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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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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극우도 극좌도 지지하지 않아…기독교 본질에 충실할 것"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분열의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는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지지하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은 23일 올해 역점 사업을 소개하는 신년 교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은 이제 여야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극렬한 정쟁 속에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빠른 해결을 바라고 더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비상계엄 후 정치적 혼란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특히 '교회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 대표회장은 전광훈 관련 질문에 "기독교 신앙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따르는 것이 정도"라며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다른 한쪽에 있는 분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 한교총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연합기구로서 극우도 극좌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서는 "올해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여러 발표들을 보면 보수 성향이 굉장히 짙어 간극이 크다. 통합을 시도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올해 한교총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한국교회 140주년 행사다. 한교총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를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았다.김 대표회장은 "올해 선교 140주년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한교총에서 전체 한국교회를 포괄하는 사업을 비롯해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각자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회 140주년이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오는 4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오는 10월에는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 또 10월과 12월 사이 140주년 기념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한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을 방문해 그 업적을 살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전킨 등 초기 선교사들이 활약한 전북 군산 등 남부 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다.이밖에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대문화유산법 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건강 가정 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의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 유해 콘텐츠 추방을 위한 심의 활동,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 평화음악회, 우리 마을 공감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김 대표회장은 "우리 앞에 펼쳐진 2025년, 과거의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더 큰 사랑과 헌신을 통해 소망을 전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종교개혁자들의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돼야 한다'는 모토를 기억하면서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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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새해 밝힌 '기도의 불꽃'…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자"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위기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로 새해를 여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ONE CRY)가 3일 안양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 주제는 '바람같이 불같이'로,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12시간 동안 기도가 이어졌다. 원크라이 대회장인 황덕영 새중앙교회 목사는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올 한 해를 살아가길 기도한다"면서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의 불이 임하고 에스겔에게 바람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처럼,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황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 제목은 언제나 불변하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르짖으면 응답하신다고 하셨다.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될 수 있도록 온 성도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2시간 간격으로 총 여섯 번의 집회가 열렸다.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황 목사를 비롯해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한홍 목사(새로운 교회),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권오국 목사(이리신광교회)가 강사로 참여했다.첫 설교를 전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는 "기도는 자신의 결정을 확인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고 응답받는 것"이라며 "성령께서 결정 내리시도록 할 때, 삶에 평안이 찾아온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먼저 성령님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기도회는 나라를 위한 기도의 불씨를 일으키는 시간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국가적 위기를 기도로 돌파할 것을 다짐했다. 안은선 새중앙교회 권사는 "성령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는 법을 깨달은 시간이었다"면서 "혼란한 나라의 질서를 하나님께서 잡아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은영 새중앙교회 집사도 "아이가 하교하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나 기도회에 참여했다"면서 "기도를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나라가 옳은 방향으로 가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원크라이 기도회 측은 "기도에는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는 힘이 있고,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할 때 이 땅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합력해 선을 이루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원크라이 기도회는 2016년 청년 4인이 모인 기도모임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신년 기도회다. 2020년부터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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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터 사역 이어갈 것"…한국CBMC 신년하례회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최범철 중앙회장)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일터사역의 각오를 다졌다.앞선 신년 감사예배에서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기도'를 주제로 설교했다.손 목사는 "가난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삶이 변화됐다"며 "고등학교 시절 매일 새벽기도로 목사가 되기를 소망했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간증했다. 