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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광복 79주년, 한국교회가 평화에 헌신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지 79주년이다. 교계 연합기관들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와 한반도에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장종현 대표회장)은 11일 '광복 79주년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을 계승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 통합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한교총은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공의와 신앙의 자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세속주의와 극단적 개인주의를 거부하며, 한국 사회의 안정을 위해 공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 통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회의 헌신도 강조했다.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지고 자손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을 위해 선도적 국가 건설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정치·이념적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존중하고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도 덧붙였다.그러면서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요 8:32)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김종생 총무)는 11일 '한반도에 절대로 전쟁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라는 성명에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직 평화임을 강조했다.NCCK는 "불완전한 평화가 지속되는 분단 상태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갈구했다"면서 "반목과 적대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다.NCCK는 '한반도가 전쟁위기에 몰려있다'라며, 남과 북의 상호 비난과 도발, 전쟁연습이 쌓일 경우 전쟁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에 남과 북이 대치를 멈추고 평화적 해결방식을 택할 것을 촉구했다.또한 "남과 북의 갈등 속 유일한 해결책은 오직 '평화'임을 선포한다"면서 "무력을 통한 해결은 무고하고 억울한 죽음만 남긴다는 사실을 한민족 역사를 통해 배웠다. 조건 없이 서로를 이해하는 대화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의 사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방식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평화의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반도에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지금 우리는 평화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천환 대표회장)도 12일 광복 79주년 기념 메시지를 전했다. 한장총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자유와 독립을 기념한다"면서 "광복은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위해 일하신 결과이며, 광복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 특히 다음세대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행동할 때"라면서 "역사의 주인이시며 화평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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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광복79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한반도 평화 위한 사명자로"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한국교회가 광복 79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은 11일 서울 구로구 소재 연세중앙교회에서 '광복 79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장종현 한교총 대표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과 건국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민족과 나라의 구심점이 될 때, 다시 한번 우리 시대를 선도하여 가슴 뛰는 나라,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일으키고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서 오정호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보라! 하나님은 구원이시라'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오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상상을 뛰어넘는 광복의 선물을 주셨다"며 "광복 79주년을 맞이하며 우리 한 사람이 교회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성도다운 성도,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교회는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서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 이념·정치·세대 갈등과 계층의 양극화 해소, 저출생·기후 위기 극복과 같은 국가적 문제를 풀어가며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명의 교단장과 상임회장교단 총무들의 릴레이 기도와 합심 기도 시간을 마련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놓고 기도했다. 한편, 같은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소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NCCK는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감리교회에서 '2024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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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희년 맞은 '기독 실업인 축제'… 제 50차 CBMC 한국대회 막올라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최범철)가 14일 울산 UECO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50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는 국내외 기독 기업인과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실공히 기독 실업인들의 축제다. 매년 전국 회원들이 모여 일터 사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오라, 즐거이 외치자'(시95:1)로, 희년을 맞은 기쁨을 나누면서 새로운 50년을 기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희년을 맞은 CBMC 한국대회가 그동안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자유·회복·기쁨의 은혜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다. 현장에는 2,200여 명의 CBMC 회원들과 행사에 초청받은 비신자 VIP들이 참석했다. CBMC 대회는 비신자들을 초청하는 '전도 대축제'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인 오미희, 화가 김하민, 구재서 전 육군훈련소장이 간증자로 나섰다. W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다음세대에 일터 사역의 중요성과 사명을 전수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췄다. 