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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韓교육부 '종교지도자 양성대학' 축소…“신학대 정체성 훼손 우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국내 주요 신학대학과 대학원들이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명단에서 대거 제외됐다. 교계는 이번 조치가 종교사학의 자율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지난달 14일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2008년 이후 폐교와 학과 개편 등을 반영해 명단을 현행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은 기존 11곳에서 6곳, 대학원대학은 9곳에서 5곳으로 줄어든다. 절반 가까이 축소되는 셈이다.장로회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영남신학대학교,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등 주요 교단 신학교들이 지정에서 빠졌다. 현재 명단에 남은 신학대학은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대전신학대학교 두 곳뿐이다. 문제는 신학 대학이 일반 대학과 동일한 잣대로 규제될 경우, 학교의 정체성 훼손과 외부 개입 우려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사립학교법에 따르면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은 개방이사 추천위원회에서 해당 종교단체가 이사의 절반을 추천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대학은 대학평의원회 등 내부 절차를 따라야 한다. 외부 영향력이 커지면서 종교사학의정체성이 흔들리거나 심지어 이단 관계자가 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러한 이유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신학교육부는 장신대·서울장신대·한일장신대·호남신대·영남신대·부산장신대 등 산하 7개 신학대학 전체를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으로 재분류해 달라는이의제기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정부의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시행령은 '해당 종교단체에서 종교의식 집행, 신도 교육, 선교 활동, 종교단체 운영을 담당하는 지도자 양성만을 위해 설립된 대학 및 대학원'을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장로회신학대학교처럼 신학과, 기독교교육과, 교회음악과 등으로 구성된 신학교까지 명단에서 제외됐다.박상진 사학미션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종교 지도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인지 개념도 확립되지 않았다”며 “정체성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종교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교육부 관계자는 데일리굿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5일까지 의견 수렴 기간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검토 후 6개월 이내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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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네일아트·칼갈이·플로깅 등 전도법 총집합… “복음 전파 DNA 회복하자”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전도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교단이 앞장서 개교회의 복음 전파와 부흥을 도모하고자 나섰다. 생활밀착형 접근부터 연령대별 맞춤형 전략까지 전도 아이디어 공유의 장이 열렸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안성우 총회장)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로고스교회에서 ‘2025 전도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전략과 사례를 나눴다.이번 박람회는 기성 국내선교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안성우 총회장의 중점 사업으로 마련됐다. 안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심지 않고 거두려 하는 것은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며 “이 시대에 전도가 어렵다, 끝났다고 하지만 복음의 능력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 교회 부흥의 중심에 성결교회가 서 있다"며 "우리는 복음 전도로 시작한 DNA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이날 김상현 부광감리교회 목사는 ‘전도 중심형 교회로 바꿔라’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그는 “전도가 안 된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며 “여전히 결실을 맺는 교회가 있고, 기독교가 포기하니 이단이 활개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연령대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젊은 ‘가나안 성도’에겐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신선한 환경 제공 ▲출석이 어려운 노년층 ‘가나못 성도’에겐 심방 중심 사역 ▲베이비붐 세대 ‘가긴가 성도’에겐 은퇴 이후 전문성을 살린 모임 운영 등을 제시했다.또 "변화된 자원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교회에게 허락된 달란트를 묻어두지 말고 능력을 최대화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실제 목회 현장에서 시도되는 다양한 전도 아이디어도 공유됐다.이번 박람회에는 20개가 넘는 전도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별로 운영한 부스에서는 각기 다른 전도 방식을 시연하며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눴다.흰돌교회는 네일아트를 매개로 여성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네일아트 전도’를 선보였고, 나비섬교회는 ‘칼갈이 전도’, 용인비전교회는 ‘붕어빵 전도’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플로깅 전도’, ‘풍선아트 전도’등 생활밀착형 아이디어와 문화적 접근을 활용한 다양한 전도법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 기성 총회는 참석교회마다 전도 물티슈 1000개, 전도건빵 400개, 전도마차를 지원했다.경북 상주에서 온 강성구 목사는 “전도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다른 교회 사례를 배우고 싶어 참석했다”며 “전도에 대한 인사이트와 자신감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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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113주년 맞은 예장통합… "복음 안에서 '하나됨' 다짐"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창립 113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분열된 현실을 돌아보고 하나됨의 비전을 선포했다. 