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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설날에 쓰는 감사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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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시작부터 사탄과의 전쟁도 시작돼, 상한 심령으로 영력과 담력 키우길

1 오늘은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준비하는 날입니다. 이민생활에는 이런 명절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인들이 많이 거하는 지역에서는 떡국이나 송편을 먹으며 모국을 그리워하는 날이기에 감사 드립니다.
2 주일 예배후 친교시간에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며 기쁜 마음으로 서로 떡을 떼는 시간 주셔서 이것이 진짜 성찬식이 아닌가 생각하며 은혜로운 시간 보내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3 무슨 일을 만나든지 예수님만 존귀하면 됩니다라는 고백이 입으로는 나오지만 정작 이런 사실이 정말인가를 테스트 하는 사건 앞에서는 산산이 무너져 버리고 나 개인이 인정 받음과 인기에 몰두하는 자신을 볼때마다 새로운 도전을 받으며 감사를 드립니다.
4 젊은 나이에 선교지로 나가 충성되이 섬기던 중 갑작스럽게 남편과 사별 한 후에도 눈물을 흘리면서 선교지에 머물러 자녀들과 함께 굳굳히 사명을 감당하시는 어느 홀사모님과 연결되어 잠시라도 위로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5 홀사모님들을 이런 저런 환경에서 만나게 될때마다 나의 아픔이 다시 기억되어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에너지로 변하여 그 분 들을 섬길수 있게 해 주시니 어떤 경험이든지 하나도 빠짐없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6 조상들중에는 순교한 자들이 있지만 나는 그런 환경앞에서는 자신이 없음을 날마다 깨달을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순교역사를 보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전에는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되니 또 다시 성령의 충만을 더욱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생겨나 감사를 드립니다.
7 주의 사역을 시작할때부터 사탄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초긴장 자세와 함께 성령의 도움을 철저히 구하면서 강력한 영력과 담력을 키워야 하기에 날마다 엎드려 고백합니다. 상한 심령으로 구할때 언제나 변함없이 들어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감사 드립니다.
8 오늘의 암송구절은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의 가장 원하시는 것은 서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하나님이 모두 하나요 은사도 하나라고 하시면서 하나된 사람들의 언어도 같은 말을 하며 같은 마음을 가질것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낮은 자리에서 남을 대할 때 진정한 겸손의 자세를 보일수 있으니 공동체가 해야 할 일들을 상기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9 몇 년전에 양손과 양발을 절단하고 의족과 의수를 하신 사모님과 오랜민에 안부인사를 드렸더니 의수로도 그림을 그리고 곁에서 그를 돕는 자가 그것을 전도지로 만들어 전도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양손과 양다리를 다 갖고 있으면서도 조금만 불편하면 얼굴을 찡그리는 나의 모습이 못내 부끄럽고 사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주셔서 감사를드립니다.
10 오늘도 머나먼 오지에서 사역하는 사모님들뿐만 아니라 조국땅에 아직도 경제적으로 어렵고 병들어 눈물 흘리는 사모님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며 주여 하루속히 그들에게 수호천사를 보내시어 큰 위로와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기도할 마음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황순원사모 - CMF 선교원 (달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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