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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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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현 성교육 정책이 조기 성애화 조장(?) 크리스천헤럴드2022.04.26
     세미나 발제자 6인. (왼쪽부터) 바움연구소 대표 김영만 목사,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이길수 대표, 영남신학대학교 김지연 교수, 시소미래연구소 대표 이한나 사모, Delingt연구소 대표 김다정 교사, 글로벌바른가치연구소 대표 조우경 강사.현재 시행 중인 아동·청소년 대상 성교육이 반 성경적인데다 자칫 왜곡된 성정체성을 갖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에이랩 아카데미’(대표 김지연)가 주관한 ‘생애주기별 17년 성경적 성가치관, 성교육 교육과정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바움연구소 대표 김영만 목사는 “현재 성교육에는 절제를 강조하는 성경적 성교육과 성관계 할 권리와 피임을 강조하는 반성경적 성교육이라는 두 가지 흐름이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목사는 “특히 반성경적 성교육은 동성애와 성전환을 옹호해 생명을 경시하게 된다"며 "이는 하나님이 죄라고 규정하신 것을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격”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현 성교육의 문제점을 ‘조기 성애화’로 지적했다. 성애화란 성적이지 않은 현상이나 대상을 성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현상으로 성적인 이슈에 함몰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현재 국내 성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양성된 강사들에 이뤄진다. 양평원은 지난해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취급하는 영상을 제작해 논란을 일으켰다.이길수 복음보건인협회 대표는 “어린 세대에게 무차별적인 성애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공교육 내에서의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조기 성애화되는 데 비해 부모들은 모르거나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전문가들이 조기 성애화를 앞당기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본 것은 미디어다. 성인 기준에 맞춰진 광고, 영화,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아이들이 접하게 되면서 성애화가 앞당겨지는 것이다.인터넷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포르노가 대표적 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 아동·청소년은 음란물을 접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IT 발전과 함께 성인 콘텐츠를 접하는 게 어렵지 않게 됐다. 이 대표는 “포르노는 아동, 청소년에게 ‘초정상 자극’을 줘 중독에 취약한 청소년을 매료시킨다”고 우려했다. 초정상 자극은 실제 자극보다 과장된 자극을 탐닉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이에 교육 전문가들은 ‘기독교적 성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성경적 성가치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성경적 성교육은 성도덕과 결혼의 소중함을 가르친다. 절제와 자제, 배려가 배경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미취학 5년, 취학 12년의 기간동안 생애 주기에 맞는 성교육이 제안됐다. 17년간 성경이 삶의 기준이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성에 대해 배우는 게 교육의 골자다.에이랩 아카데미 측은 “성경적 성가치관 교육은 결코 기독교인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성교육은 기독교가 원형으로 성경적을 토대로 한 올바른 성가치관이 심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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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글로벌뉴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창립 40년 크리스천헤럴드2022.04.26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20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한국교회의 환경운동을 선도해온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4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매년 기후위기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행보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창립 40주년 감사예배는 21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에서 진행됐다. 김준표 목사(손잡는교회)가 예배를 인도했으며 성공회 박경조 주교가 ‘탐욕의 사회, 희망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박 주교는 “최근 일어나는 여러 환경문제를 모두 살피면 인간의 탐욕으로 비롯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명의 위기라고 느껴지는 이러한 총체적 위기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박 주교는 급격하게 이루어진 산업혁명을 언급하며 과도한 자본주의에 대해서 우려하기도 했다. 환경보전보다 빠른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는 이유다.그는 “환경이 파괴되는 오늘날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희망을 두고 새롭게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만 할 것”이라며 “철저히 복종하는 마음으로 피조세계를 살리는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임준형 사무국장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지난 40년의 역사를 보고했다. 1981년에 한국공해문제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단체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창조세계를 보살피는 일에 교회가 동참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1984년부터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제정하고 저탄소 녹색교회만들기 운동에 힘쓰는 등 교회 내 환경 인식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교회 내 환경학교를 설립하고 관련세미나와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회 환경교육 교재 개발과 지도자 양성하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지역 연대 조직 및 관련단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현재 엑소더스 릴레이 기도회를 진행 중이며 작년에는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을 조직해 기후위기에 교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날 축사를 전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는 “생명을 위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해온 지난 40년은 녹색신앙의 십자가를 붙들고 투쟁해온 역사”였다며 “환경피해로 인해 고통 받은 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었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파괴된 아픔에 연대하는 등 생태 목회 이끌어왔다”고 격려했다.