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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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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저출산 완화 사역, 교회에 기회”…돌봄 사역 실천하는 교회들 크리스천헤럴드2023.12.14
    우리나라는 올해도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양육 문제’가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일부 한국교회들은 양육 문제 해결에 나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저출산 현상은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주요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이고, 감소 속도도 가장 빠르다.한 통계에서는 저출산 원인 중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14.4%로 3위를 차지했다. ‘양육’에 대한 문제가 출산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에서도 저출산 현상 완화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아이 돌봄 사역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역에 나서는 분위기다.충남 당진 동일교회는 27년째 아이 돌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 ‘비전스쿨’과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주 5일 하교 시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돌봄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는 성경 읽기와 영어, 수학, 음악 수업을 물론, 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출산율을 높이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신앙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 사역도 실천하는 이중효과다.당진 동일교회 이수훈 담임목사는 "교회에게 기회가 왔다"며 "한국교회가 아이 돌봄 사역을 통해 저출산 현상을 완화하고 다음세대 사역에도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비전스쿨과 어린이집의 보육비용도 일반 양육 기관의 표준보육비용의 절반밖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아이를 맡긴 학부모들의 출산율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 목사는 전했다. 서울 고척교회도 아이 돌봄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 햇수로 20년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왔다. 학기 중에는 하교 후 아이들의 학교 숙제를 지도하고 영어와 수학, 체육 교과목을 중심으로 수업도 진행한다. 방학 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척교회가 설립한 ‘희망의 복지재단’이 보육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척교회 방과 후 교실 김세정 센터장은 "크리스천 기관으로서 저출산 시대에 도움이 되고자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교회들은 아이 돌봄 사역을 하고 있다. 돌봄 사역은 저출생 문제 완화와 함께 다음세대 교인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교회의 돌봄 사역 참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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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성도 3명 중 1명, "교회 안에서 외로움 느껴" 크리스천헤럴드2023.12.14
    개신교인 3명 중 1명 이상이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12일 ‘한국교회 트렌드 2024 조사’를 기반으로 개신교인의 외로움 실태가 담긴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조사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전국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출석자 36%는 교회 안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이들 중 61%는 소그룹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편으로 나타났다. 어떤 경우에 외로움을 느끼는지 물은 결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을 때’가 46%로 1위를 차지했다.그 다음 ‘교회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때’(21%), ‘교회에서 같이 식사하거나 차를 마실 사람이 없을 때’(17%), ‘소속된 부서가 없을 때’(5%) 순으로 조사됐다.성도의 외로움 현상은 교회 밖에서도 이어졌다. 개신교인 46%는 평소에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자주 혼자라고 느끼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40%가 ‘그렇다’고 답했다. 본인이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33%가 동의했다.교회 출석 여부에 따라 외로움의 수준도 달라졌다. 가나안 성도의 경우 52%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교회 출석자는 45%에 그쳤다.신앙연수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20년 이하는 56%, 21~30년은 50%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30년 이상은 38%만이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개신교인 83%는 신앙 활동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이들 중 소그룹에 자주 참여하는 성도는 95%, 가끔 참여하는 성도는 85%, 참여하지 않는 편인 성도는 68%로 집계됐다.하지만 외로움의 대처방안으로 신앙 활동(30%)보다 취미 활동(55%)이나 신체 활동(35%)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목데연 관계자는 “한국 교회가 외로운 신자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외로움을 대처할 수 있는 세상과 구별된 성경적 가치관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성도 간의 연결을 통해 서로의 영적 상태를 돌봐주고 중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그 키는 바로 ‘소그룹’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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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마약, 영화·드라마까지 점령…마약 확산 부추긴다 크리스천헤럴드2023.12.14