이어 "믿음의 기도를 통해 폭풍도 이겨낼 수 있다"며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경험하는 한국CBMC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CBMC는 2025년 사역 주제를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로 정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로서 창조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범철 중앙회장은 "다음세대를 세우고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신앙과 리더십을 전수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에 헌신하고 기여하자"고 전했다.한국CBMC는 오는 2월 14일 제58차 정기총회를 CTS아트홀에서 열고 8월에는 한국CBMC의 가장 큰 축제인 '제51차 CBMC 한국대회'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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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새벽을 깨우는 '12일의 여정' 시작… "국가 안정·국민 대통합 위해 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새해를 맞아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 첫날인 6일 오전 4시 45분 이른 시간부터 8,400여 명의 성도들이 교회로 모여들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믿음과 기도를 통해 열정과 긍정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기도회는 6~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공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성공에 이르는 삶의 원칙 12가지를 제시해, 믿음과 기도를 통해 성도들이 긍정의 삶을 살도록 이끌 계획이다.지난 2009년부터 매년 새해마다 진행된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는 한 해를 기도로 시작하는 영적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기도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해외 성도들도 참여해 기도로 함께 새벽을 깨운다. 두 번째 주부터 싱가포르 최대교회 시티하베스트처치 성도 800여 명이 방한해 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목사는 "2025년은 믿음과 기도를 바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승리를 경험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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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세 수축기와 교회의 역할 - 급감하는 개신교 교세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새해가 밝았지만 한국 개신교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교세의 급격한 감소 예측 때문이다. 얼마 전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개신교 장래 인구 추계 주요 내용에 의하면, 2050년 한국 개신교 인구는 11.9%까지 감소가 예측됐다. 현재 828만 명(16.2%)으로 추정되는데 560만 명으로 3분의 1 정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큰 감소폭으로 2015년 인구센서스에서 9,676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의 감소다. 그런데 개신교 통계에는 이단 교인들도 포함된다. 현재 한국교회 안에 있는 이단 교인의 규모는 출석 교인의 8.2%로 대략 45만 명 정도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 수에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신자들도 포함돼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작년 기준으로 가나안 신자 규모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 결과에서 개신교 인구의 29.3%로 추정된다. 이단 교인이나 가나안 신자 수를 현재의 비율로 적용하면 2050년 개신교 신자 수 560만 명 가운데 교회 출석자 수는 396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이단 교인 비율을 빼면 약 364만 명이 교회 출석하는 정통 개신교 신자 수다. 이것은 현재 대표적인 개신교 교단인 예장 통합과 합동 2개 교단의 교인 수를 합한 것보다 적은 수치다. 현재 한국 개신교는 전체 종교 가운데 신자 수에서 1위이지만 신자 수가 12% 정도로 줄어든다면 개신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교라는 말은 성립되기 어렵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것은 현재 신자 수가 가장 많은 개신교가 이 정도인데, 불교나 가톨릭 신자 수도 이에 못지않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 자체에 대한 호감도 감소 상황에서 이 두 종교도 하락세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종교인 비율이 조사 기관에 따라서 40% 또는 그 이하로 나오는데 2050년에는 20%대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무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전체 종교인 수가 크게 감소해 우리 사회는 매우 비종교이며 세속적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2030과 농어촌 지역 더욱 비관적전체적으로 신자 수 감소 추세에서 2030세대 개신교인 비중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2030세대는 개신교인 비중에서 가장 불안한 세대다. 2024년 26.0%인 2030세대 개신교인 비중은 2050년 16.7%로 9.3%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215만 명에서 2030년 이후는 200만 명 아래로 떨어지고, 2050년이면 94만 명으로 현재의 44%, 곧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30세대 개신교인 수는 2000년대 초반에도 35% 가까이 차지했지만 2024년 현재 이미 10%p 가까이 줄었다. 2050년에는 신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적으로는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및 경인 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신교인 비중 증가가 예측됐는데, 2050년에도 전체 개신교인 3명 중 2명 가까이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집중이 예상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의 개신교인 비중은 202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으며, 경기·인천은 2050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물론 수치만으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나 서울의 개신교인 감소는 향후 서울 인구 감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서울 중심부 교회들이 앞으로 교세 유지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어촌 지역의 경우 2024년 기독교인 비중이 15.8%에서 2050년 11.4%로의 감소가 예측됐다. 노인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농어촌의 경우 기독교인 수가 2024년 56만 명에서 2037년 59만 명까지 다소 증가했다가 그 이후 2050년에는 48만 명으로 감소가 예측했다. 대도시(39% 감소) 대비 농어촌 지역 (14% 감소)이 상대적으로 기독교인 수 감소폭이 낮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신자 수가 줄어들고, 농어촌목회를 꺼리는 상황에서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목회자 교육과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교회수축기에 대한 대응이 조사 결과는 한국 개신교의 교세가 앞으로 급격하게 수축될 것을 보여준다. 이제까지 한국 개신교가 우리 사회 대표종교라고 생각했으나 앞으로 이러한 태도로 우리 사회에 접근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않게 될 것이다.교회 수축기에 적합한 신앙·목회관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 수도 크게 줄어들 것에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에 대한 생각은 이제까지와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회는 교회 내부 신자들 대상의 신앙 교육과 양육을 의미한다. 하지만 교인 수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목회 대상이 그만큼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교인만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기회 역시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목회는 교회 안의 신자 외에 교회 밖의 비신자 곧 주민들까지로 그 대상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마을 목회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을 목회는 목회자가 교회의 교인들을 돌보는 목회를 넘어서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마을주민들과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참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마을에 이뤄가는 목회를 의미한다.