총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창립 제11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는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고백으로 문을 열었다.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로 시작해 7개 노회, 2,054개 교회로 출발한 예장 통합은 현재 69개 노회, 9,446개 교회로 성장했다. 선교 사역 또한 확장돼 지금까지 91개국에 1,59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이날 '복음과 교회'를 주제로 설교한 김영걸 총회장은 갈등의 시대에 교회가 가져야 할 자세를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사도행전 15장에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기록돼 있다"며 "복음의 역동성마저 위협받던 상황 속에서도 그들이 놓치지 않은 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예의, 그리고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국교회 안팎에도 다양한 논쟁과 다툼이 있지만, 복음 안에서 하나됨을 이루는 것이 우리 교단이 실천해야 할 에큐메니칼 정신"이라며 "복음에 대한 열정과 교회에 대한 사랑, 교단에 대한 자부심으로 신실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고 했다. 예배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교단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안홍철 한국기독공보사 사장, 윤신영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총무, 김운용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국내외 순례프로그램 공모 시상도 이뤄졌다. 총회장상은 김영호 풍각제일교회 목사에게, 역사위원장상은 옥성삼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사무총장과 이광익 전북인권선교협의회 회장에게 돌아갔다.이 밖에도 목회자 유가족협의회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순서가 마련돼 교단의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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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美 가톨릭학교 총기 난사 후 교계 기도·애도 물결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어너시에이션 가톨릭학교'(Annunciation Catholic School)에서 발생한 끔직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19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미국 교계 지도자들의 기도 및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미언론에  따르면 개학 첫날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아침 미사 도중 총격범이 예배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총을 무차별적으로 발사하면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당했다.공식적인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3세의 총격범 로빈 웨스트먼(Robin Westman)은 과거 온라인 영상을 통해 반기독교적, 반유대주의적 견해를 드러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 정황도 포착됐다.미국 전역의 기독교 지도자들도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기도로 마음을 모았다.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하베스트 크리스천 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자신의 X 계정에 "총격범은 하나님과 유대인 그리고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무작위 공격이 아니라 증오에 의한 범행이었다"며 "피해자들, 특히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란다"라고 호소했다.그는 "천국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우리를 미워하고 지옥으로 이끌려는 악마도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것을 미워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안다. 그분은 유대인을 사랑하시고, 당신의 교회를 사랑하신다. 그리고 특별히 아이들을 사랑하신다"고 밝혔다.빌리그래함전도협회(BGEA)와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의 회장을 맡고 있는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가톨릭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숨진 두 어린이의 가족과 부상자 17명을 위해 기도가 필요하다. 주님께서 이 공동체에서 상처받은 모든 이들을 사랑의 팔로 감싸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침례교리더십센터(Center for Baptist Leadership)의 사무총장이자 트럼프 행정부 전 관계자인 윌리엄 울프(William Wolfe) 씨는 자신의 X 계정에 테네시 주 내슈빌 기독교 학교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지금은 상식적인 '트랜스젠더' 규제가 필요한 때라고 믿는다. 이는 '비참하고 파괴적이며 치명적인' 트랜스젠더 실험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23년 내슈빌에 있는 커버넌트학교(The Covenant School)에서는 트랜스젠더가 총격을 가해 학생 3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한 바 있다.미니애폴리스의 버나드 헤브다(Bernard Hebda) 대주교도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 두 어린 생명이 잔혹하게 희생됐고, 많은 이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이들은 단지 학생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희망이었다"고 추모했다.대주교는 "이런 비극 앞에서 우리는 무력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서로를 붙들 수 있다. 부상자와 유가족, 그리고 이번 사건으로 상처 입은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며 "우리는 이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품으며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총기 폭력에 맞서야 한다. 신앙 공동체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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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韓 "기부단체 못믿어" 개인 기부 감소, 교회는 '재정 투명성' 과제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국내 기부금 총액은 늘고 있지만 개인 평균 기부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교회를 비롯한 종교단체 기부가 전체 평균을 웃도는 가운데, '교회 재정의 투명성'이 사회적 과제로 떠올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지난 26일 '한국인의 기부 현주소'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최신 통계를 바탕으로 기부 문화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부금 총액은 2000년 3조 9,000억 원에서 2022년 15조 1,000억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기부 주체는 개인 71%, 기업 29%로 개인 기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1인당 평균 기부금은 2015년 37만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여 2023년에는 25만 원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해 1인당 평균 종교단체 기부액은 91만 원으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한국교회의 헌금 실태도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발간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2023'에 따르면, 교회 출석 개신교인의 월평균 헌금액은 2017년 17만 원에서 2023년 19만 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목데연의 2025년 조사에서는 24만 원까지 높아졌다.