이어 참여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홍정 총무는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공동체가 공멸의 위기에 놓여있다”며 “거룩한 투쟁을 통섭하면서 회색에서 녹색으로의 생태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그린 엑소더스를 더욱 가열차게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경조 주교 또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그린엑소더스의 삶을 지향하는 동지들과 친구들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기쁘게 이 자리에 달려왔다”며 “다시 한 번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복종하는 마음을 모아서 함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기독교환경운동연대 양재성 상임대표는 “환경공해운동 연구소 시절부터 40년의 역사를 함께 걸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을 살리고자하는 연대와 동행에 함께해서 단순히 한 단체의 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전반에 변화를 이끌어오도록 함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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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글로벌뉴스] 한국교회 2022 부활절연합예배는 주제는 ‘희망’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부활절연합예배가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려진다. ‘2022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활절연합예배 계획을 밝혔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어 절망에 빠졌을 때 부활하신 일은 (우리에게) 변곡점이 돼 희망이 됐던 것처럼, 여러 시대적 어려움 속에도 이번 부활절이 한국교회의 변곡점이 돼 희망을 노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활절예배 주제는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이다. 예수 부활을 찬양하며,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회복과 한국사회 희망을 선포하는 메시지를 낼 계획이라고 부활절예배 준비위원회 측은 전했다. 올해 부활절예배에는 74개 교단과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가 함께 한다. 예배의 헌금 전액은 경북과 강원산불 피해지역과 우크라이나 전쟁피해 난민을 위해 사용된다. 부활절예배 준비위원장인 엄진용 목사는 헌금 기부와 관련해 “동해, 삼척, 울진 지구의 산불피해가 엄청나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연합예배)에서 1억원 정도, 나머지(헌금)를 합해 1억 5천만원 정도를 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난민과 관련한 사회적 봉사활동을 한국교회총연합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의 설교자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다. 소 목사는 “부활절 예배에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새 정부에 당부하는 국민통합 메시지를 담아내고 싶다”며 “코로나 기간 환자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본 의료진들, 희생을 당한 유가족 등과 함께하는 메시지를 담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부활절을 맞아 ‘새롭게 열리는 길, 생명의 그리스도’를 주제로 기념 예배와 고난주간 행사 등을 진행한다.기념예배는 부활절 당일인 오는 1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드려진다.예배에는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 학과 교수 등이 참석,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NCCK는 부활절에 앞서 ‘고난주간’을 맞아 고난의 현장도 방문한다. 2015년부터 NCCK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관심이 필요한 고난의 현장을 찾으며 부활절을 맞이해왔다. 이번에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 현장을 찾아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 방문은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다. NCCK는 부활절 맞이 영상도 제작해 공개한다. 기후위기를 중심으로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등의 문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메시지가 영상에 담길 예정이다. NCCK 이홍정 총무는 “지금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에는 분열의 언어들이 난무하다”며 “제3일에 부활하신 생명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시다. 희망의 길이자 생명되신 그리스도를 증언함으로써 인류에 새 비전과 희망을 선포하는 부활절을 맞고자 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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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글로벌뉴스] 목회자들 성폭력 예방교육 필요성 인식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대부분의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교회 내에서 성범죄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 성폭력 예방교육이 열렸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개신교 성인지 감수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자의 90% 이상이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회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조건으로도 ‘정기적이고 의무적인 예방교육’이 28%로 가장 많았고, ‘목회자 개인의 영성 관리’가 그 뒤를 이었다.센터 측은 다수 목회자들이 교회 내 성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가운데, 실제 이러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목회자와 신학생들을 위해 분기별 교회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 박신원 실장은 “이제는 교회 성폭력 문제를 공적으로 해결해달라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고, 더 회피할 수 없는 시점이 됐다”면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성폭력이 발생했을 때 이것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교회 안에서 어떻게 해결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센터는 교회 성폭력 예방을 위해선 먼저 ‘성인지감수성’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별간 차이로 인한 일상 속 차별과 불균형을 잘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또 교회 내 성폭력 문제가 발생할 시 피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날 실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역할극도 마련했다.