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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팬데믹 이후, 미국인의 4%만 성경적 세계관 가져

작성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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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부터 측정한 이래 최저치, “멸종”에 가까와
부모와 문화적 리더들의 창의적 설득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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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 중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4%로 급감한 가운데, 이를 고수하는 기독교인과 태어나서부터 또는 나중에 개종한 기독교인들도 비율이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지 바나(George Barna) 연구원이 이끄는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교 문화 연구 센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유행 이전에 6%의 미국인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으나, 현재는 4%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연구 센터에서 "보다시피 작지만 주목할 만한 하락"이라고 묘사한다.


 문화 연구 센터는 "바이러스와 정부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크게 변화하면서, 미국인들은 추가적인 시간을 영적인 문제와 세계관 개선에 투자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도교인들 가운데에서는 대유행 이전에는 9%의 기독교인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졌으나, 대유행 이후에는 6%로, 태어나서부터 또는 개종한 기독교인 중에는 19%에서 13%로 줄어들었다. 연구 센터는 개종한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고, 죄를 고백함으로써 죽음 이후에 천국으로 갈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 데이터는 2023년 미국 세계관 조사자료의 일부이다.


 바나는 "데이터를 전반적으로 보면, 성경적 세계관은 절벽으로 향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에서, 성경적 신론은 국민의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멸종에 가까워져 있는 것이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성인의 비율은 1990년대 초반부터 측정한 이래 최저치다."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8~29세 청소년 중 1%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바나는 "특히,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성경적 사고로부터 대부분 격리되어 있으며, 우리 문화에서 성경적 원칙을 거부하는 데 가장 적극적이다"며 "미국에서 성경적 사고와 삶으로의 귀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삶의 이 방식을 대표하는 남은 인구에 의한 의도적이고 전략적이며 일관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연구 센터는 세계관을 "개인이 현실을 경험하고 해석하며 대응하는 데 사용하는 지적, 감정적, 영적 필터"로 정의한다.

연구 센터는 데이터 분석에서 "모든 사람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결정의 기반이 된다"며 "성경적 세계관(또는 성경적 신론)은 존재하는 다른 세계관 중 하나이다. 성경적 세계관에서는 사람들의 모든 삶과 영원에 대한 생각이 성경적 원칙과 명령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다.


 문화 연구 센터에 따르면, 이 설문 조사는 "펜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세계관에 관한 첫 번째 국가적 연구"다.


 바나는 교회와 기독교 학교가 세계관 개발에 더 많은 강조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정부, 공립학교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성경적 원칙에서 더 체험적이고 감정적인 의사 결정으로 이동되고 있다"고 바나는 말했다. "개인적인 의사 결정의 기초로 성경적 원칙을 채택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과 문화적 리더가 에너지를 기울여 창의적으로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나는 "Cancel culture의 추악함과 강압성이 사람들이 사랑과 봉사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 채택의 잠재적 이점에 대한 더 큰 관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경적 세계관 개발의 개념, 중요성 및 과정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증거를 몇 가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ancel culture"는 특정 인물이나 그들의 발언, 행동, 견해 등이 사회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공개적인 비난과 국면상의 배제를 받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러한 비판은 종종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며,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용어는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 특히 많이 논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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