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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일상에 무섭게 파고드는 AI 기술…윤리라는 제동 장치 필요" 크리스천헤럴드2025.03.03
    AI 발전과 함께 윤리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신학계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연구한 기술 윤리 지침서를 내놨다. 인간기술공생네트워크(Human Technology Symbiosis Network·HTSN)는 최근 '기술윤리' 출간 기념 북 세미나를 열고 기술의 올바른 사용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HTSN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인류와 생태 문명의 공생'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도록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단체다. 기술공학·생태학·물리학·신학·윤리학 등 기술 과학 및 인문 사회 전 분야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기술윤리' 연구서는 철학과 신학, 공학, 교육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기술 윤리적 이슈를 탐구하며 최신 문제들을 다룬다. 최근 부상하는 다양한 기술 담론을 윤리적으로 접근했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기술의 발전 못지않게 기술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것이다.  HTSN 대표인 김혜진 장로회신학대 기독교윤리학 교수는 "AI 기술이 미치는 영향이 광범위한 만큼 인간의 책임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개발자, 프로그래머, 사용자 모두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하고, 새로운 기독교 AI 윤리 담론의 활성화를 통해 AI를 만들고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윤리 의식을 가지고 인간의 책임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AI 기술의 임계점을 언급하면서 "이제 인공지능이 '초인간의 지식'을 소유하게 되면 신뢰 수준이 '신급'으로 격상돼 '신격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다"며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성의 원형이고 관계의 모범인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인격과 성품을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술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므로 면밀한 윤리적 검토와 함께 차별화된 대안적인 움직임을 교회가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이준우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복지 기술의 경우 사회복지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면서 다방면에서 사회 취약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나, 관리와 통제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고 공공의 힘에 의해 언제든 모든 사회복지 관련 정보와 자료들이 유출되거나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국가 권력이 취약 계층의 정보 권리를 침해하는 현상 등이 충분히 만연해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나님의 정의와 형상으로의 인간성 회복의 가치를 반영하는 '복지 선교' 실천이 복지 기술을 사용하는 사회복지서비스 현장에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나야 한다"면서 "정보 권리 침해나 개인정보 등을 오용하지 않도록 비판적 성찰의 순환성을 견지해야 한다. 기술이 적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반성적 점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려는 실천적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 저자인 손화철 한동대 교양학부 교수는 챗GPT와 관련해 "윤리적인 측면에서 사용자의 도덕적 책무에 대한 논의가 아닌 허용과 불허, 적발과 처벌 중심의 논의로 흘러가고 있다"며 "파장이 큰 생성형 인공지능 같은 첨단 기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는 좀 더 길고 깊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챗GPT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 기술이 좀 더 바람직한 방식으로 개발·운용되게 하는 방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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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K이단' 판치는 선교지…"이제는 공동 대응해야 할 때"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이단·사이비가 해외에서 활개를 치면서 선교 현장에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처가 시급한 가운데 한국 선교계가 세계 선교지 이단 문제 대응에 발벗고 나섰다.전 세계 한국발 이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몽골은 기독교인 비율이 1.2%(10만명)에 불과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신천지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 아프리카의 탄자니아는 한인 선교사들에게 'K이단 박물관'이라고 불릴만큼 수많은 한국발 이단·사이비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문화 사역으로 포장해 현지인들에게 접근한 후 미혹하는 전략적 위장 포교를 쓰고 있다. 탄자니아 김 모 선교사는 "정통 복음주의 교단과 선교 단체들은 대부분 협력 사역이 부재한 반면 이단들은 전문성과 재정을 바탕으로 일사분란하게 포교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단체들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과거부터 범선교계 차원의 이단 공동대응책이 요구된다고 제언해왔다. 이단들의 포교 공세를 뛰어 넘기 위해선 한국교회의 결집과 선교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교파, 개교회를 넘어 함께 해외 선교 전략을 논의하며 나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교회들이 소규모다보니 이단 교육이나 세미나를 하기 어려운 형편으로 연합기관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단사이비 전문매체 바른미디어 조믿음 대표도 "이제는 각개 전투식의 선교활동이 아닌 선교협력을 통한 한국교회의 공동대응이 요구된다"면서 "아울러 이단 관련 정보 획득이 어려운 해외 목회자나 사역자들을 위해 다양한 정보 제공 루트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상황이 심각해지자 최근 선교계는 선교지 이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섰다. 먼저 이단 전문 사역자들과 협력해 선교지에서의 이단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일 서울 동작구 KWMA 세미나실에서 맺었다.