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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다가오는 사순절…창조세계 회복 위해 힘쓰며 뜻깊게! 크리스천헤럴드2025.02.11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四旬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사순절은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교회 전통에서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둔 40일 동안(주일 제외) 금식과 기도, 절제를 실천하면서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는 시기다. 성도들은 해마다 사순절을 뜻깊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왔다. 올해는 창조 세계를 보존하기 위한 실천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은총의숲센터는 사순절을 앞두고 '2025년 사순절 녹색 순례: 풍성한 생명을 위한 십자가의 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가 기도와 금식을 통해 창조 세계 회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10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사순절 기간을 '초대, 잔치, 맺음, 새김'으로 구분해 각 단계에 의미를 부여하고, 주별로 성경 말씀을 함께 제시했다.프로그램은 개인과 교회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사 ▲소비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텃밭과 화단 가꾸기 등을 실천할 수 있으며, 교회 차원에서는 ▲도농 교회 간 교류 ▲헌 옷 교환 ▲제로웨이스트 가게 방문 ▲선교지 햇빛발전소 후원 등이다.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 숲 조성 사업인 '은총의 숲' 후원 캠페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자료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은총의숲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는 "창조 세계를 보전하고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자,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지켜야 할 책임"이라면서 "이번 사순절 기간 기도와 금식을 통해 은총의 숲을 함께 일궈 나가자"고 제안했다.살림은 2019년부터 환경을 보존하는 탄소금식 캠페인을 펼쳐왔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피조세계가 겪는 고통에 동참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살림은 가정과 교회학교를 위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창조 세계를 돌보는 탄소금식 가정예식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는 탄소금식(성인용/어린이용) ▲지구와 마음을 잇는 탄소금식 ▲플라스틱 감축 40일 생활 영성 훈련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정예배문의 경우 '창조세계 돌봄 미션'을 추가해 실천적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해 게임과 나눔, 퀴즈 등의 요소도 넣었다. '플라스틱 감축 40일 생활 영성 훈련' 책자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보호 지침을 제시, 각 카테고리마다 성경말씀과 묵상글도 더했다. 유미호 살림 센터장은 "탄소금식 운동은 지구의 아픔을 덜어주는 거룩한 습관을 실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과정"이라면서 "더 많은 이들이 이 여정에 함께하고 변화의 과정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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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탈북자 99.6% "北, 종교 자유 없다"⋯4년 만에 종교 실태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최근 북한 종교박해의 심각한 실태가 북한이탈주민들의 증언으로 다시금 드러났다. 북한이탈주민 99.6%는 '북한에 종교의 자유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신영호 이사장)가 지난 23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2024 북한종교자유백서 및 북한인권 국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를 열었다.이번 '북한 종교자유 백서'는 지난 2020년 이후 4년만에 발간됐으며, 지난해 10월까지 조사한 15,169명의 북한이탈주민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종교 자유 수준과 북한의 종교박해 실태가 중점으로 다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99.6%(14,310명)가 '북한에서 자유롭게 종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비밀리에 종교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1.1%(168명)만 '그렇다'고 답했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응답 비율이 매년 증감을 반복했는데, 전반적으로 2%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북한에서 전도 활동 목격 여부'를 물었더니, 4.7%(690명)만이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성경과 같은 종교 물품을 본 경험은 4%(580명)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결과를 발표한 양수원 NKDB 연구원은 "북한 내에서 일정 부분 비밀리에 종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도 "비밀 종교란 미신 행위, 즉 초월적인 존재에게 비는 행위도 포함된다. 때문에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지하교회의 규모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북한 내 심각한 종교 박해 실태도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북한에서 종교 생활을 하면 처벌을 받느냐'는 질문에 60.8%가 '그렇다'고 답했다. 38.7%는 '모른다'고 답했는데, 주민들 사이에서 종교 활동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고 직접적인 처벌 사례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에서 종교 활동을 하면 어떤 처벌을 받느냐'는 물음에는 '정치범수용소행'(46.4%)이 가장 많았다. '모름'(38.7%), '교화소행'(10.8%)이 뒤를 이었다.북한 내 종교 박해 사건은 2,045건으로 전체 인권 침해 사건의 2.3%를 차지했다. 이 중 종교 활동에 의한 사건이 6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양 연구원은 "종교 활동은 매우 엄중한 처벌로 이어진다"면서 "이 처벌 수준도 응답자의 목격 당시의 상황에 의존하기 때문에 실제 최종적인 처벌 수위는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 대북 선교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 탈북지원단체 A 선교사는 북한의 주민 통제와 관리가 삼엄해져 탈북 사역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증언했다.A 선교사는 "코로나 시기를 계기로 불안정하던 김정은 체제가 완벽한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정권 체제가 불안정하다는 통설과는 차이가 있다. 