비즈니스 사역이 세대를 이어 지속될 수 있도록 젊은 기독 사업가들을 동원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회 둘째날에는 박성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와 차세대 사업가인 김민준 초원비전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날에는 AI기술 시대에 대한 강의와 K팝 그룹 포커즈(F.CUZ) 초청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첫째 날 개회예배에는 예동열 울산 우정교회 목사가 '하게 하시는 하나님, 되게 하시는 하나님'(출 35:3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 목사는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내려온 성령충만한 모세에게 여러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되게 하셨다"며 "사업도, 인간관계도, 가정도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하게 하시고 되게 하시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CBMC 대회에 참가한 모든 회원들에게도 사람, 물질, 영권을 주셔서 놀라운 역사가 충만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제 CBMC 대표의 격려사와 김기현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남구을) ,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동욱 울산남구청장 등 정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크리스 심슨 국제 CBMC 대표는 "CBMC 한국대회의 50주년을 축하드리고, 위대한 하나님께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섬기는 거룩한 성도들을 보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 세상의 빛이고 소금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계신 디아스포라 신앙인들이 울산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며 "여러분이 소명으로 맡고있는 비즈니스 사역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정계에 소명을 둔 자로서 책임을 느끼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범철 대회장은 "한국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긍지와 복음의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히 승리했다"면서 "이번 한국대회를 통해 희년이 주는 자유와 회복의 은혜가 교회, 가정, 이웃, 직장, 사회 모든 관계망 속에 넘쳐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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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美 USCIRF "정부 주도의 허위 정보, 종교 자유 침해 초래" 경고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미국 연방정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정부 주도의 허위 정보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종교 자유 침해 및 박해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USCIR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 '잘못된 정보: 종교 또는 신념의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정부가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단체를 겨냥한 국가 정책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다수의 정부들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개인과 공동체를 위협하거나, 괴롭히고, 협박하며, 공격하기 위한 전술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하는 폭력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USCIRF는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이란 등을 지목하며 해당 국가들이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자국 내 종교적 소수자들의 권리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보고서는 "중국이 신장 지역에서 무슬림 위구르족과 투르크족을 대상으로 한 대량학살을 은폐하기 위해 다양한 여론 조작 전술을 사용한다"며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에 조작된 대중 참여 캠페인과 긍정적인 뉴스 기사를 배포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이번 침공을 우크라이나와 비전통적 종교 집단에 대한 '탈사탄화'(Desatanization)로 묘사했다"며 "복음주의 개신교 산하의 워드오브라이프교회와 하바드 루바비치 유대 교회당을 악마의 교회와 동일시했다"고 우려했다.이란의 경우에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시온주의자'(Zionist) 세력의 일원이라는 허위 정보를 정부와 연계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USCIRF는 "미 국무부가 허위 정보로부터 소외된 집단의 보호를 조장하는 데 목적을 둔 프레임워크를 만든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미국 정부는 같은 생각을 가진 정부들과 협력해 종교 자유에 대한 제한을 조장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사용하는 정부에 대항하는 전략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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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이단 대응 강화 "이단 집단 뿌리 뽑을 것" 크리스천헤럴드2024.08.19
    9월 각 교파와 교단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각 교단별 이단 대처 상황을 공유하고 이단 문제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특히 최근 이단 집단들이 교주의 노쇠·사망·타락 등으로 쇠퇴의 길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단 집단의 뿌리를 뽑을 기회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제4차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 이단대책위원 전체 모임이 13일 천안장로교회(김철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예장 백석대신·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장 합신 교단의 이단대책위원이 참석했다.협의회는 1년에 한 차례씩 교단 이대위원 전체가 모여 이단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는 '이단 대처를 위한 연합'을 주제로 개최된 가운데 이단 규정 표준작성을 위한 각론별 포괄적 지침 사항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모든 교단이 적용할 표준을 정하는 일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며, 급작스럽게 제작할 사항도 아니다"라며 "신중을 기울여 모두가 존중할 수 있는 표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단 규정을 위한 표준이 마련되기 전 준비 단계로 정서적 통일성을 이룰 수 있는 적용 가능한 각론별 포괄적 지침 사항을 우선 공유한다"고 밝혔다. 