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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기성 신임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교회, 세상의 희망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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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신길교회 목사 부총회장 당선

기성 제119년차 총회 임원진. ⓒ데일리굿뉴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9년차 정기총회에서 안성우 로고스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총회 둘째 날 임원선거에서 안 목사는 총대들의 박수 속에 총회장에 추대됐다.
내년 교단 설립 1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신임 총회장은 '세상의 소금, 함께 걷는 성결교회'라는 표어 아래 교단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교회가 교회 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큰일을 이루기보다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하나를 놓겠다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총회장은 "총회 본부 행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해 신뢰받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결성 회복' 운동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본격화하고, 기준과 원칙이 분명한 총회 행정 매뉴얼도 마련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중소형 교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안 총회장은 국내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개최와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교회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북한선교센터 설립 및 탈북민 교회 개척 ▲다음세대 교과과정과 공과 개발 ▲총회 행정 시스템 전산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파전으로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가 총 724표 중 552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보욱 귀래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
부총회장에 당선된 이기용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 회복되고, 세상을 향한 리더십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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