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1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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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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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가위 추석맞이 한인독거노인 사랑의 쌀 나눔행사 풍성하게 크리스천헤럴드2024.09.18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 회장 최영봉 목사)가 주최하는 "추석맞이 한인 독거노인 사랑의 쌀 나눔행사"가 지난 9월12일과 13일, 14일에 연이어 개최됐다. 12일(목) 오전 11시부터  중앙루터교회(담임 최남진 목사)에서 시작된 쌀 나눔행사는 남가주교협 회장단의 진행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께 쌀 한 포대씩를 선물했다. 예배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부회장 권영신 장로가 기도하고, 최영봉 목사가 ‘건강하세요(잠언 4장 22-23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하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발걸음 해주신 것을 보니 남가주교협이 나눔 행사를 더 자주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본문을 중심으로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 강조하고, "주를 향한 우리의 마음을 잘 지켜서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거듭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정해진 목사(남가주명성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쌀 나눔은 입장시 배포한 번호표를 쌀과 교환하는 방식이었는데 쌀 한 포대와 이조케더링에서 마련한 도시락을 나누었다. 어르신들은 중앙루터교회 친교실이 차고 넘치도록 참석하면서 미처 입장하지 못한 분 들까지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청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날 참석은 이번 11월로 다가온 선거에 코리아 타운이 속한 10지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도 참석했다. 한편 13일과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버몬트와 1가, 2가 사이에 있는 샘커뮤니티교회(담임 샘신 목사)에서 쌀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시작전부터 길게 늘어선 어르신들은 저마다 캐리어를 준비해 한포대씩 담아가기도 했으며 별도로 마련된 위생관련 선물들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샘커뮤니티교회 성도들과 남교협, 남가주장로협 관계자 등이 적극 협조했다. 남교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각 교회들과 기업인들로 부터 기금을 전달 받아 약 1천포의 쌀을 마련했다면서 비록 쌀 한포대를 나누는 것이 큰 일은 아닐수도 있겠으나 주변의 외로운  어르신들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앞으로도 해를 거듭 할 수록 이런 행사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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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창립 31주년 무궁화 여성 합창단, 23회 정기연주회 개최해 크리스천헤럴드2024.09.18
    창립 31주년을 맞은 무궁화 여성 합창단(단장 강성희 지휘 지경교수)이 지난 2024년 9월 14일 오후 5시30분, 세리토스선교교회(방상용목사 시무)에서 제2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시니어 여성들의 합창단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무궁화여성합창단은 무게감 있는 연륜으로 목련화, 제비 등 가곡과 만유의 하나님, 얼마나 아프셨나,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 등 찬양곡등을 잘 조화하면서 9월의 아름다운 저녁시간을  400여 명의 청중들과 함께 했다. 강성희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위로의 음악회로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팬데믹 기간동안 많은 단원들이 교체되고 지휘자도 새롭게 세워지는 등 변화가 많았음에도 정기연주회를 열수 있음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무궁화합창단의 이번 연주회 수익금의 일부는 여전히 전쟁중에 있는 분쟁국 선교현장의 아동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경 필사 캠페인 월드쉐어 USA 선교 프로젝트 후원금으로 4,000불이 우크라이나와 아이티 지역으로 전달됐다. 한편 오렌지 미션 콰이어(이하OMC/단장 김계환, 지휘 강민석)이 특별출연하여 Sing Your Way Home, 희망의 나라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등 세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무궁화 합창단은 매주 월, 금 오전에 세리토스 선교교회에서 정기 연습을 하며 새로운 회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강성희 단장/(213) 465-9890)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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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탈북자 기독교단체, 고향선교회, 제10차 선교대회 연다 크리스천헤럴드2024.09.06