발표된 지침은 ▲성경·계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기독교의 신비를 중심으로 '교회의 속성은 유일성과 보편성과 통일성이다', '세상 끝의 일시는 알지 못한다', '기독교는 신비적이나 신비주의는 아니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의회가 이같은 지침을 발표하게 된 배경은 한국교회가 결정한 이단 규정의 당위성을 인정하지 않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단별 특성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모든 교단이 이단으로 동의가 가능한 집단에 대해 이단으로 규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대부분의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1년 임기로 임원을 계속 교체하다보니 교단 내 이단 전문가 양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예장 합신은 이대위를 특별위원회로 창설해 전문성과 통일성을 제고했다. 최근 만민중앙교회 교주 이재록의 사망, JMS 교주 정명석의 구속, 다락방 류광수를 둘러싼 성범죄 논란 등 이단 상황에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성명서도 발표됐다. 이단 집단의 입지가 좁혀진 때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예방과 함께 공격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단 및 사이비, 불건전 집단을 밝혀 들춰내 한국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통교회들의 확실한 협력으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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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30선교사 4년 새 '반토막'…선교사 고령화 심화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선교사 고령화가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2030선교사는 4년 새 절반 가까이 줄고, 은퇴를 앞둔 노령선교사는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25일 서울 동작구 KWMA 콘퍼런스룸에서 '2024년 해외선교 실태 조사 결과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목데연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KWMA 회원기관 소속 선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한달여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의 연령별 분포는 '60세 이상'이 29%, '50대'가 39%, '40대' 25%, '39세 이하' 7% 순으로 집계됐다.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선교사는 지난 4년 사이 14%(2018년)에서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은퇴연령에 비교적 가까운 50대 이상 선교사의 비율은 51%(2018년)에서 17%p 증가했다.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약 5,000명의 선교사가 향후 10년 안에 은퇴하고 귀국하게 될 것"이라며 "머지 않은 미래에 한국 선교사는 반토막 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선교사 고령화와 더불어 한국 선교의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선교사들에게 한국 선교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물은 결과, '성과주의와 외형주의적 선교'가 4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교지 문화와 상황에 맞지 않는 선교'(27.3%), '개교회 중심적 선교'(15.4%), '현지 교회와의 협력 사역 부족' (5.4%), '현지인으로의 리더십 이양 부재'(4.6%)가 뒤를 이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은 "과거 한국교회가 물질 중심의 선교만을 전개해온 바람에 현지인 중심이 아닌 개교회 중심·성과주의적 선교가 확산했다"고 밝혔다. 실제 지금까지도 선교사들의 주요사역 중 '교회 개척·목회'(25.9%)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선교사 36.4%는 부임 당시 사역지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파송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7.7%는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왔다'고 응답했다. 한국 선교사의 가장 큰 문제점 역시 '현지 문화와 현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 부족'(21.2%)이었다. 강 사무총장은 "선교사는 '산파'가 돼야지 '산모'가 돼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현지인 중심 사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선교사의 73.3%가 '현지교회 중심의 선교 정책'을 꼽았다. 미래 선교에 필요한 사역으로는 '선교교육 및 선교지 지도자 양육'을 44.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제자 훈련 및 교회 개척 사역'(39.4%), '현지 교단과의 연합 사역'(36.7%)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교의 미래를 위한 과제로는 '미래 세대의 선교사 발굴'(39.5%)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선교사 44.8%는 '선교 사역 컨설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컨설팅을 받은 선교사 중 77.6%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강대흥 사무총장은 "선교에 대한 실질적인 코칭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체계적인 실습과 사역 경험 공유 등을 통해 다음세대 선교사들이 선교 현지를 잘 이해하고 사역 현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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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변화·회복 위한 '골든타임'…기성, 미래세대 양성에 주력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새 회기를 맞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올해를 한국교회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선포하고 교단의 미래세대 양성에 주력한다. 기성은 24일 서울 강남구 총회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18차 총회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지난 6월 회개 기도성회로 새 회기를 연 류승동 총회장은 임기동안 교단의 미래세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류 총회장은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면서 "한국교회가 이 시기를 놓치면 크게 쇠퇴하는 등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를 염두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특히 다음세대를 살리지 못하면 한국교회 전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총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도전적인 사역을 시도하기로 했다. 국내 교단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제1회 총회장배 교회학교 e-스포츠 대회는 내달 19일부터 지역 예선을 거쳐 오는 10월 19일 동대전 성결교회에서 결선 대회가 진행된다.류 총회장은 "다음세대의 교회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다음세대 최대 관심사인 게임을 음지화 하는 것이 아닌 건전한 온라인 스포츠 문화가 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게임 종목도 자극적이거나 폭력성이 없는 건전한 게임으로 선정했다. 대회를 실시하며 파생되는 문제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보완할 예정이다. 