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장로교회 故 김성국 목사 천국환송예배, KAPC 총회장(總會葬)으로” > 미주교계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미주교계뉴스] 퀸즈 장로교회 故 김성국 목사 천국환송예배, KAPC 총회장(總會葬)으로”

작성일 : 2025-11-17

페이지 정보

본문

“태어나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주님의 품에 안기다” 로 약력 적어

故 김성국 담임목사의 천국환송예배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주관으로 지난달 10월 31일(금) 오후 7시 퀸즈장로교회 본당에서 드려졌다. 


천국환송예배는 장례위원장 KAPC 총회장 한일철 목사, 준비위원장 허경화 장로(퀸즈장로교회 원로장로), 총회와 노회 임원들, 그리고 퀸즈장로교회 장로들이 장례위원을 맡아 엄숙한 가운데 사회 김관중 목사(총회 서기), 기도 최해근 목사(부총회장), 설교 한일철 목사(총회장)로 진행됐다.


총회장 한일철 목사는 “신앙의 완주, 그가 받을 상급(딤후 4:6-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사님께서는 신앙의 경주를 인내로서 경주하시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이제 천국의 안식에 들어가셨음을 믿는다. 김 목사님을 기억하는 가장 강렬한 단어는 ‘열정’이다. 매번 전하시는 설교를 통해 모든 것을 불태우시며 뜨겁게 설교하셨다. 2024년 필리핀 선교대회 당시  뜨겁게 목청 높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 모습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암 투병의 고통 속에서도 설교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으며 큰 도전을 받았다. 목사님께서는 마침내 그 선한 싸움을 마치고 승리하셨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설교 후 추모영상을 통해 故 김성국 목사의 뜨거운 비전이 생전에 뜨겁게 설교하던 그 우렁찬 목소리가 먼저 울려 퍼지면서 “교회는 물이 솟는 교회가 되어야 해요, 물이 흐르는 교회가 되어야 해요, 물이 스며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샘솟는 교회가 되어야 해요”라는 외침과 함께 생전의 모든 사역의 장면들이 이어졌고, 마지막 고별 설교가 방송됐다. 


유가족 대표로 조사를 맡아 단에 오른 장남 김장현 목사는 아버지의 모습을 회고하며 “아버지는 밖에서나 집에서나 늘 동일하게 말씀과 찬양과 감사와 기도로 하나님만 늘 바라보신 분이었다. 진통제를 시간에 맞춰 먹으면서도 진통제 없이 고통 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시기도 했다. 매주 토요일이면 아버지와 통화하며 사역에 대해 설교문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항상 다음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노력하셨다. 이제는 아버지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지 않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남겨진 어머니는 우리가 잘 모실 것”이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천국환송예배의 모든 순서는 전 총회장 이용걸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이어진 뷰잉 시간을 통해 참석한 모든 성도들과 총회, 노회, 당회원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날 장례순서지에 기록된 단 세 줄로 정리된 故 김성국 목사의 약력이었다.

“태어나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주님의 품에 안기다” 


故 김성국목사는 故 장영출목사의 뒤를 이어 미주크리스천신문의 발행인으로도 활동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