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지인 이단 전문가 양성과 이단 상담 지원, 이단 세미나 개최 등 선교지 이단 문제 대응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각국 기독교총연합기관에 이단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도록 예방하고, 이단 자료집과 문서 등도 배포할 계획이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이단으로 인한 선교사들의 피해사례와 어려움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협력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걸음 더 나아가 KWMA 내 '선교지 이단 대책 실행위원회'를 신설하고 더 긴밀한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선교지에서도 이단 대책을 위한 예방 및 전문가 교피이 이뤄지도록 힘쓰고, 현지인들의 이단 피해 상담을 통해 건강한 신앙을 가지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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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1순위는 ‘양극화“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귀하는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하나를 정한다면 다음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상위 7위,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구독자에게 10가지 한국교회 관련 키워드를 제시한 후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를 하나만 선택하도록 한 결과 ‘양극화’를 1순위로 꼽았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제99차 넘버즈 폴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936명이 응답한 조사 결과 양극화 17%, 영성회복 16%, 고령화 15% 순이었다. 이어 ‘다음세대’ 11%, ‘공동체성’ 9% 등의 순이었다.이같은 조사결과는 지난해 1월 ‘2024년 한국교회 키워드’ 조사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2024년 키워드로는 ‘다음세대’(25%)가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는 ‘다음세대’는 4순위로 밀렸다. 대신 지난해 2순위였던 ‘영성회복’은 올해도 2순위를 차지했다.특히 국가•사회적 문제이인 ‘양극화’와 ‘고령화’가 1위 키워드로 응답됐다는 데 주목이 된다. ‘양극화’의 의미에는 ▶인구감소와 교인수 감소로 인한 농산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생활에 대한 어려움 ▶도시 중소형 교회 교인들의 대형교회로의 이동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역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사람들 ▶다음세대는 약화되 고령신자는 증가 등의 추세에 대한 목회자와 교인들의 고민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곧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더불어 공동체성 강화에 대한 바람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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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부활절, 화합 이루는 전환점 되길"…72개 교단 한목소리 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우리가 기도할 때 탄핵 정국이 끝나고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날 것입니다."나라와 국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한국교회의 간절한 기도가 울려퍼졌다.2025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다.이날 연합기도회는 탄핵 정국 등 혼란스런 상황의 안정과 분열된 국민의 통합을 바라는 신앙고백으로 채워졌다. 교파를 초월해 72개 교단 목회자와 1만여 성도가 한자리에 모여 국가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기도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국민들이 탄핵 정국으로 인해 매일 모든 게 무너지는 듯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 1,200만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합력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게 해주셔서 탄핵 정국이 속히 마무리되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다시 태어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 전했다.이 목사는 "절망은 희망으로 나아가는 통로에 불과하다"면서 "나라가 힘들고 어려울수록 더 밝고 찬란한 미래가 예비돼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주의 뜻대로 살지 못했던 것을 먼저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고 거듭 권면했다.이어 "정치 지도자들이 당의 이익을 따라 끊임없이 싸우는 바람에 이런 현실이 다가왔다"며 "우리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전적으로 순종하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금의 대한민국은 우상을 숭배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했던 이스라엘처럼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의 끈을 놓고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때 탄핵 정국이 끝나고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날 기도회는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하며 교회 역할을 되새기고 연합을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길 한목소리로 염원했다.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몹시 혼란스럽고 갈등이 깊은 상태"라며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이 갈 길을 열어주실 줄 믿는다.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김영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은 "죽음을 무릅쓰고 태평양을 건너온 선교사들의 복음 열정을 본받아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교회가 그동안 부흥했다. 이 위기 속에 교회가 하나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라 말했다.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나라의 위기 때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다"면서 "나라를 위한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들으셔서 새로운 미래와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실 줄 믿는다"고 전했다.갈등사회 속 이땅의 회복을 이끄는 한국교회가 되길 힘쓰자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류영모 한소망교회 원로목사는 “갈등의 조정자가 돼야 할 교회가 갈등의 조장자가 되고 있다"면서 "이념을 신앙화하고 정치를 우상화했다. 한국교회는 과거의 예언적 사명과 당당한 위엄을 되찾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기채 중앙성결교회 목사는 "대한민국이 더욱 좋아질 기회가 온줄 믿는다"며 "140주년 기념 예배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부활해 위대한 힘을 갖추고 전진하길 바란다. 세대 갈등과 남북 분열, 남남갈등이 하나님의 역사 안에서 2025년 부활절에 모두 봉합되길 소망한다"고 기대했다.한편,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기념 부활절 연합예배는 4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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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미 교계 지도자,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해 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힐튼하와이언빌리지에서 '2025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지도자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국제 정세 전환기 속에 열린 이번 기도회는 한미 양국의 교계 지도자들과 정·재계 인사들이 한반도 평화와 양국 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한국 측에서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 김장환 목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 서대영 하와이한인연합회장,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백인자 한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제임스 쉽리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마로코 목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2017년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기도회는 단순한 종교행사가 아닌 한반도 안정과 기독교적 연대 강화 등을 위해 각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로 발전해 왔다. 