기성총회는 또 차세대 교단 지도자 양성을 위해 3040 목회자 지원 사역도 강화한다. 특히 오는 9월 '교회 개척 커뮤니티'를 구성해 개척지 선정 및 교회 관리, 운영 등 실질적인 코칭을 통해 교회개척 노하우를 목회자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목회자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인 설교 능력 향상을 돕고자 교단 안팎의 설교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도 연다.이밖에 기성총회는 각 지방회와 협력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의학연구소를 통해 지방회당 2명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류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정작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목회자들이 많다"면서 "질병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완치의 기회를 얻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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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건보 판결 나오자 동성혼인신고 접수? "합법화"요구에 우려커져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우려가 현실이 되나. 지난 18일 동성 커플의 상대방을 사실상 부부처럼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성소수자들 사이에선 동성혼 합법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이번 판결로 인해 동성혼을 제도적으로 인정하자는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대법원 판결 이후 성소수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원이 '동성혼'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판결이 궁극적으로는 동성혼이 인정되는 주춧돌이 되리라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실제 판결이 있은 뒤로 동성 커플들 사이에선 혼인신고 제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 동성커플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용기를 얻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다음달 혼인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처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접수됐으나 수리되지 않은 동성 간 혼인신고는 모두 33건이다. 동성커플이 신고서를 낸다 한들 현행법상 혼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성소수자들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벌어진 틈을 더 열어보고자 계속 움직인다면 동성혼 법제화로 가는 길이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교계와 시민단체들은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고 대법원 판결 직후 일제히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장종현 대표회장)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 동성혼을 인정하고 혼인 제도의 틀을 흔드는 방향으로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교총은 "본 사안은 동성 커플에게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할 것인가라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가 동성혼을 법적으로 인정할 것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귀결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에서 헌법상 사회질서 유지의 핵심인 남녀 간의 혼인으로 이루는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고 이들의 거룩한 결합인 결혼과 가정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할 것을 명하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불행은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동성혼은 헌법에 따라 양성평등에 기반한 혼인과 가족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문제로, 결국 기본 질서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교회법학회 학회장 서헌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헌법 36조 1항이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된다'고 선언했고 민법이 혼인 당사자를 칭할 때 '부부'(夫婦), '남편' 또는 '아내'라는 혹은 '부모'(父母)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남녀 양성의 구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동성혼 합법화는 혼인제도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학자 입장에서 동성결혼의 문제는 헌법적 요청과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허용되기 어렵다"며 "양성평등을 전제로 혼인과 가족생활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의 요청과 충돌할 뿐만 아니라, 동성결혼 가정에서의 여러가지 복잡한 사안들이 사회적 문제로 연결될 수 있다. 가족제도 및 출산 등과 관련해 훨씬 심각한 사회적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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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방역 먼저" vs "예배 자유"…오락가락 판결에 교계 비판 목소리 크리스천헤럴드2024.07.28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예배를 금지한 정부의 처분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이 나왔다. 교계에서는 "종교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 판결"이라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광주 안디옥교회가 광주광역시장을 상대로 낸 집합 금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18일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광주시는 지난 2020년 8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관내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교회 측은 광주시의 행정명령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행정소송에 돌입했고, 소송 4년 만에 대법원은 전원합의체를 통해 당시 처분이 적법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1·2심 모두 지자체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처분으로 인한 종교의 자유 제한 효과가 일시적이고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팬데믹 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제한되는 종교의 자유가 공익보다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선수, 이동원, 김상환 대법관은 인원제한이나 거리 두기 등 대안을 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고, 식당이나 결혼식장 등과 달리 종교시설만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를 한 것은 비례의 원칙과 평등의 원칙을 위반한 거라는 반대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대안을 고려하지 않은 채 곧바로 예배 금지 처분으로 나아간 것은 침해의 최소성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 조치를 두고 교계에서는 교회와 일반 다중시설 간 형평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번 대법원의 판단 역시 예배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등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반응이다.