    요즘 영화와 드라마, 뉴스를 보면 온통 '마약' 얘기뿐이다. 마약 소재 드라마는 최근 두 달 새 네 편이나 나왔다. 매체를 불문하고 마약은 흥미 유발을 위한 자극적인 양념으로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 콘텐츠 속 마약 소재·에피소드가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기보다 '흥미 본위'로 다뤄지고 있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드라마 '7인의 탈출'과 '힘쎈여자 강남순'(강남순)을 보면 규제가 비교적 강한 지상파 방송 등에서 '마약' 소재가 어떻게 다뤄지는지를 알 수 있다.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마약 파티를 벌인 주인공들이 환각 상태로 집단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장면은 자극적인 묘사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았다.JTBC 드라마 '강남순'은 선천적으로 놀라운 괴력을 가진 '모녀 히어로'가 신종 마약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가 주축을 이뤘다. 마약 관련 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코믹극으로 경각심보다는 재미를 유발했다는 평가다.지상파보다 규제가 약한 OTT 콘텐츠들은 더 노골적이다. 마약 장면 묘사가 방송보다 적나라하고 아예 마약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기도 한다.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더 글로리'의 경우, 마약 중독자로 나온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약물을 투약하는 장면을 비롯해 환각 증상, 금단 현상까지 묘사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마약 운반을 하는 10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 '소년비행'이 또 다른 OTT 채널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다.OTT 최근작들을 보면 마약 묘사가 더 두드러진다. 디즈니+ '최악의 악'은 한 형사가 한중일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강남 연합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그렇다보니 마약 제조와 유통, 이로 인한 혈투까지 마약과 관련된 범죄 세계가 자세히 다뤄진다.이 밖에도 코미디와 누아르, 로맨스 등 여러 장르물에서 마약이 단골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심지어 학원물에도 마약 소재가 스며들었다.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마약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서는 학생이 마약 영업상으로 뛰고 학교에 마약으로 만든 쿠키가 유통된다. 마약을 제조하는 공간도 학교 기숙사 세탁실이다. 학생들은 한입이면 집중력이 높아져 성적이 오르는 고가의 쿠키를 먹고 환각에 빠진다.최근에는 연예계를 휩쓴 마약 스캔들과 맞물려 마약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주목도도 높아졌다.마약 복용으로 인한 각종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이 반영된 결과라지만, 마약이 흥미 위주로 다뤄지며 시청자들의 경각심을 무디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디어가 마약 문제를 단순히 흥미성으로 접근할 경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마약에 대한 심리적 경계심을 낮추는 등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지난 6월 국회에서 열린 '청소년 마약 근절 및 예방 대책 토론회'에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약물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재미로만 접근하는 드라마가 늘고, 연예인의 잦은 마약 논란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누그러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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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전도사도 근로자?…"목회자도 사회인으로 인식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3.12.14
    강원도 춘천시의 교회 담임목사 A씨는 전도사 B씨를 선임해 7년간 사역활동을 하게했다. B씨는 주 6일 근무, 새벽기도회 차량운전까지 맡았다. B씨가 받은 사례금은 월110만 원에서 140만 원 사이였다. B씨는 7년의 근무기간 중 지급하지 않은 임금과 퇴직금에 해당하는 비용을 요청했고,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은 B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9월 교계를 뜨겁게 만든 대법원 판결 내용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8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긴급포럼을 열고 "목회 현장에서의 노동법 적용은 상식적이며 필수불가결한 일"이라며 부교역자들에 대한 근로기준법을 비롯한 노동법 적용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교회 현장은 법적인 규율 없이 사역자들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 운영에 맡겨졌다. 목회자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명목의 금품 또한 '사례비'라고 지칭하며 법의 적용이 미치지 않는 영역으로 취급했다. 목회자는 '헌신'이라는 명목으로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셈이다. 부교역자의 불안정한 근로환경은 그간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부교역자들은 추가수당은 고사하고 최저시급조차 사수할 방법이 없었다. 업무와 무관한 담임목사의 사적 일에도 동원되는 일도 잦았다. 심지어 당회의 결정에 따라 하루아침에 해고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재호 위디노무사사무소 대표노무사는 "불안한 지위에서 힘겨운 사역을 감당하는 부교역자들의 피해는 한국교회의 병폐"라며 "부교역자의 노동권을 교회 리더십의 결정에만 기대는 것은 무리다. 금번 대법원의 판결을 효시로 목회자들에 대한 법적인 제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자들은 금번 확정 판결이 비슷한 상황 처한 판례로 인용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대했다. 또 전도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의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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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한국기독교140년인물사 출판 감사예배 크리스천헤럴드2023.12.14
