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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한교총, 정기총회 일정 공개…차기 대표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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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임회장단회의서 일정 및 안건 결정 새 임원인선위원회 구성…모두 5명 국고 지원사업 위한 법인 별도 설립키로 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행사 등 의결

한국교회총연합은 14일 상임회장단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보수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의 내년도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교회총연합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상임회장단회의를 열고 제7회 정기총회 일정 및 주요 안건을 확정했다.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을 비롯한 상임회장단은 정기총회 일정을 오는 12월 7일로 결정했다. 장소는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이다.
한교총에 따르면 제7회기 새 임원진은 기존처럼 1인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체제로 운영된다.
순번제인 차기 대표회장의 경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오정호 목사와 예장 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 중 한 명이 맡게 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관에 따라 임원인선위원회가 구성됐다.
인선위는 한교총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와 공동대표회장인 권순옹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직전 총회장)·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직전 총회장)를 비롯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임석웅 목사, 예장 개혁개신 총회장 송동원 목사 등 5명이다.
이들은 총회 개회 20일 전인 내달 17일까지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임원, 감사, 법인이사 후보 명단을 작성해 상임회장단회의에 제출해야 한다.
상임회장단은 이 외에 기독교 선교 140주년 기념사업과 법인 분리 설립 등 제7회기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교총은 20205년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기념대회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내년 5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다.
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은 “한국 기독교는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로부터 시작됐다”며 사업 의미를 소개했다.
한교총은 최근 국고 지원사업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가칭 ‘한교총 문화사업단’을 설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기존 법인 사무처가 수행하는 업무 중 국고 지원사업을 떼어내 총괄하게 된다. 이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의견 조율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법인 이사와 회원 파견은 물론이고, 초기 재정 지원도 한교총이 맡기로 했다.
이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는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폭발적인 부흥과 성장을 이뤘지만 어느새 비판받는 위치에 섰다”며 “끝없는 분열과 갈등, 사회적 이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영적으로 새롭게 변화돼 환골탈퇴한 모습으로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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