마찬가지로 선교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 개신교는 미국에 이어서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 선교만큼 국내 선교도 중요해질 것이다. 해외에서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하듯이 국내에서도 90%에 가까운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라는 개념으로 교계에 소개됐지만 많은 교회들이 그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서구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이런 관점에서 선교 사역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한 가지 고려 점은 현재 60% 안팎의 무종교인의 수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무종교인의 증가는 종교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다기보다 제도 종교로부터의 이탈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무종교인들의 영성에 대한 이들의 관심 자체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이들의 영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대화와 토론으로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이 탈종교 시대에 적합한 교회 사역 방법이다. 한국 기독교의 미래를 위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목회와 신앙의 실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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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장 총회, 오는 12일 '여객기 참사 추모주일'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착륙 중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하며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고의 여파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 목사)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기장 총회는 오는 12일을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주일'로 정하고, 전국 교회가 함께 기도하도록 독려했다. 총회는 희생자를 위한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을 마련해 배포했으며, 지난 2일 신년 기념 총회 기관연합 추모예배에서 드려진 총회장 설교문과 기도문도 함께 공유했다.또한, 참사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추모헌금 모금도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기장 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장 총회는 지난 2일 신년 기념 총회 기관연합 예배를 여객기 희생자 추모예배로 대체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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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성시화운동·의료선교 헌신한 이건오 장로 별세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세계성시화운동과 의료선교에 헌신해온 이건오 전 한동대 선린병원장(서울 시민교회 장로)이  4일 오후 8시 37분께 81세 일기로 별세했다.이 전 원장은 10여 년 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다 최근 안양샘병원으로 옮겨 입원 중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포항 교계인사들은 “포항성시화의 씨를 뿌리고 기관장홀리클럽과 성시화운동본부 등을 출범시키는 등 성시화운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분”이라며 애도했다.고인은 1962년 부산대 의과대 의학부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 의과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침례병원과 고신의료원 수련의 등을 거쳐 해군 군의관, 서안복음병원 원장, 한동대 포항선린병원장, 인산의료재단 선린의료원장,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북한의료선교위원장, 고신대 의대 교수, 기아대책 이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등을 지냈다.또 CCC 아가페의료봉사단 고문, 성산 장기려 선생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및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사를 역임했다.고인은 장기려 박사의 제자로 평생을 의료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했으며, 병원장으로 재직하는 곳마다 의사와 간호사들을 의료환경이 열악한 해외 여러 나라로 파송해 의료선교사역을 감당했다.한동대 선린병원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포항에 성시화의 씨를 뿌렸다. 당시 정장식 포항시장과 함께 기관장홀리클럽을 결성한데 이어 성시화운동본부 출범에 기여했다.펑신도홀리클럽과 언론인홀리클럽 성경공부를 10년가량 지도하며 성시화의 일꾼으로 세웠다.고인은 그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피스메이커가 수여하는 피스메이커상을 받았다.유족으로는 부인 장연수(장내과의원 내과전문의)사모와 아들 이상우(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원), 딸 이현주(안과의사)·이현경(특허정보진흥원 연구원), 며느리 박이레 씨, 사위 강석범 씨(국립암센터 산부인과 전문의)·이주영(안양샘병원 내과전문의)가 있다.  도충현 지도자홀리클럽 총무(포항중앙교회 원로장로)는 “제1회 세계성시대회를 포항에서 열 수 있었던 데는 이건오 장로의 역할이 컸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성시화운동에 헌신한 이 장로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고인의 별세를 아쉬워했다.  언론인홀리클럽 회원들은 “언론인홀리클럽이 출범했던 2003년 9월 1일부터 이 장로는 선린병원을 떠날 때까지 10년가량 언론인홀리클럽 회원들에게 영의 양식과 육의 양식을 제공하며 지도해 왔다”며 “이 장로의 가르침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지역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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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 무종교인 과반 넘어 51%, 개신교 20%로 가장 많아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2년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성도와 비신도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한국리서치는 지난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종교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25일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호감도는 35.6점으로 2022년(31.4점)과 2023년(33.3점)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불교 호감도는 51.3점으로 작년 대비 1.2점 낮아졌고 천주교 호감 점수도 역시 지난해 대비 2.7점 낮아져 평균 48.6점을 기록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개신교에 대한 다음세대의 호감도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18~29세 호감도는 34.1점으로 지난해(30.3점)보다 4점 정도 올랐다. 다만 성도들 스스로 평가한 개신교 호감도는 71.4점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6.5점 낮아졌다.'개신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은 결과, 믿음 여부·호감 정도에 따라 단어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성도들이 주로 떠올리는 단어는 '사랑', '믿음', '하나님', '구원', '십자가' 등 대체로 긍정적인 말이었으나, 비신자들은 '목사', '교회'를 비롯 '개독', '사이비', '불신', '이단', '이기주의' 등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렸다.불교는 신자나 비신자나 할 것 없이 '마음', '스님', '자비' 등의 단어를 공통적으로 연상했고, 천주교는 '마리아', '성모', '신부' 등의 이미지를 연상했다. 다른 종교와 달리, 유독 개신교는 성도와 비신자, 호감도가 낮은 응답자 간 이미지가 극명하게 나뉘어 있는 셈이다.