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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대한민국 다시 새롭게 - "대립·분열 멈추고 통합의 새 시대 열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6.14
    대한민국은 지금, 혼란과 분열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국가적 전환의 시점에 선 지금, 통합과 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계의 지혜와 성찰이 절실한 때입니다. 본지는 연재 기획을 통해 새 정부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조망하고, 사회 각 분야 기독교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전합니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진리를 붙들고, 공공의 선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온 이들의 조언은 시대의 방향키가 될 것입니다. 오늘의 진단이 내일의 회복을 위한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다시 새롭게!"이제는 갈등을 멈추고, 대한민국을 하나로 묶어야 할 때입니다."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는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4일 '새 대통령에게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 전 분야에 걸친 행정과 지도부의 공백 상태가 신속히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나라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목회자로서 새 대통령께 몇 가지 간절한 바람을 전하고 싶다"며 당부의 말을 이어갔다.그는 우선 "분열과 대립, 혐오와 갈등의 정치를 멈추고 화합과 상생, 공존과 대화의 협치를 이뤄주시길 바란다"며 "언제부터인가 국민이 정치 뉴스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정치가 미래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는 혐오와 대결을 넘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치를 실현해주시길 바란다"며 "상생의 정치, 희망의 정치가 회복될 때 국민은 다시 정치에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목사는 또 "이제 망국적인 편가르기는 사라져야 한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다툼과 분쟁,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지 말고, 화해와 용서, 사랑과 공의를 통해 국민 대통합을 이뤄주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분열을 해소하고, 함께 나아갈 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야말로 대통령의 첫 과제라는 의미다.그는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다. 남북이 70여 년간 허리 잘린 채 살아온 현실만으로도 가슴 아픈데, 지금은 이념과 지역, 계층과 세대, 성별에 따라 사방팔방으로 갈라져 있다"며 "이제 이 사분오열의 위기를 타개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국론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경제 회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당부했다. 이 목사는 특히 인구소멸 위기와 경제 위기를 국가적 과제로 지목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원을 호소했다.그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 해법은 경제 회복에 있다"며 "청장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고민하는 이유는 결국 주거, 일자리, 육아 등 현실적인 경제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 그리고 다문화 가정 등 소외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도 절실하다"며 "42만 가구에 이르는 다문화 가정, 그리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미혼모가정, 자립준비청년, 북이탈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끝으로 이 목사는 "이제 갈등의 시대를 멈추고, 새롭게 도약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며 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셨던 대로 국민을 섬기는 머슴이자 충복으로서 그 사명을 감당해주길 기대한다"면서 "하나님께서 대통령께 지혜와 통찰을 주셔서, 이 나라에 새로운 희망을 세워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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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사전투표 첫날 성도들에 투표 독려…"믿음의 한 표 행사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성도들에게 책임 있는 유권자의 자세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29일 시작된 사전투표에 맞춰 주요 교단과 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신앙인의 '한 표'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소중한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연이어 내고 있다.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29일 "6월 3일은 대한민국의 안전과 발전, 국민 대통합을 이끌 지도자를 세우는 날"이라며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는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 목사는 이날 서울 반포구에서 사전투표에 직접 참여하며 실천에 앞장섰다. 그는 "지도자 선출은 신앙인의 권리이자 의무"라며 "투표는 단순한 정치적 참여를 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겸손히 섬길 수 있는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며 "우리 모두 빠짐없이 이번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믿음의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은 지난주부터 공식 홈페이지, 주보, 문자 등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은 담화문을 내고 전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신앙과 양심에 따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면했다.김 총회장은 "선거는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공의를 세상 속에 실현하는 소명"이라며 "그리스도인은 공적 삶에서도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주의는 국민 각자가 책임을 다할 때 건강하게 작동하며, 참정권 행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공적 사명의 일부"라며 "선거 참여는 단순한 자유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구체적 신앙 행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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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정재우 칼럼 - 대선 이후의 성숙함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우리는 지금 신중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번 대선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탄핵 이후의 정치 상황은 무정부 상태는 아니었지만, 무정부 상태와 다를 바 없는 혼란과 불안이 엄습해 있었습니다. 사회 전반에 걸친 갈등과 대립, 그리고 양극화의 극단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을 지치게 했습니다.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시점은 오히려 대선 이후입니다. 건강한 사회는 늘 형평과 균형을 이루며 발전합니다.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 지식인과 평범한 시민, 건강한 이와 장애를 가진 이, 권력자와 평범한 사람, 상인과 소비자, 이들은 때로 갈등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조율하며 함께 살아갑니다. 대선 전의 날카롭고 첨예한 상황도 결국 지나가야 합니다. 대선 이후에는 반드시 사회의 균형을 회복해 나가야 하며, 그 길에 우리 모두의 성숙한 태도가 필요합니다.