기독교반성폭력센터 김하은 팀장은 “역할극을 통한 워크숍은 그 상황 안에서 직접 내가 할 수 있는 말들, 하게 될 행동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다음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을 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리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이번 시간이 앞으로 목회자로서 사역을 준비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목사 수련생 배신철 씨는 “앞으로 현장에 나가서 본격적으로 사역하기 전에 제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성차별적인 교회 문화와 성폭력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센터 측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개교회에도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방향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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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글로벌뉴스] 예배회복은 ‘창조주에 대한 순종과 믿음’에서부터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칼빈은 하나님의 뜻과 주도권에 대한 순종의 차원에서 그의 피조물인 인간이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년 연초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주일 비대면 예배라는 유례없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예배 회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이러한 예배들은 창조라는 교리적 주제를 통해서 이에 접근하는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4월 9일 총신대학교 제2종합관 카펠라홀에서 가진 ‘예배회복’이라는 주제의 제36차 개혁신학회 학술대회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칼빈의 창조론적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이신열 박사(고신대)는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비대면 예배에 쉽사리 익숙해져서 현장에 함께 모여서 실시간으로 예배드리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을 지니게 된 우리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 칼빈이 주장한 ‘우리의 예배가 공적예배여야 한다’는 강조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이 박사는 주제 발제에서 칼빈이 예배의 본질과 관련해 인간을 짐승보다 더 월등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예배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박사에 의하면 칼빈은 예배를 통해서 인간이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으로 앙모, 신뢰, 기원, 감사의 4가지 개념으로 구분해 설명했다.이 4가지 개념 중 첫째, 앙모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복종하여 그에게 드리는 존경과 예배를 뜻한다. 칼빈은 예배가 신앙에 근거해서 기도, 성례, 그리고 찬양 등이 모두 앙모의 정신으로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둘째, 신뢰는 “하나님의 속성들, 즉 모든 지혜와 의와 권능과 진리와 선하심을 깨닫고 오직 그분과의 교제를 통해서만 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그를 안연히 의뢰하는 것”을 가리킨다. 셋째, 기원은 “필요할 때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도우심을 유일한 의지로 삼아 거기에 기대는 우리 마음의 습관”을 가리킨다.넷째, 감사는 그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모든 선한 일들에 대해서 그분께 찬양과 더불어 올려 드리는 보은의 자세를 지칭한다.또한 칼빈은 말씀에 근거한 예배의 필요성 측면에서 인간의 공통적인 믿음에 근거한 종교와 그가 고안한 모든 예배는 아무리 순전하고 온전하다 하더라도 율법과 말씀을 통해서 예배를 규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한 것에 불과하다 (고전 2:8)는 점을 분명히 한다.칼빈은 이런 이유에서 사람이 만들어 낸 모든 예배는 타락한 예배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예배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성령 하나님에 의해 거부됐다고 강조한다.칼빈은 ‘기독교강요’ 제1권에서 예배에 대한 왜곡으로서 ‘우상숭배’를 언급하는데 우상숭배는 하나님과 피조물을 혼동하는 오류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반역’이라는 결과를 초래하며,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교만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칼빈의 예배이해에 나타난 창조론을 살펴보면 칼빈은 피조세계인 자연을 하나님의 의상, 영광의 극장,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거울로 묘사했다. 자연에 대한 세 가지 은유적 표현은 인간의 원래 상태가 자연에 나타난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능력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순종할 수 있는 상태였음을 전제로 삼고 있다. 타락 이전의 상태에서 인간은 자연을 통해 올바른 신지식과 경건을 추구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예배자로 설 수 있었고 미래 지향적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이 박사는 “코로나19가 아직 종결되지 않고 우리 삶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어떤 방식으로 회복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칼빈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무척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작업”이라면서 “칼빈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인간은 그의 피조물이라는 창조론적 기본 명제에 기초하여 인간은 마땅히 그분께 예배를 통해서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칼빈은 시편 95편 5절에 대한 주석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외적 차원을 강조하는데 우리의 예배가 공적예배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특히 내세웠다. 또한 하나님의 뜻과 주도권에 대한 순종의 차원에서 그의 피조물인 인간이 믿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박사는 해당 발제의 결론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칼빈의 제언을 ‘1)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인식하고 예배함 2)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믿음으로 예배함 3) 자연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이 성경에도 동일하게 계시됐다는 지식을 근거로 예배함 4) 피조세계에 나타난 질서에 근거하여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올바른 예배에 기초한 사회에서의 적극적 삶을 권장함’이라는 네 가지로 제시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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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글로벌뉴스] 한국기독교음악협회(K-CCM) 6월 출범준비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한국기독교음악협회 준비위원단. (왼쪽부터) 수상한거리 백종범 목사, 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 찬양사역자연합회 송정미 회장, 헤리티지 김효식 대표.CCM 가수와 작곡가 등 기독교 문화 사역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한국기독교음악협회(가칭 K-CCM)’가 6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기독교음악협회 준비위원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계획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준비위원으로 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과 찬양사역자연합회 송정미 회장, 수상한 거리 백종범 목사, 헤리티지 김효식 대표가 함께했다.