한편, 2024년 종교 인구 비율은 개신교가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교 17%, 천주교 11%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51%는 믿는 종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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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성탄메시지 보니…" 회복과 치유 통해 평화 임하길"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한국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민주주의와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성탄메시지를 전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은 16일 발표한 성탄메시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평화를 사모하는 금년 한 해였다"며 "국제적으로는 러-우, 이-팔 전쟁이 계속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의 치열한 대립으로 12·3 비상계엄과 12·14 대통령 탄핵안 결의를 지켜봐야 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내 정치에서 단순하게 현재 드러난 상황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배태된 결과"라며 "서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극한 대립은 결국 국민을 분열시키고, 극한 갈등을 유발해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한교총은 또 "이제 국난을 수습하는 권한을 가진 이들은 법과 절차에 따라 현재의 불안 상황을 속히 수습하기 원한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조국, 자유 대한민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속도와 절제의 지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도 16일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정치적 큰 혼란과 갈등 속에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며 "수많은 희생으로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가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한 순간에 위태로워지는 공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연약한 어린이 앞에 서면 우리는 탐욕으로 인해 잃어버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과 행복으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각 교단 대표들도 성탄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현실을 타개하기를 바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 돼 국가 발전과 사회 화합에 기여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면서 "나아가 북한과 전 세계에서 고난받는 이웃에게도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기도하며, 모든 곳에 복음의 기쁜 소식이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사태와 14일 국회 탄핵의결로 야기된 정치권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에 불안과 갈등을 불러왔고, 경제, 외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을 가져왔다"면서 "우리 사랑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정신으로 어서 속히 갈등과 불신이 치유되고, 참된 정의와 생명, 평화가 임하기를 함께 기도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아픔과 힘든 삶,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갈등과 불신 등 '어둠'의 상황이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여전히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라며 "그렇기에 교회는 희망의 빛을 증거하고 사람들이 희망으로 살아가도록 역할해야 한다. 극단적인 갈등과 다툼으로 불안해진 사회를 정화하는 치유자의 역할을 하자"고 권면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 속 성탄의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소망도 전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둡고 혼탁하며 수많은 갈등과 반목, 거짓과 모략이 가득하다"면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사회의 빛과 소망이 돼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어둠을 물리치고 혼탁한 세상을 밝게 빛내는 빛의 자녀들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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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코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의미 있게 보내려면?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 등으로 나라가 혼란해지면서 좀처럼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밥 한 끼로 전하는 이웃사랑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홀로 외롭게 성탄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보자. 이웃을 향한 작은 손길이야말로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찾는 시작이 될 것이다. 1988년부터 서울 청량리에서 노숙인과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해 온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이사장 최일도 목사)는 오는 25일 '제37회 거리 성탄예배'를 개최한다. 예배는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드려지며, 예배 후에는 방한복과 방한키트, 도시락을 나눠줄 예정이다. 밥퍼운동본부는 오는 23일까지 행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최일도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 이사장은 "37년 전, 노숙인 형제 세 사람을 위해 촛불을 들고 캐럴을 부르며 시작된 첫 거리 성탄예배를 기억한다"면서 "올해 예배도 주님을 높이며 함께 경배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MZ들의 성탄나기 "예수님 생축!"MZ세대라고 불리는 2030 주목! 다음세대를 위한 '힙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마련됐다.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수님 생일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CCC VLM팀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광진구 와이낫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성탄절 퀴즈, 스탬프 이벤트, 포토존, 인생네컷 포토부스, 틀린그림찾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카페 음료를 주문하면 예수님 생일카페 포스터와 L홀더, 컵홀더를 받을 수 있다. 아크릴 키링과 뱃지, 머그컵 등 성탄 굿즈도 준비돼 있다.예수님 생일카페 이벤트는 최근 유행하는 K-POP 팬덤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카페를 대여하고 꾸미는 '생일 카페' 문화를 크리스마스에 접목한 것이다. 이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서의원 CCC 간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믿지 않는 분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성탄 거리에서 외치는 "태아생명 보호""사랑은 쾌락이 아닌 책임감입니다.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구해주세요!"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은 젊음의 거리에서 태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소외된 이들에게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연약한 생명들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함이다. 프로라이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서윤화 대표)은 크리스마스 시즌 낙태 방지를 알리는 피켓을 들 현장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름다운피켓은 오는 21일과 24일 홍대와 강남에서 '크리스마스 태아 생명 존중 캠페인'을 펼친다. 2011년 시작된 캠페인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진행돼왔다. 주요 피켓 문구로는 '태아도 어린이예요', '여성과 태아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입니다', '예기치 않은 임신도 생명을 지켜주세요' 등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특별히 올해는 기존 피켓 활동 외에도 생명 퀴즈와 선물 증정, 태아 응원 메시지 카드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문화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서윤화 대표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한 해 중 가장 많은 '원치 않는 임신'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여러분의 짧은 헌신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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