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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진정한 예배의 회복

작성일 :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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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관심 ‘나’ 에게 있으시다.
진정한 삶의 예배, 모든 것 쏟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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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래 전 부터 많은 이들이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라는 말들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하면서 덧붙여 하는 이야기 들을 듣고 있노라면, 고개를 갸우뚱 하게 되는 경우를 자주 갖게 된다.


 잘 갖춰진 예배를 구축하고, 그 예배에 어떻게 해서 든 많은 성도들을 오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천만의 말씀, 수십년 빠지지 않고 매주 일요일에 예배를 드렸음에도 그 오랜기간 동안 거의 영적으로 하나도 성장하지 않은 성도 라는 이름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는가?


 더 큰 문제는 그런 이들이 자신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자각하지 못한 채, 자신들의 교회가 얼마나 큰 교회이며, 얼마나 잘 준비된 예배를 가지고 있는지를 자랑하고 다닌다는 점이다.


 예수님의 관심은 교회에 있지 않다. 예수님의 관심은 예배에 있지 않다. 예수님의 관심은, 이 산에서 예배하던,

저 산에서 예배하던, 예루살렘에서 예배하던, 큰 교회 혹은 작은 교회에서 예배하던, 거기에 관심이 있으신 것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에 관심이 있으시고, 심지어 그런 자들을 찾으시는 분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무서운 것은 영과 진리로 자신을 채우고 가다듬는 일을 잠시라도 멈추면 영적상태가 그 마지막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묶지 않은 풍선을 놔 버리면 순식간에 바람이 빠지듯, 영적 상태가 확 줄어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더 무서운 것은 교회가 성도의 영적상태, 영적성장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저 주일에 교회에만 와 주면 온갖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거기에 꾸준히 십일조를 내고 교회 봉사 하나쯤 맡아주면 그들을 최고의 성도라고 부추겨 주는 일엔 인색하지 않다.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성도들의 부부가 사이가 좋은 지, 자녀들과의 반목은 혹여 없는지, 영적으로 무엇을 갈급해하는지, 교회 밖에서의 증인의 삶은 어떠한지, 어떤 영적인 부분에서 더 성장을 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들을 자세히 민감하게 들여다봐야 하는 에너지를 최고의 예배를 갖추기 위한 것에 다 사용해 버린다.


 예수님은 길가다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준 사마리아 인을 선하다 하시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 주셨지만 어떤 목사님들은 일주일에 며칠은 거룩한 설교준비를 하는 날들이니 연락조차 하지 말라고 선포 하기도한다.


 예배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려면 아직도 남아있는 나의 옛사람, ‘육’을 다 버리지 못했음에 애통해 하며 그럼에도 어찌하든지 예수님 닮아가려고 노력하고, 예수님 처럼 살기 위해 매일 매일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 몇몇만 모여도 하나님의 가득한 영광을 맛보기에 충분하다.


 결국은 ‘한 영혼’ 이다. 이 ‘한 영혼’은 아직 예수를 모르거나 믿지 않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성경에서의 한 영혼은 이미 예수를 구주로 믿고 있는 ‘나’ 자신임을 잊어선 안된다. 하나님의 관심은 ‘나’ 에게 있으시다.


 아들의 목숨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신 ‘내’가 영적으로 계속 자라나는 것, 그래서 예수님 처럼 되어져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을 간절히 보기 원하신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교회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 를 찾으신다는 말이다. 영적으로 자라야 한다. 멈추면 안된다. 예수님의 영성에 이를 때까지 절대 멈추면 안된다.


 그런 의지적 결단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 그리고 그런 ‘너’ 가 함께 모이는 교회라면 음향시스템 빵점 목사, 설교 빵점, 주일 점심식사 빵점, 성도라고는 사모 한 명, 찬양팀, 성가대 없더라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님을 춤추시게 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온 몸 구석 구석까지 체험하는 예배하는 것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제발 형식과 전통에서 벗어나서, 살아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과 매 순간 춤추는, 그런 진정한 삶의 예배에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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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모스 목사

LA씨티교회 선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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