무엇보다 한미동맹의 신앙적 기반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기도회 개최지인 하와이는 1903년 첫 한인 이민자들의 땀과 눈물이 서린 역사적 장소이자, 한미관계가 시작된 곳이어서 의미가 컸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올해는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1885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를 시작으로 수많은 미국 선교사들이 한국에 복음을 전했다. 한국 사회에 교육과 의료 발전의 초석을 놓았고, 신앙을 통한 희망을 심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목사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기독교가 가장 부흥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이는 한미 관계가 단순한 외교적 동맹을 넘어 신앙과 희생으로 맺어진 특별한 관계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기독교 공동체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신앙적 협력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해야 한다"며 "신앙을 바탕으로 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한미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다.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한미 기독교 지도자들이 다시 한번 연대하고, 신앙을 중심으로 한미 협력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행사에서는 한미 관계와 동맹 강화를 위한 여러 메시지도 이어졌다.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한미 지도자 기도회가 호놀룰루에서 매년 열리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믿음과 기도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트럼프 대통령 2기 출범과 함께 한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양국이 경제·외교뿐만 아니라 신앙을 바탕으로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기도회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한미 기독교 공동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공감하며, 신앙을 중심으로 한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영적 부흥을 위해', '한미 양국의 군대를 위해', '한미의 사회적 안정과 공동체 화합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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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우리의 고국, 분열과 대립의 시대…갈등의 수렁 언제 벗어나나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오늘날 한국 사회는 다양한 갈등으로 신음 중이다. 정치적 이념부터 세대·계층 갈등까지 그야말로 대립과 반목이 폭증하는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이른바 ‘초갈등사회’가 된 가운데 한국교회마저 갈피를 잃고 사분오열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3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선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측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이날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구호를 외쳤다. 전광훈은 "3·1절에 1,000만명이 모이면 윤석열은 돌아온다"며 "헌법이든 뭐든 다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단체와 시민도 광화문 일대에 모여 헌법재판소 결정을 촉구했다.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광화문 부근에서 '9차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고, 야당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시킨 내란 특검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판하기도 했다.정치 분열의 심각성은 국민 인식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 꼴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사회갈등으로 '정치적 갈등'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92.3%가 진보와 보수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해 가장 심각한 사회갈등 유형으로 바라봤다.  향후 한국 사회의 사회갈등 전망에 대해서는 65.09%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했고, 지금보다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28.25%였다.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6.66%에 불과했다. 10년 후 우리 사회에서 심각해질 사회갈등 유형과 관련해서도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87.66%로 1위에 올랐다. 사회의 본이 돼야 하는 교회마저 한국 사회의 ‘초갈등’ 양상을 따라가는 모양새다.올해 한국교회를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양극화'가 꼽혔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가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 10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 한국교회 키워드로 '양극화'(17%)가 가장 많이 선택받았다. 목데연은 "국가·사회적 문제인 이념 갈등 심화가 교계에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악화하는 한국 사회의 이념적 갈등에서 한국교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목데연이 지난달 9일 공개한 '한국사회 갈등 수준과 인식' 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독교인 58%는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 이념(정치) 갈등과 연관돼 있다"고 여겼다. 교회가 사회통합 기능을 하기보다 갈등을 되려 초래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한 원로 목사는 "교회는 혐오와 폭력을 조장해선 안 된다"며 "최근 전광훈 등 기독교 신앙 안에서 용납될 수 없는 정치적 도발과 위험한 행보가 잇따르고 있다. 혼란과 분열의 시대 속 교회는 '평화의 중재적'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극단적 흐름을 경계하고 교회 본질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12·3 계엄 사태를 계기로 교계도 둘로 갈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넘어 공동의 선을 추구하는 태도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사회 공공의 문제보다는 교세 확장과 교권 유지에 몰두해 왔다"면서 "최근 교회의 안타까운 모습은 대부분 여기서 기인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역사에서 교회는 민주적인 조직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현재의 한국교회 안에선 이런 모습을 찾아보기 매우 어렵다"며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선을 이루기 위해 한국교회와 성도가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기독교 신앙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따르는 것이 정도"라며 "말씀에 따라 한국교회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한다. 