결혼 여부에 따라 보면, 기혼자의 헌금은 27만 원으로 미혼(13만 원)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직분별로는 중직자가 38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집사 24만 원, 일반 성도 16만원 순이었다. 나이별로는 50대의 헌금액이 가장 높았다.기부에 참여하는 동기로는 '시민으로서의 책임'(32%)가 가장 많았고, 이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28%), '남을 돕는 것이 행복해서'(21%)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기부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50%)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기부처에 대한 불신'(28%), '무관심'(17%)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의 기부 문화 수준에 대해 국민 65%가 '선진국 대비 낮다'고 평가했고, '높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저평가 이유로는 '잦은 기부금 횡령∙유용 사례'(54%)와 '기부 기관의 낮은 신뢰도'(51%)가 지적됐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기부단체의 자금 운용 투명성 강화'(75%)와 '사회지도층·부유층의 모범적 기부 확대'(70%)를 꼽았다. 이어 '나눔 인식 개선'(55%), '정부 지원 강화'(40%) 등이 뒤를 이었다.김진양 목데연 부대표는 "우리 사회 기부 문화가 줄어드는 원인 중 하나가 기부처에 대한 불신"이라며 "교회도 헌금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잘 쓰이고 있느냐를 확인시켜 줄 필요가 있다. 교회가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5-09-03 10:04:07 미주교계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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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트럼프, 韓 교회 압수수색 비판… 이영훈 목사 "교회 존중히 여겨주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여의도순복음교회 압수수색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주목받고 있다.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새 정부가 잔혹하게 교회를 압수수색했다고 들었다"며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심지어 우리 군 기지(미군기지)에 들어가서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고 들었다"며 한국 정부의 조사 방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3시간여 앞둔 시점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는 글을 올려 한국 상황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달 채상병 특별검사팀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참고인 신분인 데다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직자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고, 그 사실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언급과 관련 이영훈 목사는 26일 새벽예배에서 우회적으로 견해를 밝혔다. 이 목사는 "밤새 들어온 뉴스를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문제가 많다고 발언했다"면서 "그 정도로 교회를 전 세계에서 굉장히 존중이 여기고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우리가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기도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온 세상이 알게 됐다"며 "더욱 기도에 매진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이 목사는 "앞으로 정부가 교회를 존중히 여기며, 교회 신앙활동이 잘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크리스천헤럴드님에 의해 2025-09-03 10:03:49 미주교계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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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회에 등 돌리는 청년들…이탈 막을 '골든타임' 2년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 대부분이 장년예배만 출석하며, 가족의 권유로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2일 '교회 이탈 청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데연과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교회를 떠났거나, 현재 이탈 의향이 있는 미혼 개신교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교회 출석 현황과 이탈 배경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를 떠날 의향이 있는 청년 가운데 63%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예배만 출석 중이었고, 청년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이들이 교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 등 가족과의 관계'(41%)였다. 이탈 의향자 중 63%는 모태신앙이며, 부모가 교회 직분자라고 답한 비율도 66%에 달했다. 교회 출석을 개인의 신앙보다는 가족 관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교회를 떠나는 이유로는 '휴식이 필요해서'(7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이어 ▲종교적 회의감(65%) ▲지나친 헌신 요구(61%) ▲실망스러운 직분자의 모습(54%) ▲목회자의 언행 불일치(53%) ▲끼리끼리 문화(51%)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응답자들은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한 뒤 실제로 이탈하기까지 평균 2.1년이 걸렸으며, '1년 이내 떠났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넘었다.이탈 이후의 종교 정체성은 '가나안 성도'가 61%로 가장 많았고, '무종교인으로 전환'(24%), '다른 교회로 이동'(13%) 등이 뒤를 이었다.