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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나성영락교회, 안나장학회, 창립 42주년 기념 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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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신학·대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빚을 빛으로, “받은 빛을 전하는 사명”


1983년, 나성영락교회 성도들이 자원하여 설립한 안나장학회가 지난 8월 16일,창립 42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이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 친교실에서 진행했다.
주최측은 올해는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캘빈대학교(Calvin University) 등의 신학대학원과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4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현옥 장학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수여식은 정정숙 회장이 환영인사를 통해 “작은 빛이 8월을 밝히듯, 오늘 우리가 밝힌 작은 소망이 이 세상 모두의 기쁨과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믿음의 젊은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라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윤성한 목사가 기도하고, 박은성 목사가 ‘빚이 아닌 빛을’(마 5: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자신 역시 장학금의 수혜자였다며, 장학금을 받은 자는 받은 빛을 전해야 할 사명이있다고 말했다.
“저 역시 20여 년 전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안나장학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저를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학금은 ‘빛’을 받아 ‘빛’을 전하는 것이다. 장학금은, 장학금을 받는 이들에게 세상을 더 따뜻하고 밝게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게 한다. 받은 빛(빚)을 빛으로 후대에게 전하는 것, 이것이 안나장학회의 참된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축사는 이상명 총장(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대학), 이경식 부총장(클레어몬트 신학교), 김창환 학장(풀러신학교)이 나섰고 박현옥 위원장의 장학 보고 후에 박은성 목사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다니엘 뉴먼 박사(아주사 신학교), 임윤택 교수(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대학)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영인 학생의 연주에 이어, 신요한, 임주디 학생이 소감을 전했다.
수여학생들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었다.”며, “‘네 걸음을 보고 있다’는,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힘들었지만 학업을 이어갈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한편, 안나장학회는 1983년 나성영락교회 성도들이 전교인 여름수양회에서 뜻을 모아 시작한 후 크리스천워먼서비스센터라는 이름으로 1988년 정식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등록했으며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요 활동으로 프린스톤신학교에 5만 달러, 여교역자 양성 기금 10만 달러, 북한선교사 양성 장학금 10만 달러, 북한 고아원에 2만 달러, 한동대학교에 9400달러, 평양과기대에 5만4천 달러 가량, 나성영락교회 장학부에 75만 달러 등을 지원해 왔고 최근까지도 프리스티지대학(구 미주장신)에 지원헤 오고 있다.
장학회 측은, 앞으로도 믿음의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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