분열의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는 공존과 상생의 정치로 나아가도록 함께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교회는 증오의 어둠을 걷어내고 주님이 보여주신 온전한 사랑의 길, 비폭력의 영성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인 생명·정의·평화를 드러내는 데 힘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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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다가오는 사순절…창조세계 회복 위해 힘쓰며 뜻깊게!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四旬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사순절은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교회 전통에서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둔 40일 동안(주일 제외) 금식과 기도, 절제를 실천하면서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는 시기다. 성도들은 해마다 사순절을 뜻깊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왔다. 올해는 창조 세계를 보존하기 위한 실천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숲센터는 사순절을 앞두고 '2025년 사순절 녹색 순례: 풍성한 생명을 위한 십자가의 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가 기도와 금식을 통해 창조 세계 회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10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순절 기간을 '초대, 잔치, 맺음, 새김'으로 구분해 각 단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별로 성경 말씀을 함께 제시했다.프로그램은 개인과 교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사 ▲소비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텃밭과 화단 가꾸기 등을 실천할 수 있으며, 교회 차원에서는 ▲도농 교회 간 교류 ▲헌 옷 교환 ▲제로웨이스트 가게 방문 ▲선교지 햇빛발전소 후원 등이다.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 숲 조성 사업인 '은총의 숲' 후원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자료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은총의숲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는 "창조 세계를 보전하고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자,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지켜야 할 책임"이라면서 "이번 사순절 기간 기도와 금식을 통해 은총의 숲을 함께 일궈 나가자"고 제안했다.살림은 2019년부터 환경을 보존하는 탄소금식 캠페인을 펼쳐왔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피조세계가 겪는 고통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살림은 가정과 교회학교를 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창조 세계를 돌보는 탄소금식 가정예식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탄소금식(성인용/어린이용)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플라스틱 감축 40일 생활 영성 훈련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예배문의 경우 '창조세계 돌봄 미션'을 추가해 실천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해 게임과 나눔, 퀴즈 등의 요소도 넣었다. '플라스틱 감축 40일 생활 영성 훈련' 책자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보호 지침을 제시, 각 카테고리마다 성경말씀과 묵상글도 더했다. 유미호 살림 센터장은 "탄소금식 운동은 지구의 아픔을 덜어주는 거룩한 습관을 실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과정"이라면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여정에 함께하고 변화의 과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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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탈북자 99.6% "北, 종교 자유 없다"⋯4년 만에 종교 실태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최근 북한 종교박해의 심각한 실태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으로 다시금 드러났다. 북한이탈주민 99.6%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신영호 이사장)가 지난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2024 북한종교자유백서 및 북한인권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었다.이번 '북한 종교자유 백서'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만에 발간됐으며, 지난해 10월까지 조사한 15,169명의 북한이탈주민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종교 자유 수준과 북한의 종교박해 실태가 중점으로 다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99.6%(14,310명)가 '북한에서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비밀리에 종교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1.1%(168명)만 '그렇다'고 답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응답 비율이 매년 증감을 반복했는데, 전반적으로 2%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북한에서 전도 활동 목격 여부'를 물었더니, 4.7%(690명)만이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성경과 같은 종교 물품을 본 경험은 4%(580명)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결과를 발표한 양수원 NKDB 연구원은 "북한 내에서 일정 부분 비밀리에 종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도 "비밀 종교란 미신 행위, 즉 초월적인 존재에게 비는 행위도 포함된다. 때문에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지하교회의 규모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북한 내 심각한 종교 박해 실태도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북한에서 종교 생활을 하면 처벌을 받느냐'는 질문에 60.8%가 '그렇다'고 답했다. 38.7%는 '모른다'고 답했는데, 주민들 사이에서 종교 활동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고 직접적인 처벌 사례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에서 종교 활동을 하면 어떤 처벌을 받느냐'는 물음에는 '정치범수용소행'(46.4%)이 가장 많았다. '모름'(38.7%), '교화소행'(10.8%)이 뒤를 이었다.북한 내 종교 박해 사건은 2,045건으로 전체 인권 침해 사건의 2.3%를 차지했다. 