목데연 측은 "청년층 이탈은 교회 미래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 한국교회는 젊은 세대가 교회에 유입되지 않고, 기존 청년들까지 빠져나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이 청년 공동체 안에 머물 수 있도록 유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여전히 기성세대 중심인 교회 구조를 청년 세대 감수성에 맞게 재설계하고, 이들의 의견이 교회 의사결정 구조에 반영되도록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년 자녀를 둔 4050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역시 시급하다"며 "부모의 신앙은 청년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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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회 압수수색 '특검 과잉 수사' 논란…"종교의 자유 침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해병대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을 압수수색하자 개신교계가 술렁이고 있다. 혐의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직자들이 압수수색 대상이 되고, 그 사실이 여과 없이 공개되면서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22일 성명을 내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극동방송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한교총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표자 사택과 개인 소유물뿐 아니라 교회시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라며 "공권력 행사는 공공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정당한 목적 아래, 그 수단의 적합성과 침해의 최소성, 법익 간 균형성의 원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부당한 명령으로 목숨을 잃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데 한국교회는 깊이 공감하며 협조의 뜻을 갖고 있다"면서도 "이번 압수수색은 정당성이 부족했으며, 교회의 상징성과 신성을 침해했고 비례성과 최소침해 원칙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한교총은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도 수 60만 명에 이르는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라며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이번 사태의 파장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압수수색은 절차적 정당성 여부를 떠나 종교의 자유 침해를 야기했고, 교회 공동체 전체에 범죄자 프레임을 씌운 셈"이라며 "특검팀은 참고인을 피의자처럼 취급하고, 교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행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한국교회언론회도 21일 논평을 통해 "참고인인 목회자를 마치 피의자처럼 압수수색한 것은 명백하게 교회를 탄압하려는 자세"라며 "종교에 대한 존중심은 말할 것도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가벼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검팀은 기독교와 해당 교회에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 18일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교계 인사들을 통해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수사 당국이 이례적으로 교계 상징성이 큰 인사들을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수사에 나서자 현장 목회자들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인천 지역의 한 목사는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바 없지 않느냐"며 "그런데도 마치 특정 혐의가 있는 듯 압수수색 사실이 과도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교회 목사는 "수사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종교계 특성을 감안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이뤄졌어야 했다"고 전했다.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이영훈 목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LKB평산의 강찬우 변호사는 "특검 수색팀 7명이 이 목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당시 혼자 있던 배우자가 남편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전화통화를 하지 못하게 막았다"며 "이로 인해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박탈당했고, 권리 보호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채 주거지가 수색당하고 자료를 압수당했다"고 지적했다.강 변호사는 "이는 압수 현장에서 변호인의 참여권,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한 위법한 압수수색이므로, 관련자료의 즉시 반환과 위법한 업무집행을 한 관련자들의 인적사항 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또 특검 측의 '사건 대국민 보고'를 거론, 피의사실 공표의 부분적 예외이기는 하나 "관련자의 인권을 고려해 필요최소한도로 운용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이어 "관련성이 희박한 다수의 통화기록만을 근거로 참고인의 주거지와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것은 과잉수사에 해당한다"며 "그런데도 특검 관계자가 '임 전 사단장이 이 목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구명 로비를 한 정황이 있는 듯이' 수사 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참고인의 명예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다"고 비판했다.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도 "임 전 사단장과의 통화기록만으로 종교시설과 종교인을 압수수색한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과잉 수사"라고 지적했다.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이영훈 목사는 20일 주일예배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순직 해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공직자나 기관에 청탁한 사실이 없고, 누구에게도 사건을 언급하거나 부탁한 적이 없다"며 "무리한 수사로 수사의 본래 목적인 인권보호와 진실규명이라는 본말이 전도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또 경계해 달라"고 말했다.