적 이해관계를 넘어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분별력 있는 판단이 요구된다.
이번 대선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저출생' 문제다. 각 정당 후보들은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금 지원과 양육 부담 완화를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자녀 수에 따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및 공제 한도 상향,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난임 부부 치료 지원 강화, 공공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안심되는 평생복지'를 내세우며 주거 지원 정책에 방점을 뒀다. 결혼 시 3년, 첫째와 둘째 출산 시 각 3년씩, 총 9년간 청년주택 주거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 안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다자녀 가구에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해 교통·세금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정책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
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된 차별금지법 관련 이슈에서는 후보별 입장 차가 뚜렷이 드러났다.
반면,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해당 질의에 대해 직접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올대연은 기존 발언과 정책 행보를 근거로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에 대해 '유보 추정', 성별 정정에는 '입장 없음'으로 판단했다.
이준석 후보는 차별금지법에만 반대 입장을 취했으며,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올대연은 "차별금지법, 동성결혼,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은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우려하는 핵심 사안"이라며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의 민감한 가치관을 고려해 분명한 정책 입장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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