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발을 씻기며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낮아짐에 감사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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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발을 씻기며 사랑하신 예수 그리스도-낮아짐에 감사

작성일 :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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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발을 씻기려면 무릎꿇고 낮아져야

1 오늘도 새날을 주시고 내일을 준비하며 설교하실 목사님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사모님들로부터 기쁜 소식과 함께 기도의 응답의 내용들을 들으니 기쁨이 더욱 배가 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입증하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면서 기도응답보다 더 소중한 예수님의 이름이 주는 권세와 능력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3 한국 사모데이 마지막 준비팀들의 모임에서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장님들의 충성스러운 섬김이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뿐아니라 이미 이 땅에서 섬김의 행복을 누리는 사모님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이 나는 것을 보면서 이번에 주실 은혜가 소낙비같이 내려질 것을 기대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4 주님은 십자가가 지시기 전에 사람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시어 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 주셨습니다. 상대의 발을 씻기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낮은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세족식에서는 자연스럽게 무릎을 꾾을수 있는데 가정에서 남편들에게는 낮은 자리로 내려가기가 그리도 어려운 일인지 가정 사역자로서 순간순간 고민하면서 주님께 질문을 던지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5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는 고백은 의지와 감정까지도 포기하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수없이 같은 고백을 하곤 하면서도 막상 나의 감정을 향해 도전해 오는 어떤 사연들 앞에서는 가차없이 기승을 부리곤 하니 언제나 주님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토해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오늘 저녁에 동부에이레네 방 기도회를 준비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6 예수님의 성육신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사건중에 가장 위대한 사건입니다. 한국에 직접 가는 대신 영상으로 사모님들을 섬길때마다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피부로 느낍니다. 시간대가 다르고 기온도 다르고 문화조차도 다른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도 이런 방법으로도 사역을 할 수 있게 해 주시는 하나님의 창조의 힘에 다시금 감탄섞인 감사를 드립니다.

7 눅 21:27 "그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늘 것을 보리라" 이 말씀은 여느때와 달리 전세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한번에 볼 수 있을 것을 상상할때마다 신비함을 느끼며 그날이 속히 오기를 학수고대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8 해마다 사모데이를 준비할때면 변함없이 내게 찾아오사 간절히 요구하시는 주님의 간청을 듣게 됩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농촌교회를 섬기시는 사모님들이 문화의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고달프게 사역하는 사모님들을 향한 주님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십니다. 갈수록 목회가 쉽지 않아 신학교 입학생이 줄어들고 있는 이 때에 농촌에는 그 누구도 가려하지 않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때마다 어떻게 그들을 섬기고 위로해야 하는지 묻고 또 물으며 준비하게 하심 감사합니다.

9 소외되고 힘겨워하는 사모님들을 주님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낮은 자리에서 그들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는 이번 사모데이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가질때마다 하나님의 미소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0 설교준비를 할때마다 항상 자신에게 질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설교는 너의 말이 아니고 너의 삶자체이다. 이 말만 떠오르면 준비를 하다가도 멈추게 됩니다. 과연 전하는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을까 점검하면서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책상앞에 앉을 수 있게 하심에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 황순원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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