    <한국기독교 140년 인물사>는 1884년부터 이어져온 한국 기독교 140년 역사를 바라본 목회자 열다섯명의 고백서다.책을 엮은 안준배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원장은 “림인식 목사 외 14분의 서사는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은혜가 한국교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흘렀기에 <한국기독교 140년 인물사>를 한국 교회사에 등재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한창 사역중인 가운데 인물사에 이름이 실리는 걸 반대했다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모든 건 하나님이 하신다’는 고백의 자리가 될 것 같다는 설득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영훈 목사는 “분명한 건 모든 건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며 “우리 인간이 너무 교만해 자리에 연연하고 교권에 연연하고 세상적인 일에 연연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면서 오늘 이 자리가 다시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셨다고 고백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민경배 목사(연세대 명예교수)는 “이 책은 현재를 잡고 있는 기념비적인 인물 15명에 대한 자소서적인 책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통에 구체화된 대본”이라는 서평을 남겼다.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께 부름 받아 헌신하는 삶이야말로 가치있는 삶”이라모 “그런 삶의 역사는 기록되고 역사의 서판에 불멸의 기록으로 기록될 뿐 아니라 확장되야한다”고 말했다.원광기 잠실교회 원로목사는 “140년인물사에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소신껏 성령에 의지해 목회한 경험담이 실려 있어 도전정신을 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한국기독교140년인물사>는 림인식, 김규, 김상룡, 김상익, 김의식, 소강석, 원광기, 이성희, 이수형, 이영훈, 최기학, 민경배, 정순훈, 손광호, 안준배 목사가 공동 집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노량진교회, 양평동교회, 연동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이 목회, 전도, 교계연합이라는 주제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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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다음세대 없는 선교 현장…"목회자 중심 파송 탈피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3.11.10
    다음세대의 감소는 개교회와 교단을 넘어 한국교계 전체를 아우르는 문제로 자리잡았다. 선교지도 예외는 아니다. 후임자가 없어 고령에도 은퇴를 미루고 있는 선교사가 상당수다. 이런 상황 속 차세대 선교 동원을 위해서는 목회자 중심의 선교 파송을 벗어나 전문인·평신도 선교사 등 다양한 사역의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는 3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 회관에서 '차세대 동원 및 선교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송재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국장은 선교사 고갈의 문제를 구조적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며 선교 체제의 전환을 강조했다. 기존 목사 중심 선교를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한국 선교가 목회자 중심의 파송을 이어온 탓에 선교사 진입 장벽을 높혔다"며 "일반적인 남성 사역자의 경우 군 제대, 신학, 목사 안수까지 마친 후 30대가 돼서야 선교지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기존 사역이 주로 교회 개척, 센터 설립 등의 1인 체제로 진행되다보니 젊은 세대가 이양 받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점도 꼬집었다.송 목사는 다양성의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문인 선교사, 평신도 선교사 등 여러 인적 자원을 동원해 선교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본질적인 선교의 모형을 회복하고, 다양성을 갖춰낼 때 2030 젊은 세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선교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선교 동원 전략에 앞서 다음세대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선교한국 사무총장인 최욥 선교사는 "과거에는 '당위'로 인한 헌신이 선교사들을 동원했다면, 지금은 '보람'과 '미학'이 청년들을 움직이게 한다"며 "옳고 그름으로 설득하기 보다는 선교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년들이 선교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공이나 특기를 살린 사역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 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김충환 합신세계선교회 본부장 역시 "선교지 유지보수를 위한 차세대 동원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동원으로 나아갈 필요를 느낀다"며 "기존의 기성세대 틀에 빨리 들어오라고 재촉하기 보다 젊은 세대를 위한 환경이 구축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WMF는 내년 4월 24일부터 4일간 한국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차세대 선교동원 전략 대회를 개최한다. 선교대회는 다음세대 선교후보생을 동원하기 위해 교단 선교부와 170여 개국 선교사들이 연합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송 목사는 "한국 선교가 목회자 중심의 파송을 이어온 탓에 선교사 진입 장벽을 높혔다"며 "일반적인 남성 사역자의 경우 군 제대, 신학, 목사 안수까지 마친 후 30대가 돼서야 선교지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 기존 사역이 주로 교회 개척, 센터 설립 등의 1인 체제로 진행되다보니 젊은 세대가 이양 받기를 부담스러워 하는 점도 꼬집었다.송 목사는 다양성의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문인 선교사, 평신도 선교사 등 여러 인적 자원을 동원해 선교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본질적인 선교의 모형을 회복하고, 다양성을 갖춰낼 때 2030 젊은 세대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선교 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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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은 북한·나이지리아·인도·중국" 크리스천헤럴드2023.11.10
