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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멜리데교회 고귀남 목사, ICE 구금 6개월 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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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성도들 앞에 다시 섰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약 6개월간 구금됐던 멜리데교회 고귀남 목사가 최근 석방돼 지난 8월 16일 열린 전교인 야외예배에서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약 6개월간 구금됐던 멜리데교회 고귀남 목사가 최근 석방돼 지난 8월 16일 열린 전교인 야외예배에서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 목사는 지난 2월 27일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미국 이민국(USCIS)에 출석했다가 현장에서 ICE에 의해 구금됐으며, 이후 캘리포니아 아델란토 이민구금시설에 수용됐다. 구금 소식이 알려진 뒤 교회와 미주 한인교계는 그의 건강 회복과 석방을 위해 기도와 탄원운동을 이어왔다. 석방은 최근 이뤄졌으며, 교회는 이를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고귀남 목사는 미주 한인교계에서 오랜 기간 목회와 교단 사역을 감당해 온 인물이다. 멜리데교회를 섬기며 복음 전파와 제자훈련에 힘써 왔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미주총회 총회장과 노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행정과 연합 사역에도 참여했다. 지역 교계와 선교 사역에도 꾸준히 협력하며 후배 목회자 양성과 교회 연합에 힘써 왔다.
8월 16일 열린 멜리데교회 전교인 야외예배는 구금 이후 처음으로 성도들과 함께한 공식 예배였다. 성도들은 오전 교회에서 1부 예배를 드린 뒤 LA 어네스트 데브스 리저널 파크로 이동해 야외예배와 교제를 이어갔다. 고 목사는 창세기 1장 11~12절을 본문으로 '종류대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믿음과 인내를 강조했다.
예배에서 고 목사는 지난 수개월 동안 교회를 지켜온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생각하면 할수록 성도님들을 향한 감사가 가슴 깊이 밀려온다"며 "어려운 시간을 기도와 믿음으로 이겨낸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전 교인이 함께 식사를 나누고 다양한 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공동체의 기쁨을 나눴다. 멜리데교회는 이번 예배를 통해 고 목사의 건강한 귀환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견뎌낸 성도들의 믿음과 연합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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