위원회에 따르면 K-CCM은 기존 찬양사역자연합회를 확대한 개념이다. CCM 가수나 팀 외에 연주자, 제작자 등 기독교 음악산업 종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찬사연 송정미 회장을 포함한 기존 찬양사역자들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위러브 크레이티브팀 등 전문 찬양사역팀까지 200여 회원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K-CCM 심도성 준비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저작권을 비롯해 CCM 관련 종사자에 대한 권리 인식이 부족한 편”이라며 협회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실제로 국내 CCM 가수 대부분은 소속사가 없다. 앨범 홍보는 물론이고 섭외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CCM이 찬양이라는 이유로 출연료를 턱없이 낮춰 부르는 일이 다반사다. 심지어 물품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찬사연 송정미 회장은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나와도 현재 기독교 음악계에서는 버티기가 힘들다”며 “아티스트들을 보호하는 인프라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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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글로벌뉴스] 한국기독교잡지협회 신임회장 취임 크리스천헤럴드2022.04.12
    한국기독교잡지협회(회장 이영훈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최정기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거룩한씨성동교화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최정기 목사는 고신총회에서 발행하는 ‘월간고신 생명나무’의 사장(사진)이다. 최 목사는 “인쇄 매체의 쇠퇴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기독교 잡지사 대부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 한국기독교잡지협회의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회원사들에 시대가 필요로 하는 문서선교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적인 도움을 통해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36주년을 맞는 한국기독교잡지협회에는 현재 월간고신 생명나무를 비롯해 신앙계, 월간목회, 현대종교, 교회성장 등 1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문서선교 동향 등을 교류하며 친목을 다져왔으며 우수잡지상 선정과 우수사원상 수여를 통해 문서선교를 감당해왔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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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선교사 자녀들이 한국 이단들의 표적 … 이유는? CrownMinistry2022.03.08
    선교사의 자녀, 이른 바 ‘MK(Missionary Kids)’가 이단의 포교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해외서 자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이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원장 김백석)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거주 중인 MK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7%가 “이단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단의 폐해나 포교 방법은 물론이고 명칭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그나마 알고 있는 이단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신천지’나 한때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도다. 신천지는 응답자의 98.9%가 알고 있었고, JMS는 36.8%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KOMKED 강평강 팀장은 “(팀장 본인도)중국 MK인데 한국에 왔을 때 신천지 등 이단에 대해 몰랐다”며 “해외에서 이단을 만난 경험이 없다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단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일부 이단이 MK를 1순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국내 이단의 포교 방식이나 이름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MK선교운동 단체인 TCK WAVE 이훈 대표선교사는 “신천지에서는 MK들을 1순위로 공략하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K 대부분이 해외에서 초중고 생활을 마친 뒤 들어와서 국내 이단에 대한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 일어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MK 상당수가 거점교회가 없는 점도 이단의 공략대상이 되는 이유다.KOMKED에 따르면 MK 대부분이 파송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부모 선교사를 후원해주는 교회기에 MK 입장에서 편안하게 다닐 수 없는 게 현실이다.최근 한국에 온 한 MK는 “MK는 귀국과 함께 신앙적 기틀들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내 학사교회를 다니거나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신앙생활을 한다”고 토로했다.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MK 입장에서는 신천지식의 모략전도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실제 응답자 중 이단을 경험한 MK는 9명(5%)에 불과했다. 이중 2명은 6번 이상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고 답했다.KOMKED 측은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이미 이단에 빠진 MK는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MK로서 굉장히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며 상당수의 MK가 이단에 빠지거나 포교를 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이단에 넘어간 MK가 있냐는 질문에 18명(10%)이 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이 선교사는 “한국에는 이단뿐만 아니라 정통 교단도 워낙 많다 보니 MK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MK들이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들의 접근방식과 폐해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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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선교사 자녀들이 한국 이단들의 표적 … 이유는?