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는 대법원 판결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판결에 우려를 표명했다.예자연 예배위원장 손현보 목사는 "평등성과 형평성에 위배된 것이 명백함에도 다른 종교와 차별해 기독교만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했다"면서 "공익을 위해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최소한 형평성에 맞게 해야하는 데, 영화관이나 공연장, 백화점 등 일반시설보다 더 엄격하게 조치가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예자연 법률위원장 심동섭 변호사도 "집합금지 명령은 사실상 교회 폐쇄 조치에 해당하고 이 정도의 급박성이라면 다른 시설도 함께 폐쇄돼야 옳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교회가 예배의 자유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유사한 상황에서 '종교의 자유 침해' 사례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대면예배 금지 조치의 적법성에 대한 오락가락한 법원의 판결 역시 문제로 지적된다. 앞서 지난 2022년 예자연 소속 31개 교회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대면예배 금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은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물적·인적 자원의 한계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예배·미사·법회 등 종교행사가 어렵거나 사실상 불가능한 종교단체도 존재하므로, 대면 종교행사의 전면적 금지는 기본권에 대한 본질적 침해가 있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는 논평을 통해 "교회만 유독 '고위험군'으로 지정해 현장예배를 제한한 것은 형평성·공정성·평등성, 비례 원칙, 정교분리 원칙, 종교의 자유 등을 크게 제한한 잘못"이라면서 "과연 우리나라 대법원이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의미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규탄했다.이어 "차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도, 대법원은 무조건 '밀어붙여' 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아무렇지 않게 유린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유사한 사건들이 아직 남아 있는데 대법원은 법의 정신을 명확히 할 법원 조직의 최고 상급심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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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1만여 대학생 '민족복음화' 위해 부르짖다 크리스천헤럴드2024.07.03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민족복음화를 향한 청년들의 외침이 초대형 잔디광장을 가득 메웠다. 1만여 대학생들이 모인 자리는 50년 전 여의도광장의 EXPLO'74(엑스플로74) 현장을 방불케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주최한 EXPLO7424 기념대회에서 마주한 모습이다.CCC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We The Sent(우리는 보냄 받은 자)'를 주제로 4박 5일간의 여름 수련회를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수련회는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로 진행됐다. EXPLO’74는 1974년 8월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 집회로, 당시 84개국 국제 기독교 지도자를 비롯해 약 655만 명이 참석해 한국교회 부흥의 도화선이 됐다. 한국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현실 속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며 "EXPLO'74 50주년과 맞물린 이번 수련회를 통해 과거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 다시 한번 성령이 이끄시는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현장에는 국내외 40개 지역, 350개 캠퍼스에서 온 약 9,80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다. 대회 넷째날인 목요일에는 EXPLO74를 추억하기 위해 1,000여 명의 나사렛(CCC 출신 졸업생)도 함께 할 예정이다. 외국인 참가자는 약 600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아프리카, 미국, 유럽 남미 등 해외 20개 지부 CCC 간사 및 선교지 학생들도 대회를 경험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잠비아에서 온 임마누엘 간사는 "한국이 1974년 EXPLO'74 대회를 통해 폭발적인 부흥을 경험했고, 이후 기적적인 사회 발전을 이뤘다고 들었다"며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한국의 부흥 비결을 배우고, 다른 나라와 네트워크도 형성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제이슨(25) 군은 "순천향대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CCC 간사를 만나게 됐다"면서 "덕분에 새로운 공동체를 만나 타지생활에 큰 힘을 얻었고, 복음을 더 알기 위해 이번 수련회에 참석했다"고 말했다.대회의 열기는 첫날부터 뜨거웠다. 저녁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 삼삼오오 모여 손잡고 기도하는 학생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집회장 입장을 위한 대기줄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개회가 선언되자 학생들은 큰 소리로 환호했다. 궂은 날씨에도 박수 치고 찬양하며 온 맘 다해 예배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를 부르신 이가 누구십니까?',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나의 최고의 스펙은 어디에 있습니까?'란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외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우리를 만나주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한 박성민 목사는 "형 에서를 피해 돌베개를 베고 자던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사닥다리를 보여 주시고,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고 약속하신 것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믿음으로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미래가 불안하거나 관계가 무너지고 마음이 힘겨운 순간들이 있다"며 "우리가 연약한 존재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계속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하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도록 맞아들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결단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다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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