이 목사는 특히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성스러운 장소"라며 "목회자와 교인들에게 교회는 생명보다 소중히 지켜야 할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신성한 교회의 모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교회에 대한 존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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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함께 일어섭시다"…폭우 피해에 교계 위로·구호 손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닷새간 쏟아진 '극한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피해 수습을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1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주민들께 드리는 연대와 위로의 서신'을 내고, 한국교회가 실질적 지원과 협력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생 NCCK 총무는 "극심한 재난으로 삶의 기반을 잃은 수몰민과 피해 주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고통은 우리 모두가 함께 끌어안고 이겨내야 할 공동의 아픔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NCCK는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실천과 정성으로 피해 주민 곁에 서겠다"면서 "회원 교단과 지역교회,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연대하며, 정부·지자체·시민사회와 협력해 회복과 재건에 힘쓰겠다. 고난의 시간이 회복과 생명의 여정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한국교회 주요 교단들도 연이어 메시지를 발표하고 위로를 건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21일 '폭우 피해 이재민과 함께 울고 함께 일어섭시다'라는 담화문을 통해 유가족과 이재민을 향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김 총회장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생명을 잃은 분들의 유가족들께 주님의 크신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간구한다. 참담한 현실 앞에서 아픔을 함께 느끼며, 이웃을 위한 기도와 섬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주님의 마음으로 아파하는 자들과 함께 울고, 절망 속에서도 소망의 불씨를 전하는 공동체여야 한다"며 "피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구호 헌금과 자원봉사에 적극 동참해달라. 지역 노회와 교회는 협력해 피해 교회와 성도들을 구체적으로 돕는 실천적 연대를 이뤄 달라"고 호소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지원을 요청했다. 김 감독회장은 "극한호우로 피해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소망을 잃지 않으시길 기도한다"면서 "개인성화와 함께 사회성화를 추구하는 믿음의 바탕에서 고통과 실망에 빠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야 한다. 호우로 고통당하는 이웃과 교회를 돕는 일에 한마음으로 나서자"고 권면했다. 교계의 연대 메시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장 구호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 조현삼 목사)은 광주지역에 긴급구호캠프를 설치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들어갔다. 광주는 17일 하루에만 42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역대 최고 강우량을 경신했고, 기상청은 이번 호우를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김경윤 광신대 총장을 현장 구호팀장으로 임명하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에는 천막과 조끼, 플라스틱 상자 500개, 컵라면을 끓일 수 있는 대형 전기 포트, '힘내세요 한국교회가 함께합니다'라는 격려 문구가 적힌 스티커와 플래카드가 설치됐다.  단장 조현삼 목사는 "늘 그랬던 것처럼 한국교회는 이재민들의 손을 잡을 것"이라며 "수해로 몸과 마음이 주저앉은 우리 이웃과 함께하며 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구세군(김병윤 사령관)도 전국 수해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남 예산·당진·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원은 21일 기준 경남 산청과 전남 나주까지 확대됐다.구세군은 지난 18일부터 충남 예산에 이동급식차를 투입해 수재민과 복구 인력에 하루 세 끼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20일부터는 경남 산청에 텐트 30동을 설치하고, 500여 명의 이재민을 위한 식사 지원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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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서울 중구 교회 8곳, 열린 공간 시범 운영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서울 중구의 청년 이명주(가명·28) 씨는 최근 심리상담 소모임을 열기 위해 공간을 찾다가 계획을 미뤘다. 공공시설은 멀고, 민간 대여공간은 비용이 부담이었다. 중장년 시낭송 모임을 운영하는 강태종(가명·58) 씨 역시 마땅한 공간을 찾지 못해 온라인으로만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교회들이 먼저 문을 열었다. 중구 교회들이 주중 유휴공간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열린 공간' 시범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중구교구협의회(회장 박원빈 목사)와 서울 중구청(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5일 관내 교회 8곳이 회의실과 교육실 등 총 33개 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간 개방은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이번 사업에 참여한 교회는 약수교회, 장충단성결교회, 나눔의교회, 신일교회, 만리현교회, 예수마을교회, 장충교회, 문화교회 등 8곳이다. 해당 교회들은 동아리 모임, 평생학습, 주민 자율 프로그램 등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제공하며, 일부는 구청이 주관하는 공공 프로그램 장소로도 활용된다. 실제로 지난 5~6월에는 문화교회와 만리현교회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이 운영된 바 있다. 중구청은 이번 사업이 주민의 공간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교회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정지현 중구청 종교담당 주무관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회가 복지, 주민 돌봄, 교육 사역에 이어 공간 공유까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모임이나 동아리 등 활동 공간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지역 내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교회의 동참은 지역 연계성과 주민 편의성을 함께 높이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간을 개방한 약수교회 장한 부목사는 "교회는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교회가 문을 열 때 주민은 쉼을 얻고, 지역사회와 교회와의 접점도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다. 교회가 누구에게나 열린 이웃의 공간이자 '복음의 약수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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