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선교사의 자녀, 이른 바 ‘MK(Missionary Kids)’가 이단의 포교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해외서 자라 국내에서 활동하는 이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KOMKED, 원장 김백석)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거주 중인 MK 1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7%가 “이단에 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단의 폐해나 포교 방법은 물론이고 명칭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그나마 알고 있는 이단은 최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신천지’나 한때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도다. 신천지는 응답자의 98.9%가 알고 있었고, JMS는 36.8%만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KOMKED 강평강 팀장은 “(팀장 본인도)중국 MK인데 한국에 왔을 때 신천지 등 이단에 대해 몰랐다”며 “해외에서 이단을 만난 경험이 없다면 국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단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일부 이단이 MK를 1순위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국내 이단의 포교 방식이나 이름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MK선교운동 단체인 TCK WAVE 이훈 대표선교사는 “신천지에서는 MK들을 1순위로 공략하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MK 대부분이 해외에서 초중고 생활을 마친 뒤 들어와서 국내 이단에 대한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 일어나는 일”이라고 분석했다.MK 상당수가 거점교회가 없는 점도 이단의 공략대상이 되는 이유다.KOMKED에 따르면 MK 대부분이 파송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다. 부모 선교사를 후원해주는 교회기에 MK 입장에서 편안하게 다닐 수 없는 게 현실이다.최근 한국에 온 한 MK는 “MK는 귀국과 함께 신앙적 기틀들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교내 학사교회를 다니거나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신앙생활을 한다”고 토로했다.기댈 곳이 마땅치 않은 MK 입장에서는 신천지식의 모략전도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실제 응답자 중 이단을 경험한 MK는 9명(5%)에 불과했다. 이중 2명은 6번 이상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고 답했다.KOMKED 측은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이미 이단에 빠진 MK는 설문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이단 모임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MK로서 굉장히 부끄러운 일일 수도 있다”며 상당수의 MK가 이단에 빠지거나 포교를 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이단에 넘어간 MK가 있냐는 질문에 18명(10%)이 답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이 선교사는 “한국에는 이단뿐만 아니라 정통 교단도 워낙 많다 보니 MK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MK들이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이들의 접근방식과 폐해를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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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KWMC 선교대회 7월 개최…한국선교운동 계승 기대 크리스천헤럴드2022.03.22
     전 세계에서 사역중인 한국인 선교사와 디아스포라 교회 지도자들이 오는 7월 미국 워싱턴에서 모인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KWMC)가 제9차 세계한인선교대회를 준비중이다. 평신도 지도자는 물론 MZ세대 청년들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침체됐던 선교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다음은 조용중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제9차 선교대회 특징은세계한인선교대회는 1988년 미국 시카고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수천 명의 선교사와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세계 복음화를 위한 한국 선교 과제를 고민하는 연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이번 대회는 7월11일부터 14일까지 ‘온 인류의 소망 예수’란 주제로, 미국 버지니아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다. 9차 대회는 코로나19로 개최가 2년이나 지연됐다. 규모는 4000~5000명 모이던 예년보다는 축소됐으나, 1,200여명이 세계선교를 위해 뭉치는 대규모 대회가 될 예정이다. 선교사 300명, 선교사 자녀(MK) 150명, 미주한인교회 목회자 200명, 평신도 선교지도자 300명, 미국 거주 한인 청년 150명 등이 참석한다.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중점 목표는 한국 선교의 유업을 다음세대에 계승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보면, 성인이 된 MK 또는 20·30세대 청년들과 지금까지 선교를 이끌어왔던 1·2세대 선교사들 사이에 선교운동 계승이 원활히 되지 못했던 것 같다.또 하나는 ‘네트워킹’이다. 대규모 선교대회의 아쉬운 점은 일회성 집회 위주로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런 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형성의 장이 되고자 한다.   네트워킹을 위한 프로그램은코로나19 이후의 선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복음전략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전문성과 체계적인 네트워크 선교가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회에서는 기본적으로 선교 열정과 비전을 일깨우는 예배와 주제강의, 성경강해를 포함해 10개의 전문영역별 워크숍을 구성한다. 또 200분 간의 식사 교제 및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워크숍의 경우 논의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전문영역 주제들로 선정했다. 디아스포라, 도시선교, 플랫폼선교, 교육선교, 문화선교, 비정부기구(국제기구), 비즈니스선교(BAM), 선교동원, 전방개척선교, 선교적교회 등 영역에서 어떻게 제자 삼을 것인가를 함께 고민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교회-선교사, 선교사-선교사간 팀 선교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 사역이 중요한 이유팀 선교는 필수다. 그러나 팀 사역을 위해 연합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팀을 이루면 선교 사역을 지속하고, 더 많은 일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은사,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같이 모이면 더 좋은 보안의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서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수요에 따라 각 교회에서 단기 선교사를 파송해 현지 사역을 함께 돕는 구조가 만들어 진다면 선교는 훨씬 더 건강해질 것이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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