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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신년사 - 박 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작성일 :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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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은성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사랑하는 크리스천 헤럴드 독자 여러분, 이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크리스천 헤럴드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삶의 모든 자리 위에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우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다시금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먼저 지난 한 해의 여정 가운데 우리의 모든 기쁨과 슬픔, 도전과 승리 중에 동행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지난 2024년을 돌아보면, 우리, 우리 가정과 교회, 한인 사회와 동포는 적잖은 어려움을 마주했습니다. 그러나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하셨고, 그 때마다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세워졌습니다. 시편 46편 1절 말씀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듯,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힘 되시고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나아가는 새로운 해가 되길 원합니다.

새로운 은혜: 새롭게 열린 이 해는 무엇보다 우리에게 내려 주실 새로운 하나님 은혜의 시작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이 말씀처럼, 새해는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누릴 기회입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다시금 그분의 은혜를 갈구하면 그 은혜를 따라 살아가기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지금입니다.

새로운 사명: 새로운 해는 우리 신앙 공동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새롭게 응답하는 때입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 예수님께 우리에게 명하시길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그들로 너희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어두운 세상 속에 수많은 생명이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기에 우리와 우리 신앙 공동체는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외로움과 괴로움,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밝고도 따뜻한 빛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들을 살리고 세우는 사명을 힘있게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강력히 증거해야 할 해입니다.

새로운 소망: 우리에게 새해는 선하신 하나님님께서 보이시는 소망을 만나는 소망의 해가 될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불확실함과 불안 속에 있지만,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 된 우리는 오직 살아서 역사하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로마서 15장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고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축복합니다. 우리는 이 넘치는 소망에 대한 약속을 붙들 뿐 아니라 절망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자리에서 소망의 전달자로 서 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2025년, 하나님께서 부어 주실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며 아름다운 사명을 감당하고 변함없는 소망을 간직하는, 모든 크리스천 헤럴드 가족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누리시며 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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