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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기독교 교육계, 대선 앞두고 "기독사학 자율성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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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미션·기정추, 19일 교육정책 협약식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교육계가 정치권에 기독사학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 추진 위원회 (기정추·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교육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교육 관련 정책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권성동·조정훈·조배숙·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계에서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박상진 사학미션 상임이사, 김순미 한국교회연구원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맺은 협약서에는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 ▲학교 자율성과 교사의 교육권 증진 ▲교육의 공공성 실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문수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의 토대는 미션스쿨과 선교사들의 교육 헌신에서 비롯됐다"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학생인권조례 개혁과 사립학교 평준화, 자사고 폐지 반대에 힘썼지만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기독사학은 국가 발전의 토대였지만 최근 고교 평준화, 사립학교 공립화,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기정추 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이며, 현재 대한민국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육 실패의 결과"라며 "정직과 공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교육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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