    주님의영광교회는 탈북자 기독교 단체인 고향선교회와 연합하여 고향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최근에도 북한은 오물 풍선을 남한드로 투하 하는 등 군사적 긴장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한 땅 안과 밖에서는 끊임없이 북한 동포들을 위한 선교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 가운데 미주지역 탈북단체들이 개최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더한다.특별히 고향선교회는 탈북자 선교에 힘써온 윤요한 목사를 통해 2002년부터 설립되어 탈북자를 중심으로 북녘의 동포들과 탈북자 복음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2024 고향선교대회는 특별히 미국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공산 정권이 싫어서 목숨을 걸고 탈북하여 사역자로 부름받은 목회자들의 생생한 간증과 북한선교를 위해 애써온 여러 목회자들의 말씀, 그리고  북한선교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북한선교를 알리고 더 지속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역이 되도록 함께 협력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탈북자들에게 자유 미국을 소개하며 잘못된 미국에 대한 편견을 바르게 인식시켜 복음으로 통일을 앞당기는 선교주체자들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10차 고향선교대회는 "내 손에서 하나가 되게 하소서"(겔37:15-28)의 주제로 진행되는 집회는 그동안 북한 선교에 관심과 사랑이 있는 성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일시는 9월10일 화요일부터 시작해서 9월13일 금요일까지 이며 매일 저녁 7시30분, 주님의영광교회 비전센터 본당에서 열린다. ( 1801S Grand Ave, Los Angeles CA90015) 강사는 이창교목사(상남교회) 와 신승훈목사(주님의영광교회 시무) 이며 이광훈목사(창원중앙교회)도 함께 한다. 간증자로는 한에스더 전도사, 신한 전도사, 이주은 목사, 주영순 목사 등이 참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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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교계 큰 별 지다, 이 정근 목사 소천 크리스천헤럴드2024.09.04
    유니온교회 창립자이며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미주기독언론인협회(현 세계기독언론인협회) 회장,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미주한인교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정근 목사가 지난 9월 1일(주일) 별세했다. 향년 83세.이정근 목사는 1980년 9월 28일, LA 코리아타운에 최초 성결교단 교회인 유니온교회를 개척하여, 30년간 목회하면서 활발하게 LA지역 교회와 성결인들을 섬겨온 목회자로 잘 알려져있다.유니온교회의 기틀을 마련했고 미주성결교회 제1회 총회 안수자로 미주총회 총무와 총회장 등을 지내는 등 미주총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감당했다.이정근 목사는 1941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나 1964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면서 만리현교회에 출석하면서 성결교인이 됐다. 1968 년 서울신대 학장 행정보좌를 하다가 목회자로 소명을 받았다. 1972년 미국 에즈베리신학교 기독교육학을 전공한 뒤 197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후 1979년 코비나성결교회를 개척했으며1980년LA 코리아타운에 유니온교회를 개척해서 은퇴하던 2010년까지 30년간 시무했다.그는 한국서울대학교 교수로써의 기회를 마다하고 목회자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한편, 에즈베리 신학교에서 기독교육학을 전공했으며, 조지팍스신대원,남침례신학대학원과 풀러신대원을 거쳐 클레어몬트신대원(목회학 박사) 등을 졸업했다. 서울신대에서 교양 국어와 기독교육학을 가르쳤고 월드미션대학교 대학원장, 아주사퍼시픽 대학교 신대원 겸임교수, 미주성결대학교 초대총장과 교수 등으로 후진 양성에도 힘썼으며 서울대 출신 목회자 모임인 ‘울목회’ 창설을주도했다.서울신학대학원 교수, 대한신학 강사, 월드미션대 대학원장, 미주성결대 초대총장 등을 역임, 또 미주성결교단 총회장,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지내며 남가주 한인교회 및 미주 성결교회의 연합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은퇴를 앞두고, 이정근 목사는 '함생주의(combiosism)'를 이 시대 교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주창해서 주목된 바 있는데 이 목사가 강조한 '함생주의'는 '모두 사는 것, 함께 사는 것, 끝까지 사는 것, 온전히 사는 것, 그리고 남을 살리는 것'을 포함하며, 그는 이것을 삼위일체 신론, 구원론, 교회론을 통해 제시했다.그는 '조각글'을 모아 조각글집 15권을 출간하는 등 저작활동을 지속하며, 30권의 저서를 남겼다. 또한 음악에도 관심이 깊어 성결교회 사중복음의 노래, 코리안의 노래 백경환목사 작곡, 박재훈 작곡 찬송가 13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목회자의 최고의 표준 예수 그리스도>, <말씀 전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 기독교교육신학연구 논문집 3권, <사람은 누구나 사랑의 씨앗이라오>, <뭐야, 예수 믿는다구? 