이 중 종교 활동에 의한 사건이 6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양 연구원은 "종교 활동은 매우 엄중한 처벌로 이어진다"면서 "이 처벌 수준도 응답자의 목격 당시의 상황에 의존하기 때문에 실제 최종적인 처벌 수위는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대북 선교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 탈북지원단체 A 선교사는 북한의 주민 통제와 관리가 삼엄해져 탈북 사역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증언했다.A 선교사는 "코로나 시기를 계기로 불안정하던 김정은 체제가 완벽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정권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통설과는 차이가 있다. 코로나 전후로 경계가 삼엄해져 탈북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탈북 과정에서 체포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실제로 북한 내 주민 경계 체제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국경에 접근한 인원과 짐승에 대해 무조건 사격한다'는 법령이 만들어지고, 북한 내 스마트폰에 '열람 이력'이라는 자동 캡처 보안 시스템도 생겼다. 중국은 자국 내 북한 주민을 자국민에 준하도록 관리하며 북송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A 선교사는 전했다.그는 "암울한 현실이지만 기독교인이 북한에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북한 지하교회의 증거라며 돌아다니는 영상과 사진은 조작되거나 허구인 경우가 많다. 북한선교에 대한 과거의 이해를 버리고, 정확한 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북한선교의 시대가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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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은퇴 후의 삶이 위태롭다…목회자 3명 중 2명 "노후 준비 못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목회자 3명 중 2명은 은퇴 후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후 대비가 필수가 된 가운데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 실질적인 생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및 제안' 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표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8월 20일부터 나흘간 담임목사와 부목사 각각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목회자의 노후 준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64.5%는 은퇴 이후 '노후 준비를 아직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부목사의 경우 76.4%가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담임목사(52.6%)보다 약 20%p 높다.이들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여력이 없어서'(88.3%)가 가장 많이 꼽혔다. '너무 바빠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5.0%), '노후 준비에 관심이 없어서'(4.4%)가 뒤를 이었다.문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은퇴 목회자의 노후 대비를 교회의 재정 지원에만 기댈 수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목회자들은 원로목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10년 후 한국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어떻게 될 것 같은지'를 물은 결과, '현 수준보다 축소될 것'(68.3%), '경제적 지원이 없는 명예직이 될 것'(27.2%)이라고 답하는 등 원로목사에 대한 대우가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나아가 목회자 10명 중 9명(89.0%)은 은퇴 목회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문제가 향후 한국교회에 분쟁요소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큰 분쟁의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31.7%나 됐다.전문가들은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은 "노후를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며 "교회 차원에서도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남순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소장은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교회재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교회가 은퇴 목회자를 지원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목회자의 노후 준비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실질적인 노후 준비 대책도 필요하다"며 "국민임대주택 제도와 국민연금·개인연금, 실비보험·종합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월 납부금을 낮게 설정하고 추가납입 하기, 연기신청 하지 않기, 아내(사모) 연금 가입 등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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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이영훈 목사, 트럼프 취임 일정 마무리…한미동맹 중요성 알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포함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이 목사는 이번 방미 일정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이번 방문은 기독교적 가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한 뜻깊은 여정으로 평가했다.이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워싱턴 D.C. 국립미술관 동관에서 열린 내각 리셉션에서 트럼프 2기 내각 후보자들과 대화했다.특히 이 목사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만나 긴밀히 환담했다. 한국교회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는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양국의 우호 증진을 강조했다.조찬기도회 후 이 목사는 캐피털 원 아레나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VIP 박스석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지켜봤다.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방미 4일째인 지난 21일 이영훈 목사는 세계교회성장연구원(CGI) 보드 멤버이자 켄터키 루이스빌에 위치한 세계복음화기도센터를 이끄는 밥 로저스 목사를 초청해 조찬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한미 교회공동체의 협력 강화와 CGI 50주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밥 로저스 목사는 "이영훈 목사가 CGI 총재로서 보여준 리더십이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준다"며 감사를 표했다.또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한 월터 샤프 장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국가안전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 장군,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 피트 세션스 하원의원 등과도 만나 한미동맹의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이 목사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의 정치, 경제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한미동맹의 군사적 협력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동맹 관계를 더 두텁게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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