코로나 전후로 경계가 삼엄해져 탈북을 시도하는 경우가 적어지고 탈북 과정에서 체포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실제로 북한 내 주민 경계 체제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국경에 접근한 인원과 짐승에 대해 무조건 사격한다'는 법령이 만들어지고, 북한 내 스마트폰에 '열람 이력'이라는 자동 캡처 보안 시스템도 생겼다. 중국은 자국 내 북한 주민을 자국민에 준하도록 관리하며 북송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A 선교사는 전했다.그는 "암울한 현실이지만 기독교인이 북한에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북한 지하교회의 증거라며 돌아다니는 영상과 사진은 조작되거나 허구인 경우가 많다. 북한선교에 대한 과거의 이해를 버리고, 정확한 연구 데이터에 기반한 북한선교의 시대가 열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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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은퇴 후의 삶이 위태롭다…목회자 3명 중 2명 "노후 준비 못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목회자 3명 중 2명은 은퇴 후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노후 대비가 필수가 된 가운데 목회자들의 은퇴 이후 실질적인 생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 조사 및 제안' 포럼을 열었다. 이날 발표는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8월 20일부터 나흘간 담임목사와 부목사 각각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 목회자의 노후 준비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64.5%는 은퇴 이후 '노후 준비를 아직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부목사의 경우 76.4%가 '노후를 준비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담임목사(52.6%)보다 약 20%p 높다.이들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여력이 없어서'(88.3%)가 가장 많이 꼽혔다. '너무 바빠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5.0%), '노후 준비에 관심이 없어서'(4.4%)가 뒤를 이었다.문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은퇴 목회자의 노후 대비를 교회의 재정 지원에만 기댈 수 없다는 점이다.실제로 목회자들은 원로목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10년 후 한국교회 원로목사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어떻게 될 것 같은지'를 물은 결과, '현 수준보다 축소될 것'(68.3%), '경제적 지원이 없는 명예직이 될 것'(27.2%)이라고 답하는 등 원로목사에 대한 대우가 나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나아가 목회자 10명 중 9명(89.0%)은 은퇴 목회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문제가 향후 한국교회에 분쟁요소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중 '매우 큰 분쟁의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31.7%나 됐다.전문가들은 목회자의 노후 준비 실태와 인식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은 "노후를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신학적 성찰이 필요하다"며 "교회 차원에서도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김남순 미래희망가정경제연구소 소장은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으로 교회재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교회가 은퇴 목회자를 지원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목회자의 노후 준비는 한국교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실질적인 노후 준비 대책도 필요하다"며 "국민임대주택 제도와 국민연금·개인연금, 실비보험·종합보험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국민연금의 경우 월 납부금을 낮게 설정하고 추가납입 하기, 연기신청 하지 않기, 아내(사모) 연금 가입 등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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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이영훈 목사, 트럼프 취임 일정 마무리…한미동맹 중요성 알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포함한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귀국했다.이 목사는 이번 방미 일정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측은 이번 방미 일정을 통해 이번 방문은 기독교적 가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한 뜻깊은 여정으로 평가했다.이 목사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워싱턴 D.C. 국립미술관 동관에서 열린 내각 리셉션에서 트럼프 2기 내각 후보자들과 대화했다.특히 이 목사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내정자와 만나 긴밀히 환담했다. 한국교회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는 점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는 워싱턴 D.C.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양국의 우호 증진을 강조했다.조찬기도회 후 이 목사는 캐피털 원 아레나로 이동해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VIP 박스석에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지켜봤다.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스타라이트 무도회에도 초청받아 참석했다.방미 4일째인 지난 21일 이영훈 목사는 세계교회성장연구원(CGI) 보드 멤버이자 켄터키 루이스빌에 위치한 세계복음화기도센터를 이끄는 밥 로저스 목사를 초청해 조찬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한미 교회공동체의 협력 강화와 CGI 50주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밥 로저스 목사는 "이영훈 목사가 CGI 총재로서 보여준 리더십이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준다"며 감사를 표했다.