어떤 인간머리가 되어가나 두고 보자>, <목회자의 최고 표준 예수 그리스도-함생목회론을 말한다> 등 30여권이 있다. 이정근 목사는 ‘함생주의 목회’, ‘원수사랑운동’, ‘조각글’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주한인교계 발전에 기여해 왔고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미주한인기독언론협(현 세계기독언론인협회)회장, 미주 웨슬리언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교파를 초월하여 활동해 왔다.이정근 목사는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977년에 창간된 본지의 초대편집국장을 거쳐 주필로도 활약했으며 원수사랑재단을 설립해 원수사랑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유니온 교회 원로목사로 있으면서 미성대학교 명예총장, 풀러신학대학원 겸임교수, 쉐퍼드신학대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등 신학교 교수, 저술가, 부흥회 인도자로 활동해 왔다.한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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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8
    [미주교계뉴스] 본사 연락처 변경 안내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크리스천헤럴드의 대표연락처 변경을 알립니다. 변화하는 미디어환경에 보다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부득히 변경되며 전자신문 전송 및 문자, 카카오톡, 다양한SNS연결이 직접 가능케 됩니다. 대표전화 ;      (213) 994-0888 카카오톡 ID ;  CHTV_크리스천헤럴드기사제보및 방송문의  ; press@christian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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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7
    [미주교계뉴스] 韓 교회, 팬데믹 후 회복세, 양극화 심화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한국교회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현장예배를 드리지 못해 온라인예배를 시작하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현장예배대신 온라인예배 참석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실제 온라인 예배자는 10% 아래로 조사 발표되 주목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6월 전국의 교회출석자와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동일 항목에 대해 새롭게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주일 드린 예배 형태’는 코로나19 초기 시점(2020.04)에는 14%만이 ‘출석교회 현장 예배’를 드렸으나 그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져 2024년 6월 79%까지 높아졌다.반면 ‘출석교회 온라인 예배’는 2020년 52%에서 2024년 현 시점에는 한 자리수(9%)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교회 출석자의 신앙수준을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한 결과, ‘코로나 이전 대비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21%에서 2022년 14%로 가장 낮았다가 다시 높아져 2023년 18%, 2024년 2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조사 결과 처음으로 역전되어 높아진 것이 특징적“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이전 대비 주요 사역 평균 회복률을 교회 특성별로 살펴본 결과는, 담임 목회자 연령이 낮을수록, 교회 규모가 클수록, 소그룹이 잘 운영될수록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전도/선교', '지역사회 구제/봉사', '새신자 등록'의 코로나 이전 대비 평균 회복률은 각각 72%, 70%, 57%로 80%에도 못 미쳤고, ‘새신자 등록’은 29명 이하 소형교회(48%)와 500명 이상 중대형교회(78%) 간 회복률 격차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목회자들에게 ‘향후 목회에 있어 중점을 둬야 할 세대가 누구인지’ 물은 결과, 담임목사 3명 중 1명은 '3040세대'를 꼽아 2023년 조사 이래 꾸준히 1위를 기록했다. 또, ‘모든 세대’를 꼽은 비율도 비슷하게 높았다.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는 목회 속성상 ‘모든 세대’를 중시하는 목회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주일예배에 매주 참석하는 성도들은 2024년 6월 기준 ‘매주 참석’ 비율이 75%에 달해 2020년 12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 3회 출석자까지 합하면 출석 교인 대다수(89%)가 요즘 출석 교회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는 셈이다. 다만 여기에는 ‘온라인 예배자’가 9~10%가량(지난 주일 출석교회 온라인 예배+타 교회 온라인 예배 비율 기준)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반면 타 교회 온라인 예배 경험률은 2022년 이래 지속적으로 40~50%대 선을 수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신앙 깊어진 사람이 약해진 사람보다 많아, 처음으로 역전된 수치를 보여 관심을 끈다. 