    북한과 나이지리아, 인도, 중국 등이 신앙 때문에 박해를 받는 최악의 국가로 지목됐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최근 기독교 박해감시단체인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CC)은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이유로 최악의 박해를 받는 10개국을 집중 조명하는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나이지리아, 북한, 인도, 이란, 중국,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알제리,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이 선정됐다.ICC는 "지난 3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나이지리아에서만 수십 건의 공격으로 약 549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 카두나 주의 한 가톨릭학교에서 젊은 신학생이 살해된 공격을 포함해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기독교인들에게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나아지리아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으며 심지어 계속되는 대량학살을 조장하고 있다"며 "나이지리아는 수십 년에 걸친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나라다. 대규모의 조직화된 테러 단체에서부터 소규모의 단절된 공동 민병대에 이르기까지 나이지리아의 폭력은 고질적인 것"이라고 우려했다.북한의 기독교인들은 현재 4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그들은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거나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감옥, 고문 심지어는 처형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고 있다.보고서는 "올해 초 두 살배기 아기가 있는 집에서 성경책이 발견돼 부모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며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임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탈출을 시도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또 "김정은 정권은 반체제 정치인들처럼 국가와 정권의 안정에 위협을 주는 기독교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위협을 가해왔다"며 "김정은은 자신이 국가의 수장이자 신이라고 생각한다. 그가 구축한 국가조직과 경쟁이 되는 모든 외국 사상은 분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인도에서는 급진적인 종교 민족주의의 급증으로 폭력 사건이 확대되고 모디 총리의 무반응이 상황을 악화시키는 등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ICC는 "인도 내 2,600만 명의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은 올해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한 600건 이상의 사건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마니푸르 기독교인들이 표적이 되어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개의 교회가 파괴됐다"고 우려했다.아울러 ICC는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요기 아디티야나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총리를 지목했다.ICC의 제프 킹 회장은 "기독교인에 대한 전 세계적 박해의 정도에 대해 더 많은 항의가 있어야 한다"며 "종교적 박해는 대부분 숨겨진 위기다. 대중은 그것이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어떤 예도 언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안타깝게도 전 세계적으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은 대략 2억~3억 명에 이르지만 왜 그들을 위한 항의나 분노가 없는지 여전히 의문"이라며 "계속해서 우리 형제자매들이 단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전 세계에서 살해당하고 투옥되고, 고문당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20년 동안 이 단체를 이끌면서 신앙의 지리적 변방에 있는 기독교인들의 용기에 감동을 받아왔다"며 "이 신자들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면서도 믿음을 붙잡고 성장하기까지 한다. 그들은 중국, 이란, 북한과 같은 곳에서 교회가 끊임없이 확장되는 영적 엔진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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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4차 로잔대회, 차금법·동성애 문제에 침묵 말아야" 크리스천헤럴드2023.11.10
    제4차 로잔대회가 내년 9월 국내 개최를 앞둔 가운데 교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복음주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를 향한 여러 과제도 제시된다.차별금지법 바로알기 아카데미 선교회(이하 차바아) 등 단체들은 지난 1일 서울 차바아 선교회 세미나실에서 ‘국제로잔의 총체적 선교 운동과 차별금지법에 침묵함에 대한 한국교회의 복음적 대응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4차 로잔대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 선교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로잔언약’에 성경적인 성 가치관이 포함돼야 한다는 요청이다.이날 세미나는 차바아 선교회와 함께 한아강(한국교회를이슬람강좌), 피터바이어하우스학회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했다.격려사를 전한 바이어하우스학회 회장 이동주 교수는 "성 정체성을 상실한 혼란과 질병 등으로 시달리는 바를 이해하고 성 정체성 피해자들이 구원을 얻도록 기도와 모든 방법을 다 해야 되겠거니와, 교회 탄압의 문이 활짝 열리지 않도록 로잔운동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아서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들 단체들은 "복음전도를 우선적으로 강조해오던 로잔운동이 회기를 거치며 점차 세속화된 측면이 있다"고도 지적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이른바 ‘사회적 선교’, ‘총체적 선교’ 개념에 치우쳐 복음주의적 성격이 다소 희미해졌다는 분석이다.이들은 "복음의 가치를 훼손하는 성 혁명 흐름에 올바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가 복음전도를 우선으로 하는 성경적 선교 개념을 회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발제자로 나선 합동신학대학대학원  이승구 교수는 "성경을 진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운동이 있어야만 한다"며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동성애도 용인될 수 다는 식의 신학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경고했다.이 교수는 이어 "로잔운동은 빌리그래함 목사 등을 주축으로 WCC의 에큐메니칼적 운동과 반대 성격으로 급부상한 대회"라며 "진짜 복음화를 정의하지 않고 복음전도의 우선성을 강조하지 않으면 그 내용이 이상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제4차 로잔대회는 내년 9월 22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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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빈곤보다 심각한 ‘기후위기’, "선교전략도 변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3.11.10