또 한미연합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한 월터 샤프 장군,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국가안전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 장군, 김민아 빌드업코리아 대표, 피트 세션스 하원의원 등과도 만나 한미동맹의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이 목사는 이번 방문에서 미국의 정치, 경제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면서 "한미동맹의 군사적 협력을 넘어 평화와 번영을 위한 다각적 협력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동맹 관계를 더 두텁게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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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극우도 극좌도 지지하지 않아…기독교 본질에 충실할 것" 크리스천헤럴드2025.02.01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사회적으로는 분열의 정치,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보다는 공존과 상생의 정치를 지지하며,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는 일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은 23일 올해 역점 사업을 소개하는 신년 교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지난해 12월 3일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은 이제 여야가 극단적으로 나뉘어 극렬한 정쟁 속에 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빠른 해결을 바라고 더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며 비상계엄 후 정치적 혼란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특히 '교회 정치화'에 대한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 대표회장은 전광훈 관련 질문에 "기독교 신앙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성경의 말씀을 중심으로 따르는 것이 정도"라며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면 다른 한쪽에 있는 분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 한교총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연합기구로서 극우도 극좌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서는 "올해는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여러 발표들을 보면 보수 성향이 굉장히 짙어 간극이 크다. 통합을 시도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올해 한교총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한국교회 140주년 행사다. 한교총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은 올해를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았다.김 대표회장은 "올해 선교 140주년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한교총에서 전체 한국교회를 포괄하는 사업을 비롯해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각자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회 140주년이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한교총은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오는 4월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식과 기념 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오는 10월에는 학술 심포지엄도 연다. 또 10월과 12월 사이 140주년 기념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한 선교사들의 사역 현장을 방문해 그 업적을 살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전킨 등 초기 선교사들이 활약한 전북 군산 등 남부 지역을 돌아볼 계획이다.이밖에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근대문화유산법 개정, 포괄적 차별금지법·건강 가정 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의 법제화 대응 활동, 통일 관련 및 동북아 교회 협력사업,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사업, 유해 콘텐츠 추방을 위한 심의 활동, 기독교 종교문화자원 보존과 활용, 평화음악회, 우리 마을 공감 음악회 등을 추진한다.김 대표회장은 "우리 앞에 펼쳐진 2025년, 과거의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더 큰 사랑과 헌신을 통해 소망을 전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종교개혁자들의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돼야 한다'는 모토를 기억하면서 기독교의 본질에 충실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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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새해 밝힌 '기도의 불꽃'…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자"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위기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로 새해를 여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원크라이(ONE CRY)가 3일 안양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 주제는 '바람같이 불같이'로,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12시간 동안 기도가 이어졌다. 원크라이 대회장인 황덕영 새중앙교회 목사는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올 한 해를 살아가길 기도한다"면서 "엘리야의 기도에 하나님의 불이 임하고 에스겔에게 바람 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 것처럼, 성령의 뜨거운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황 목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를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해달라는 기도 제목은 언제나 불변하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르짖으면 응답하신다고 하셨다.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하는 나라와 민족이 될 수 있도록 온 성도가 부르짖으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2시간 간격으로 총 여섯 번의 집회가 열렸다.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황 목사를 비롯해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한홍 목사(새로운 교회), 박진석 목사(포항기쁨의교회), 권오국 목사(이리신광교회)가 강사로 참여했다.첫 설교를 전한 김병삼 만나교회 목사는 "기도는 자신의 결정을 확인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구하고 응답받는 것"이라며 "성령께서 결정 내리시도록 할 때, 삶에 평안이 찾아온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면, 먼저 성령님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기도회는 나라를 위한 기도의 불씨를 일으키는 시간이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국가적 위기를 기도로 돌파할 것을 다짐했다. 안은선 새중앙교회 권사는 "성령님과 더욱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는 법을 깨달은 시간이었다"면서 "혼란한 나라의 질서를 하나님께서 잡아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은영 새중앙교회 집사도 "아이가 하교하기 전에 잠시 시간이 나 기도회에 참여했다"면서 "기도를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나라가 옳은 방향으로 가길 기도했다"고 말했다. 