교회 출석자의 신앙수준의 변화는 ‘코로나 이전 대비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고 응답한 비율이  2020년 21%에서 2022년 14%로 가장 낮았다가 다시 높아져 2023년 18%, 2024년 26%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교회 출석자 4명 중 1명은 코로나 이전 대비 자신의 신앙수준이 더 깊어졌다고 응답한 셈으로 코로나 이후 그동안 ‘신앙이 깊어졌다’가 ‘신앙이 약해졌다’보다 항상 낮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역전되어 높아진 것이 특징적이다.한편 온라인예배 참석이 급감 했음에도 대부분의 교회는  ‘현장 예배+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61%로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한 2023년 6월 이후(2023.05. 62%, 2024.01. 58%, 2024.06. 61%) 10개 중 6개 교회가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예배로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이전 대비 사역 회복률은 2022년 이후 어떤 상태일까? 코로나 이전 사역을 100으로 가정하고, 각각 사역 항목에 대한 회복률을 살펴본 결과, 헌금과 소그룹은 2024년 6월 기준 각각 91%, 79%로 큰 변화 없이 모두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반면 성경공부, 전도/선교, 지역사회 구제/봉사는 올해 1월보다도 회복률이 더 낮아졌고, 특히 새신자 등록은 큰 폭으로 하락해 평균 57%, ‘지역사회 구제/봉사’도 8%p나 떨어진 70%였다.코로나 이전 대비 주요 사역 평균 회복률을 교회 특성별로 살펴본 결과, 담임 목회자 연령이 낮을수록, 교회 규모가 클수록, 소그룹이 잘 운영될수록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헌금의 경우 출석 교인 수 500명 이상 대형교회는 헌금 회복률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100%)한 데 반해 29명 이하 교회는 86% 수준에 그쳤다. 한편 29명 이하 소형교회와 500명 이상 대형교회 간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사역은 ‘새신자 등록’으로 각각 평균 48%, 78%였다. 이는 헌금 회복률 지표 등과 함께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양극화 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더불어 향후 출석 교인 수가 현재 대비 어떻게 될 것 같은지를 물었더니 담임목사 2명 중 1명(49%)은 증가할 것 같다는 낙관적인 예측을 했다. 2023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증가할 것’이라 예상은 거의 비슷했으나 ‘감소할 것’이란 예상은 크게 줄어 교회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이다. 향후 출석 교인 수가 ‘증가할 것 같다’고 예상한 교회들의 세부 특성을 살펴본 결과, 교인 수가 500명 이상인 중대형 교회일수록, 소그룹이 활발하게 잘 운영되는 교회일수록 ‘교인 수 증가 예상’ 비율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2023년 대비 2024년 현재 교회 재정 상태를 살펴본다. ‘증가했다’가 34%로 교회 3곳 중 1개꼴이었고, ‘비슷하다’ 51%, ‘감소했다’ 16%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코로나 어려움을 딛고 다시 회복하고 상승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전년 대비 2024년 재정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경우, 교회 규모가 클수록 높았는데 앞서 언급한 ‘헌금 회복률 지표’와 동일 맥락(한국교회 양극화 현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향후 목회에 있어 중점을 둬야 할 세대가 누구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담임목사 3명 중 1명은 ‘3040세대’를 꼽아 2023년 조사 이래 꾸준히 1위를 기록했다. 또 3040세대와 비슷하게 목회자들은 ‘모든 세대’를 꼽고 있는데, 이는 목회 속성상 모든 세대(Multi Generation)를 중시하는 목회 특성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2024년 6월 조사에서는 ‘교회학교/청소년’의 하락이 주목되는데 교회학교를 꼽은 비율은 지난 2023년 대비 7%p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목회자들에게 앞으로 목회 중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주일 현장 예배’에 두겠다는 응답이 2022년 4월 조사 이래 가장 높은 57%였다. 거리두기 해제 후 ‘주일 현장 예배’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앞서 향후 목회 중점 세대로 ‘교회학교’를 선택한 비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2023.05. : 34% → 2024.06. : 21%) 이 흐름은 목회 중점 방향에서도 이어져 ‘교회학교 교육’ 역시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리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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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무명이어도, 가난하여도 예수로 충만하네” 220명 사모들 재헌신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아무에게도 나눌 수 없는 