이를 위해 몇 가지 다짐할 일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대선 전에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할 원칙들입니다.첫째, 무엇보다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야 합니다.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투표와 개표 과정에서의 의혹은 사전에 철저히 차단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선거관리위원과 감시자들이 엄정하고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가 어떻든 서로를 축하하고 위로하는 화합의 자리가 돼야 합니다. 선거는 결코 적과의 전쟁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이어야 합니다.둘째,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후보들의 공약은 선심성 전략이 아니라 국민과의 신뢰 계약입니다. 선거가 끝난 뒤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그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우리는 선택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결국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신뢰와 진정성에 있습니다. 그래서 후보자의 인성을 보고, 그다음에 리더십과 시대적 사명감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셋째, 자유민주주의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 나가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 권력이 행사되는 민주주의의 한 형태입니다. 법의 지배, 권력분립, 다원주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그리고 정기적이고 공정한 선거, 이 모든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입니다. 우리의 근대사는 산업화를 이루는 동시에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역사입니다. 우리가 이 길을 걸어온 이유는 분명합니다.독일의 사례를 봅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재편됐고, 기본법(Grundgesetz)에 따라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평등권을 보장하며, 의회 중심의 입헌주의와 권력분립을 철저히 지켜왔습니다. 나치즘과 같은 전체주의 사상에 대한 금지 조항을 포함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왔습니다.이제 우리도 성숙함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세 가지 원칙인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기,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자유민주주의 지키기'를 고수하며, 대한민국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향한 비전도 함께 세워야 합니다.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뿐만 아니라, 통일된 나라의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단순히 북한 주민을 동정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공동의 꿈을 품어야 합니다.그리고 누가 당선자가 되든지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국민 대통합입니다. 민생을 살피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국민이 하나 되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깊은 고민과 성찰 속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합니다.우리는 8·15 해방,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이라는 역사적 순간마다 하나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누구도 서로를 배제하거나 경시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그 중심 원동력은 바로 애국심이었습니다. 대선 이후, 다시 잊었던 애국심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대선 이후의 성숙함은 우리의 애국심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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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대선설명서 - 눈여겨볼 공약은?…성경적 가치로 분별할 때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한국이 시끄럽다. 이럴 때일수록 무엇을 바라보고, 어디에 서야 할지 끊임없이 물어야 할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우리가 붙들어야 할 믿음의 기준을 함께 짚어보며 대선설명서, 지금 이 시대를 위한 나침반이 되기를 소망한다.한국의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30일 전국에서 시작됐다. 저출생과 고령화, 기후위기, 세대갈등 등 복합적 사회문제 속에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유권자들의 책임 있는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기독 유권자라면 세속적 이해관계를 넘어 성경적 가치관에 입각한 분별력 있는 판단이 요구된다.이번 대선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저출생' 문제다. 각 정당 후보들은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았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현금 지원과 양육 부담 완화를 핵심으로 한 공약을 제시했다. 자녀 수에 따른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및 공제 한도 상향, 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난임 부부 치료 지원 강화, 공공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나라, 안심되는 평생복지'를 내세우며 주거 지원 정책에 방점을 뒀다. 결혼 시 3년, 첫째와 둘째 출산 시 각 3년씩, 총 9년간 청년주택 주거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주거 안정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다자녀 가구에 '핑크색 번호판'을 부착해 교통·세금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정책을 제안해 이목을 끌었다.기독교계의 관심이 집중된 차별금지법 관련 이슈에서는 후보별 입장 차가 뚜렷이 드러났다.반면,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해당 질의에 대해 직접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올대연은 기존 발언과 정책 행보를 근거로 이재명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에 대해 '유보 추정', 성별 정정에는 '입장 없음'으로 판단했다. 이준석 후보는 차별금지법에만 반대 입장을 취했으며,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올대연은 "차별금지법, 동성결혼,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은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우려하는 핵심 사안"이라며 "대통령 후보들이 국민의 민감한 가치관을 고려해 분명한 정책 입장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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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제자훈련 국제화 어떻게?…WEA 서울총회 앞두고 전략 논의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제자훈련의 국제화'에 시동을 걸었다. 오는 10월 열릴 WEA 서울총회를 앞두고, 제자훈련의 방향성과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 WEA 서울총회 프리서밋 국제심포지움'이 1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세계 복음주의 리더들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제자훈련의 국제화,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제자훈련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제자훈련을 국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카타르의 사례를 들어 제자훈련의 필요성이 강조돼 주목을 받았다.