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특별기고] 3.1절 기념 “지상 설교” (김병학 목사) - 상한 땅에 터지는 자유의 노래
페이지 정보
본문
3월1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106년 전, 1919년 3월 1일, 삼일절! 우리 민족이 독립을 외치며 일어섰던 날입니다. 그날 “대한독립만세”라는 함성이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가 외쳐야 할 함성이 있습니다. 바로 ‘복음의 노래’입니다. 상한 땅에 자유를 선포하는 노래가 필요합니다!
삼일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닙니다. 기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며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날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 지역을 위해 복음으로 외쳐야 합니다.
오늘 날,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영적 독립운동가입니다. 상한 이 땅을 깨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 61:1-3)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도 공생애 시작하시면서, 고향 회당에서 설교가 오늘 본문이었습니다. 또 세례 요한이 두 제자를 예수님께 보냈을 때 오늘 본문에 근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본문을 예수님은 2번이나 설교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상한 땅에 터지는 자유의 노래입니다. 그들의 상황은 다르지만, 예수님이 오셔야 하고, 복음으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첫째, 복음은 자유를 줍니다.
삼일절은 민족의 해방을 외쳤습니다. 자유를 외쳤습니다. 33인의 민족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자유를 꿈꿨습니다. 그런데 복음은 더 큰 자유를 줍니다.
요한복음 8:32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사야 61:1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다.”
이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주실 수 있는 것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해방합니다.
오늘 이 땅에도 포로된 이들이 있습니다. 중독, 절망, 외로움에 갇힌 이웃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자유의 노래를 들려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진정한 자유가 옵니다.
복음의 노래가 상한 땅을 깨웁니다!
둘째, 교회의 역할과 우리의 사명
삼일운동을 돌아봅니다. 당시 기독교 지도자들이 앞장섰습니다. 목사만 있었나요? 장로들도 있었습니다. 교회 안수집사 이상 직분자의 50%가 감옥에 가거나 생명을 잃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의 신앙, 안창호 선생의 기도, 이승훈 장로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교회는 기도운동, 말씀운동, 사랑 실천 운동으로 민족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희생했습니다.
여기 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2019년 삼일절 100주년 행사에서 만난 한 독립운동가 후손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제에 끌려가셨습니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희생 덕에 내가 자유를 누립니다. 이제 나도 복음을 전하며 누군가의 자유를 돕고 싶습니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를 깨웁니다.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목숨을 바쳤다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내놓겠습니까? 시간을 내고, 편함을 내려놓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 독립운동을 해야 합니다.
비진리에 상하고 세상에 빼앗긴 이 땅에 자유의 노래를 터뜨랴여 합니다!
셋째, 지역 복음화를 위한 실천
마태복음 28:19-20에서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내가 명한 것을 가르치라.” 우리는 복음 전파의 중심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는 복음을 잃었습니다.
달라스 윌러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위임령(Great Commission)에서 대생략(Great Omission)이 되었다.” “C”라는 알파벳이 하나 빠진겁니다.
그렇다면 생략된 이 “C” 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Christ’ 즉, 그리스도이다. 그리스도가 빠졌는데 교회는 모르고 있습니다.
삼일절의 외침이 “대한독립만세”였다면, 오늘 우리의 노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 봅니다.
이 지역엔 상처받은 가정, 방황하는 청년, 외로운 노인이 있습니다. 교회가 연합하여 이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우리들의 사역으로 사랑을 나눠야 합니다. 복음의 노래가 이 땅에 터지게 해야 합니다!
도전 드립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상한 땅에 자유의 노래를 터뜨리려면 세 가지를 해야 합이다.
첫째, 기도운동 입니다. 삼일절 당시 선조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곳곳에거 기도를 목적으로 모인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도는 영적 독립운동의 첫걸음입니다.
매일 내가 속한 지역을 위해 무릎 꿇는 것이 바로 영적인 독립운동입니다. 주님 다시 오셔서 참 자유를 주실 때까지 기도 독립운동을 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은 당연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메타버스, 인공지능이 당연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복음운동 입니다. 삼일절에 민족이 하나 되어 외쳤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고 OC전도회 안에서 한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가 연합하여 예수님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 노래가 우리가 사는 지역을 깨웁니다!
마지막으로 섬김운동 입니다. 교회가 섬길 때 복음의 문이 열립니다. 전도회가 봉사하고 나눠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섬겨야 합니다. 이 섬김이 상한 땅을 변화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삼일절은 단순한 역사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결단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상한 땅에 터지는 자유의 노래”를 외쳐야 합니다!
영적 독립운동가가 되어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이번 주,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가 연합하여 이 사회와 나라를 깨우기를 소망합니다.
-
김 병 학 목사주님의교회 담임
- 다음글"주님의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25.0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