심정들을 이 날 만큼은 말 하지않아도 눈빛 만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렌지 카운티를 중심으로 인근 지역 220여명의 사모들이 관계자 50명 등과 함께 한 제11차 사모블레싱나이트는 예년보다 한 치 더 넓고 깊어진 은혜의 시간이 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내 대표적 교계기관인 교협과 목사회, 장로협의회, 전도회연합회, 여성목사회가 매년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사모블레싱나이트가 올해는 멀리 아프리카 선교사의 사모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의 사모도 로컬 지역 크고 작은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들의 무명의 사역자, 사모들과 함께 “위로와 재헌신을 사모함”으로 모여 치룬 글로벌한 잔치가 되었다. 은혜한인교회 찬양팀의 찬양으로 문을 연 1부 예배는 교협 수석부회장인 이창남 목사의 (주님의손길교회)사회로 시작되어 심상은 목사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심목사는 사모들에게 “교회 전체를 품은 어머니”임을 상기시키면서 함께 위로받고 받은 바 소명을 재 발견해나가는 시간에 오신 것을 환영했다. 장로협의회 배기호장로는 대표기도를 통해 매년 마련되는 사모블레싱을 통해 오늘 하루만큼은 눈물이 마르고 기쁨이 넘치는 날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OC장로협의회는 매해 사모블레싱나이트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헌신 하고 있다. OC기독교전도회회장이며 전CTSTV제작본부장인 신용회장이 제작한 사모블레싱의 영상이 방영된 후 가스펠교회 담임이면서 성악가이기도한 테너 김정호목사의 축복하노라 특별 찬양이 올려졌다.말씀 선포를 위해  강단에 오른 한기홍목사(OC교협증경회장, 은혜한인교회 시무)는 연휴임에도 사모들을 위한 이번 행사를 위해 전심으로 수고한 본교회 한혜숙사모와 성도들에게 먼저 감사하면서 아내와의 결혼시절 이야기부터 풀어나갔다. 유학 시절 회심하여 신학을 공부하던 때 아내의 헌신이 없었더라면 오늘 날은 없었을 것이라며 잠시 울컥했던 한기홍목사는 남편을 비판하기보다 돕는 배필로써의 아내상을 감사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남편을 격려해 주는 사모의 말이 목회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가 되는지를 강조하면서 축복기도로 마무리 했다.이어진 2부, 위로의 시간은 본사 총괄본부장이며 방송인인 윤우경 권사(OC전도회연합회 증경회장)의 진행으로 이원석목사(OC목사회 회장)의 식사기도 후 성찬을 나누면서 시작됐다. 찬양사역자 조영석목사는 “주의 사랑안에서”와 이민우 전도사와 듀엣으로 올린 “담쟁이”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그 벽을 넘는다” 라는 가사로 참석자들이 모두 공감하며 위로 받기에 충분했다. 오랜만에 대중앞에 나선 찬양사역자 구현화사모는 큰 교회 사역을 마치고 7년전 남편 목사와 함께 개척교회를 목회중이라는 근황을 알리고 사모들과 꼭 나누고 싶은 찬양으로 “내 입술의 말과”,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두 곡을 선사했다. "사모의 사모를 위한 특강"은 교회 사모이면서 상담학 박사로 장신대 교수이며 상담가로 활약중인 손문미교수가 약 20분에 걸쳐 “가시밭길을 걷는 용기”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당신은 남편을 사랑하시고 존경하시나요? 라는 질문으로 포문을 연 손교수는 목회자와 목회자 아내 사이의 시각차이 등을 설명하면서 자칫 경험할 사모들의 결핍과 공허, 갈급함 속에 성숙된 목회와 사역, 영적 성공에 대한 기대에 따른 현실적 실망과 좌절 속에 어떻게 사모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나아갈 수 있을지 강조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꽃길을 버리고 기꺼이 가시밭길도 따라가는 사모의 마음”을 격려했다. 2부 특별찬양은 OC장로협의회 중창단(지휘 김도영)의 순례자의 노래와 소나무야 두곡이 올려졌고 찬양을 마친뒤 목회자들과 더불어 참석한 모든 사모들에게 300불 상당의 선물이 담긴 가방을 전달했다. 선물마련을 위한 기금 조성은 장로협을 비롯한 교협후원이사회, 각기관과 기업, 교회들, 개인들이 참여하여 준비했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초대된 양희원집사가 진행한 친교와 게임 시간에서 사모들은 진행자가 요구하는 대로 함께 춤추며 화답하고 퀴즈를 맞추는 등 서로를 격려하는 기쁨의 시간을 만끽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선물인 1천불 상당의 한국여행 바우쳐는 지난 25년간 한국을 방문치 못한 사모에게, 별도의 특별 선물은 자녀 6명을 키우고 있는 2명의 사모와 50년 사역중인 목회자를 돕고 있는 사모, 그리고 30대 후반 제일 어린 사모에게도 전달했다.3부 사명의 재발견 시간을 진행한 심상은 목사는 이원석목사가 올려드리는 “충만” 찬양을 함께 부르며 사모들의 현실적인 상황에 필요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의 문제, 목회의 어려움과 극복해야 할 가정의 여러 당면 문제를 열거하면서 사모들을 격려하고 재헌신을 다짐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참석자들 중 1.5세대 어느 사모는 “I felt special, 나는 특별하다”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시간이었다ㅁ면서 “사모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특별한 사람으로 칭찬하고 격려해주셔서 힘이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 참석자는 15년 여 전 처음 시작해서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사모 라는 직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되는 유의미한 시간이어서 참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주변의 다른 사모들도 모시고 와야겠다고 입을 모았다.