    선교지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선교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7일 서울 동작구 KWMA 콘퍼런스룸에서 ‘2023 지구와 선교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위기의 측면에서 선교 전략을 모색한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전문가들은 한국교회가 국내를 비롯한 선교지의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발제자로 나선 문정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코디네이터는 “현재 선교지의 기후위기는 심각한 수준이지만 경제적 빈곤 문제에 밀려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기후위기에 가장 취약한 지역은 아시아”라며 “한국 선교사들의 사역지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후변화 대응 선교적 접근은 시의적절하고 선구적”이라고 강조했다.▲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은?반면 선교사들의 기후위기 인식 수준은 사태의 심각성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KWMA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한국인 선교사 2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4.2%는 아시아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였다.통계에 따르면, 선교사 93.9%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꼽았다.현지인들이 기후변화에 얼마나 관심 있는지 물은 결과, ‘많다’고 답한 응답자는 21.5%에 그쳤다.현재 기후위기 대응 교육 및 캠페인을 하고 있는 선교사는 34.4%, 관련 설교 경험이 있는 선교사는 33.5%로 집계됐다.기후환경 선교의 어려움이 되는 요소로는 ‘선교지의 기후환경문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선교지 현지인의 영혼 구원이 더 시급해서’, ‘선교지 현지인의 생활지원이 더 시급해서’ 순이었다.이날 현장에서는 실태 조사를 토대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다앙한 정책적 방안이 제시됐다.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센터장은 선교사 후보생 대상 기후위기 전문 교육과 ‘환경선교사’ 파송을 제안했다.의료선교사, 전문인선교사 등과 같이 기후변화 대응 사역을 중점으로 하는 환경선교사를 파송하자는 것이다.유 센터장은 “현지인 기본권의 보장과 생태계 보전 두 축이 조화를 이루도록 한국 선교가 기후 대응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선교사들에게 기후위기 대응 로드맵을 제시하고 건강한 선교활동을 하도록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KWMA와 살림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후위기 선교적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지속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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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 베트남 의료선교 중 별세 크리스천헤럴드2023.11.10
    박상은 안양 샘병원 미션원장이 65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박 원장은 지난 5일 오후 베트남 다낭 단기 의료 선교 기간 중 사망했다. 박 원장은 이날 낮 쓰러져 현지에서 응급의료팀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신장내과 전문의였던 박상은 원장은 생전 기독의료계의 중추 역할을 감당해왔다. 고인은 생전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고신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신대 의대 내과 교수, 미국 미주리주립대와 세인트루이스의대 교환 교수, 생명윤리학회 부회장, 대한기독교병원협회 회장, 안양샘병원 원장,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2014년 자랑스러운 전문인선교대상 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2월부터 제4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2022년에는 대한병원협회와 중외제약이 수여하는 제30회 JW중외박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울러 ‘샘글로벌봉사단’을 조직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진료봉사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주말진료를 시행했다.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지구촌 취약지역 의료봉사에 앞장섰다.특히 행동하는 프로라이프 공동대표도 역임했던 박 원장은 생전 낙태에 반대하며 생명존중활동을 펼쳤다. 그는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예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태아는 어쩌면 이 땅에서 가장 작고 연약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만약 그 태아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면, 그 동안 있었던 수많은 낙태는 결국 예수님의 살을 찢은 행위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했다.또한 “오늘날 낙태 문제는 결국은 개인의 행복추구권과 태아의 생명권이 충돌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행복추구권은 물론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결코 생명권보다 앞설 수는 없다”며 “생명은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2001년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한 박 원장은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진료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오는 12월에도 에스와티니와 남아공을 방문해 단기 의료 선교를 진행할 계획이었다.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직접 아프리카 극빈지역을 순회하며, 에이즈 예방사업과 영양강화 사업 등 보건활동을 전개했다. 현재 재단에는 아프리카 22개국 약 80명의 선교사가 소속·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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