베다 로블리스 카타르복음주의연맹(ECAQ) 회장은 "제자훈련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목회자는 설교자 이전에 제자를 낳는 양육자여야 한다"며 "지상명령을 완수하려면 훈련된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무슬림 국가 카타르 도하에서도 제자훈련을 통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ECAQ는 다국적 회중 132개를 아우르는 영적 공동체로, 중동 중심부에서 예배와 기도, 리더십 개발의 거점이 될 예배센터를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WEA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제자훈련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변혁적 사역을 감당할 지도자를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사무엘 치앙 WEA 부사무총장은 각 대륙에서 이뤄지는 제자훈련 운동을 소개하며, "우리는 단순히 사역을 위한 훈련이 아니라, 공적 리더십을 위한 제자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틴아메리카의 목회자 상호 돌봄 체계, 아시아의 가정 중심 제자훈련(D6 운동) 등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2033년까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비전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했다.치앙 부사무총장은 "이 시대 젊은이들의 64%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며 "'제자훈련 아니면 죽음'이라는 고백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 한국교회가 다시금 붙들어야 할 본질"이라고 역설했다.WEA는 지난 2019년 '제자훈련의 10년(Decade of Discipleship Making)'을 선포하고, 2033년까지 전 세계 복음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WEA 서울총회는 이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교회는 개최국으로서 '훈련된 교회'의 모델을 제시한다.    WEA 서울총회 공동조직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축적된 신앙 자본과 말씀 중심의 유산을 세계교회를 향해 나눠야 할 때"라며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정확 무오한 절대권위의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백하는 제자훈련은 한국교회의 핵심 유산이자, 이제 세계교회와 함께 나눠야 할 고귀한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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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AI 시대, 청년사역… 변화 필요하되 본질로 승부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세대가 달라지고,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교회도 변해야 합니다. 청년 사역의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김태구 상임대표)는 26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교회에서 '청년 사역의 나침판'을 주제로 '2025 청년 사역자 멘토링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행사로, 청년사역연구소(이상갑 소장)와 협력해 진행됐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상갑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은 '캠퍼스 복음화'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청년 사역을 위한 '일곱 가지 나침판'을 제시했다. 그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각 세대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사역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목사는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년사역연구소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온라인 신앙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교회를 직접 찾은 청년들도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이어 "예배 형식은 청년들의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되, 본질은 지켜야 한다"면서 "AI 시대에는 본질로 승부해야 한다. 청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려면 '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만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며 "말씀과 기도는 청년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덧붙였다.이 목사는 ▲프로그램보다 '프로세스'를 통한 인격적 양육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와 전인적 소그룹 ▲역사의식과 사회적 책임을 지닌 신앙 공동체 추구 등을 구체적인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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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성교회 100곳 간판 교체? "신천지, 또다시 정통교회 포장 홍보"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이단 신천지가 최근 국내 100곳 이상의 기성교회가 신천지 간판으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7일부터 일부 언론은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내건 기성교회가 100곳을 넘었다'는 신천지 측 주장을 연이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말씀 교류를 통해 눈이 열린 목회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교회에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걸고 있다며, 지난 22일 기준 신천지 간판을 건 기성교단 소속 교회가 국내에서 100곳을 돌파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간판 교체가 지난해 10월 본격화된 '협력교회 간판 캠페인'을 통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말씀 교류 양해각서(MOU)를 맺은 교회도 전국 858곳에 달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신천지 측의 주장일 뿐, 교회명이나 주소, 소속 교단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간판 교체를 했다는 목회자들의 '소감'을 앞세워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는 이들 교회가 간판을 바꾼 후 예배 참여율과 자발적 전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통계는 제시하지 않았다.이 같은 주장에 신천지 탈퇴자들은 "전형적인 위장 포섭 수법"이라는 의견이다. 한 탈퇴자는 "과거에도 비인가 교회를 잠식하거나 신천지 측이 세운 공간을 정통교회인 것처럼 꾸며 홍보해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언론이 신천지 보도자료를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받아쓴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이번에도 기성교회와의 교류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미지를 정통교회로 포장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탈퇴자들에 따르면 과거에도 신천지는 정통교회와 MOU를 체결했다는 식으로 홍보한 바 있으며, 상가 임대료 지원, 생계비 보조 등 경제적 유인책으로 미자립 교회를 끌어들인 사례도 있다.