“무명이어도, 가난하여도, 실패하여도, 고난중에도 공허하지않고 부족하지않고 견뎌낼 수 있으며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것은 주의 계획을 믿기 때문이며 결국 예수로 승리할 것을 알기 때문이라, 난 예수로, 예수로 충만하네” 충만(작사작곡 손경민)의 가사처럼 220여 사모들의 소명의 재발견은 한인이민교회에 여전히 밝은 도전이 되고 있음을 재확인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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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협 올해도 “추석맞이 사랑의쌀 나눔행사”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남가주교협(회장 최영봉 목사, 수석부회장 샘신 목사)에서는 올해도 ‘추석맞이 한인독거노인 돕기 사랑의쌀 나눔행사’를 계속 이어간다고 밝혔다. 올해는 쌀(15LB)1000포 배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남교협은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비록 작은 정성일 지라도 십시일반 이웃간에 정과 마음을 나누어 서로에게 격려가 되어지는 명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음을 상기하면서 교포사회 독지가들의 뜻이 모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213)999-1923 사무총장 최영하 목사이며 후원 동참자들에게는 사후 재정보고를 한다. 사랑의 쌀 배포행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9월12일 오전 11시 중앙루터교회 987 S. Gramercy Pl. Los Angeles, 그리고 9월13일과 14일은 오전 11시부터 3시 사이 샘커뮤니티교회 125 S. Vermont Ave., Los Angeles에서 진행된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 (잠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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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소외된 이웃, 싱글맘들의 자녀 장학금후원을 위한 음악회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LA 지부(대표 이선자목사)가 싱글맘들의 자녀 장학금 마련을 위해 오는 9월14일 토요일 오후 4시, 감사한인교회(구봉주목사 시무) 본당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테너 오위영, 최원현과 소프라노 김숙영 최은원 등 음악인 들과 CTS여성합창단(지휘 김영옥, 단장 손영금), 아리랑합창단(지휘 김정민, 단장 김경자), 아브라함 합창단(지휘 최은원, 단장 민병철) 등 합창단들도 참가한다.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는 정기적으로 모여 어머니의 심정으로 나라와 지역사회, 가정등 전반적인 기도제목을 두고 기도하고 있는 단체이다. 참가문의 714) 220-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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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명사특강 열린공감강좌 연다 크리스천헤럴드2024.09.03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구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는 2024 년 9 월 6 일 금요일 오전 11 시, 미주 지역에 사는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사 특강 열린공감강좌를 연다.“우리 믿음 되돌아보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기독교 신학과 철학을 깊이 있게 연구한 정재현 교수가 강사로, 신앙의 본질을 되새길 있는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탐구를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믿음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이번 강좌는, 단순한 교리적 이해를 넘어, 개인의 신앙적 여정을 반추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신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정재현 교수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철학과와 문학사를 전공하고, Emory University 신과대학원에서 철학적 신학으로 석사를, 일반대학원에서 종교철학-조직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정재현 교수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저서로는 '인생의 마지막 질문', '앎이 그대롤 속일지라도: 자기강박으로부터의 해방을 향한 해석학', '믿음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종교 강박으로부터의 해방을 향한 해석학', '통찰: 죽음과 얽힌 삶, 그래서 사랑' 등이 있다.이번 강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 참여뿐만 아니라 Zoom 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본 강좌에 참여할 수 있는 Zoom ID 는 829 947 6668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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