원크라이 기도회 측은 "기도에는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는 힘이 있고, 한국교회가 연합해 기도할 때 이 땅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합력해 선을 이루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원크라이 기도회는 2016년 청년 4인이 모인 기도모임으로 시작해 201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신년 기도회다. 2020년부터 새중앙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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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생육하고 번성하는 일터 사역 이어갈 것"…한국CBMC 신년하례회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한국기독실업인회(한국CBMC·최범철 중앙회장)가 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일터사역의 각오를 다졌다.앞선 신년 감사예배에서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기도'를 주제로 설교했다.손 목사는 "가난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삶이 변화됐다"며 "고등학교 시절 매일 새벽기도로 목사가 되기를 소망했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간증했다. 이어 "믿음의 기도를 통해 폭풍도 이겨낼 수 있다"며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경험하는 한국CBMC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CBMC는 2025년 사역 주제를 ‘생육하고 번성하라’(창 1:28)로 정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로서 창조적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최범철 중앙회장은 "다음세대를 세우고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신앙과 리더십을 전수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에 헌신하고 기여하자"고 전했다.한국CBMC는 오는 2월 14일 제58차 정기총회를 CTS아트홀에서 열고 8월에는 한국CBMC의 가장 큰 축제인 '제51차 CBMC 한국대회'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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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새벽을 깨우는 '12일의 여정' 시작… "국가 안정·국민 대통합 위해 기도"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새해를 맞아 '신년축복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기도회 첫날인 6일 오전 4시 45분 이른 시간부터 8,400여 명의 성도들이 교회로 모여들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위대한 하나님의 자녀"라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돼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됐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니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은혜를 재확인하고 믿음과 기도를 통해 열정과 긍정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기도회는 6~18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이번 기도회에서 이 목사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성공에 이르는 길'이란 주제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성공에 이르는 삶의 원칙 12가지를 제시해, 믿음과 기도를 통해 성도들이 긍정의 삶을 살도록 이끌 계획이다.지난 2009년부터 매년 새해마다 진행된 '열두 광주리 새벽기도회'는 한 해를 기도로 시작하는 영적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가 안정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기도한다. 이번 기도회에는 해외 성도들도 참여해 기도로 함께 새벽을 깨운다. 두 번째 주부터 싱가포르 최대교회 시티하베스트처치 성도 800여 명이 방한해 기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이 목사는 "2025년은 믿음과 기도를 바탕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승리를 경험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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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세 수축기와 교회의 역할 - 급감하는 개신교 교세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새해가 밝았지만 한국 개신교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교세의 급격한 감소 예측 때문이다. 얼마 전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개신교 장래 인구 추계 주요 내용에 의하면, 2050년 한국 개신교 인구는 11.9%까지 감소가 예측됐다. 현재 828만 명(16.2%)으로 추정되는데 560만 명으로 3분의 1 정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큰 감소폭으로 2015년 인구센서스에서 9,676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의 감소다. 그런데 개신교 통계에는 이단 교인들도 포함된다. 현재 한국교회 안에 있는 이단 교인의 규모는 출석 교인의 8.2%로 대략 45만 명 정도다. 그리고 개신교 신자 수에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신자들도 포함돼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작년 기준으로 가나안 신자 규모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 결과에서 개신교 인구의 29.3%로 추정된다. 이단 교인이나 가나안 신자 수를 현재의 비율로 적용하면 2050년 개신교 신자 수 560만 명 가운데 교회 출석자 수는 396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이단 교인 비율을 빼면 약 364만 명이 교회 출석하는 정통 개신교 신자 수다. 이것은 현재 대표적인 개신교 교단인 예장 통합과 합동 2개 교단의 교인 수를 합한 것보다 적은 수치다. 현재 한국 개신교는 전체 종교 가운데 신자 수에서 1위이지만 신자 수가 12% 정도로 줄어든다면 개신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교라는 말은 성립되기 어렵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할 것은 현재 신자 수가 가장 많은 개신교가 이 정도인데, 불교나 가톨릭 신자 수도 이에 못지않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 자체에 대한 호감도 감소 상황에서 이 두 종교도 하락세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종교인 비율이 조사 기관에 따라서 40% 또는 그 이하로 나오는데 2050년에는 20%대로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무종교인이 전체 인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전체 종교인 수가 크게 감소해 우리 사회는 매우 비종교이며 세속적인 사회가 될 전망이다.2030과 농어촌 지역 더욱 비관적전체적으로 신자 수 감소 추세에서 2030세대 개신교인 비중 감소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2030세대는 개신교인 비중에서 가장 