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건전한 정통 교단 소속 교회가 신천지에 포섭됐다는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며 "간판 교체를 주장하려면 적어도 교회명과 주소, 소속 교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천지가 과거처럼 정체를 숨기기보다, 정통교회와 교류하는 이미지를 앞세워 공개적 포교에 나서고 있다"며 "정통교회처럼 보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탁 교수는 또 "신천지의 포교는 지역교회를 잠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명망 있는 전문가나 일회성 세미나에만 의존하는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교계가 지역 단위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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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독교 교육계, 대선 앞두고 "기독사학 자율성 보장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교육계가 정치권에 기독사학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 추진 위원회 (기정추·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교육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교육 관련 정책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권성동·조정훈·조배숙·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계에서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박상진 사학미션 상임이사, 김순미 한국교회연구원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이날 맺은 협약서에는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 ▲학교 자율성과 교사의 교육권 증진 ▲교육의 공공성 실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김문수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의 토대는 미션스쿨과 선교사들의 교육 헌신에서 비롯됐다"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학생인권조례 개혁과 사립학교 평준화, 자사고 폐지 반대에 힘썼지만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기독사학은 국가 발전의 토대였지만 최근 고교 평준화, 사립학교 공립화,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기정추 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이며, 현재 대한민국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육 실패의 결과"라며 "정직과 공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교육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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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절망의 시대, 절대긍정의 영성으로 희망 찾아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절망의 시대, 한국교회가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영성과 신학은 무엇일까.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가 29일 주최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에서 세계 석학들은 '절대긍정의 신학'을 꼽았다.이번 심포지엄은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최성훈 소장)와 사단법인 세계교회성장연구원(원장 김영석 목사)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 신학자 및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심포지엄은 예배로 시작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절대긍정의 신학이 "성경에서 출발해 성령의 역사로 완성되는 희망의 신학"임을 강조했다.이 목사는 "절대긍정의 신학은 긍정적 사고를 넘어 성경에 뿌리를 두고, 성령 강림을 통해 완성되는 영성"이라며 "조용기 목사가 평생 강조한 긍정의 믿음을 신학적으로 정립한 것이 바로 절대긍정의 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세대가 이 신학을 세계 최초로 함께 연구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예배 후 이어진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 등 교단 관계자들 참석해, 학교 측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오후 학술세션에서는 절대긍정의 영성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벨리-마띠 캘캐이넨 미국 풀러신학교 교수(조직신학)는 "절망 속에 탄식하는 인간을 부르시고 만나주시는 하나님은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우리를 절대희망의 삶으로 이끄신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운 이들은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솔로몬 왕 아시아퍼시픽신학교 총장은 절대긍정의 영성이 확고한 성경적 진리를 기반으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절대긍정의 영성은 고난과 희망을 동시에 인정하는 균형 잡힌 영성으로 기능하며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사무엘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사야, 예레미야, 학개 등 구약 예언자들의 선포 속 특징들이 절대긍정의 신학에서 계승되고 있다며, "절망의 시대에서 한국교회는 예언자적 희망과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회복과 부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한세대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오순절 신학의 세계적 연대 가능성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오순절 신학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교회의 영성이 회복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최성훈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장은 "앞으로 국제신학심포지엄을 매년 정례화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잇는 신학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오는 2026년 제2회 심포지엄에는 미로슬라브 볼프 미국 예일대 교수, 빅터 리 말레이시아 바이블컬리지 총장, 김형건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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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성 신임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교회, 세상의 희망 되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9년차 정기총회에서 안성우 로고스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총회 둘째 날 임원선거에서 안 목사는 총대들의 박수 속에 총회장에 추대됐다.내년 교단 설립 1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신임 총회장은 '세상의 소금, 함께 걷는 성결교회'라는 표어 아래 교단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교회가 교회 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큰일을 이루기보다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하나를 놓겠다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당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총회장은 "총회 본부 행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해 신뢰받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결성 회복' 운동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본격화하고, 기준과 원칙이 분명한 총회 행정 매뉴얼도 마련할 방침이다.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중소형 교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안 총회장은 국내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개최와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교회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북한선교센터 설립 및 탈북민 교회 개척 ▲다음세대 교과과정과 공과 개발 ▲총회 행정 시스템 전산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2파전으로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가 총 724표 중 552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보욱 귀래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부총회장에 당선된 이기용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 회복되고, 세상을 향한 리더십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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