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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The letter 11 김광근 - 도움은 여호와에게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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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장 1-2절
발밑의 거친 자갈만 바라보면 앞이 막막하지만, 눈높이를 높이면 지형의 윤곽이 보이기에 광야 가운데서 시선을 '산'으로 옮깁니다. 어려움이 길을 가려도, 마음의 카메라 앵글을 위로 돌리는 순간 풍경이 달라집니다. 시선의 전환이 곤 소망의 출발선입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질문은 공허한 수사가 아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뿌리를 두는 확신의 고백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이 '내 안'에 있지 않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진짜 도움의 근원을 만납니다. 창조주께서 시작하셨다면, 유지와 완성 역시 그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현실은 변하지 않아도, 방향을 재설정하면 우리의 걸음은 가벼워집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치러야 할 관계의 과제들이 여전해도 '도움이 위에서 온다"는 사실이 마음 깊은 곳을 지지해 줍니다. 고개를 들 때마다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 안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가 버겁게 느껴지시나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들어 보세요. 도움은 이미 머리 위에서, 천지를 만든 분에게서 오고 있습니다. 그 시선이 여러분의 걸음을 밝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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