불안한 세대다. 2024년 26.0%인 2030세대 개신교인 비중은 2050년 16.7%로 9.3%p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215만 명에서 2030년 이후는 200만 명 아래로 떨어지고, 2050년이면 94만 명으로 현재의 44%, 곧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2030세대 개신교인 수는 2000년대 초반에도 35% 가까이 차지했지만 2024년 현재 이미 10%p 가까이 줄었다. 2050년에는 신자 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적으로는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 및 경인 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202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신교인 비중 증가가 예측됐는데, 2050년에도 전체 개신교인 3명 중 2명 가까이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집중이 예상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의 개신교인 비중은 202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으며, 경기·인천은 2050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물론 수치만으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려우나 서울의 개신교인 감소는 향후 서울 인구 감소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도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서울 중심부 교회들이 앞으로 교세 유지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어촌 지역의 경우 2024년 기독교인 비중이 15.8%에서 2050년 11.4%로의 감소가 예측됐다. 노인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농어촌의 경우 기독교인 수가 2024년 56만 명에서 2037년 59만 명까지 다소 증가했다가 그 이후 2050년에는 48만 명으로 감소가 예측했다. 대도시(39% 감소) 대비 농어촌 지역 (14% 감소)이 상대적으로 기독교인 수 감소폭이 낮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신자 수가 줄어들고, 농어촌목회를 꺼리는 상황에서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목회자 교육과 역량 개발이 필요하다.교회수축기에 대한 대응이 조사 결과는 한국 개신교의 교세가 앞으로 급격하게 수축될 것을 보여준다. 이제까지 한국 개신교가 우리 사회 대표종교라고 생각했으나 앞으로 이러한 태도로 우리 사회에 접근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 않게 될 것이다.교회 수축기에 적합한 신앙·목회관이 필요하다. 또한 교회 수도 크게 줄어들 것에 대비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회에 대한 생각은 이제까지와 달라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회는 교회 내부 신자들 대상의 신앙 교육과 양육을 의미한다. 하지만 교인 수가 크게 줄어든다는 것은 목회 대상이 그만큼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교인만을 대상으로 목회하는 기회 역시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목회는 교회 안의 신자 외에 교회 밖의 비신자 곧 주민들까지로 그 대상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마을 목회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을 목회는 목회자가 교회의 교인들을 돌보는 목회를 넘어서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마을주민들과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참여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마을에 이뤄가는 목회를 의미한다.마찬가지로 선교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한국 개신교는 미국에 이어서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 선교만큼 국내 선교도 중요해질 것이다. 해외에서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를 하듯이 국내에서도 90%에 가까운 비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이미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라는 개념으로 교계에 소개됐지만 많은 교회들이 그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했다. 그런데 앞으로는 서구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이런 관점에서 선교 사역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또 한 가지 고려 점은 현재 60% 안팎의 무종교인의 수가 더욱 늘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무종교인의 증가는 종교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다기보다 제도 종교로부터의 이탈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무종교인들의 영성에 대한 이들의 관심 자체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고 이들의 영적인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식으로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대화와 토론으로 기독교 신앙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이 탈종교 시대에 적합한 교회 사역 방법이다. 한국 기독교의 미래를 위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목회와 신앙의 실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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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장 총회, 오는 12일 '여객기 참사 추모주일'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1.11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착륙 중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하며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고의 여파가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 목사)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갖는다.기장 총회는 오는 12일을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주일'로 정하고, 전국 교회가 함께 기도하도록 독려했다. 총회는 희생자를 위한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을 마련해 배포했으며, 지난 2일 신년 기념 총회 기관연합 추모예배에서 드려진 총회장 설교문과 기도문도 함께 공유했다.또한, 참사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추모헌금 모금도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기장 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며 "유가족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장 총회는 지난 2일 신년 기념 총회 기관연합 예배를 여객기 희생자 추모예배로 대체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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